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18:20:45

후루야 레이/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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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조직의 실험체2.2. 혼혈과 공안경찰2.3. 가족 관계2.4. 소속과 계급에 관한 모순
2.4.1. 소속과 계급2.4.2. 추천조설2.4.3. 캐리어 출신2.4.4. 설정이 붕괴된 이유2.4.5. 끼워맞추려면?
2.5. 연애2.6. 기타

1. 개요

후루야 레이의 추측에 대하여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조직의 실험체

첫 등장 에피소드가 유전자 관련인 데다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던 별칭이 붙은 미야노 부부와 관련된 인물이다 보니 예전에는 조직의 실험체가 아니냐는 설도 있었다(…). 유년기 에피소드가 진행된 지금은 설득력을 잃은 가설.

실험체 설은 종결되었지만 일단 후루야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 유독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사생아 등의 내용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기에 후루야의 부모님에 관한 정보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과 더불어 후루야의 출생과 같은 과거사에도 뭔가 있는 건 아닌지 추측해보는 팬들도 꽤 있다.

2.2. 혼혈과 공안경찰

혼혈이기 때문에 튀는 머리색 탓에 어릴 적에는 꽤나 놀림받으며 번번히 싸움질을 하고 다닌 듯하다. 첫사랑인 미야노 엘레나와의 만남도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간 동네 병원이었다.

이후 경찰학교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경찰학교 시절에도 우수한 성적의 수석이었지만, 두발 탓인지 학생들 사이에서는 뒤에서 말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경찰학교편 1화를 보면,마츠다와 대화하던 후루야를 한 학생이 고의로 치고가는 장면이 있다.[1]

혼혈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여기서 문제는 사실 혼혈은 공안을 못한다. 다인종 사회가 아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백인이나 흑인 등과의 혼혈은 무조건 눈에 잘 띌 수밖에 없기에, 정보조직 요원으로는 애초에 고려되지도 못한다. 음지에서 활동을 수행하는 만큼 인파 속에 녹아들어야 하므로 얼굴이 기억에 잘 남으면 곤란하기 때문. 다만 인종이 다양한 국제적 범죄 조직인 검은 조직 같은 곳에 잠입 시키는 목적으로 공안으로 채용했다는 추측도 존재한다.

현실에서는 키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 심지어는 아무로처럼 눈에 띄는 미남인 것도 결격 사유가 되어버린다.[2] 평범한 얼굴에 남자 기준 키 170 중반 정도의 보통 키가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요원의 신체 조건이다.

외모야 창작물이라 어쩔 수 없이(…) 미남 설정이 붙더라도, 굳이 다른 사연이 있으면 몰라도 별 이유 없이 혼혈 설정이 붙었다면 고증 오류로 봐야 할 듯하다. 떡밥인지 작가의 실수인지 만화적 연출인지는 연재가 더 진행되어야 확인 가능할 듯하다.[3]

2.3. 가족 관계

경찰동기조 중 유일하게 가족이 등장한 적이 없다.[4] 유일하게 가족사항을 암시할 수 있는 점이라 하면 미궁 칵테일 편의 언급처럼 혼혈, 즉,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 중 누가 외국인인지, 그 국적이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파일:후루야인어섬.png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편의 명부에 있던 “降谷 正晃”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고위 공무원의 이름과 연결해 고위 공무원이 외국인과 불륜을 저질러 태어난 사생아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5] 이 사람은 전 외무부 장관, 관방장관, 일본 은행총재 중 하나일 확률이 높은데 여기서 일본은 책을 읽을 때 왼쪽부터 읽기 때문에 '후루야'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관방장관일 확률이 높다. 관련 자료

참고로 후루야 중에서도 降谷을 사용하는 성씨는 매우 희귀하다. 이 사이트 이 사이트를 보면 사용 인구 수가 약 20명 뿐이고 오사카 부와 후쿠시마 현 쪽에만 존재하는 성씨인 것을 알 수 있다. 아카이의 경우처럼 성우의 이름에서 한자를 그대로 따왔지만 후루야는 비교적 흔한 성인 담당 성우의 성인 古谷를 따오지 않았고 古屋라는 후루야로 읽히는 다른 성씨도 있으나 굳이 희귀한 성을 가져온 걸 생각해보면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선례로 본래 아무로의 이름 또한 담당 성우의 徹를 그대로 가져오려고 했으나 透에 아카이의 이름인 秀가 들어있어서 바꿨다고 고쇼가 과거 언급한 적이 있다.

독자들은 말풍선에 가려서 정확한 한자를 알 수 없는 인물의 한자를 降라고 보는 것도 가능하니 이 캐릭터의 설정을 만들 때 이를 참고한 것이 아니냔 추측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고쇼가 처음에 저 사람의 성을 후루야라고 정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당장 이 캐릭터의 이름인 '레이=제로=공안 별칭' 등 이때까지 연재하며 무언갈 끼워맞춘 전적이 상당하니 갑자기 설정이 변경되어 후루야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설정을 이렇게 이어간다면 위에서도 언급된 “혼혈은 원래 공안을 못 한다”라는 사실과 관련지어, 혼혈인 후루야가 공안이 된 것이 고증오류가 아니며 이유가 있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일본 원판에서는 말할 때 영어를 자주 섞어서 사용한다. 일본에서 단어 사이에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흔하지만 후루야는 그 정도가 다른 캐릭터보다 더 빈번하다. 이를 봤을 때 어릴 적 가정환경이 일본어 보다는 영어를 더 많이 사용해야했던 환경이라고 유추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2016년에 아오야마 고쇼가 아무로 토오루의 과거와 가족에 대해 알려 달라는 질문에 아무로와 미야노 엘레나의 관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고, 다음 시리즈(본 에피소드)에 아무로와 함께 핫토리가 등장한다고 언급했는데, 이 인터뷰가 아무로와 핫토리가 가족 관계일 수 있다는 답변으로 와전되어 퍼졌다. 본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이복 남매'였기에, 만약 몇몇 팬들의 추정이 사실이라면 헤이지와 후루야의 관계가 숨겨진 이복 형제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헤이지의 집안이 뜬금없이 웬만한 막장 드라마 뺨치는 집안이 되고 아버지 헤이조의 캐릭터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그럴 리는 없다고 보는 게 맞다.[6]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잘못 퍼진 루머.

위의 두 가설을 제외하고 현재 팬들 사이에서 거의 확실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추측은 후루야의 본가는 돈이 많으며, 후루야는 부모에게 제대로된 애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집안의 재력 같은 경우는 시크릿 아카이브에서 어린 시절 입은 옷이 고급 소재의 아동복이었다는 것, 테니스와 스키 등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 주니어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것, 정황상 경찰학교 졸업~공안 입사 초반에 산 것으로 보이는 구매비보다 유지비가 더 비싼 스포츠카[7], 대학 시절 해볼만도 하지만 29세에 알바 처음 해본다는 언급[8] 등이 그 근거이다.

부모의 애정과 같은 경우는 먼저 부모 중 일본이 아닌 다른 한쪽의 국적을 거의 무시하는 행동,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인 엘레나가 첫사랑이었다는 것이다. 양친의 애정을 제대로 받았으면 후루야는 서양쪽 피를 창피해 하는 것이 아닌 아카이 집안처럼 혼혈이라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고 작중에서 일부로 다쳐서 엘레나에게 찾아갔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건 집안에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뜻이 된다. 또 여기서 엘레나가 첫사랑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린 레이를 제대로 챙겨준 사람은 사실상 엘레나가 유일하다는 것의 근거가 된다.

이 두 근거를 위의 '후루야 레이의 아버지 = 관방장관 설'과 결합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의 고위 정치인인 후루야가 서양계 여성에게서 얻은 사생아가 레이이며 모종의 이유로 외국인인 모친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조금 더 어두운 쪽으로 가설을 이어나가면 「사생아 = 레이(0)처럼 없는 존재」라는 의미로 이름이 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어린 레이는 아버지의 성은 얻었지만 사생아이기에 후루야 집안에서 제대로된 애정을 받지 못하였다. 그 부족한 애정은 미야노 엘레나에게 일부러 다쳐가면서까지 받으려고 하였다. 여기서 레이의 아버지는 자신의 사생아를 방치하긴 하지만 그 능력 하나는 매우 뛰어났기에 경제적인 지원은 아낌없이 해주었다. 그 결과 레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스포츠의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시간이 흘러서 레이는 경찰학교를 졸업했고 도쿄대 법대보다 합격률이 낮다는 캐리어 시험을 최상위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때 공안 쪽으로 배치받으려 하니 혼혈이라는 이유 때문에 뛰어난 능력에도 배치받을 수가 없었으나 그에게는 정계의 고위직인 아버지가 있었다. 그렇게 아버지의 권력으로 공안에 들어갔으며 아오야마 고쇼의 답변과 같이 직무초기에는 반발도 있었으나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더 이상 그런 말이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이후는 검은 조직에 잠입하는 등 현재의 명탐정 코난의 스토리.

2.4. 소속과 계급에 관한 모순

2.4.1. 소속과 계급

2016년 작가의 연하장에서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 소속으로 밝혀졌다. 20기 극장판 예고편에서 나오는 프로필 데이터에서도 자세히 보면 경찰청 경비국 소속으로 적혀있다. 여기서 같은 공안 소속인 카자미 유우야, 모로후시 히로미츠 같은 경우 경시청 소속의 공안이지만, 후루야 레이는 전국의 공안을 지휘하는 경찰청 소속 공안(통칭 제로)으로 후루야 쪽이 더 높은 직급에 있다.[9]

후루야의 작중 계급은 경부로 공안이라는 조직에 소속되었다는 특성 탓에 작중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상당히 높은 계급에 속해 있다. 한국으로 친다면 경감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반장"이라 불리는 것이다. 즉 작중 대표적인 경부 캐릭터인 메구레 쥬조와 표면적으로 같은 계급이라는 소리이며 수사1과와 공안은 권한 자체가 다르기에 실질적으로는 후루야 쪽이 더 높은 계급이라는 것이다. 40~50대 정도로 추정되는 메구레와는 달리 후루야는 29세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부분.

여기서 29세의 나이의 경부는 캐리어 또는 논캐리어 출신의 추천조만 오를 수 있는 경우이다. 경시청 경찰학교 출신 논캐리어인 후루야는, 수석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인해 추천조(경찰학교 성적과 파출소 근무평정을 보며 자체 심사도 진행함)로 뽑혀 경찰청으로 배속돼 캐리어에 준하는 초고속 승진을 했다던지, 아니면 시험을 아예 다시 쳐서 캐리어로 신분전환을 했을 수도 있다. 현장의 공안요원이 논캐리어가 대다수인것을 고려할 때, 후루야는 전자의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보통 공안의 캐리어는 입청 15년차의 총괄 지휘관[10] 등이 해당되며, 그런 계급이 직접 잠입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11]

2.4.2. 추천조설

후술한 고쇼의 대답으로 인해 일단은 빗나갔으나, 이런 경우는 충분히 있다. 일드 파트너 시리즈의 칸베 타케루가 논캐리어 출신으로 추천조로 뽑혀 무려 30대 후반에 경시를 달고 있다. 심지어 칸베 또한 초기 소속이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로 후루야와 같다.

애초에 순사 때부터 눈여겨보다가 추천조로 뽑아가는 경우도 있고, 논캐리어 출신이 30세 이전에 경부보까지 진급했을 시 선별하여 국가경찰로 전환, 경찰청에 데려가는 경우도 있다. 즉 아직 28세로 경부보 계급인 사토도 추천조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12]

일드 '특수9(구 경시청 수사1과 9계)'의 수사1과 특별수사반 소속 신도 료(야마다 유키 분)는 아버지의 형사 시절 파트너였던 경찰관 경비기획과 제로부대 이사관으로부터 경비기획과 스카웃, 즉 추천조 제의를 받는다. 친구의 아들이었던 만큼 더욱 단련시켜주고 싶었던 듯하다. 다만 신도는 5년간 함께 활동한 수사1과 특수반 멤버들과 정이 들어 이사관의 추천조 제의를 거절하고 최종적으로는 특수반에 잔류한다. 다만 이사관의 제안으로 '푸딩'이라는 가명으로 범죄조직에 잠입해 낮에는 수사1과 형사, 밤에는 위장 조직원으로 일정 기간 활동해 범죄조직을 와해시킨다. 즉 후루야와 쿠로다처럼 여러 개의 신분으로 투잡을 뛴 셈이다. 만약 신도가 경비기획과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였다면 국가직 추천조 신분으로 전환되어 준캐리어급 대우를 받아 후루야처럼 초고속 승진이 보장되었을 것이다.

순사가 추천조로 선발되어 경찰청에 배속되면 즉시 순사부장으로 진급시켜 준캐리어급 대우를 해준다. 다만 현재 추천조 제도는 여러 부작용(격무, 청탁 등)으로 인해 더 이상의 선발이 중지되었다는 말이 있다.

현재는 추천조를 많이 뽑지 않는 대신, 중급간부 선발을 위해 1986년 신설되고 2012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된 국가공무원일반직시험(2종), 즉 준캐리어 제도를 통해 처음부터 순사부장 계급으로 경찰청에 배속시킨 뒤 경시청을 비롯한 여타 도도부현 경찰본부로 파견보낸다고 한다. 이들은 진급시험 없이 근속으로 경시장까지 진급 가능하며 자리가 났을 시에는 경시감(다만 요직이 아닌 한직) 진급도 가능하다고 한다.[13][14]

2.4.3. 캐리어 출신

파일:고쇼2017연하장1.jpg 에서 고쇼가 '후루야가 캐리어 출신이냐'라는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고 생각해"라고 대답했으며 시네매거진 2018에 따르면 후루야는 합격률이 약 1% 정도인 편차치 77의 캐리어 시험을 탑클래스로 합격했다고[15] 하는 것을 보아 일단 후루야가 캐리어 출신인 것은 확정이기에 모순이 일어났다.

이걸 굳이 말이 되도록 만들어보자면 후루야가 합격한 시험이 4년제 대학 졸업생만 응시할 수 있는 경시청 경찰관 채용 1류 시험[16]이었거나 순사부장부터 시작하는 경찰청 국가공무원일반직시험, 즉 준캐리어 시험이었다고 하면 경찰대가 아닌 경찰학교 출신인 것도 간신히 들어맞긴 한다. 다만 준캐리어 시험 합격자 역시 경시청 소속 경찰학교가 아닌 '관동관구경찰학교'라는 곳에서 중급간부 교육을 받는다. 고쇼가 언급한 말들을 주워담고 설정 충돌을 피하려면 아예 캐리어로 시험을 다시 봤다고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2.4.4. 설정이 붕괴된 이유

이건 고쇼가 초기 설정을 제대로 확립하지 않아서 일어난 문제일 확률이 높다. 애초에 후루야의 초기 설정은 공안 경찰이 아니었고 설정 변경 후에도 수사 1과의 논캐리어인 다테와 동기 설정을 넣은 것부터가 문제였다. 그래도 아직까진 계급이 경부보라면 오류를 피할 수 있었지만[17] 제로의 집행인의 각본가와 상의해서 만든 경부라는 계급 때문에 결국 설정 붕괴가 일어나고 말았다.

일단 처음부터 동기 설정인 다테와 히로미츠[18] 중 히로미츠의 경우 경찰학교편 연재 전에 정확한 소속이 나오지 않았기에 대충 얘도 경찰대 출신이라 넘어갈 수는 있었지만[19] 다테는 28세에도 수사1과에 있었기에 오류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같은 캐리어 출신인 시라토리 닌자부로처럼 계속 수사1과에 남는다는 식으로 우길 수는 있으나 경찰동기로 마츠다와 하기와라를 넣어버리는 바람에 경찰학교편이 아닌 경찰대학교편 연재는 물 건너가게 되었다. 그래도 역시 끼워맞추기 장인 고쇼답게 경찰동기조 설정과 더불어 후루야 계급 설정도 간신히 끼워맞추는게 가능하다.

2.4.5. 끼워맞추려면?

후루야가 경찰학교를 졸업 후 순사로 근무하며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총합직시험에 합격해 캐리어로 신분전환에 성공, 경찰청에 경부보로 입청하여 경비기획과로 배속된 뒤 현재의 경부 계급에 이르렀다고 하면 끼워맞추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우리나라도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7급, 5급 시험봐서 상위직으로 다시 들어가는 사람이 나오듯이 말이다.

캐리어가 보통 29세에는 경시를 다는 것이 일반적인데 후루야가 29세에 아직 경부인 이유도, 대학 졸업 후 바로 캐리어로 들어온 것이 아닌 논캐리어로 1~2년 활동하다 다시 시험을 쳐서 들어왔기에 일반적인 캐리어 진급연한보다 조금 늦어진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22~23세에 정식 입청한 캐리어는 일반적으로 29~30세에 경시를 달며 준캐리어(추천조)의 경우 29~30세에 경부를 단다. 그가 캐리어인지 준캐리어인지 확실히 하려면 과거 어느 시점에 경부보에서 경부로 진급했는지가 중요하다. 24~25세에 경부로 진급했다면 캐리어가 확실할 것이며, 최근에 경부로 진급했다면 준캐리어일 가능성이 크다.[20]

준캐리어와 추천조는 캐리어와 마찬가지로 상위 계급에 진급하는 데 있어 승진시험이 필요없다. 승진시험은 오로지 논캐리어(순사 출신)만 존재하는데 이는 미칠듯이 어려우며, 진급연한이 짧은 대졸자 출신에 한정하여 한번에 다 붙는다고 가정할 시 논캐리어 또한 30대가 되기 전 경부가 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실제 그런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사토 등과 같이 30대가 되기 전 경부보까지 도달한 논캐리어가 더러 존재한다고 한다. 참고로 현지에서 추천조가 아닌 논캐리어가 시험만으로 경부에 도달한 최연소 사례는 32세라고 하며 이런 경우 40대 후반에 경찰서장을 거쳐 수사1과장 보임은 따놓은 당상이다. 말 그대로 미칠 듯한 관운인 듯.

참고로 명탐정 코난의 경찰들은 애초에 작가가 계급을 한 계급씩 올려잡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 메구레, 나카모리는 그 나이에 경부보다는 경부보 계급이어야 마땅하며 사토, 미야모토 등도 순사부장 계급이어야 마땅하다. 이외 30대인 현경 경찰들도 한 계급씩 내려서 경부보로 설정하는 것이 고증적인 면에서 맞았다고 본다. 작중 확실히 공인된 캐리어인 시라토리와 아야노코지를 제외하고 22세~28세(다카기, 치바, 미이케, 사토, 미야모토)는 순사부장, 29세~40세(후루야, 카자미, 야마무라, 오오타키, 산고, 쥬고, 치하야, 야마토, 타카아키, 우에하라)는 경부보, 40세~47세(메구레, 나카모리, 유미나가)는 경부, 48세~60세(마츠모토, 쿠로다, 차키)는 경시인 식으로 가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2.5. 연애

아래와 같은 이유로 사실상 커플링 쪽에서는 열린 결말로 두어 결말에서는 혼자일 확률이 가장 높다.

작중 딱히 누군가에게 연애적으로 호감을 가진 장면도 없으며 이성 때문에 얼굴을 붉히는 경우는 없었다. 다른 캐릭터들은 한 번이라도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존재하지만 후루야는 연애 세포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만 보여준다.

유일하게 작중에서 등장한 호감상대는 첫사랑 미야노 엘레나인데 엘레나는 18년 전 이미 사망했으며, 기혼자였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는 에로스적인 연애감정 보다는 '순애(純愛)'와 가까운 감정이였을 것이라고 보는 쪽이 많다.

에노모토 아즈사는 사실상 가장 대중적으로 엮이는 캐릭터로 팬들 사이에서 동인지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 제로의 일상에서는 연애 비슷한 묘사가 있었다. 어디까지나 스핀오프 한정의 묘사지만 일단 아즈사는 호감을 보인다. 다만 후루야는 여기서도 연애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즈사도 후루야를 철저히 직장 동료로만 봐서 아즈사로 변장한 키드를 판별하기 위해 후루야가 고백했을 때 얼굴이 일그러졌다.
파일:험악한아즈사.jpg

그래도 둘의 사이는 아주 좋은 편이라서 2차 창작에서는 곧잘 엮인다. 이외에는 베르무트, 미야노 시호와 자주 엮인다.

또한 후루야의 가치관은 밥 > 연애라는 대표적인 예가 몇가지 존재한다. 먼저 미궁칵테일 에피소드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바니걸을 보고 얼굴을 붉히는 상황에서 관심없어하며 샌드위치만 먹고 있다. 다음으로 경찰학교편에서 동기조 4명과 함께 간 미팅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음에도 그냥 밥만 먹고 소꿉친구에게 "이 안주 맛있다!" 이러고 있다. 그 소꿉친구가 비슷한 상황에서 얼굴을 붉힌 것과는 대조적. 또 제로의 일상에서는 소바를 먹으려는데 오구라 라면 사장, 아즈사에게 전화가 한 번 온 것 까진 받았지만 또 아즈사에게 전화가 오자 가자미눈을 하며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버린다.[21]

후술할 "내 애인은 바로 이 나라야!" 문단에서 설명했듯 작가가 직접 인정한 후루야의 애인은 국가다. 게다가 직업군의 특수성 탓에 순탄한 연애는 어려워 보인다. 아들이 어릴 때 잠입한 에단 혼도나 현재는 본업으로 돌아간 아카이 슈이치와 달리, 경찰학교 졸업 후 24살부터 잠입생활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조직원의 신분이기에 현재 시점에서 연애는 당연히 어렵다. 또 검은 조직이 궤멸한 후라고 해도 직업이 공안이기 때문에 애인의 인적사항을 보고하거나, 상사와도 대면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2.6. 기타

  • 졸업한 대학교
    고쇼와 말하기 데이 2020에서 후루야가 토토대학[22]을 졸업했냐는 질문에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생각해본다고 답변하였고[23] 작중 후루야의 설정이 매우 뛰어난 엘리트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후에 졸업한 대학 언급이 나온다면 이 학교 출신일 확률이 높다. 참고로 모로후시 히로미츠 또한 트위터 답변을 통해 후루야와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혀졌다.
  • 거주지
    사는 곳은 Maison Mokuba.[24] 제로의 일상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후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 다시 공개되었을 때 제로의 일상에서 묘사된 집과 똑같았다. 과거 라인봇에서 이런 말을 하였기에 독자들은 이 집이 버번과 아무로 토오루로서 잠입 수사를 위해 구한 집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1] 그러나 뒤에서 말이 나온 것과는 별개로 여학생들이 잘생겼다고 한 것이나, 교장끼리 소개팅을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로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인기는 있었을 듯. 다만 후루야 본인은 그 시절에도 그런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던 듯(…)하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요리를 잘 하는 히로미츠에게 요리를 알려달라고 하는 여학생을 보고 히로미츠는 홍조를 띄는 반응을 보였으나, 옆의 다른 여학생이 자신은 못해도 좋으니 후루야에게 배우고 싶다고 하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오죽하면 옆에서 마츠다가 후루야는 연상의 여의사 아니면 관심 없을 거라 말했을 정도. [2] 실제로 코난도 검은 조직에 잡입한 공안인데 너무 눈에 띈다고 생각했다. [3] 일각에서는 공안에서 그의 남다른 애국심을 아까워 해서 채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쇼가 나름 공안 고증을 위해 자료를 찾아본다는 언급이 있었기에 이게 사실이라면 폐쇄적인 집단이라는 고증에 맞지 않아서 이런 이유일 확률은 거의 없어보인다. [4] 모로후시 히로미츠는 부모를 잃고 형이 유일하게 생존, 다테의 경우 아버지랑 통화하는 모습이 나왔고, 하기와라 켄지는 누나가 레귤러로 합류, 마츠다의 경우에는 어릴 적 회상으로 아버지가 나왔다. [5]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후루야의 이름이 인 이유도 사생아는 0처럼 존재하지 않듯 조용히 살아라라는 의미로 부모가 지어줬다는 추측도 있다. [6] 이미 아카이 일가와 미야노 일가를 친척으로 엮는 바람에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전적이 있기 때문. [7] 이 시기에는 스스로 벌어서 모은 돈도 얼마 없을텐데 차가 마음에 든다고 사버린 것을 생각해보면 집안의 지원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8] 수사를 위해 거짓말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상습으로 알바를 빠지는데 별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로 처음했을 확률이 높다. [9] SDB 저스티스+ 아오야마 고쇼 문답에서 발췌. [10] 계급은 경시정으로 일명 치요다팀 팀장, '숨은 이사관'으로도 불린다. [11] 고쇼의 코난 세계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현실에서의 캐리어 관료는 대부분 지휘관 직책을 맡으며 논캐리어 경찰관들이 주로 잠입수사 등의 현장직을 맡는다. 자칫 순직할 수도 있는 잠입수사 업무에 캐리어 관료와 같은 국가의 전도유망한 인재를 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캐리어에게는 애초에 몸을 쓸 일을 잘 맡기지 않으며 신체/무도능력과 체포술을 통해 강행범과 절도범을 검거하는 수사1과와 수사3과보다도 빠른 두뇌회전을 바탕으로 지능범을 검거하는 수사2과에 많이 배속시킨다. [12] 코난 세계관 내에서는 사토나 미야모토와 같은 20대의 논캐리어 경찰관들이 경부보 계급이지만 실제 경찰사회에서는 어지간한 인재가 아니라면 쉽지 않은 진급사례이다. 때문에 20대에 경부보까지 진급하는 경우 특수한 인재라고 판단하여 엘리트 코스를 밟게 해주는 것이다. [13] 추천조가 경시감으로 퇴직한 사례는 2008년 경시청 생활안전부장(경시장)이 정년에 다다라 경시감으로 진급하고 3개월 뒤 퇴임한 사례가 최초이다. 이후에도 일본 경찰청은 추천조 출신 경시장 중 공적과 덕망이 뛰어난 이들은 정년 직전에 경시감으로 명예진급하고 퇴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14] 물론 경시감으로 진급하여 근무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몇 개월이기에 추천조의 진급상한은 사실상 경시장이 최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시감까지 올라간다면 은퇴 후 경비회사 등에 재취직할 때 사실상 캐리어조와 다를 바 없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15] 백분율로 환산하면 편차치 75가 약 0.6%이다. 후루야는 이중에서도 성적이 최상위인 것이며 참고로 도쿄대 법대가 편차치 74 정도로 캐리어 시험의 난이도가 엄청남을 알 수 있다. [16] 경시청의 경찰관(순사) 채용에는 1류와 3류가 존재하며(2류는 현재 채용하지 않음), 각각 대졸자와 고졸자가 응시 가능하다. 3류 채용자는 다음 계급으로의 진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연한이 길어 순사부장~경부보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일부 인원만이 경부로 진급한 뒤 퇴직하지만, 1류 채용자는 개인능력에 따라 빠른 연한 내에 진급시험을 통해 젊은 나이에도 경부로 진급 가능하고 이후에는 내부심사로 경시를 거쳐 최대 경시정까지 진급하는 것이 가능하며 경시장(다만 요직이 아닌 한직) 진급도 가능하다고 한다. 경시청 수사1과장이 대개 이 1류 채용자들 중에서 올라온 베테랑이라고 한다. [17] 사실 공안부 요원들 중에는 순사, 순사장, 순사부장 등의 말단요원이 많아 경부보만 해도 충분히 중간 관리자로서의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논캐리어로서 최단기간 내 승진한다면 29세에 경부 계급을 다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고쇼가 명확히 정리하고 넘어갈 부분이라고 본다. [18] 본편에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마츠다 동기 설정이 나온 순흑의 악몽 개봉 전인 파일:고쇼2016연하장.jpg 에서 동기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파일:고쇼2017연하장2.jpg 에서 소꿉친구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고쇼 왈 '"재작년 쯤에 아무로와 스카치는 경찰 학교에서 만났다고 연하장에서 답 변한 일이 있었는데, 작년에는 소꿉친구로 단 1년 사이에 뒤집혔어요. (웃음)"라고. [19] 애초에 일본 경찰청 소속 경찰대학교는 국가공무원 총합직시험(1종)에 합격하여 경찰부문에 지망한 이들을 대상으로 관료로서의 경찰관을 양성하기 위한 기관이다. 때문에 이론 교육이 대부분이며 사격술, 무도술 등 몸을 쓰는 훈련을 거의 받지 않는다. 이것은 캐리어로 공인된 시라토리 경부의 형편없는 사격실력(100발 중 50발도 맞추지 못함)만 보아도 알 수 있다. [20] 일반적으로 준캐리어는 동갑 나이의 캐리어조보다 딱 한 계급씩 뒤처진다고 보면 된다. 25세의 캐리어는 경부/준캐리어는 경부보, 29세의 캐리어는 경시/준캐리어는 경부, 30대 중후반의 캐리어는 경시정/준캐리어는 경시, 40대 중후반의 캐리어는 경시장/준캐리어는 경시정인 식이다. [21] 이 에피소드의 수정 전 콘티를 보면 세 번째 전화의 발신자는 본래 카자미로 카자미가 후루야에게 전화하는 일은 오직 업무와 관련된 것 뿐이다. 하지만 고쇼가 전화 발신자를 아즈사로 수정하였으므로 후루야의 가치관은 일 > 밥 > 연애 순이라 유추가 가능하다. [22] 東都大学. 작중 최고의 명문대로 모티브는 아무래도 이 학교. 작중 토토대학을 졸업한 인물로는 아라이데 토모아키가 있으며 아가사 히로시가 여기 박사졸이다. 또한 오키야 스바루의 신분이 일단은 이 학교 공학부의 대학원생이다. [23] 이런 식으로 답변한 질문의 상당수가 실제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24] 'Maison'은 프랑스어로 '집', '주택'이라는 뜻이고 'Mokuba(もくば, 木馬)'는 일본어로 ' 목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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