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回轉
rotation물체가 빙글빙글 도는 걸 뜻한다.
회전은 X, Y, Z 3개의 축을 기준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항공기의 기본 3축에서 이 셋은 각각 롤(Roll), 피치(Pitch), 요우(Yaw)라고 불린다. 사람의 구르기 동작으로 치면 롤링은 옆구르기[1], 피칭은 앞구르기와 뒤구르기, 요잉은 제식훈련의 우향우, 좌향좌, 뒤로 돌아 동작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사물에 비유하면 풍차 날개처럼 측면으로 도는건 롤링, 바퀴처럼 앞으로 도는건 피칭, 팽이처럼 옆으로 도는건 요잉이다.
카메라 촬영에도 이런 X, Y, Z 3축 회전이 있다. X축 회전은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롤링(rolling), Y축 회전은 틸팅(tilting), Z축 회전은 패닝(panning)[2]이라고 한다. 카메라 자체가 전후로 움직이면 돌링(Dollying)이라고 한다. 줌은 카메라가 이동하지도 회전하지도 않고 확대/축소만 되는 것으로 다르다.
가구나 모니터 등에서는 X, Y, Z 3축 회전을 피벗(Pivot), 틸트(Tilt), 스위블(Swivel) 등의 용어로 표현한다.
참고로 직선 운동 3축은 X, Y, Z축 순서로 서지(Surge), 스웨이(Sway), 히브(Heave)라고 한다. #
X, Y, Z 3축 직선 이동과 X, Y, Z 3축 회전 이동을 합쳐 6 자유도, 줄여서 6Dof(Degrees Of Freedom)라고 부른다.
회전 방향은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기준점을 사전에 정해둬야 헷갈리지 않는다.
벡터 연산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 컬(curl) 문서 참고.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오는 단위로도 쓰인다.
생물체의 이동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가끔 빠른 이동을 위해 굴러다니는 종이 발견되기도 한다. 황금바퀴거미(Carparachne aureoflava)는 사막에서 빠른 이동을 위해 몸을 둥근 바퀴처럼 접은 뒤 굴러다니며, 그 외의 회전 운동을 하는 기관은 이매패류와 복족류의 일부 기관과 일부 분자 구조에서 발견되는 정도다. 이는 진화적, 발달 및 해부학적 제약과, 도로가 없으면 효율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