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19:46:07

후네퍼

파일:external/www.wizards.com/44191_C5_Hunefer.jpg
후네퍼의 몸은 생기를 잃고 시들어있으며 오래된 장례 붕대로 감겨져 있다. 이들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신속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자신들의 무덤을 지킨다. 대부분의 후네퍼들은 한때 자신들에게 중요했던 심벌이나 상징을 달고 다닌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Hunefer.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언데드 에픽 몬스터. 반신급 존재가 죽은 후 그 신성력이 아스트랄 플레인으로 사라지지 않고 물질계에 잔류해서 만들어진 미라다.

2. 상세

후네퍼는 후네퍼로서 부활한 이후 이전에 가지고있던 신성을 되찾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죽어서 이미 부패하기 시작한 육체인 후네퍼와 이미 떨어져나가 새로운 육체를 구축한 영혼인 본체는 다시 합쳐지는 것이 매우 까다롭기도하고, 비록 본체의 육체로부터 유래한 것은 맞지만 잔류하는 신성력에 의해 움직이는 그냥 시체에 불과하기때문에 이전에 후네퍼의 영혼이었던 본체는 후네퍼를 한낱 썩은 시체 취급할 뿐이다. 그 이후로는 버려진 것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후네퍼밖에 남지 않는다는, 사악한 언데드지만 묘하게 기구한 설정을 가진 괴물.

전투력은 애초에 에픽 몬스터인데다 버려지긴했어도 한때 신격체였던 존재답게 토나오게 강하다.

후네퍼 후려치기는 에픽 피트인 파괴적인 치명타때문에 단순한 평타임에도 치명타가 들어갔을 때 내성굴림(인내 DC 53. 후네퍼의 CR을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다.)에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강력한 공격인데, 즉사하지 않고 그냥 명중하기만 해도 후네퍼 부패(Hunefer Rot)라는 질병에 감염되는 충격과 공포의 기술이다. 후네퍼 부패는 보통 미라들이 쓰는 미라 부패(Mummy Rot)의 강화 질병인데, 적어도 1분 정도는 잠복기를 가지다가 발병하는 다른 질병과 다르게 걸리자마자 곧바로 발병하며, 매 라운드마다 1d6의 건강 피해를 받게된다. 질병 해제 같은 주문을 걸어 해제하지 않으면 건강 수치가 0이 될 때까지 지속된다. 후네퍼 부패의 내성굴림 난이도는 인내 DC 35. 1차 내성굴림에 성공하면 아예 감염 자체가 되지 않지만, 한번 걸리고나면 매 라운드마다 2차 내성을 굴려서 건강 피해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후네퍼 부패에 의해 죽은 대상은 죽고나서도 질병이 잔류하기 때문에 되살리려면 부활 계열 주문와 질병 해제(Cure Disease)를 2라운드 이내에 둘다 사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2라운드 이내에 시체를 부활시키거나 어떻게든 제거하지 못하면 다음 3라운드에는 자동적으로 시체 위에서 머미 더스트가 휘몰아쳐 18HD의 후네퍼 휘하 미라로 언데드화해버린다. 이때 언데드화한 희생자는 생전에 지니고있던 장비는 모두 착용하고있지만 생전의 신체능력은 모두 잃어버리게된다.

평타부터가 즉사급인 만큼 매우 위협적인 능력도 다수 소유하고 있는데, 일단 후네퍼가 어떤 대상을 하루 처음 쳐다보면 1d4라운드동안 공포로 마비되고 체인 라이트닝 위어드, 헤이스트를 무한정 시전하며 에픽 주문 루인까지 하루 한번 의지로 시전한다.
게다가 도망간답시고 상급 텔레포트를 쓰다간 주문 공유: 상급 텔레포트[1]가 적용되므로 쉽게 도망갈 수도 없다.
투명화, 환각을 통해 전투를 피하려해도 진실의 시야 주문을 의지로 무한정 시전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며, 벽같은 것으로 격리시키려해도 상급 디스펠 매직과 벽통과 주문으로 통과하고, 단순히 문을 잠그는 정도는 문열기 주문인 노크로 열어버린다. 심지어 거의 모든 물질과 힘, 초자연 현상을 차단하는 극강의 방어벽인 프리즈매틱 월이라고 할 지라도, 디스펠 매직을 이용해 가장 강력한 장벽인 보라색 벽만 해제하고나면 텔레포트로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다.

피해 감소를 반드시 관통하는 옵션이 없는 이상 절대로 뚫을 수 없는 10의 피해 감소와 37점의 마법저항를 가지고있다.[2] 또한 언데드라서 대부분의 상태이상과 능력치 피해, 에너지 드레인에 면역이고, 치명타와 즉사기도 거의 통하지 않는다. 원한다면 디스플레이스먼트를 이용해 허상을 만들거나 언홀리 오라를 시전해서 선한 존재에게 공격받는 것자체를 어느정도 억제할 수도 있다. 다만 에 약해서 불로 공격하면 원래 피해에다 절반의 피해를 추가로 받는다.

버려지긴했어도 일단은 반신이던 존재답게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언어든 구사할 수 있지만 미라화하면서 에 문제가 생겼는지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생명체와 대화하기위해 사용하는 언어를 바꿀 때마다 머릿속을 뒤지느라 6~24초(1d4라운드)가 걸린다.

신에게 이어 받은 에픽급의 강력한 능력들과 신과 관련된 탄생 원인, 딱 CR+12의 마법저항, +10~100 이내의 내추럴 아머, 10의 피해 감소 등, 혐오체들과 비슷한 면이 많지만 디바인 랭크 0의 준신이며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후 버려진 혐오체들과 달리 후네퍼는 죽으면서 동시에 모든 신성을 잃었고,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언데드화한 것이므로 혐오체가 아니다.

미라라는 점 등을 보면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의 서기이자 사자의 서로 유명한 후네페르(Hu-Nefer). 후네페르가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후네페르의 파피루스로 잘 알려져있다.


[1] 다른 대상에게 시전된 주문의 영향을 공유하는 에픽 피트 [2] 하지만 이건 양반인 것이, 3.5에서 룰이 바뀌기전의 3rd 시점 후네퍼는 에픽 무기로만 뚫리는 20의 피해 감소에 더해 물리적인 공격은 절반 피해밖에 받지 않는 끔찍한 방어력을 소유하고있었다. 피해 감소보다 먼저 계산되므로, 에픽 무기로 공격하지 않는 이상 40 이하의 피해에는 완전히 면역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