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1:21:14

후지야마 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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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플레이 화면.
1. 개요2. 레귤러 캐릭터3. 보스 캐릭터4. 기타

1. 개요

富士山バスター

1992년 9월 22일에 일본에서 출시된 갈스패닉 시리즈로 유명한 카네코에서 개발, 제조하고 사미에서 유통한 아케이드용 대전 격투 게임.

1991년 스트리트 파이터 2에 의해 대전 격투 게임 붐이 일어나자 너도나도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카네코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다른 아류작들과 달리 후지야마 버스터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개성있게 만들어진 편. 다만 필살기에 파동권이나 용권선풍각 같은 기술이 있는 것을 보면 스파2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1]

일본 회사에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와패니즈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요상한 일본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일본의 대표적인 산인 후지산을 외국인 스타일로 읽은 'FUJIYAMA'(원래는 FUJISAN)와 영단어인 버스터를 합쳐놓은 네이밍 센스가 대표적. 덕분에 게임에서 전체적으로 병맛이 넘친다. 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Ninja, 게이샤, 사무라이가 필수요소격으로 들어갔고 그 밖에도 캇파 오니같은 인외 캐릭터도 있다.

배경 일부는 미래스럽다...[2]

시스템적으로는 원본인 스파2가 6버튼인 반면, 이쪽은 4버튼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큰 차이는 없다. 의외로 독창적인 요소가 있는데, 기본잡기 공방이 존재했던 것. 잡은쪽은 버튼 연타로 성공시킬수 있고, 잡기풀기도 가능한데 상대가 레버 흔들기로 공방에서 이기면 풀린다.

일본에서는 사미가, 미국의 경우 카네코가 직접 판매했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BGM 중 4곡은 외국인 아티스트에게 외주를 주어 만들었다. 쇼군, 카부키, 오니, 텐구의 경우 일본 내수판에서도 영어로 말한다.[3]

수출판의 명칭은 Shogun Warriors.[4] 후일 속편에 해당하는 오에도 파이트도 제작되었다.

2. 레귤러 캐릭터

파일:external/www.gamesdbase.com/Shogun_Warriors_-_1992_-_Kaneko.jpg
셀렉트 화면
  • 사무라이
    아주 평범한 캐릭터. 기본적으로 검을 이용해 싸우며 검기를 장풍으로 쓴다. 토야마의 킨상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설정상 시마즈 가문의 가신이라고 한다. 필살기는 잔상을 일으키는 잔상 검과 펀치 연타로 발동하는 타메시기리가 있다.
  • 캇파
    인외 캐릭터(요괴). 필살기는 블랑카를 베낀듯한 돌진공격인 터틀 스핀 크래쉬와 기본기를 봐서 달심도 베낀 듯한 대공기인 아이스 봄을 가지고 있다.
  • 사부
    에도시대의 소방관. 본작에서 유일하게 직업이 아니라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5] 긴 손잡이가 달린 바가지를 창 처럼 들고 공격한다.필살기는 대공기인 풍운 대차륜과 연속으로 회전하는 공격인 풍림화산이 있다.
  • 닌자
    가일을 보고 베낀듯한 캐릭터. 게임중에서는 복면을 쓰고 있지만,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서는 맨 얼굴이 보여지고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필살기가 무려 3개 있는데 표창을 던지는 수리검 투척과 섬머솔트킥의 대공기인 인법 화원륜, 킥 버튼을 연타하는 빨리차기가 있다.
  • 카부키
    켄을 보고 베낀듯한 캐릭터. 사자풍의 외모를 가지고 있어 대전 화면에서는 뿔과 이빨이 있는 귀신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모든대사가 영어이며 필살기는 전격공격을 발하여 상대방을 마비시키는 스파이더즈 슬레드와 대공기인 파이어 허리케인.
  • 스모
    생긴 것 그대로 혼다를 그대로 보고 베꼈다. 잡기 기술이 다채로우며 디자인의 경우 스모선수보다는 킨타로 이야기에 나오는 킨타로에 가깝다. 필살기는 돌진계의 기술인 스모 태클과 공중에 떠있는 적을 붙잡는 대공기인 스모 어택이 있다.
  • 게이샤
    여캐라서 춘리를 보고 베낀듯한 캐릭터. 승리포즈시 교토벤을 사용한다. 필살기는 회전하여 연속공격을 펼치는 학의 춤과 버튼 4개를 동시에 누르는 대공기인 나비의 춤.
  • 쇼군
    비인간 캐릭터( 안드로이드) 양손에 쌍검을 들고 있으며 뿔 모양의 장풍을 쓴다. 목소리에 에코가 들어가 있는것이 특징. 필살기술은 펀치 연타계 기술인 카미카제 어택과 팔을 뻗어서 쏘는 장풍인 드릴 펀치.

3. 보스 캐릭터

  • 오니
    덩치가 매우 크며 죄수인지 한쪽 다리에 철구를 달고 있다. 필살기는 피격판정이 매우 작은 지면장풍과 사이코 크러셔처럼 돌진하는 기술이 있다.
  • 텐구
    말 그대로 요괴인 텐구이다. 아주 작다 못해 조잡한 허리케인 어퍼 같은 장풍과 용권선풍각 같은 회전각을 사용한다. 발로그를 따라하려고 해서인지 점프 높이가 매우 높다.

4. 기타

공중잡기를 많이 응용한 스모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영상.
공중잡기가 가능한 캐릭터(스모,닌자)가 존재 하는데 이게 엄청난 사기 기술이라는것. 대미지도 굉장해서, 잘만 사용하면 절반 가까이되는 체력을 깎아버릴 수 있다.

일단 상대가 공중판정이기만 하면 거의 어떠한 상황에서든 잡힌다. 예를들어 상대가 가까이 점프 해올때 하단 짠손으로 치면 일단 맞은상대는 살짝 백점프하게 되는데, 그와동시에 같이 무방비 상태인 적캐릭을 향하여 점프해 공중잡기 커맨드를 입력하면 그대로 공중에서 내려찍어버린다. 이게 의도하고 넣은 기술인지 일종의 버그인지는 알수없으나 사기성 짙은 기술이다. 더불어 스모 같은 경우 지상에서 잡기후 발동이 끝남과 동시에 백점브하는 적을 향해서도 공중잡기가 가능하다개사기. 공중잡기의 경우 피격 후 무적 상태인 상대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악명높아 일부 대전카드 한정 개막장이 성립하는 월검2 수준.[6]

지상잡기의 경우 잡는 쪽과 잡히는 쪽이 공방전을 벌이는데 잡는 쪽은 버튼은 연타해서 잡기를 성공시켜야 하며 잡히는 쪽은 레버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서 잡기를 풀어야 한다.

보스 캐릭터 중 한명인 벤케이는 달심마냥 입에서 장풍을 쏘는데 음성이 무슨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기괴하고 쓸데없이 커서 꽤 공포스럽다.[7]

대전이 시작되면 화면이 약간 어두워진다. 그리고 승패가 결정되면 다시 화면이 밝아진다.


[1] 후지야마 버스터의 후속작격인 오에도 파이트 모탈컴뱃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서 실사 그래픽에 페이탈리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2] 쇼군 스테이지의 배경캐들을 보면 옷은 양복인데 정작 머리는 사무라이 머리... 게다가 그 스테이지에는 바니걸도 있다. [3] 쇼군/벤케이 스테이지 Hit Factory는 Phil Nicholas, 사부/닌자 스테이지 The New Man은 Andrew Miller & Neal Shelton, 캇파/텐구 스테이지 Spy Catcher는 Aaron Briggs, 카부키 스테이지 Super League는 Dane Jefferies & Andrew Miller가 작곡했다. [4] 동일제목의 슈퍼 로봇들이 활약하는 미국 코믹스가 있다. [5] 키타지마 사부로가 드라마에서 에도 시대 소방관 역을 맡은 것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6] 절대판정은 타격기에 한정해서 부르는 명칭이므로 공중잡기와는 약간 다르다. [7] 물론 이건 해외판 음성 기준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음성이 다른 일본판 음성은 생각보다 점잖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