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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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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
2.1. 설원의 음유시인
3. 현재
3.1. 가짜 여제 사건3.2. 디멘션 인베이드3.3. 아스완 해방전 스토리3.4. 제로 스토리
3.4.1. 신의 아이 애니메이션3.4.2. 본편
3.5. 의문의 집시3.6. 블록버스터: 블랙헤븐3.7.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3.8. 테네브리스
3.8.1. The Black 애니메이션3.8.2. 고통의 미궁3.8.3. 미궁 중심부3.8.4. 미궁 최심부3.8.5. 리멘
4.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5. 검은 마법사 소멸 이후6. 프렌즈스토리7. 숙적(宿敵)

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힐라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

파일:찬양받는 힐라.png
오래 전 옛 왕국에 한 무녀가 있었다.
그 어떤 무녀보다도 아름다웠고, 그 어떤 무녀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무녀.
타오르는 불꽃같이 붉은 머리와 화려한 외모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던 여인.
모든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신뢰하던 여인.
사막의 찬란한 붉은 보석, 아스완의 대무녀 힐라.
과거 아스완에는 사람과 자연의 기운을 알아보고 정화하는 힘을 가진 자들이 존재했는데 그러한 이들을 ' 무녀'라고 불렀다. 힐라 역시 무녀였으며, 무녀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고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갖고 있었다. 또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였다. 사람들은 그녀를 '불꽃처럼 화려한 여인'이라 일컬어 칭송했으며, 무녀들도 대무녀였던 힐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뢰했고, 아스완 국왕 이아손도 그녀를 사랑했었다.

파일:힐라 경악.png
이길 수 없어......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없어...... 이 시간을 멈춰야 해......!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中. 아스완의 대무녀였던 시절, 홀로 자신의 방에서 자신의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환각을 보며 중얼거리며.
힐라는 스스로도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었다. 모두가 그녀를 향해 환호했으며, 그녀를 향한 찬사는 끊이지 않았다. 힐라는 언제나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누렸다. 그리고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사람이란 존재가 다 그렇듯 점점 나이가 들고 힘과 미모도 퇴색되어갔다.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건 그녀 자신이었다. 사람들은 변함없이 힐라를 향해 환호와 신뢰, 애정을 보냈지만, 그녀 자신만은 이전처럼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다.

파일:1536190887774~2.png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힐라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자 검은 마법사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검은 마법사는 힐라에게 영원한 삶과 영원한 아름다움을 너무도 쉽게 주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섬겨야 할 자가 누구인지 깨달은 힐라는 자신의 각오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것들(아스완의 사람들, 아스완 왕국 그 자체)을 전부 검은 마법사에게 바쳤다.

파일:힐라의 웃음.png
더 이상 힐라를 향한 찬사는 들리지 않았고, 온 세상은 그녀를 원망하고 저주했다. 그러나 힐라는 갈망하던 모든 것을 손에 넣었기에 개의치 않았다.

칭룽의 말에 의하면, 아스완의 왕인 이아손은 사랑에 눈이 멀어 힐라에게 함부로 주어서는 안 되는 '무녀의 구슬'을 하사하고 말았다.

아스완의 평무녀였던 메디사는 힐라의 이상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채고 막으려고 했으나, 이아손을 비롯한 아스완의 그 누구도 메디사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모두 유령이 되고 나서야 후회하였다.

2.1. 설원의 음유시인

차원의 도서관 Episode 4: 설원의 음유시인에선 처음으로 과거 에피소드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다. 검은 마법사의 명령에 따라 반 레온에게 몬스터 군대를 지원하며 엘나스 전역을 쓸어버리고 에레브 총공격 작전을 전달한다. 사자왕의 성에 잠입했다가 겨우 살아돌아온 용병 류드가 이 사실을 알리려고 드래곤 마스터 프리드의 봉화탑을 작동하려 하자, 반 레온과 군대를 이끌고 봉화탑의 관문으로 쳐들어온다.

전투로 죽은 병사를 되살려내어 관문의 약점을 알아내서[1] 성문을 격파하고 류드와 병사들을 협곡의 다리까지 밀어붙인다. 다리를 무너뜨리는 계획은 예측했지만 류드가 맨몸으로 돌진해 눈사태까지 일으킬 것은 예상치 못했고, 이에 병력을 물리려고 하지만 반 레온은 계속 진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검은 마법사가 준 군대를 몰살시키려는 거냐며 에피소드 중 처음으로 반 레온에게 말을 낮추며 반발했다.

3. 현재

3.1. 가짜 여제 사건

파일:external/pds24.egloos.com/f0071090_4ef1e2db65377.png
파일:팬텀튜토4.png
<rowcolor=#000000> 컨셉아트 컷씬
팬텀의 튜토리얼, 가짜 여제 사건의 주모자로 등장한다.

어딘가에서 에레브의 여제가 어린 데다 몸까지 약하다는 정보를 얻어 본인의 마력으로 가짜 스카이아를 만든 뒤, 여제의 후손인 것처럼 보이게끔 머리를 연갈색으로 물들이고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변장을 해 메이플 월드 곳곳을 다니며 자신이 아리아의 후손이기에 에레브의 황제가 될 자격은 자신에게 있다며 소문을 퍼뜨린다.

이윽고 이 소문이 에레브에까지 충분히 닿았을 무렵, 의도적으로 신수가 에레브를 떠난 날을 골라[2] 살아있는 인간으로 위장시킨 언데드 병사들을 이끌고 에레브에 직접 나타나, 아리아 여제가 죽은 이후로 그녀의 유품이자 에레브의 보물인 스카이아는 그 후손들에게 전해져 왔으며 따라서 스카이아를 가진 힐라 자신이야말로 아리아의 후손이기에 황위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스카이아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는 것과 시그너스의 몸이 약하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스카이아가 황제를 보호하고 그 능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거짓말을 덧붙이며 스카이아를 물려받지 못한 현재의 시그너스 여제는 황제의 혈통이 아니며 시그너스의 몸이 약한 이유는 진정한 황제의 혈통이 아니기에 신수의 힘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주장에 정당성을 더한다.

연합 측에서는 이렇다 할 증거도 없고, 무엇보다 과거의 기록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서 쉽사리 나서지도 못하는 데다 헬레나 메르세데스 등의 과거의 인물들도 스카이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해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그너스를 계속해서 압박하던 힐라의 의도대로 그 스카이아가 가짜임을 모르는 기사단장들마저 차례로 논파당하고, 그녀는 시그너스를 압박한 끝에 자신이 만들어 낸 가짜 스카이아를 쥐어보게 하면서, 앞서 서술한 스카이아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또 이용하여 진정한 황제의 혈통이 스카이아를 손에 쥐면 스카이아에서 빛이 난다는 거짓말을 덧붙인다.
파일:팬텀튜토6.png
당연히 그 스카이아는 힐라가 만들어낸 가짜였기에, 그녀의 각본대로 스카이아는 시그너스의 손에서는 빛을 내지 않고 그녀의 손에서만 빛을 내었으며, 결국 그녀는 정서적으로 연약해진 시그너스를 서서히 몰아가며 자신의 계획대로 여제가 되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파일:팬텀튜토9.gif
파일:팬텀튜토8.gif
팬텀 스토리 컷씬
  1. 아리아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황위는 그 조카의 후손들에게 계승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후손을 자처하는 네가 오히려 수상하다.
  2.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황제는 신수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 몸이 약하다.[3]
  3. 스카이아가 에레브의 보물이라고 알려진 것은 그저 괴도 팬텀을 꾀어내기 위한 거짓 소문이었을 뿐. 스카이아는 아리아가 아끼던 평범한 보석에 불과하다. 혈통을 판가름하는 등의 숨겨진 능력 따위도 당연히 없다.
그 순간 지금 아리아의 후손을 자처하는 자가 주장하는 세 가지 근거를 논파하는 자가 등장하였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냐는 반박에 그걸 아는 이유는 자신이 진짜 스카이아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괴도 팬텀에 의해, 에레브의 황녀를 사칭해 가며 여제 폐위를 조장하려 한 혐의가 들통나고 만다.
파일:팬텀튜토10.gif
결국 힐라는 군단장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이번만은 물러서 주겠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며, "메이플 월드는 그 분의 손에(넘어가게 될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3.2. 디멘션 인베이드

파일:attachment/매그너스(메이플스토리)/배신1.jpg
에레브에서 가짜 스카이아와 자신의 변장한 모습[4][5]을 이용해서 아리아의 후손 행세를 하다가 팬텀에 의해 들통나 아스완으로 도주해서 모습을 감춘 이후, 그렇게 한동안 아스완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활동도 없이 숨을 죽이고 있다가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판테온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겔리메르가 만든 크림슨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그와 함께 그란디스로 넘어왔다. 힐라는 매그너스를 ' 위대한 그 분'을 배신한 멍청이라고 칭하며 그란디스를 점령해 두 개의 세계를 점령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려고 온 것이라고 한다.[6]

스토리 진행상 '힐라의 분노'에서는 격돌 이전, '힐라 vs 매그너스'에서는 힐라 쪽이 밀리고, '매그너스의 반격'에서는 패배해 퇴각한 모양.

3.3. 아스완 해방전 스토리

파일:팬텀튜토11.png

군단장 힐라의 메인 스토리 퀘스트. 매그너스와의 싸움이 끝나고 여러 모험가와 메이플 연합은 고대도시 아스완을 해방하기 위한 아스완 해방전을 펼친다. 무녀 메디사, 재상 칭룽 등 유령이 된 아스완 사람들의 여러 도움을 받아 연합은 힐라를 쓰러트리며, 마침내 아스완은 해방된다.

3.4. 제로 스토리

3.4.1. 신의 아이 애니메이션

파일:20170830_211742.png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봉인된 륀느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여신이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을 지 궁금하다는 감상을 남기며 웃는다.

3.4.2. 본편

제로 스토리 최종장에서 제로가 거울세계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 다른 군단장들과 제로를 회유하기 위해 판테온 상공에 나타났다. 아카이럼과 함께 현재 메이플 월드를 비롯한 전체적인 스토리의 진행을 설명한다. 제로에게 두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가 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건네고, 이에 제로가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고 하자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수작으로 간파한다. 제로는 윌을 죽인 우리에게 복수하지 않을 거냐고 질문하는데, 이에 약하면 죽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윌이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냐며 반문한다. 이후 윌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라며 안내자에게 제로를 인도한다.

3.5. 의문의 집시

오~ 아스완, 옛 왕국의 추억이여~

어리석은 왕도~, 아름다운 미녀도, 죽은 병사도 사라져~♪

이제는 영원한 젊음만이 남아 쓸쓸히 주인을 기다리네~ ♬
집시로 위장한 힐라는 노래를 통해 '군단장 힐라가 남긴 젊음의 비약이 아스완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소문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떠돌이 집시라고 소개한 뒤, 현재 아리안트에는 젊음의 비약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관심이 있으면 아스완으로 가 보라고 말한다. 힐라의 군대도 모두 깊은 지하로 숨어 버렸으니 먼저 찾는 자가 임자라는 것이다. 더불어 아레다 왕비가 비약을 구하기 위해 은밀히 사람을 풀었다는 소문까지 알려 준다. 그녀의 말을 듣고 아스완으로 향한 플레이어는 메디사와 칭룽의 부탁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며 아레다에게 고용된 도굴꾼들을 격퇴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젊음의 비약을 손에 넣는다. 비약엔 고대 아스완어가 쓰여 있었다.

플레이어는 메디사에게 비약의 감정을 부탁한다. 메디사는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힐라가 그녀 자신의 힘을 담아 만들었음이 틀림없다고 한다. 한편 약병에 쓰인 고대 아스완어는,

'세상의 많은 미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내가 가진 영생의 힘을 담았노라. 부디 아름다운 자가 사용하기를.'

...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분석을 계속한 메디사는 '젊음의 효과가 있다는 말은 거짓이었다'면서 비약에는 사람의 마음 저변에 숨은 집착과 광기를 끌어내는 힘만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힐라의 음모가 무엇이었는지 조사해봐야겠다는 말과 함께 (시그너스)기사단에게 비약의 정체에 대해 알려줄 것을 부탁하며 대화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어의 보고를 전달받은 정보기사 가르딘이 통로에 경계병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조심하겠다 말하며 사건이 일단락된다.

그렇게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사태가 해결되는 듯 했지만...

이틀 후, 아리안트 궁전을 직접 방문한 힐라로 인해 끝내 아레다 왕비에게 비약이 전해지고 만다. 아레다는 자신의 병사들을 '떠돌이 집시만도 못하다'며 질책하고, 이미 비약을 마신 듯 '젊음의 힘이 느껴진다'며 웃는다. 그리고는 집시로 위장한 힐라에게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포상을 내려주겠다며 그만 가 보라고 한다. 비약을 바친 힐라는 왕궁을 빠져나가면서 정체를 드러내고, '아리안트부터 다시 시작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불길하게 웃으며 사라진다.

이후,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아리안트가 잠시 등장한다. 한창 미궁을 헤매던 중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간 플레이어는 갑자기 아리안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아리안트 주민인 사가티와 아흐마드는 '아레다가 젊음의 비약을 마신 뒤 무엇에 씌기라도 한 것처럼 탐욕을 부린다'며,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고 살기가 팍팍해지기만 하니 자신들도 떠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가난을 견디다 못해 도망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은 도망간 게 아니라, 아레다가 그 사람들을 왕궁 어딘가에 가두고 생명력을 강탈하고 있다는 불길한 소문이 있다고 한다. 아레다가 젊음의 비약을 마신 뒤, 타인의 생명력으로 자신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뒤, 아리안트 왕궁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아레다는 불길한 검은 기운에 휩싸인 채 홀린 듯이 '생명을... 모아야...' 등의 말을 중얼거린다. 플레이어는 생명이라는 말에 그것이 에르다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며, 이후 '의문의 목소리'(미궁에서 꾸준히 플레이어를 현혹하는 정체불명의 음성)가 남긴 '모든 것은 이제... 그분을 향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미궁으로 돌아온다.

한편, 미궁에서 등장하는 이 아리안트의 모습은, 힐라가 플레이어에게 절망감을 심어 주려 일부러 보여 주는 거짓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로 아레다가 비약을 얻은 뒤 아리안트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실제로 보여 준 것인지 모호하다. '젊음의 비약을 얻은 뒤 타락한 아레다와 그로 인해 망가져 가는 아리안트의 모습'이 상세하게 묘사됐다는 점에서 실제 상황일 가능성도 있지만, 의문의 집시 퀘스트(레벨120) 이후 고통의 미궁(레벨250)까지 후속 퀘스트가 전무하고 연합이 테네브리스 원정에 나서기까지의 그 긴 시간 동안 아리안트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기에 가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힐라는 미궁을 헤매는 플레이어에게 파괴된 헤네시스와 절망하는 헬레나, 사령 병사들에게 공격당하는 지그문트와 시그너스의 모습 등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엔 모두 플레이어를 절망케 하기 위해 만들어 낸 환상임이 밝혀진다. 미궁에서의 아리안트는 '의문의 집시'라는 선행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무척 그럴싸한 개연성을 가지지만, '미궁'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묘사된 모습이기에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가려내기 어려운 것이다.

모바일 버전인 《 메이플스토리M》의 아리안트 퀘스트는 이것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3.6.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Act1 마지막에 아카이럼과 함께 겔리메르와 면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겔리메르가 나간 뒤, 그를 천박하다며 신나게 까는 아카이럼과 달리 블랙헤븐이 조그만한 비공정이라는 언급이 의아해한다. 왜 그러냐면서 궁금해하는 아카이럼에게 저 미친 과학자가 만든 블랙헤븐의 실체는 단순히 조그만한 비공정이 아니라고 답하며 도대체 저 미친 사이코 박사의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 것이냐며 겔리메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매국노도 거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7]

3.7.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위대하신 분이시여, 이제 당신이 원하시던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하게 쪼개졌고, 생명의 초월자는 세상에 흩뿌려졌습니다. 이제, 다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Final Act 마지막에 등장하며 뱀의 모습으로 간신히 살아 돌아온 아카이럼에게 아직 죽지 않았냐고 묻는다. 데미안에게 당해서 분해하는 아카이럼에게 당신이 없어도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동시에 그의 꿍꿍이는 이미 그 분께서 알고 계셨다며 그런 상태로 전락한 건 그 동안 시기심에 눈이 멀었던 벌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라며 디스한다. 그런 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한 상태이며 생명의 초월자도 세계로 흩어졌으니 다음 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은 마법사에게 부탁한다.

3.8. 테네브리스

3.8.1. The Black 애니메이션

파일:진힐라-애니.jpg
진 힐라의 모습으로 데미안, 스우의 사령을 대동한 채 검은 마법사와 면담하는 모습으로 등장. 결국 어리석은 자들이 이곳까지 왔다면서 검은 마법사에게 연합원들이 진군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예언의 날이 다가왔다고 말한다.

3.8.2. 고통의 미궁

메이플스토리 분기별 최종 보스
테네브리스
문브릿지 고통의 미궁 리멘
더스크 진 힐라 듄켈

파일:Direction20.img.BM2_hillahAppear.0_new.png
아케인 리버의 끝자락인 테네브리스 고통의 미궁에서 검은 마법사의 힘으로 각성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테네브리스 보스로서의 관련 내용은 진 힐라 문서를 참조할 것.

일부 직업군에 한해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플레이어가 데몬일 경우, 데미안의 사령을 보여주며 도발한다. 데몬의 삭제된 퀘스트에서 등장했던 오르카가 데몬에게 다시 군단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배신자인 데몬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적.

3.8.3. 미궁 중심부

파일:아잘린 힐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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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미궁 중심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가짜 여제 사건과 의문의 집시 사건 때처럼 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무줄기에 묶여서 기절한 것처럼 꾸민 뒤 미궁 내부에서 방황하던 플레이어를 목소리로 유인해서 자신을 구출하도록 한다.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시그너스 기사단 나이트워커 부대 소속의 아잘린이라고 소개하고 다른 연합원들을 보지 못했냐는 그의 질문에 자신은 계속 기절해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플레이어가 있었다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직후 플레이어의 활약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면서 안타깝게도 플레이어가 지금껏 해온 일들이 모두 좋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의아해하는 플레이어에게 그가 힐라를 포함한 여러 군단장들을 물리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덕분에 메이플 월드에서 아주 사라진 군단장도 있지만 저지에서 그친 군단장들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가 한 일은 잠깐 문제를 해결한 미봉책이었을 뿐이라면서 근본적으로 해결된 건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8] 이후 플레이어에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문제가 없을 리가 없지 않냐는 물음을 던지고 말문을 잃은 그에게 모두는 자신들의 행복 만을 바란다면서, 모두가 행복해도 자신이 불행하다면 그것만큼 지옥인 것은 없을 것이지만, 사람들의 소망은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이루어지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 후 같이 연합 병사들의 행방을 탐색하자면서 동행하는데, 플레이어가 실수를 벌이면 독설을 날리거나 은연중에 비꼬면서 질책하는 한편 사라진 연합 병사들이 언데드화되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정신적인 압박을 가하며 미궁을 헤매이도록 만든다.

계속되는 끔찍한 광경에 플레이어는 병사들의 죽음이 자신의 판단 오류와 뒤늦은 대응 탓이라 여기며 자책하고 정신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지쳐있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주위 경계를 설테니 잠시 쉬라고 제안하고 플레이어는 부탁드린다면서 깜박 잠이 든다.

파일:진 힐라 등장.gif
이후 언데드로 변한 병사들에게 포위되는 악몽을 꾼 플레이어가 심란해하자 그 틈을 노려 주술을 걸고 영혼 수거용 제단[9]으로 유도하여 영혼을 빼앗기 직전까지 가지만, 에스페라에서 등장했던 가면을 쓴 자에게 방해를 받고 실패한다. 그러자 분통을 터트리며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그를 비난한다. 아직도 아잘린의 정체가 자신이었음을 파악하지 못한 플레이어를 비웃고 그의 운명의 끝은 더욱 깊은 늪에 빠진 채 영원을 헤매는 것이라면서 무의미한 저항은 그만두고 순순히 운명을 따르라고 충고한다. 이어 가면을 쓴 자에게 적당히 설치라고 경고하고 플레이어에게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 후 사라진다.

그 후 수색 도중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플레이어는 그곳에서 파괴된 헤네시스의 광경과 고통의 미궁에서 언데드로 변한 병사들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진 지그문트와 시그너스 일행의 모습을 목격한다. 절망적인 광경에 지쳐 깜박 잠이 든 플레이어는 힐라의 과거에 대한 꿈을 꾸는데, 과거 타오르는 불꽃같이 붉은 머리[10]와 화려한 외모를 지닌 강력한 대무녀로 사람들에게 칭송받았던 힐라는 점차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던 중 검은 마법사와 만남을 가지고 그에게서 영원한 젊음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섬겨야 할 자를 알게 된 힐라는 충성의 의미로 자신이 사랑하며 수호하던 아스완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치고 세간에서 마녀라고 불리며 비난을 받게 되지만 자신이 갈망하던 것들을 손에 넣었기에 개의치 않았다고 하며 자신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거스를 마음조차 먹지 않고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3.8.4. 미궁 최심부

파일:진 힐라와 미궁.png
파일:진힐라_대화창.png

잠이 든 플레이어를 미궁의 최심부로 전송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절규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 재등장. 아주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언젠가는 모두 뒤틀리게 된다며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모든 것은 검은 마법사의 뜻대로 흘러간다면서 폭소한다.

이후 의문의 빛을 통해 플레이어를 인도하고, 플레이어는 수색 도중 미궁의 핵을 발견하고 격파하지만 곧 중심부 때처럼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곳에서 아리안트의 현 상황을 목격하는데, 의문의 집시 사건 때 힐라가 바친 비약을 마신 아레다 왕비가 보다 더 탐욕스러워져서 민심이 흉흉해져 있었고 힐라는 아레다 왕비를 조종하여 사람들을 왕궁으로 납치해 생명력을 빼앗고 있었다.

아리안트 역시 힐라에게 놀아난 사실에 경악하다가 두통을 느끼고 쓰러진 플레이어에게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아 혼돈에 빠진 메이플월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절망에 빠뜨린다. 검은 마법사의 뜻을 거스르는 자 앞엔 허망한 죽음 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라며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한 후 메이플월드의 주민들은 이미 늦었다고 덧붙이면서 플레이어를 조롱한다.

결국 끝없는 절망에 지친 플레이어가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그의 영혼을 빼앗으려는 모습으로 재등장. 플레이어의 무기력한 모습을 조롱하는 한편 이제 완전히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꽤 오래 버텼다고 칭찬한다.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자신을 즐겁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플레이어의 영혼은 다른 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봐주겠다면서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고 간단히 제압한다. 플레이어가 다른 시시한 이들과 달리 끝까지 자신을 즐겁게 해준다며 기뻐하고 좀 더 재밌게 놀아보자면서 스우의 사령을 소환해서 공격하지만, 또 가면을 쓴 자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가면을 쓴 자는 스우의 공격을 막다가 가면이 박살나서 정체를 들키는데, 바로 구 군단장이었던 오르카였다. 가면을 쓴 자의 정체가 오르카인 사실을 파악한 힐라는 검은 마법사의 은혜를 입고도 배신한 뻔뻔한 꼬마 아니냐면서 디스한다. 자신이 왜 그녀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나 했는데 구와르의 힘 덕분이었냐면서 별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뒀는데 뒤에서 이런 재밌는 일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냐고 말한다.

스우가 자신의 손에 놀아난 사실에 분노하는 오르카에게 너 따위한테 볼 일 없고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쥐죽은 듯 조용히 구석에 처박혀 있으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오르카가 물러서지 않고 스우를 어떻게 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그렇게 궁금하냐면서 한숨을 쉰 후 그가 자신의 꼭두각시가 된 사실을 알려주고 이에 분노하는 오르카에게 소중한 건 잘 지켜야 했던 것 아니냐면서 조롱한다. 이어 이제 볼 일은 없다면서 꺼지라고 말하고 한때의 정으로 기회를 준 것인데 또 방해하려고 한다면 직접 죽여주겠다고 경고한다.

하수인들을 소환해서 플레이어의 영혼을 재차 회수하려고 하고 이제 자신은 검은 마법사의 세계에서 선택받은 자로 영원불멸의 삶을 누린다면서 기뻐하지만 플레이어가 염원과 오르카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려서 실패한다. 절망에서 벗어난 플레이어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보이고 공격하지만 오르카의 방어로 저지된다. 플레이어가 자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더이상 자신에게 사악한 술수는 통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자 한방 먹은 듯 잠시 인상을 찡그리지만 곧 이제와서 살짝 정신을 차렸다고 플레이어 따위가 검은 마법사의 뜻을 꺾을 순 없다고 말한다. 이어 얌전히 자신을 따라와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죽고 싶다면 할 수 없다면서 데미안과 스우의 사령을 대동한 채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지만 패배한다.

파일:무녀의 마지막.gif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내... 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내 젊음이... 내 아름다움이!!!! (오르카: ...추하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내 모습이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야!!!!! 나... 나는 영속의 삶을 약속받은 몸이야! 그런 내가 저런 것들한테 진다고...? 이건 아니야! 어째서...? 이런 결말이 아니었을 텐데...? (플레이어를 향해) 날... 날 보지 마... 내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비참해진 모습이 되어버렸다고...? ...... 이런 꼴로... 살 수 없어......
패배하면서 검은 마법사가 준 힘이 사라졌는지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되어 할머니가 된다.[11] 노화된 자신의 모습에 경악한 힐라는 오르카에게서 추하다는 말을 듣자 실성한 듯 웃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보지 말라며 절규한다. 이어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꼴로 살 수 없다면서 절망에 빠진 채 얼굴을 가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힐라. 끝없던 욕망의 말로가 이건가. 추하군." - 플레이어

3.8.5. 리멘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을 깨닫는다면 가장 먼저 배신할 자들 중 한 명이었다고 잠시 언급된다. 검은 마법사가 삭제한 미래에서는 진상을 안 후 윌을 제외한 다른 군단장들처럼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거부하고 생존을 선택했다고 하며 그의 계획을 방해했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미래들을 가지치기한 검은 마법사에게 이용당하다가 버려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4.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파일:힐라와 매그너스.png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매그너스 스크립트에서 매그너스와 대치하는 힐라가 나온다.

검은 마법사 부활 전의 어느 날. 힐라는 신상에 무리가 없는데도 군단장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매그너스의 배신을 의심하고 그를 찾아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할 셈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매그너스는 애초에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 따윈 없었으며,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뜻이 다르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밑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힐라는 매그너스를 확실한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한다. 승부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진 힐라를 처치하는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에서는 본인의 과거 행적은 따로 묘사되지 않고 바로 무기 완전해방으로 넘어간다. 이는 블랙헤븐에서 이미 과거사가 나온 스우와 마찬가지 이유로, 힐라의 과거사는 이미 고통의 미궁 스토리 후반부에서 따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5. 검은 마법사 소멸 이후

루시드와는 달리 Borderless에서도 그녀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죽음에 대한 언급이 없고, 스토리상 젊음과 아름다움만 주면 뭐든 하는 인물이므로 사신이라는 추가된 컨셉을 볼때 제른 다르모어와 엮여 그란디스 스토리에서 추후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6. 프렌즈스토리

프렌즈스토리 스토리 분기별 주요 인물
아이돌 오르카와 스토커 대소동 양호선생님 힐라와 체육선생님 매그너스 점쟁이 소녀 카산드라와 학교 괴담
프란시스
오르카
힐라 선생
매그너스 선생
카산드라
파일:external/orangemushroom.files.wordpress.com/hilla.png 파일:attachment/힐라/프렌즈힐라.png
기본 머리 푼 버전[12]
신수국제고의 보건교사로 등장하며, 매그너스, 신수교 연애조작단 멤버들과 함께 챕터 3의 주역. 챕터 2에서 프란시스의 상태를 살피라고 전화하면서 첫 등장한다.

30대 노처녀로 나오는데, 플레이어가 20대 초반 아니냐고 추켜세워주면 "호호호 20대는 무슨, 낼모레 서른이야. 자, 여기 소화제.[13]" 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플레이어는 속으로 "서른 넘은 거 다 알고 있는데 어디서 그런 거짓말을..." 이라고 생각한다.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에 상관없이 무조건 빨간약만 내준다. 마음이 아파도, 눈병이라도 빨간 약이다(...). 엘윈에 말에 의하면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화장, 커피 마시기 뿐이라고.[14] 그래도 제대로 역할을 하면 어디가 다쳤다는 건 알아챈다. 그리고 연락처 상태 메세지엔 'at 클럽 펜타곤[15]이라고 써놨다. 매그너스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학교 밖에서도 주차 공간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서로를 차로 받으려 했다고. 하지만 챕터 3에서 학생들의 농간으로 매그너스와 플래그가 생겼다.

챕터 3의 2회차 플레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서 머리를 풀고 영화티켓이 두 장이라며 같이 보러 가자고 매그너스에게 제안하고는 같이 보러 간다.[16]

굉장한 미녀라는 본편의 설정대로 프렌즈 월드에서도 미녀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머그컵을 훔쳐가려다 걸린 남학생도 종종 있다고 하며, 챕터 5에서 하사모의 공약이 '힐라쌤 보러 양호실 간 주제에 이제 와서 참견하지 말 것'이다.
파일:심사위원 힐라 2.png 파일:심사위원 힐라.png

챕터 6에서의 학교 축제 심사위원으로서의 모습을 통해 음악에 대해 제법 수준 높은 식견을 보여줬다.[17] 매그너스와 아카이럼이 두 팀에게 데미안네가 사랑의 부질없음을 노래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면서 별다른 평가 없이 모두 10점을 주는 동안 힐라는 연주를 구체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데미안 밴드의 경우 각 멤버들의 테크닉 자체는 훌륭하다고 호평했으나 발음이 또렷하지 않았고 곡이 와닿지 않는데다가 장르가 장르인지라 귀 아프다고 마이너스를 주어 7점. 이리나 밴드의 경우 오즈가 중간중간 박자가 어긋난 것, 호크아이가 두 세 군데 틀리는 등 전반적엔 테크닉은 떨어진다면서 감점했으나 베이스, 보컬, 퍼스트 기타 연주자의 실력이 굉장하다고 호평했고 특히 플레이어의 실력은 완벽했다며 극찬했다. 그리고 선곡의 멜로디도 좋았지만 내용도 와닿는다고 호평해서 8점을 주었다. 즉, 그녀가 준 점수의 1점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었다.

7. 숙적(宿敵)

데몬슬레이어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1] 이때 전투병이 굳은 결의로 약점을 불지 않자 힐라는 사람은 절망하면 채울 수 없는 틈이 생기는 법이라고 조롱하는데, 긴박한 배경음과 함께 카메라 앵글이 붐업되며 처음엔 보이지 않았던 불지옥이 된 전장을 비추는 소름돋는 연출을 보여준다. 사람의 심리를 잘 알며, 이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힐라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 [2] 힐라가 근거로 댔던 것들은 죄다 신수가 연관되거나 최소한 알고는 있을 만한 것들 뿐이다. 현장에서 팬텀이 반박했듯이 아리아가 후손 없이 죽은 것과 여제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신수의 힘을 다 받지 못해 몸이 약한 것 모두 당연히 신수라면 알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스카이아는 아리아의 개인적인 소유품이라 신수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팬텀 프롤로그 영상에서의 모습을 보면 신수 자신도 스카이아가 단지 아리아가 개인적으로 아낀 귀금속일 뿐 국가적 보배가 아님은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3] 이는 시그너스가 각성 이전까지 잠이 많았던 이유와도 일치한다. 몸이 약했기 때문. [4] 전체적으로 파란색+연갈색+흰색 조합이 사용되었기 때문인지 겉모습만 봐서는 군단장임을 눈치채기가 굉장히 힘들게 생겼다. [5] 실제로 저스티스 패치 당시, 힐라의 실루엣과 그녀가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라는 것만 알려진 상태에서 운영진이 벼루의 비밀일기를 통해 힐라의 일러스트임을 밝히지 않고 팬텀 튜토리얼에서의 변장한 모습을 먼저 공개했을 때, 운영진에 의해 군단장인 것으로 이미 알려진 힐라가 아니라 현 여제의 가족이나 친척 또는 선대 여제나 그 관련 인물 등의 에레브 쪽 인물인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작중 인물들이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6] 사실 매그너스는 단순히 구와르의 정수를 빼앗아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된 것이다. 그러나 힐라의 입장에선 당연히 그 분을 배신한 배신자가 되는 셈. [7] 메이플m에선 경계하는 모습 대신 흥미롭다는 식으로 말하며 웃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8] 의도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플레이어가 아리안트에서 했던 행동과 비슷하다. 모래그림단에 들어가 활약했지만 결국 힐라의 계획은 막을수 없었던 일을 말하는 듯. [9] 진 힐라 패턴으로 알려진 영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채집키를 연타해야하는 그 제단 [10] 공식 팬북에선 대무녀 집권 시절엔 갈색 머리(가짜 여제 사건 당시의 모습)이 과거의 모습이라고 안내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설정변경이다. 다른 군단장들과 달리 위 팬북에서 힐라의 경우 설정붕괴와 설정충돌이 없었기에 신빙성 있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었다. [11] 노화된 힐라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진짜 노화된 목소리가 들린다. [12] 원래 힐라와 똑같은 머리스타일. [13] 방금 전까지만 해도 체해서 왔다는 플레이어에게 "서랍에 빨간약 있으니 아픈 데에다 발라"라고 했다. [14] 애초에 챕터 2에서 플레이어에게 프란시스를 맡긴 이유가 퇴근해야 해서다. [15] 서울 학동역 언주역 사이에 있었던 ' 옥타곤 클럽'을 패러디한 것이다. 참고로 해당 클럽은 2020년 초 문을 닫았다. [16] 원래 친구랑 보려 했는데 그 친구가 일이 생겼댄다. [17] 아스완에서 가무에도 능통했다는 대무녀라는 설정을 보면 본인이 음악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것이 당연하다. 본편의 설정과 해당 챕터의 묘사를 본다면 음악 선생님으로 등장했어도 자연스러웠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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