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행적에 대한 내용은 아무로 토오루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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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후루야 레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본편
2.1. 주홍색 시리즈
주홍색 시리즈에서 아무로 토오루는 검은 조직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조직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공안[1]의 첩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후루야 레이(降谷 零)라는 아무로의 본명이 드러나게 된다.84권에서 어떤 아이가 '제로'라고 외치는 걸 들었을 때 무척 놀라는데, 모리와 코난에게는 어렸을 적의 별명이 제로라서 놀란 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당시 반응이 단순히 어렸을 적 별명을 들어서라고 넘기기엔 심상치 않아 코난은 독백으로 그를 제로라고 불렀고, 일부러 그가 탐정 역할을 하도록 유도했다.
주홍색 시리즈에서는 조디의 친구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시부야 나츠코의 의뢰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나츠코를 이용해 FBI로부터 쿠스다 리쿠미치 건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때마침 나츠코에게 발생한 사건으로 경찰들과 나츠코의 통화 기록에 있던 조디, 캐멀, 그리고 아무로가 모인다.
FBI라고요? 아, 형사 드라마에서 공을 세울 욕심으로 사건 현장에 끼어들어 오만한 태도로 수사에 참여하며 현지 경찰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시청자들을 빡치게 만드는 그 인간들이요? 물론 딱히 두 사람 얘기를 한 건 아닙니다. 그저 내가 본 드라마 스토리가 그런 내용이었을 뿐이죠.
FBI인데 그냥 여행하러 온 사람들이라고요? 그럼 계속 그렇게 체류만 하지 말고 비자 만료되면 빨리 떠나주시죠. 나의 일본으로부터요!"[2]
이 때 아무로는 조디와 캐멀에게 시비조로 말하며 FBI에 대놓고 강한 적의를 보인다.제로가 일본의 공안을 가리키는 은어[3]이자, 아무로 본인을 칭하는 단어이며 그가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미야노 시호를 죽이지 않고 생포해서 데려가려고 했던 것, FBI에게 강한 적의를 드러냈던 것 등을 근거로 에도가와 코난은 그가 조직에 잡입한 공안의 스파이일 거라고 추정하였다.
그래서 코난은 아무로를 살짝 불러서 그에게 “아무로 형은 적이죠? 나쁜 녀석들의..”라고 질문하는데, 이때 아무로는 '너는 나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코난은 그가 정말 공안의 스파이라면 자신과 슈이치의 계획을 어느 정도 이야기할 생각이었지만, 아무로의 이 대답 때문에 그가 자신을 떠봐서 정보를 얻으려고 거짓말을 한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해 계획을 계속 숨기기로 결정한다.
이후 나츠코의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디와 캐멀, 코난은 급히 병원으로 가는데, 병실에 뛰어들어간 코난과 조디는 거의 회복된 상태의 나츠코를 마주한다.[4] 한편 조디와 코난이 병실에 간 동안 아무로는 안드레 캐멀에게 시비를 거는데, 중간에 조디가 와서 캐멀을 데려간다. 조디는 캐멀에게 ‘쿠스다에 대해 떠든 건 아니겠지?’라고 묻고 캐멀은 ‘쿠스다 리쿠미치가 권총자살했다는 정보는 절대 말하지 않았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 조디는 사실 베르무트의 변장이었으며, 이로써 아무로는 쿠스다 리쿠미치가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는 정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한다. 긴장된 상태에 있던 사람이 안심하면 입이 가벼워진다는 일종의 심리전을 이용한 것. 이로써 그는 아카이 슈이치가 살아 있음을 확신, 베르무트에게 자신의 추측을 이야기하지만 베르무트는 이를 믿지 않는다.
이제까지 모은 정보를 통해 그는 조직 측이 키르에게 아카이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릴 걸 대비해 에도가와 코난이 쿠스다 리쿠미치의 시체와 지문을 이용해 아카이를 죽은 척 위장할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고, 사건 이후 코난 주위에 나타난 인물들 중에 변장한 슈이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루 정도가 지난 뒤, 쿠도 저택에 있는 오키야 스바루에게 찾아가는 것으로 등장한다.
그는 오키야 스바루가 아카이 슈이치라고 생각했고, 직접 그를 만나서 이를 입증한 뒤 잡아가려고 했다. 또 자신의 동료들[5]에게는 라이하 고개로 갈 조디 일행을 붙잡으라고 미리 지시를 해 두었다. 자신의 동료들이 위험해지면 스바루가 어쩔 수 없이 정체를 밝힐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뜻밖에도 아카이 슈이치는 조디 일행이 타고 있던 차에 있었다. 쫓아오는 차들을 피해 도망가던 조디와 캐멀이 곧바로 붙잡힐 듯한 급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 뒷좌석에서 슈이치가 등장한다. 슈이치는 쫓아오는 자동차의 타이어에 권총을 발포하여 아무로의 동료들이 더 이상 자신들을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데, 곧바로 다시 차를 돌려서는 아무로의 동료들 앞에 나타난다.
슈이치는 자신이 갖고 있던 총을 아무로의 동료들에게 주고 동료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로 아무로와 통화한다. 이 때의 대화에서 아무로의 본명이 후루야 레이(降谷 零)이며 그가 공안의 스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카이 슈이치를 조직에 넘겨 공을 세움으로써 조직의 중추에 들어가 조직의 중요 정보를 얻을 생각이었던 듯. 슈이치는 이를 짐작하면서 아무로에게 당장 눈앞의 일에 사로잡혀 사냥해야 할 상대를 착각하지 말라고 하며 그 친구에 대한 일은 아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전화를 끊은 뒤 아무로는 자신이 착각한 것 같다며 돌아가겠다고 하고, 오키야 스바루에게 자신같이 수상해 보이는 사람을 왜 집에 들였냐고 묻는다.[6] 그러자 스바루는 아무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이야기해야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그저 대화를 좋아하는 택배 배달원인 줄 알았다고 하고(…) 아무로는 당황해하고는 돌아간다.
조디는 아무로의 동료들을 가리키며 저들은 대체 누구냐고 슈이치에게 묻는데, 슈이치는 “입장은 다르지만 본질은 우리와 마찬가지인, 놈들을 물어뜯으려고 하는 늑대들”이라고 한다. 이후 아무로는 카페 포와로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등장. 코난은 아무로에게 “거짓말쟁이”[7]라고 하고, 아무로는 “너한테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은데?”[8]라고 답한다.
아무로의 별명이 '제로'였다는 건 공안 소속이라는 복선이면서 동시에 본명이 레이(零)임을 의미하는 고로아와세였던 걸로 보인다.[9]
그가 조디와 캐멀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던 건 둘을 떠보려는 목적도 있지만 공안 소속이기에 FBI가 일본에 관여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미스테리 트레인 편에서 미야노 시호와 한 대화에서 모로보시 다이와는 조직 시절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슈이치가 "그 친구의 일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에 통화를 끊었을 때의 아무로의 반응을 보면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슈이치를 더 싫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슈이치가 미스테리 트레인에서 아무로의 앞에 나타날 때 잠깐 변장을 풀었던 것은 아무로가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슈이치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면 혼자 만나러 올 줄 알았으나 예상과 달리 동료들을 잔뜩 데리고 와서 자신을 잡으려고 했다며[10] "그가 나에게 가진 원한의 골은 생각보다 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할 때 슈이치의 회상에서 두 사람의 얼굴과 옷에 피가 잔뜩 묻어 있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이 떡밥은 사이가 나쁜 걸즈밴드 편과 배신의 스테이지 편에서 풀린다.
2.2. 스카치와의 접점
주홍색 시리즈의 사건 이후로는 여전히 포와로에서 일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후 베르무트와의 대화를 보면 자신의 가설이 맞는지 확인해봤더니 착각한 걸로 밝혀졌다고 설명한 듯. 이 때 베르무트에 의해서 공안 쪽에서 잠입했다가 이름도 듣기 전에 죽은 스파이인 스카치가 언급되는데 슈이치가 전화에서 언급한 ‘그 친구’가 이 스카치일 수도 있다.[11] 또한 여기서 다른 조직원들이 모르는 베르무트의 비밀을 그가 알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이 비밀은 보스와 베르무트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12] 자신이 죽으면 베르무트의 비밀이 폭로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이를 미끼로 베르무트가 자신을 도울 수밖에 없게 만든 듯하다. [13]
배신의 스테이지(TVA 866~867화, 17기 2~3화(한국어 더빙) 90권 File.6)에서는 포와로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인 아즈사로 변장한 베르무트와 함께 등장한다. 오키야 스바루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가 좋아하는 음악은 다름 아닌 눈의 악마(...)[16] 그리고 단순한 조사라면 자기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했음에도 베르무트가 굳이 아즈사로 변장해서 온 이유를 묻는데, 여기서 예전에 아무로와 베르무트가 했던 “약속”의 내용이 버번이 모리 탐정 사무소 근처에 잠입하는 걸 도와주는 대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코난과 란에게는 절대 손대지 말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베르무트가 굳이 아무로를 따라온 것도 아무로가 그 약속을 지켜줄지 불안해서.[17][18]
에피소드 중간 시점까지는 코난의 장대한 낚시 덕분에 오키야 스바루에게 별 의심이 없었지만 오키야 스바루가 이름을 왼손으로 쓰는 것을 보자마자 "이전에는 마스크를 오른손으로 벗어서 오른손잡이인 줄 알았다"라며 떠본다.[19] 오키야를 향해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하는 남자가 왼손잡이다.”라고 말하고, 막판에는 아예 당장에 그 하이넥을 잡아내리고 싶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거의 확신하고 있는 듯.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로와 아카이의 회상을 통해 스카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아무로는 슈이치가 스카치에게 권총을 주며 자살을 강요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아카이는 스카치의 자살을 막으려 했다. 스카치가 자살한 결정적인 이유는 사실 아무로의 발소리를 조직의 공작원의 것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다.[20]
2.3. 배신의 스테이지 이후
마음이 담긴 스트랩(TVA 925~926화, 18기 19~20화(한국어 더빙)) 편에서는 하이바라의 스트랩을 찾으려는 코난과 소년탐정단을 돕는다. 이때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안 하고 공안 부하인 카자미 유우야[25]를 부려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4. 럼의 명령을 받은 후
마리아를 찾아라!(TVA 941화, 95권 File.5) 에피소드에서 럼[26]에게 쿠도 신이치에 대해 알아보라는 문자를 받고 “예”라고 답장하는데, 신이치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할 모양이다.미야노 엘레나는 레이에게 다음에는 그런 아이들이 있으면 인간은 겉보기에는 달라도 어느 피부색을 하든 같은 붉은 피가 흐르는 자들이라 말하라는 조언을 해 준다. 레이가 다음 번에도 다치면 와도 되냐고 묻자, 엘레나는 싸움질 하는 아이는 사절이지만 그런 친구와 화해하기 위한 명예의 부상이라면 치료해 줄 거라고 말해준다.[28] 한편 에피소드 후반에 럼으로부터 빨리 신이치에 대한 조사나 하라고 독촉을 받는다.
표적은 경시청 교통부(TVA 971~974화, 95권 file 10~96권 file 3)에서는 코난의 사건 관련 정보원이 되어주는 한편, 쿠도 저택에서 있었던 아카이와의 일을 통해 코난을 빈틈 없는 탐정으로 여기는 듯한 언행을 보인다.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쿠로다 효우에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서 여자경찰관 살인사건에 대해 아는 만큼의 정보를 코난에게 전해줬던 것이 쿠로다 효우에의 명령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사건 자체에 별 도움은 안 되었다고 한다. 쿠로다는 아무로에게 큰일을 앞둔 상태라고 하며, 전에 부탁한 것에 대해 묻는데 아무로는 아카이 슈이치와 쿠도 부부를 떠올리면서 안색이 안 좋아진 태도를 보이며 “아직 아무것도...”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쿠로다의 "보고를 소홀히 하지 마라, 버본"이라는 대사와 함께 에피소드 종결.
36칸의 완전 범죄(TVA 1003~1005화, 97권 File 2~6) 편에서는 에도가와 코난과 모리 코고로의 여행에 동참하는데, 감기에 걸린 소노코와 소노코의 간호를 맡아 여행을 못 가게 된 란 대신 와키타 카네노리와 함께 4명이서[30] 나가노 현에 있는 폐교회에 가게 된다. 사건 해결 중에 아무로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 다니자고 하고 아무로는 코난과, 모리 코고로는 와키타와 짝을 짓는다. 코난과 둘이서 조사를 하다가 코난이 아무로에게 갑작스럽게 럼에 대해서 질문하는데, 아무로는 "럼은 매우 성급하다"라는 힌트를 준다. 그리고 나가노 현경 경찰들에게 전송된 영상에 아무로의 얼굴이 찍혔는데, 이를 보던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회상으로 예전에 히로미츠가 후루야를 형에게 소개해준 적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31][32] 에피소드 후반에서는 절친했던 친구의 형을 드디어 만나는데[33] 아무로도 타카아키를 알아보았으나 아는 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34]
으스스한 목장(File 1051~1052) 편에서는 임무 수행 중 지하실에 갇힌 카자미를 구하기 위해 후루야가 출동하는데, 목적지가 같았던 코난 일행과 동행한다. 그러나 아유미가 인질로 납치되는 바람에 하이바라와 겐타, 와카사 루미를 제외한 코난 일행과 함께 그 지하실에 같이 갇혀버린다. 이 때 카자미가 소년탐정단과 코바야시 선생님 앞에서 아무로를 ‘후루야 씨’라고 불러버려 아무로를 당황시킨다.[35] 이후 아무로는 코난에게 하이바라에 대해서 묻지만, 코난은 얼버무리며 말을 돌리는 식으로 질문을 회피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지하실에 갇히기 전, 와카사 루미가 잃어버린 하네다 코지의 장기말을 주워버렸다. 아무로는 이 장기말이 이전에 공안 연수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이 말은 하네다 코지가 아끼던 말이기에, 그것을 가지고 있는 자가 살인범이다."라고 했던 유족들의 증언에 빗대어 "이 목장에 하네다 코지 사건의 살인범이 있다는 건가?"라고 의심하는데[36] 사건 종결 이후 와카사 루미가 아무로를 지하실에서 공격해 기절시키고는 장기말을 도로 가져갔다.
암호의 이유(File 1057)에서는 에피소드 마지막에 포와로에서 일하면서 폰으로 와카사 루미의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장면으로 등장. 에노모토 아즈사는 아까부터 계속 그 사진만 보고 있다며 혹시 여자친구냐고 놀리고는, 주문 밀렸으니까 일 해달라고
수수께기 노인에게 에도가와 코난을 뼛속까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듣는다. 그래서 도청키와 몰래 카메가 달린 가면 야바야 24주년 뱃지를 코난의 친구 미츠히코에게 보내는데, 코난이 이상함을 느껴 뱃지를 부수자 역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3. 극장판
3.1. 20기 순흑의 악몽
운전 도중 아카이 슈이치가 중간에 난입해서 추격을 방해하자 이 때 그 유명한 대사인 " 저리 비켜! 이상윤!"이라 말한다. 그 후 계속 큐라소를 추격하다 큐라소가 후루야를 막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자 가로 막힌다. 이때 큐라소가 고의로 추락하며 다른 고가도로로 이동하는 것을 보며 놀라는데 본인도 2년 뒤 자신이 주연인 극장판에서 똑같은 운전 실력을 보여준다.
이후 다른 길로 큐라소가 있는 곳까지 갔지만 큐라소는 차가 막혀서 이동할 수 없지만 역주행을 해 또 후루야를 놀라게 한다.[38] 그리고 곧바로 역주행한 큐라소가 아카이의 저격으로 인해 타이어가 터져 추락하고 남은 사고 현장에 도착한다. 현장에 남은 아카이를 보고 싸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사이렌 소리를 듣고 앞에 나설 수 없는 신분 때문에 차를 타고 떠난다.
결국 큐라소에 의해 노크임이 알려져 키르와 함께 진에게 사살당할 뻔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구출하러 온 아카이 슈이치 덕에 위기를 모면한다. 또 코난이 아가사 박사의 도움을 받아 큐라소의 휴대폰으로 럼에게 키르와 버본은 노크가 아니라고 전송해서 일단은 의심에서 벗어난다.
이후 관람차 위에서 큐라소를 데려가는 것을 두고 " 저리 비켜! 이상윤!"이라 말한 후 아카이와 한 판 결투를 하다가 에도가와 코난에게 조직의 작전에 대해 듣고는 일단 코난과 아카이와 협력하고, 폭탄을 해체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코난이 폭탄을 해체할 줄도 아냐고 묻자, 경찰학교 시절 친구에게 여러 가지 배웠다고 한다. 이 친구는 관람차에 설치된 폭탄을 해체하다가 죽었다고.[39][40]
이후 코난과 아카이 일행에 합류하여 총을 무자비하게 쏴대는 조직의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데 성공하고, 코난을 도와 굴러가는 관람차를 성공적으로 멈춘다.
3.2. 22기 제로의 집행인
중간중간에 부하인 카자미에게 지휘를 내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중간에는 코난에게 도청당한 상태로 경찰 회의에 참석한 카자미를 불러 코난이 보는 앞에서 카자미에게 "이러고도 잘도 공안을 하는군"이라 말하고 바로 떠난다.
마지막에는 코난과 함께 예의 그 엄청난 운전실력을 선보인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자동차 하나로 액션영화를 하나 찍는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세로로 세워 달리기를 한 것을 시작으로, 자동차로 기차 위까지 날아가고는 레일 위를 달리고, 기차에 부딪히기 직전까지 180km/h 한계의 속도계를 끝까지 꺾어버리는 수준으로 속도를 엄청 높인 후, 스티어링을 홖 꺾고는 기차 옆면을 타고 외륜 주행으로 달린다.
엄청난 운전 실력을 이용하여 인공위성 충돌 예상 지점으로 보이는 엣지 오브 오션으로 이동한다. 이동 후 대기하고 있을 때 코난을 보며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를 희생하기 직전 코난이 ‘아무로 씨는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묻자, “내 애인은, 바로 이 나라야!”라고 한다.
그리고 코난의 작전에 따라, 근처의 공사 중인 건물에서 자동차로 날아오른 후 코난이 강화 신발로 축구공을 차서 떨어지는 인공위성이 건물에서 빗나가도록 만든다. 축구공을 찬 후에 떨어지는 코난을 안고, 근처 건물의 유리벽에 총을 쏘며 몸으로 유리를 부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코난이 왜 모리 코고로를 끌어들인 건지 묻자, 코난의 진짜 힘을 빌리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이 극장판에서의 행보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는데, 일단 증거 날조로 모리 코고로에게 누명을 씌워서 체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난의 폰을 해킹해서 코난을 감시하고 있었다. 자세한 건 해당 비판 문서 참조.
3.3. 25기 할로윈의 신부
초반부엔 3년전 마츠다가 순직하게 된 한 폭파범이 탈옥하자 익명의 제보를 받고 카자미와 함께 쫓다가 흑막의 함정에 빠져 폭파범의 목에 채워진 폭탄의 폭발에 휘말리고 기절해서 추락하기 직전의 카자미를 구하느라 직후 등장한 흑막에 의해 목걸이 폭탄이 채워지게 된다.
이후 공안 본부의 지하 쉘터에 격리되어 부하들을 시켜 코난을 데려오게 한 뒤 본인을 대신하여 조사를 할 것을 부탁한다. 지난 극장판의 비판을 수용해서인지 수사1과와 코난에게 매우 협조적이었는데, 우선 3년 전 4명의 동기조가 폭발을 막은 시부야 폐건물 사건[41]과 동기조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넘겼다. 이외에도 공안 측의 모든 정보를 오픈해도 좋다는 지시를 내렸다.
후반부에선 코난이 가져온 폭탄의 정보를 분석하여[42] 만든 중화제로 목걸이 폭탄을 해체시킨 뒤[43] 헬기를 타고 와서 흑막의 도주를 막는다. 그러다가 헬기가 추락하여[44] 전투불능이 된 와중에 흑막에게 습격당할 뻔했지만 무라나카가 그를 제지하였고 형사 특유의 감으로 그가 공안임을 눈치챈 무라나카 덕분에 다른 경찰이 몰려오기 전에 자리를 피했다.
그 후 중화작업이 한창인 시부야 거리를 내려다보며 코난으로부터 7년 전 하기와라의 이야기[45][46] 듣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시울을 감춘다. 쿠키영상에선 집에서 핸드폰에 동기조 사진을 띄운 채 술잔을 기울인다.
예고편의 대사가 나오지 않은 것과는 별개로 여타 극장판에 비해 아무로보단 후루야 레이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일례로 수사 1과 형사들이 3년 전 마츠다의 행적을 쫓고자 하기와라의 묘에 들렸던 4명의 동기 중 후루야의 이름을 알게 되나 당연히 경찰 기록에서 삭제되어 알 수 없게 된다.
수사 1과와 공안과의 공동 수사 때도 현재 격리되어 있다는 사실 외엔 후루야와 히로의 사망에 대한 정보만은 넘기지 않았다. 또한 흑막 또한 동기조에게 복수하고자 그들의 신상을 조사했으나 공안 잠입수사 중이던 제로와 히로라고 불리던 인물의 성이 후루야와 모로후시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고 언급한다.
3.4. 26기 흑철의 어영
나오미가 가진 생장인식 테스트 데이터에서 성인 시절의 셰리와 아이의 모습인 하이바라가 동일인물이라는 정보가 나오자 하이바라를 납치하자는 워커의 제안에 베르무트, 키르와 마찬가지로 "본래 계획은 나오미를 이용해 생장인식 프로그램을 개량하여 전 세계 CCTV 곳곳에 찍힌 조직원들의 흔적을 지우는 거였기에 계획에도 없는 위험부담을 지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표한다.
그날 밤 코난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연락을 걸었지만 아쉽게도 코난이 휴대폰을 보지 못해 하이바라가 납치 당하는 일을 막지 못한다.
그 후 다시 공안 소속 후루야의 모습으로 돌아와 코난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도움을 주던 도중 검은 조직이 퍼시픽 부이를 어뢰로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쿠로다에게 빠르게 전달해 시민들의 대피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며, 중간에 코난이 아카이와 연락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잠시 당황하지만 주일미군에게 협력을 요청했다는 아카이의 말에 어느 정도 수긍하며 그 저격 실력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건이 끝난 후에는 코난에게 베르무트가 일부러 셰리의 여러가지 스타일로 변장해 CCTV에 찍힘으로서 검은 조직이 생장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낸 하이바라=셰리 정보에 혼란을 주어 추적을 무산시켰다고 알린다.
4. 스핀오프
4.1. 경찰학교편
4.1.1. CASE. 마츠다 진페이
마츠다와 후루야가 밤중에 경찰학교 뒷뜰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던 도중 후루야의 주먹에 맞은 마츠다가 부러진 의치를 뱉으며 욕설을 내뱉는 것으로 시작한다.이 싸움의 이유는 마츠다가 후루야의 '경찰이 되고자 하는' 근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먼저 시비를 건 것. 이후 장면이 전환되고 히로미츠의 방으로 가서 문 앞에 주저앉아 반창고를 달라고 요청한다.
이후 아침 점호 시간으로 넘어가는데, 교장(학급) 반장인 다테가 인사를 하는 사이, 그들이 있던 교장의 담당 교관인 오니즈카가 마츠다와 후루야의 상처를 발견하고 무슨 일인지 묻지만, 다테가 자신의 방에서 바퀴벌레를 잡다가 난 상처라며 둘을 엄호하고 나서며 한 바퀴 더 돌고 오겠다며 말을 돌린다. 그 후, 하기와라가 마츠다에게 싸움에서 누가 이겼느냐며 묻는데, 마츠다와 후루야가 각자 자신이 이겼다며 우기다가 다테가 자신도 끼워달라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그 뒤 수업 장면으로 다시 넘어가는데, 후루야가 경찰로서 주의해야 할 점을 "증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발표하자, 마츠다가 졸업한 녀석이 제대로 실천할지는 미지수라며 옆에서 비꼬는데, 화가 난 교관이 경찰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말하자 모범적인 답[47]을 내놓지만 이후 식사시간, 후루야 레이가 분명 경찰관을 싫어했을 텐데 무슨 심경의 변화냐며 비꼬는데, 마츠다는 여전히 속으로 싫다고 생각한다며 경찰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는 말과 함께 모종의 증오를 드러낸다.
후루야가 경찰을 싫어하던 마츠다를 떠올리며 정보를 찾고, 이내 마츠다의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었던 적이 있음을 알아낸다.[48] 뒤이어 나타난 모로후시가 하기와라에게 전해들은 내용을 알려주고[49],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후루야는 비로소 마츠다를 이해하지만 경찰을 싫어하면서도 경찰이 되려는 이유는 알지 못한 채 사격 훈련을 준비하러 간다.
이후 사격 훈련에서 5발 모두 정중앙에 가깝게 맞춘 후루야에게 오니즈카 교관은 자만하지 말라며 유능했던 선배의 이야기를 해준다.[50] 그에 반해 마츠다는 한 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이리저리 총을 살펴보더니 아예 분해해서 총이 잘못됐음을 알아낸다.[51][52] 그러나 멋대로 총을 분해한 대가로 사격 훈련은 중지되었으며, 마츠다는 오니즈카 교관의 호통을 듣고 그 자리에 서 있으라는 오니즈카 교관의 말에 정말 총도 다시 조립하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다(...).
다음 장면에서 사격 훈련이 중지되어 모든 권총과 실탄이 반납되었는데, 총알 한 발이 비었다는 사실에 오니즈카 교관은 마츠다를 의심한다.[53] 그러나 다테가 마츠다와 오니즈카 교관 사이를 중재하고, 자신이 책임지고 총알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한다. 그때, 지붕 보수공사 작업을 하러 인부들이 들어와 오니즈카 교관은 인부와 함께 위층으로 올라가고, 총알을 훔친 진범을 자수 시키겠다는 다테에게 후루야는 직접 의심을 풀지 않으면 아버지처럼 될 것이라며 마츠다의 아버지가 구속되었던 사건을 언급한다.[54] 후루야가 아버지를 모욕한 것이라 생각한 마츠다는 또다시 후루야에게 주먹을 날리려 하는데 그 순간, 천장이 무너지면서 인부 한 명이 추락하고 위층 난간에 있던 오니즈카 교관이 인부를 잡으려 하지만 인부의 허리에 연결되어있던 밧줄이 목에 감겨 목이 졸리게 된다.[55]
학생들이 허둥지둥하는 사이 후루야, 모로후시, 하기와라, 마츠다, 다테는 각자 역할을 맡아 흩어진다.[56] 가장 먼저 다테의 어깨를 밟고 올라선 모로후시가 인부를 받쳐주며 하중을 줄이고, 마츠다는 권총을 조립하는데 조립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냐는 후루야의 질문에 마츠다는 1R(1라운드, 3분)라고 답한다.[57] 그 사이 하기와라가 총알을 훔친 범인을 찾아내어 회수하고 찾은 총알을 후루야에게 던지면서, 동시에 권총의 수리와 조립도 끝낸 마츠다가 '빗맞히면 죽는다...? 제로!!'라는 말과 함께 권총을 건네준다.
건물 옥상으로 장면이 바뀌고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누워있는 마츠다와 오니즈카 교관의 증언으로 이번 사건이 불문이 부쳐졌음을 알려주며 후루야가 나타난다. 마츠다는 저승에서 이승으로 데려다 앉혀놓았으니 당연하다 여긴다. 다시 한 번 후루야가 마츠다의 아버지에 대해 말을 꺼내고 마츠다는 경찰을 싫어하는 이유를 후루야에게 알려준다.[58] 더불어 경찰이 되려는 이유 역시 밝혀지는데 경시청 대빵인 경시 총감을 쥐어패 울분을 풀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리고 마츠다는 웃음을 터트리는 후루야를 보며 역으로 질문하는데 후루야는 갑자기 자취를 감춘 아주아주 소중한 여성을 찾기 위함이라고 대답한다.
4.1.2. CASE. 다테 와타루
마츠다가 후루야에게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을 친다.[59][60]그후, 후루야를 보고 금발의 외국인이라고 하는 여학생들에게 누가 외국인이냐며 되묻는다던지, 이쑤시개를 물고 후루야의 생김새만으로 영어를 잘 할 거라 판단하는 남학생 등 인종차별을 당하는 후루야를 보고 다테는 그들에게 겉모습만 보고 단정짓지 말라고 하며 이쑤시개를 뺏는다. 유난히 후루야를 지켜주는 듯한 모습에 하기와라가 후루야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놀리자,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는 다테의 말을 듣고 점눈이 되면서 4명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후 체포술 훈련장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다테가 파죽지세로 10연승을 거두고 다음 상대인 후루야와 대련하게 된다. 대련 중 마츠다와 대련하다 다친 무릎에 통증을 느낀 다테가 움찔하자, 후루야는 그 틈을 노렸으나 막상 무릎을 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리고는 다테에게 뒤통수를 맞아 리타이어. 쓰러져 바닥에 주저앉은 후루야를 보며 다테는 그 누구보다도 강하지 않으면 정의는 수행할 수 없다고 말한다.
침대에 누워 다테가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하던 후루야에게 모로후시가 찾아와 사다 줄 물건이 있느냐 묻지만 없다고 답한다. 뒤늦게 치약이 떨어진 것이 생각난 후루야가 외출하러 나오며 다테를 마주치고, 다테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61] 아버지의 사건을 계기로 '강하지 않으면 정의는 수행되지 못한다.'는 다테의 가치관이 정립된 것이다. 그리고 과거와 똑같이 다테와 후루야가 있는 편의점에 총기를 소지한 강도가 들이닥친다.
편의점을 강도들에게 점령당한 후루야와 다테는 휴대폰까지 강도들에게 빼앗기고, 두 명밖에 안 되는 강도들을 한 명씩 상대하기로 하며 상황을 분석하고 타개할 방법을 찾지만 속닥거리는 것을 알아챈 편의점 직원이 총으로 다테의 머리를 친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서 공범들이 등장하자 다테는 혼란스러워 한다.
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로 입과 두 손이 묶인 채 후루야와 다테, 편의점에 방문한 사람들은 창고에 감금되고, 후루야는 기지를 발휘해 운동화 끈을 문질러 마찰열로 다테의 손을 결박하던 케이블 타이를 끊어낸다. 그 사이 후루야는 범인들의 목적이 ATM에 보충되는 현금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다테는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창고를 둘러보던 후루야는 배전판을 발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그 시각, 강도들은 리모델링 안내문을 붙여 추가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차단하고 경비회사 차를 기다린다. 얼마 안 되어 경비회사에서 직원들이 들어오고 등 뒤에서 총을 겨누며 다가가던 그때, 기묘 한 3 인방이 편의점에 들어온다.
그들은 범인이 든 총을 보고 진짜 라이플이냐고 묻는 둥, 자기들도 영화에 출연시켜달라는 둥, 강도들을 당황시키고 뒤이어 일행들을 엑스트라로 출연시켜준다며 편의점으로 불러들인다. 창고 밖에서 들리는 함성 소리에 후루야와 다테는 어리둥절하고, 직후에 모로후시가 창고 문을 열고 들어온다.
사실 모로후시가 편의점의 간판 조명의 깜빡임이 모스 부호라는 것을 알아챘고 계속해서 깜빡이는 간판을 본 세 사람은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 세 사람은 경찰학교의 학생들을 일행으로 데려와 쪽수로 강도들을 제압한 것이었다. 그리고는 다테에게 아버님이 하시려고 했던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다테에게 아버지의 의도를 알려준다.
4.1.3. CASE. 하기와라 켄지
하기와라를 제외한 네 명과 여학생들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후루야가 요리 젬병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뒤늦게 술자리에 참석한 하기와라가 늦어서 미안하다며 할머니를 도와드리느라 늦었다 말하자 거짓말일 거라 생각하는 다테와 달리 여학생들은 상냥하다며 어쩔 줄 몰라하지만 예상 밖의 반응에 얼이 빠진 후루야와 모로후시, 다테와 달리 익숙하다는 듯한 마츠다의 표정이 압권.다음 날, 다섯 명은 청소 중 오니즈카 교관이 타고 온 마츠다 RX-7을 보게 되고 하기와라가 차 이름과 차체의 모티브가 된 대상을 줄줄 읊는 등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이에 오니즈카 교관은 그 차가 본인의 차가 아닌 순직한 선배 형사의 차이며 선배의 딸이 형사가 되기 전까지 맡아두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후루야는 저렇게 화려한 차는 취향이 아니라며 관심없는 척 하지만 사실은 관심 있어 했다.[62]
그 뒤 모로후시로부터 한 차량이 트럭에 범퍼가 끼여 끌려가고 있는데, 그 트럭의 운전자가 실신한 상태라 멈춰 세울 수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하기와라와 후루야가 교관 대신 FD를 몰고 현장으로 가려 했을 때, 마츠다가 교관이 맡긴 FD의 엔진 수리를 진작에 다 끝내고 그 차의 트렁크(...) 안에서 자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정을 들은 뒤에는 당연히 두 사람과 함께 출동. 처음에 셋은 폭주하는 트럭에 차체를 부딪혀 멈춰보려 했으나 중량 차이가 너무 심해 차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마츠다는 갑자기 글러브박스에서 경광등을 꺼내며 운전석의 하기와라에게 '그것'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기와라가 차체를 왼쪽 바퀴 두 개로만 주행하도록 기울인 상태에서 경광등을 던지고, 왼쪽 앞바퀴에 경광등이 걸렸을 때 차가 순간적으로 공중부양하며 허공을 주행하는 틈을 타 문을 연 마츠다와 후루야가 트럭 뒤에 매달린 승용차의 위에 안착한다는 매우 정신나간 계획이었다.[63]
이 황당한 계획을 실행한 끝에 후루야는 실신한 트럭 운전자 대신 핸들을 잡고, 마츠다는 승용차 범퍼 안쪽의 슬릿을 풀어 승용차를 트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하필 앞의 길이 끊겨 있어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 거리가 승용차에 비해 긴 후루야의 트럭은 추락이 확실시된 절체절명의 상황이 오고 만다. 하지만 이때 마츠다가 말한 나에게는 액셀밖에 달려있지 않다는 발언을 떠올린 하기와라가 트럭과 FD를 모두 고속으로 주행하라고 외치고, 후루야는 액셀을 있는 힘껏 밟은 끝에 반대편 길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다.
4.1.4.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
히로미츠가 디자인한 교내 체육대회에 쓰일 오니즈카 교장(敎場)의 교장기가 더러워져서 토모리의 세탁소에 맡기려 가려고 했던 찰나에 교관이 동기조 멤버들을 저지한다.오니즈카는 다른 교관들로터 탈의실과 목욕탕이 너무 더럽다는 항의가 들어왔으니 앞으로 체육대회 날까지 매일 동기조가 그곳을 청소해야만 한다는 말을 한다. 이유는 동기조가 친 스케일이 지나치게 큰 사고들[64]을 벌충할 기회를 주기 위해(...). 교관의 지시를 들은 뒤 나가기 전, 히로미츠는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는 여자아이의 실종신고서를 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청소 중 하기와라는 히로미츠에게 그 실종된 여자아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이에 히로미츠는 그 아이가 나가노에 있던 시절의 소꿉친구와 닮은 것뿐이고, 그 소꿉친구는 이미 병으로 죽었다고 답한다. 마츠다와 다테가 조금 더 들려주지 않겠냐고 그를 재촉하지만, 히로미츠는 범인의 모습을 떠올린 뒤 창백해진 얼굴로 그다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주제를 돌리려 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자기들에게 사정을 얘기해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난 마츠다가 넌 지금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고, 실종된 여자아이가 그 일과 뭔가 관련이 있는 것같아서 답답해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히로미츠를 몰아붙이며 지금까지는 자기 입으로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자는 후루야의 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던 것뿐이라고 한다. 히로미츠는 패닉하며 이건 내가 해결해야만 하는 사건이고, 더이상 아무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또 누군가 죽기라도 하면...이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안 죽어!!!라며 그를 북돋아 준다.[65]
이에 히로미츠는 15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 해준다. 여기서 밝혀진 바로는 사건 이후, 쇼크로 가벼운 기억상실증이 온 걸로도 모자라 실성증[66]까지 왔는데 이 실성증은 도쿄로 온 뒤에도 낫지 않았고 후루야를 만난 뒤에 나았다고 한다.
히로미츠는 일단 어깨에 고블릿 모양의 문신이 있는 수상한 사람 세 명을 특정하기는 했지만 범인이 하필 도쿄, 그것도 자신의 곁에 있을 확률은 매우 낮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런데 동기조는 이미 그 세 명에 대해 대신 조사를 마친 뒤였다(...).
어께에 고블릿 문신을 새긴 철물점 주인은 나가노 출신이기는 했지만 문신을 새긴 것이 10년 전이었다. 히로미츠에게 철물점 주인에 대한 정보를 준 세탁소 주인인 토모리는 팔뚝에 관음보살 문신[67]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나가노 출신이었다. 마지막 용의자는 바이크샵의 주인이었는데, 타투를 새긴 시기는 얼추 맞았지만 타투의 위치가 뒷목이라 범인일 확률이 매우 낮았다.
이렇게 세 용의자가 모두 범인의 특징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상황에서, 히로미츠는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형에게 전달했을 때 형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타카아키는 당시에 히로미츠가 숨어있던 곳은 벽장이 아니라 문이 좌우로 열리는 옷장이었으며, 그 집은 서양식이라 애초에 벽장이나 장지문이 없었다며 기억의 왜곡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던 것이다.
후루야는 아마도 도쿄의 친척집이 일본식 가옥이어서 기억이 뒤섞인게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거기다가 문이 좌우로 열리는 옷장이었다면 범인이 부딫혔을 때 문이 열려있을 수가 없고, 범인의 문신같은 건 볼 수 없었다. 이에 다테는 히로미츠가 봤다는 '틈'은 사실 세로가 아니라 가로였던게 아닐까라고 말한다. 옷장의 슬릿을 통해 바깥의 상황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말을 듣고 히로미츠는 자신이 슬릿 너머로 범인을 보면서 토모리의 마주보는 관음보살 문신을 고블릿 형태로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슬릿 때문에 위아래가 가려져서 마주보는 얼굴 부분이 절묘하게 술잔 모양처럼 보였던 것.
이를 깨닫자마자 다섯 명은 토모리의 세탁소로 달려간다.[68] 이들은 세탁소에 쳐들어갔지만 토모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세탁소 안에 상점가를 통째로 날려버릴 수준의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폭탄을 해체할 수 있는 하기와라와 마츠다가 모두 손을 다친 상황이었던 탓에, 후루야가 마츠다의 지시를 들으며 폭탄을 해체, 하기와라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기로 한다. 폭탄을 해체하며 실수할 번 했지만 마츠다의 도움으로 결국 해체에 성공한다. 성공 직후, 토모리가 폭탄의 스위치를 누르지만 후루야가 폭탄을 다 해체한 덕분에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토모리는 체포되는데, 갑자기 시간을 물어보더니 저승에 가서 히로미츠의 부모에게 사죄하겠다고 말하며 갑자기 폭발한 2층으로 뛰어들어간다. 그러자 히로미츠는 망설임 없이 불타는 2층으로 뛰어올라가 토모리를 구하려고 하여 후루야를 포함한 친구들이 모두 말린다.
히로미츠는 밖에!! 벚꽃!!이라는 말만 남긴 채 올라가 버리고, 토모리를 발견한 뒤 바로 베란다 창문을 깨고 밖으로 뛰어내린다. 그리고 베란다 아래에는 히로미츠의 예상대로 벚꽃이 그려진 교장기를 충격 흡수용으로 펼쳐 든 동기조가 기다리고 있어서 히로미츠와 토모리는 무사히 착지했다.
이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오니즈카 교관으로 부터 시간을 끈다. 오니즈카 교관은 목욕탕이 엉망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깨끗한 목욕탕에 앞으로 일주일 동안 계속 이렇게 하라고 말하며 목욕탕 밖으로 나간다.
교관이 나간 후, 목욕탕 한 쪽에서 잠들어 있는 4명을 보며 "나도 이쪽에 끼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끝난다.
4.2. 범인 한자와 씨
4.2.1. 2권
범인 한자와 씨는 패러디, 개그물이기에 당연히 원작 명탐정 코난의 이야기 흐름과 관련 있는 내용이 아니다. 물론 해당 작품 또한 작가 공인으로 명탐정 코난 본편에서도 벌어진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어느정도 작화가 개그캐처럼 바뀐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후루야는 혼자 퀄리티가 높은 작화로 그려졌다.[70]
4.2.2. 3권
그 유명한 레전드 오브 명탐정 모리 코고로의 수제자 아무로 토오루. 그의 예리한 관찰안, 추리력은 역시 스승한테서 물려 받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추리할 때 잠든 듯한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려받지 못했다. 유감천만. 비싼 탐정 수업료를 내기 위해 카페에서 고생스럽게 알바하는 노동자다. 그런데 실상은,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인데, 모리 코고로조차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아무로 토오루는 가명, 본명은 후루야 레이. 코드네임은 버번. 세 개의 이름을 가진 트리플 네임. 종종 뒤죽박죽 헷갈린 사람이
후루야 토오루나
아무로 레이라고 부르곤 한다. 생 셀러리와 도장을 무척 좋아한다. 특기는 화려한 드라이빙 액션. 사건의 진상을 쫓을 때마다 그의 애마 마츠다 RX-7은
상처투성이가 되고, 크게 파손되고, 불을 뿜는다. 그리고 사실, 그는 국가 공무원. 자동차 값, 수리비는…
세금이다.
이제 알겠지? 아무로 토오루에게 힘이 되어 주려면 세금을 내면 된다!
범인 한자와 씨 3권 책날개
3권의 특별편에서는 새벽 6시부터 마을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자 시끄러워서 항의하러 나온 한자와 씨에게, 도장 모으면 경품이 있다면서 웃는 얼굴로 도장판을 주고 얼굴색이 안 좋은데 햇볕이라도 쬐자며 다 같이 아침 체조를 한다. 세금이다.
이제 알겠지? 아무로 토오루에게 힘이 되어 주려면 세금을 내면 된다!
범인 한자와 씨 3권 책날개
후에 도장을 헷갈렸는지 도장판에 후루야 도장을 찍어서, 이름을 보고 미츠히코가 “ 후루야?”라며 의아해하자 이를 보고는 당황해하며 아무로라고 정정해준다. 그리고 한자와 씨에게는 경품은 포와로 케이크 무료권이라고 말해준다.
4.2.3. 5권
소년 탐정단이 같은 학교 축구부와의 시합을 위해 인맥으로 데려온 멤버 중 한 명으로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모 가라데 선수를 보고 오싹함을 느낀다. 이후 탐정들의 습성(?)을 이용한 한자와에게 낚여서 다른 탐정들과 함께 퇴장.그리고 옷을 사러 갔다가 가방이 한자와의 것과 바뀌는 바람에 가방을 돌려받으러 자동차로 추격전을 찍었는데[71] 지나가던 초등학생이 킥력 증강 운동화로 직접 킥을 날리는 바람에 차를 박살내버린다.
사실 가방 안의 내용물 중 가루는 포와로에서 쓸 밀가루였고, 권총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늘 갖고 다니는 거라고.[72] 이후 박살난 채로 불에 타오르는 차로 한자와를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 준다.[73] 그리고 후에 차 수리비는 아가사 박사님께 청구했다고.
4.3. 제로의 일상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 제로의 일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여기서 공안의 의미는 일본 경찰청 경비국 경비기획과(警察庁 警備局 警備企画課). 경찰청은 경시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순흑의 악몽 문고판에서 발췌. 한국어 더빙에서는 경찰청 보안국으로 설정.
[2]
이 말은 코난이 버번의 정체가 공안이라는 자신의 추리를 확신하게 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 추리는 맞았지만 과정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세상에 자신의 소속 기관에 대놓고 반응하는 스파이는 없다. 이건 그냥 과거 불리던 별명이 제로였기 때문에 반응한 것이다.
[3]
존재하지 않는 조직이라는 뜻.
[4]
아마 이 때 나츠코의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한 것은 베르무트가 흘린 거짓 정보로 추정된다.
[5]
공안 쪽의 부하들로 추정된다. 사실 미국의 거대 수사기관 FBI와 CIA가 나설 정도의 조직인데 일본 공안이 안 나설 리가 없기도 하다.
[6]
참고로 이 오키야 스바루는
쿠도 유사쿠의 변장이었다. 당시 TV에 나오고 있던 아카데미 상을 받은 쿠도 유사쿠는
쿠도 유키코의 변장. 마스크형 변조기와 내장된 스피커를 이용해 아무로를 속였으며,
에도가와 코난은 다른 방에서 이를 지켜보던 중이였다.
[7]
나쁜 녀석들의 적이냐고 한 질문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
[8]
아카이의 죽음을 위장하고 생존 사실을 숨긴 것.
[9]
참고로 공안 관련 복선으로 추정되는 것이 하나 더 있었다. <조디의 추억과 꽃놀이의 함정>편에서 조디와 코난이 만날 약속을 하고 왔다는 걸 알고, 하이바라가 탐정단과 자리를 비우면서 '스파이들이 신사에서 정보교환을 하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공안 경찰이 감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라는 식으로 놀리듯 지나갔다. 그런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아무로가 조디와 코난으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변장한 채로 등장했다.
[10]
참고로 코난은 아무로가 동료들을 데리고 올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11]
후에 이것이 사실임이 밝혀진다.
[12]
작가가 말하기를 아무로가 베르무트의 비밀을 알게 된 건 그가 정보 수집에 탁월한 탐정 같은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3]
아무로가 운을 띄웠을 때 베르무트가 보인 반응으로 보아 치명적인 비밀임은 분명하다. 검은 조직의 보스인 그 분을 거의 잡을 뻔한 아카이 슈이치와 더불어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4]
참고로 아무로가 연주하는 기타는 한국에서 케이온 시리즈로 인해 유이 기타로 유명해진
깁슨 레스폴.
[15]
즉, 아무로는 아카이의 여동생으로 세라가 있음을 이미 그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탐정들의 야상곡 편에서 아무로가 세라를 보고 의미심장한 반응을 했던 것도
죽은 것으로 알려진 앙숙의 혈육의 등장을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6]
오키야 스바루는
피의 혜성이다.
[17]
아무로의 진짜 정체를 생각해보면 베르무트가 걱정할 일은 절대 없을 듯하지만, 베르무트는 당연히 그걸 모르기 때문에(…) 진을 포함한 여러 조직원들에게 언급되었듯이 조직원 “버번”은 일처리가 깔끔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조직원이다.
[18]
심지어 아즈사에 대한 자세한 사전 조사도 없이 급하게 변장해서 온 건지, 아즈사의 성씨도 모르는 채로 왔어서 란의 목소리로 코난을 떠봄으로써 아즈사의 성을 알아낸다. 베르무트에게 코난과 란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19]
그때의
오키야 스바루의 정체는
쿠도 유사쿠로, 오른손잡이다.
[20]
이 때문에 아카이가 아무로에게 그렇게 원망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지 않은 것이, 아무로가 진실을 알게 되면 간접적이더라도 친구가 죽는 데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낄 것이기 때문일 거라고 추정하는 팬들이 많다.
[21]
여기서 아무로 토오루가 핫토리 헤이지 스토리에 관여하자마자
아카이 슈이치가 이미
오키야 스바루의 변장을 통해 생존 중이라고 밝혀진 채로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괴도키드와 기계 상자> 편에서
괴도 키드 스토리에 관여하면서 불과 4회 만에 두 수사관이
검은 조직 스토리 오리지널 캐릭터에서 탈피하는 쾌거가 이루어졌다.
[22]
이로써 버번은 핫토리 헤이지가 본 첫 현직 검은 조직 멤버가 되었다.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워커와는 일단 마주치기는 했었지만 변장 중이었고 눈치채지 못했으므로 제외.
[23]
못 들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로가 코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상 정보 수집이 빠른 그에게 정체를 들키는 건 시간 문제다. 실제로 아무로는 정보수집이 탁월해서 다른 조직원들은 모르는
그 분과
베르무트 사이의 비밀도 알아냈다.
[24]
아무로가 헤이지의 코난에 대한 쿠도 호칭부터 쭉 들었다면, 글자 그대로 코난의 정체를 무려
풀네임까지 모두 들은 셈이 된다. 물론 버번의 정체상 코난의 상황을 조직에 까발릴 이유는 없기 때문에 럼에게 제공할 정보로는 코난이 아닌 신이치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만을 찾아야 할 것이다.
[25]
후루야의 부하이자 경시청 공안부 소속의 공안 요원으로, 원작에서는 첫 등장이다.
순흑의 악몽에 첫 출연한 후 원작으로 역수입된 케이스.
[26]
쿠로다 효우에,
와카사 루미,
와키타 카네노리 중 한 명. 이후
이 분으로 밝혀졌다.
[27]
현실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피부색으로 차별당했다는 묘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아 놀림 당한 이유는 오직 금발 때문이었던 걸로 보인다.
[28]
여담으로 엘레나는 본래 낯가림이 심해 환자들과도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 정도였지만, 레이는 자신과 같은 혼혈이라서 친근하게 대했다고 한다.
[29]
참고로 이 장면이 보이스피규어로 만들어져 발매되었다.
[30]
의뢰인의 사정으로 꼭 4명이서 와 달라고 했다.
[31]
이 때가 타카아키의 대학 시절이었고 후루야와 히로미츠는 교복을 입었던 것으로 보아 15년 정도 전으로 추정된다.
[32]
여담으로 이 때 후루야의 표정이 무뚝뚝하게 굳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두근두근해서 긴장했던 거라고 한다(!) 긴장했던 상태라 그 때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날 거라고.
[33]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어릴 적 히로미츠가 말했던 “제로”라는 친구=본인의 대학 시절 히로미츠가 소개해준 친구 “후루야 레이”=자신에게 0이라고 적힌 그 봉투와 스마트폰을 보낸 사람=모리 코고로의 제자 “아무로 토오루”라는 것을 아는 상태이다.
[34]
참고로 이 때 연출이 묘한데, 타카아키가
모리 코고로,
와키타 카네노리, 그리고 아무로에게 다가오면서 “또 만났네요(오랜만입니다)”라고 하는데 마치 아무로에게 말하는 것처럼 아무로를 비추지만 타카아키가 “모리 씨”라는 대사를 하며 모리 코고로에게 악수를 건넨다. 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의도적인 연출인 듯.
[35]
아무로는 탐정 일을 할 때 쓰는 가명이라고 둘러댄다. 본명이 가명이 되고 가명이 본명이 되어버린 셈(…)
[36]
하네다 코지 살해 사건은 다름아닌
후루야가 잠입 중인 조직의 소행인데, 아무래도 후루야는 이를 모르는 듯.
[37]
이때 경찰청 주차장을 나가며 차단기를 날려버렸다.
[38]
물론 이 역주행도 2년 뒤의 후루야도 보여준다.
[39]
코난 팬이라면 폭탄 해체에 대해 알려줬다는 것부터 일단 의심해 봤을 것이고 관람차 이야기까지 들었을 때는 당연히
이 분을 떠올렸을 것. 이후 폭탄을 해체하며 ‘초조함이 최대의 적이라고 했지, 마츠다.’라며 마츠다를 회상하는 것으로 마츠다와 후루야가 경찰학교 동기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40]
여담으로 후루야의 말을 들은 후 코난은 ‘관람차에서 폭탄을..?’이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본인도 관여한 사건이라 기억 속에는 있지만 그 때 바로 떠오르지는 않았던 모양.
[41]
하기와라의 켄지의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폐건물 앞에 경찰이 모여있는 것을 목격해서 먼저 마츠다와 함께 건물을 탐색하다가 묶여있던 러시아 남자를 풀어준 뒤 먼저 탈출시킨다. 이후 소리가 들려 살펴보다가 가면을 쓴 자가 폭탄을 설치하는 것을 본 뒤 폭탄 해체는 마츠다에게 맡긴 채 본인은 범인을 쫓는다. 그러다가 범인이 던진 수류탄에 휘말려(빨리 잡아서 멀리 던진 덕에 간신히 폭사하진 않았다) 범인에게 확인사살을 당할 뻔하나 때마침 달려온 히로가 범인의 오른쪽 어깨에 총을 쏴서 살았다. 이후 부축을 받아 건물 밖으로 나간 뒤 폭발을 막고 건물 밖으로 나오는 마츠다를 맞이한다. 애석하게도 그게 마츠다를 마지막으로 보게 된 날이되었다. 마츠다는 그 다음날 순직하기 때문이다.
[42]
이때 '목숨을 걸었는데 헛되이 할 수는 없다'는 예고편에 나온 대사를 한다. 예고편에서는 경찰동기조 씬에 삽입되어 동기들을 지칭한 대사라고 생각되었으나 사실 코난을 지칭한 것이었던 것. 전작 비색의 탄환에서도 유사한 대사 페이크가 나온다. 자세한 건
메리 세라 문서 참조
[43]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었는지 여기저기 공구가 흩어져있고 카자미가 매우 지친 기색이었다. 아무래도 카자미가 마츠다나 하기와라처럼 폭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 소속도 아닌데다, 원격작동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타이밍에 맞게 해체해야했을테니. 후루야는 이에 카자미를 유능한 부하라고 칭찬하고, 쉘터에서 나올 때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카자미에게 덮어주고 나왔다.
[44]
처음에 가지고 있던 기폭장치는 어깨를 차서 날려서헬기의 날개에 의해 부서지게 했고 다른 기폭장치는 차고있던 목걸이 폭탄을 기폭시키게큼 유도하여 헬기 내에 둔 진짜 폭탄을 기폭시켜 헬기로 도주할 수 없게 해놨다.
[45]
축구공을 잘못 차 수도관을 터지게 하여 당황한 신이치와 울고 있던 란에게 다가와 야구공으로 수도관을 임시로 막고 나머지 동기들에게 수도국에 연락해달라고 하였다. 이는 작중으로부터 3년 전 마츠다가 시부야 폐건물에 있던 폭탄을 멈추고, 현재 시점에선 시부야 거리의 액체폭탄이 기폭되는 걸 막는 데에 큰 힌트가 되었다.
[46]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7살인 코난이 7년 전 하기와라를 만났다는 것을 듣고도 딱히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때까지 타 극장판들이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제로의 집행인에서 정체를 눈치챘다는 설정이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47]
"경찰관이란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며
인권을 존중하여 공정하고 친절하게 직무을 집행하며
규율을 엄정히 지켜내 서로간의 연대를 강하게 하여
인격을 갈고 닦아 능력을 키워 자기 충실히 임하면서
청렴하고 견실한 생활태도를 유지한다.' 이 때, 작중 연출로 각 대사마다 해당 동기조의 얼굴이 지나간다.
[48]
프로 복서였던 마츠다의 아버지가 체육관에서 돌아가던 중 실랑이를 벌이던 두 남자를 뒤로하고 귀가했는데, 이튿날 두 남자 중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어 용의자로 구속되었다.
[49]
범행 시각에 현장 주변에서 마츠다의 아버지를 봤다는 증언과 함께 피해자가 전직 프로 복서에다 구타당해 죽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경찰이 마츠다의 아버지를 체포하지만 이는 오인 체포였고, 용의가 풀린 후 예정되어 있던 타이틀전의 취소와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는 것 때문에 복싱을 관두고 술독에 빠졌다.
[50]
첫 번째 사격 시험에서 20탄 전탄 정중앙에 명중했다는 말에 다테가 지금은 수사 1과에서 활약하고 있겠다며 감탄하자 베이카초에 탐정사무소를 차렸다고 근황을 알려준다.
[51]
리볼버는 낙하 충격에 약하니 누군가 떨어트렸고, 실린더 스톱이 파손된 것이 아닌지 의심했는데, 정말로 실린더 스톱이 파손되었고 배럴과 실런더의 축선도 어긋나있었다.
[52]
심지어 마츠다는 실린더 스톱이 손상된 것을 겉만 보고 알아챘고, 분해한 뒤 추가적인 손상도 발견했다. 마츠다의 기계에 대한 박식함이 잘 드러나는 부분.
[53]
실탄 한 발과 함께 마츠다가 분해한 권총도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54]
사실 마츠다가 경찰관을 목표로 삼는 이유를 듣기 위함이지 마츠다에게 시비를 건 것은 아니었다.
[55]
이때 상황이 굉장히 위험한 게, 밧줄이 인부와 연결되어 있는 데다 인부는 충격으로 기절한 상황이었다. 당연히 인부의 몸무게만큼 밧줄을 조이는 힘이 가해질 것이고 공중이라 발을 디딜 지지대도 없어 그대로 있다가는 질식사할 게 뻔했다.
[56]
다섯 명의 얼굴이 각각 클로즈업되며 마츠다는 권총, 하기와라는 총알, 후루야는 사격, 다테는 받침대, 모로후시는 받침대 위의 버팀목을 맡는다.
[57]
그냥 조립하는 것이라면 30초도 걸리지 않지만, 원래부터 고장나 있던 데다 시험 사격 없이 정확하게 얇은 생명줄을 끊어야 할 정도로 정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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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가 싸움을 말렸다면 살인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알지만, 실수로 아버지의 꿈을 짓밟고도 태연자약하게 구는 경찰이 용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59]
미안한데 마츠다... 거기 있는 쓰레받기 좀 주라!/오냐! 그 대신, 나중에 꼭... 돌려달레이!/재미없어, 2점!
[60]
후루야의 이름 '레이'는 일본어로 0(제로, zero)을 뜻한다. 즉, 동음이의어. 또한 번역 한정으로 한국의 사투리를 표현한 것.
[61]
홀쭉하고 비리비리하게 보였던 다테의 아빠는 강해보이려 이쑤시개를 물고 다녔고, 다테와 함께 들렀던 편의점에서 강도를 만난다. 당연히 아버지가 해결해줄 거라 믿었던 다테의 눈 앞에 보인 것은 무릎을 꿇고 범인에게 지갑을 줄테니 봐달라며 애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아버지의 의욕을 끌어내려던 다테가 아버지가 경찰임을 강도에게 밝히지만, 도리어 다테의 아버지는 강도에게 목검으로 두들겨맞고, 강도는 사이렌 소리에 도망친다. 사건의 후유증으로 1년의 입원 끝에 다테의 아버지는 경찰을 관두게 된다.
[62]
그리고 7년 후, 그 타고 싶어하던 차를 일회용품 취급하고 있다.
[63]
여기서 후루야는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짓지만 7년 후
모 극장판에서 본인도 '그것'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
[64]
오밤중에 빠져나가 주먹싸움을 벌인데다가 그걸 위증으로 덮으려던 죄, 편의점에 동기들을 끌어모아 강도단과 난투를 벌인 죄, 차량 운전을 멋대로 한 것에 더해 상식을 벗어난 카체이싱을 벌인 끝에 차에 흠집까지 낸 죄 등을 열거한 뒤, 소심하게나마 권총 무단 사용을 덧붙이는 교관이 포인트. 이에 마츠다는 당신은 그 덕분에 살았잖아!라며 화를 낸다. 물론 주먹 싸움을 제외한 다른 사고들은 불가항력이나 위기 상황이 대부분이라 그것을 잘 수습한 동기조 들에게 칭찬을 했으면 했지 큰 스케일의 사고라고 말하기에는 참착의 여지가 크다.
[65]
다만 아이러니한 것이 이 대사에 말풍선이 연결된 캐릭터는 후루야 레이를 제외한 세 명, 즉 본편 시점에서 이미 순직해버린 인물들 뿐이다(...).
[66]
원판 단행본과 애니메이션 자막판은 '실성증'으로 표기했으나 한국 정발본은 '실어증'으로 표기했다. 실성증은 발성기관의 장애, 실어증은 대뇌의 언어기관 장애로 일어나기에 심리적인 원인으로 말을 할 수 없게된 이 경우에는 '함묵증'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67]
20년 전 교통사고로 모친과 아내를 잃은 뒤에 새긴 것으로, 관음보살 둘의 얼굴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를 띄고 있다.
[68]
이때 다테는 처음부터 토모리가 수상했다고 말하는데, 하기와라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이었지만, 다테와 편의점에서 만났을 때 '딸아이의 간식을 사러왔다'라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69]
여담으로 일본판 단행본의 띠지에는 아무로 출연이라고 적혀있었다. 이 캐릭터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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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독자들은 작가가 후루야의 팬으로 추측한다.
[71]
가방 안에 웬 하얀 가루와 권총이 들어 있었는데, 마침 마약 밀매상을 수배하는 뉴스가 나와서 한자와는 그 가방 주인이 마약 밀매상이라고 오해했다(…) 그래서 자신이 바뀐 가방의 내용물을 본 이상 잡히면 죽을 거라는 생각에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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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이유 말고
검은 조직 때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73]
공교롭게도 한자와 씨는 그 때
본인의 공안 부하와 만나러 가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