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41:00

황충(삼국지 시리즈)

개별 삼국지 시리즈 문서가 있는 촉한 무장
유비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마초 황충 방통 서서
위연 강유 유선

1. 개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황충을 정리한 문서.

2. 일러스트

파일:삼국지3황충.png
삼국지 3
파일:Huang_Zhong_%281MROTKS%29.webp
100만인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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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 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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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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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파일:삼국지14 황충.png
삼국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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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패도

3. 설명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는 나관중이 만들어 놓은 황충의 노장, 명궁 이미지를 가장 충실히 반영해 놓았다. 촉의 오호대장군 중에 무력이 제일 낮고 최상급의 능력치라고 하긴 힘들지만[1] 오호상장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을 통솔력과 무력을 가지고 등장한다. 통솔력은 80 중반, 무력은 90 중반 정도.[2] 연의에서 활의 명수로 등장하기 때문에 다른 오호상장과 달리 궁병 특화인 경우가 많은데,[3][4] 삼국지 시리즈에서 궁병 자체는 단지 아군끼리의 길막으로 생기는 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취급받지만 특기만 잘 부여받으면 그야말로 무슨 마법마냥 멀리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기 때문에 시리즈, 그리고 전투 상황에 따라선 다른 오호대장군보다 유용할 때도 있다.

무엇보다 황충의 진정한 강점은 노장에다가 유표 수하 시점부터 중랑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라 황건동란과 같은 극초반 시나리오부터 재야에 나와서 초반 시나리오부터 등용만 하면 엄청난 인재를 얻는 메리트가 있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이미지 변화가 가장 없는 장수다. 화살통 + 노인 + 투구의 일러스트는 매우 일찍부터 정립되었다. 가끔씩 변화를 주는 엄안, 황개 등의 노장과 다르게 언제나 장식 달린 투구를 쓰고 나와서 황충의 일러스트를 알아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7~10 까지는 투구의 장식이 노란 색이었고, 11~13 의 경우 붉은 계통의 색깔. 13편에서는 군단장으로 직급이 올라가면 다시 노란색으로 바뀐다. 나름의 통일성이 지켜지는 일러스트.

실제 역사에서도 유비군에 상당히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시에는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대부분 유표 원술, 손견, 손책 휘하로 많이 등용된다. 형주/강동 지역 무장들 중에서 군주인 손견, 손책 부자와 감녕을 제외하고는 무력 90, 통솔력 80 이상의 뛰어난 장군급 인재가 거의 없어 위연과 함께 이 지역 군주들을 선택하는 플레이어들의 희망. 입촉 당시부터 사망까지 유비 세력 내에서 최고의 장수로 활약하였음에도 묘하게 다른 오호장에 비해서 능력치가 낮은 작품이 많다. 원거리계라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용도이거나, 코에이는 오호장을 관장조마황 혹은 조관장마황 순으로 평가하는 듯. 물론 그럼에도 촉장 버프로 인해 다른 세력의 장수들 보다는 높은 능력치이며, 위, 오는 물론 기타 세력까지 통틀어도 황충보다 무력이 높거나 비슷한 장수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달리 말하면 타세력에서 날고 긴다하는 맹장들이 오호상장 중에서 최약체(?)인 황충도 넘어서지 못한다는 이야기.[5] 사실, 유비군이 정말 어려운 시기(반동탁연합부터 삼고초려까지)는 황충이 합류한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활약이 애매한 감이 있다.

4. 상세

4.1. 삼국지 3

능력치는 무력 95/지력 67/정치력 64/매력 87/육전지휘 90/수전지휘 76, 숨겨진 능력치는 의리 92, 야망 9, 행운 6, 냉정 9, 용맹 9. 용맹이 9 밖에 안돼서 엄안이나 능통에게는 무조건 털리거나 헥헥거릴 정도다.(...) 그나마 무력은 하후돈과 같은 95로 등장한다. 물론 조운, 관우, 손견, 손책, 강유 같이 문무를 겸비한 용장들이 버티고 있어서 밀리기는 하지만, 무력 90 이상의 무장들 중에서는 그들을 제외하고는 지력이 밀리지 않는다. 거기에 황충의 육전지휘가 90인데 하후돈의 육전지휘, 손견의 수전지휘와 동스탯이라서 19,000명의 병력을 보유할 수 있다. 장수로서의 능력은 하후돈과 동일하지만 지력과 매력 등 문관으로서의 능력이 하후돈보다 높다. 한마디로 삼국지 3에서의 황충은 하후돈의 일기토만 못하는 촉한 버전. 촉한의 오호대장으로서는 무력이 제일 낮지만 그래도 삼국지 3에서 촉한의 오호대장의 무력은 무조건 95를 넘는다.[6]

4.2. 삼국지 DS 2

삼국지 4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DS 2에서는 능력치는 통솔력 87/무력 94/지력 66/정치력 65/매력 88이고, 화공, 보장, 궁장, 반격, 낙석, 동토, 혼란, 수복, 매성, 전기 강습, 화시, 난사, 연사를 가지고 있다. 역시 궁병쪽이 매우 강하고 육성도 잘되는 편이라 좋은 장수다.

직접 부하장수로 등장하는 건 후반 시나리오라 활용하기 힘들지만, 초반 시나리오에서 형남을 수색하다보면 30대의 젊은 황충을 발견할 수 있다.

4.3. 삼국지 5

능력치는 무력 97/지력 66/정치력 68/ 매력 86이며, 보유진형이 구행/학익/안행으로 활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데다가 습득 특기가 원시/화시/무쌍/난사/응사/기사라 원시로 사거리+1 진형+연구로 사거리+1 총 사거리 4로 다수부대에게 화살을 날릴 수 있는 화력을 자랑한다. 당연히 촉나라의 학살 병기이자 적토마가 필요없는 무장. 특히 한현이라면 황충을 많이 애용할 수 밖에 없다. 이 작품에선 관우가 아니라 관우의 탈을 쓴 고나우가 나왔기에, 관우의 적토마를 몰수해서 황충에게 주면 좋겠지만 적토마 없는 관우는 이 게임에서 영 미덥지 못하다. 대신 시나리오 5에서 유비로 시작한다면 바로 한현에게서 황충을 빼오고 적로[7]를 주면 딱 좋다. 기본 진형들의 이동력이 낮은 것이 흠이지만 추행을 얻게 되면 이동력까지 커버하면서 더욱 날뛰게 된다. 초반 시나리오에서는 장사에서 재야로 있는데 주로 형주 쪽에 있는 유표나 손견이 등용한다. 하지만 AI로 나오는 유표나 손견은 황충의 충성도 관리를 매우 소홀하게 하여 충성도가 그리 높지 않아 등용하기는 꽤 쉬운 편이다. 등용 초기부터 용명까지 매우 높아서 바로 많은 병력을 확보할 수 있고 좀만 싸우면 어느새 용명이 최대치인 1만까지 도달하여 2만 병력도 채울 수 있다.[8] 오호대장군 중에서 용명으로만 보면 가장 독보적이다.

또한 관록의 노장이라서 그런지 초기 시나리오부터 재야에 등장하고 후기 시나리오까지 활약할 정도로 수명까지 매우 길어서 더욱 무서운 존재이며 반동탁연합이나 군웅할거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장사에 있는 황충을 즉시 데려오는 것이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거꾸로 초기 등용에 실패하고 황충이 타 세력에서 계속 성장하여 용명치를 높일 경우 시나리오 후반기에 상대하는 황충은 악몽이다. 15,000명 이상 병력으로 성이나 관문에 방원진으로 틀어앉아 장거리 활공격을 퍼붓는 황충을 잡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의리 수치가 만점(15)이라 사로잡아도 좀처럼 항복하지 않는다. 죽이기 아까워서 풀어주면 같은 수고를 반복해야 한다(...)

동인 팬 메이드 게임인 삼국지 5 황금판에서는 원시 코드가 더 붙어 있어서 진형이 안행일 경우에는 독보적인 사거리를 자랑하여 안행 황충의 사거리가 너무 긴 바람에 응사로 반격을 하지도 못할 정도다. 속공을 지닌 명마인 적로나 조황비전 정도만 줘도 이동력까지 완벽하게 보완되고 의천검같은 무기까지 쥐어주면 넘사벽의 존재가 된다. 원판에서도 사기 캐릭터였는데 더욱 사기 캐릭터가 되었다.

4.4. 삼국지 6

능력치는 통솔력 84/무력 94/지력 67/정치력 73/매력 80. 꿈은 왕좌에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정치력이 70대다. 성장특성은 만성. 전작보다 무력이 3 줄었음에도 정치력은 5 올랐다.

나이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삼국지 6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9]이다. 전성기 능력치는 관우, 조운, 손책 등에 미치지 못하지만, 황충은 초기 시나리오부터 노장이어서, 일찍부터 전성기의 능력치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노장 이미지인 황개는 성장특성이 보통인지라 노령이 되면 능력치가 죽죽 깎이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장점.

일기토 특기를 호통, 일격필살, 필살기, 선제공격을 들고 나오는데 그야말로 일기토에서 Top4에 해당되는 작전만 골라서 들고 나왔다. 딱 하나 단점을 꼽자면 하후연처럼 측면공격 작전이 없어 습득을 하거나 혹은 적장이 필살기를 날리기 전에 속전속결로 끝내야한다는 것. 필살기의 이름은 격무도화섬. 또한 오호대장군들 중에서 유일하게 필살기 일러스트가 없다.

초반 시나리오 1~3에서는 약한 군주의 희망이기도 하다. 한현의 부하로 나오는 시나리오5 이전까지는 십중팔구 장사를 수색하면 나오기에 어떤 군주로 플레이해도 0순위로 등용할 것을 추천.황충 찾으러 장사에 수색 보냈는데 꽝 카드로 한현이 뽑히는 일도 많다

4.5. 삼국지 8

능력치는 무력 94/지력 56/정치력 52/매력 78. 특기로 위풍, 경비, 도발, 보병, 노병, 전법으로 돌격 4, 창진 3, 불화살 5, 난사 4, 질풍 완, 공성 2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8 무장 중 유일하게 노병계 최강 전법인 질풍이 완이지만, 삼국지 8 에서는 노병이 워낙 약체다. 돌격 4 / 창진 3으로 그럭저럭 보병 전법도 쓸 만하기 때문에 황충의 무력을 생각하면 보병으로 편성하는 것도 좋다.

따라서 제갈량이나 서서 같이 노병 편제에 들어갔을때 필요한 촉나라 장수나 해당 같은 세력에 있는 어중간한 무력을 가지고 노병 전법이 좋은 장수로 플레이 할때 담화로 친해지다가 무예에 관한 대화를 통해 질풍을 가르쳐 주는 스승으로 만나도 된다. 물론 소속된 세력이 커져서 질풍이 사용 불가능한 연노병이 개방된다면 그럴 필요가 없지만.

4.6. 삼국지 9

190년 반동탁연합 시나리오까지는 완의 양현에 미발견 재야로 있다. 반동탁연합 시나리오에서 완은 원술의 근거지라서 원술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바로 등용할 순 없다. 인재가 부족한 원술군으로 플레이 할 때에는 가장 먼저 등용해야 할 장수. 원술 휘하에 정치력 높은 인재가 없어 인재탐색 성공률이 낮아서 계속 묻혀 있다 플레이어가 원술 밀어버리고 등용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194년 여포의 연주침탈, 200년 관도대전 시나리오에선 유표 세력, 207년 삼고초려 시나리오에선 한현 휘하고 이후 시나리오에선 유비세력이다. 유표군에선 감녕, 문빙과 삼두를 이루며 한현군에선 위연과 함께 단 둘 뿐인 희망이다.

능력치는 통솔력 84/무력 93/지력 61/정치력 55에 노병 최강 병법인 연노를 가지고 있다. 노병 병법 숙련도가 600에 달하고 분투, 돌파, 주사, 정란이 있어서 야전과 공성전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이 가능해 활용도가 아주 높다. 통솔력은 하후연보다 약하지만 무력은 하후연보다 높다. 근데 이 무력은 아무래도 낮다싶은게, 연의에서 황충과 무승부를 낸 관우는 청룡언월도 템빨까지 받아서 무력이 102인지라, 황충보다 거의 10이 높다. 게다가 관우한테 썰려버린 안량, 문추는 무력이 95로 황충보다 높다. 일단 형주의 강릉을 탐색하면 양유기의 활이 나오는데, 이걸 황충에게 준 뒤에 다시 탐색하면 제사 이벤트가 떠서 무력이 오르고, 템빨까지 합치면 103이 되어서 그나마 관우, 장비랑 대등해진다.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9편에서는 수명이 80대가 최대이라서 한중왕 유비나 조씨 분열 시나리오로 시작할 시에 2년만에 "황충이 죽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10] 세이브-로드하면 해결이 되긴한다만 그래도 너무 시간을 끌면 안 된다.

4.7. 삼국지 10

능력치는 통솔력 86/무력 94/지력 66/정치력 58/매력 74에 특기 13개로(훈련, 돌격, 화시, 일제, 진정, 기습, 저지, 회복, 기합, 기염, 반격, 역공, 삼단) 여전히 다용도로 써먹을 수 있는 A급 장수이다. 시나리오 1~2에선 재야장수로 발견할 수 있으니 인재난에 시달리는 군주들에겐 한줄기 빛과 희망. 시나리오 3~4에선 유표군 소속으로 나오고 시나리오 5에서 한현군으로 나온 다음 이후 시나리오에선 유비군 소속. 다만 오호대장군 중 모여 있는 CG에서[11] 유일하게 고유 조형이 없으며[12] 묘하게 대접이 좋지 못하다.

4.8. 삼국지 11

능력치는 통솔력 86/무력 93/지력 60/정치력 52/매력 75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 떨어졌지만[13] 대놓고 노병적성이 S를 감안한 궁병전법 성공 시 무조건 크리티컬이 되는 '궁신'이라는 특기를 보유했는데, 덕분에 황충의 궁병대는 궁병대가 아니라 광역딜 가능한 마법사 부대에 가깝다. 열심히 내정시설 만들어놨는데 황충의 난사 한 방에 황무지로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물론 황충이 아군 장수라면 반대로도 가능하다.

참고로 이 궁신이라는 특기는 모든 신급 특기의 상위 호환인 패왕에 없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난사 시에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능력치 외적인 이야기로는 노장이란 이미지 때문에 초기시나리오에서도 40대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등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백발에 흰 수염이라는 늙은이 얼굴로 등장했으나, 11에서 나이 변화에 따라 두 종류의 얼굴을 준비함으로써 해결되었다.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완, 여남 등지에 재야나 미발견으로 있기 때문에 뜬금없이 원술의 유일한 희망이 되기도 한다. 업에서 등장해 한복의 상장이 되는 조운과 비슷한 경우.[14]

병과적성 중에 노병과 극병 S, 기병 A이지만, 알다시피 노병 쪽에 투입하게 된다.

4.9. 삼국지 12

통솔력 90/무력 93/지력 65/정치력 52의 능력치로 등장했다. 특기는 연병, 감시, 호걸, 일기, 신속, 원사. 전법은 노당익장으로, 처음에는 썩 좋지 않은 전법이었으나 패치로 노당익장이 상향되면서 하후연에게 뒤지지 않는 무장이 되었다. 하후연과 비교하자면, 하후연의 원사병격은 시야와 사정거리 증가, 전 병과 특수공격 등을 가지고 있으나 대신 노당익장은 지휘봉 포인트 1이 덜 들고 지속 시간이 훨씬 길다. 황충은 기본적으로 호걸과 원사 특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사정 거리 증가가 없다는 단점과 전 병과 특수 공격이 없다는 단점도 어느 정도는 상쇄된다. 전법 발동 대사는 '내 활은 백발백중이지'. 스토리텔링 식으로 일러스트가 정해진 삼국지12의 특징으로 볼 때, 황충의 일러스트는 정군산에서 산비탈을 타고 직접 돌격할 때의 장면으로 보이는데 말을 탄 상태로 하후연에게 화살을 쏘려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노당익장은 삼국지 12의 모든 전법 중에서 기초지속시간과 효과시간계수가 압도적으로 길고 높은 전법이다. 전투력 상승치가 35%로 다른 전법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는데 거기에 지속시간이 기본 100초가 넘어가기 때문에 극도의 효율을 보여주는 숨겨진 좋은 전법. 그럼에도 원사병격과 비교되며 저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보유무장이 황충, 엄안, 황개로 모두 궁병이며 그 중 황충은 삼국지 매체에서 제일의 명궁으로 이미지가 크기 때문이다.

전투력은 병과의 계수에 따라 그 수치가 결정되는데, 궁병은 그 계수가 낮기 때문에 전투력 상승에 따른 공방의 상승폭이 타병과에 비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 또한 궁병은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방어력의 의미가 적어지기도 하고. 때문에 원사병격과 비교해서 시야,사정거리도 늘려주지 않고 공격력 상승치도 적으며 전병과 특수공격이 붙어있지 않은 황충의 노당익장에 실망한 사람들이 노당익장 전법 자체를 저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노당익장을 궁병 무장이 아닌 창병이나 기병 무장에게, 특히 대순이나 호표기와 함께 쥐어주면 이만한 전법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방의 상승폭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의미가 없어보였던 방어력 상승도 제값을 하게된다. 이런 전법이 한 번 발동하면 일단 100초는 기본으로 보장이 되니 이만한 고효율 전법이 없다. 물론 노당익장을 켠 황충도 상당히 강력하다. 황충의 기본 능력치가 좋고 원사도 들고 있기 때문에 저 멀리서 100초동안 평타를 우직하게 박아넣기만 해도 제값은 충분히 해낸다.

요약하자면 삼국지 12의 황충은 본인의 능력치도 준수하고 노당익장이라는 전법도 결코 뒤떨어지는 전법은 아니지만, 노당익장과 궁병의 조합이 다른 병과에 비해서 그 효율이 떨어지고 궁병에게 최적화 된 원사병격이라는 전법의 존재 때문에 그 색이 바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상술했듯이 황충이 결코 뒤떨어지는 무장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원사병격을 받아간 라이벌 하후연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울 뿐.

4.10. 삼국지 13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89/95/66/52. 특기는 훈련 7, 순찰 7, 신속 5, 분전 7, 연전 7, 공성 5, 일기 7, 호걸 7. 전수특기는 호걸이며 병과적성은 창B/기A/궁S다. 중신특성은 궁술조련으로 상당히 좋은 편. 특히나 가상 세팅이 아니고서야 유비군이 터전을 잡을 형주, 파촉의 장수들은 대부분 기병적성은 절망적이고 창, 궁병적성이 A나 B기 때문에 관우의 창술조련 버프[15]를 받는 창병과 발을 맞추기 쉬운 궁병의 적성을 올려주는 황충의 중신특성은 상당히 유용한 편. 또한 이번작 역시 고유 음성까지는 없지만 고유 조형은 부여받은 상태다.

삼국지 12 때에 비해 통솔력이 1 내려갔지만, 무력이 초창기 시절의 95로 재상향받고 지력도 전 시리즈에 비해 +1 되어 오호장이 소폭 능력치가 내려가는 와중에도 홀로 버프를 받았다. 13의 내정 일러스트는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면서 임무에 자원하는 모습 혹은 무언가 설득하려는 모습 같으며,[16] 11과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 일러스트도 존재한다. 전투 일러스트는 말을 탄 상태에서 활을 겨누는 모습이다. 하후연의 일러스트와 나란히 놓고 보면 정황상 정군산 전투 때 서로에게 활을 쏘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시리즈 역시 궁병 특화이고, 전법 또한 전방위사격계인 천궁. 다른 장수를 활용해 탱킹을 시키면서 최대한 적에게 가까이, 그러나 닿지 않게 주의하며 천궁만 켜주면 화살비의 향연을 볼 수 있다. 궁병계의 공방이 타병과에 비해 상당히 약한지라 보통은 기피하는 병과긴 하지만, 본작에서는 강궁병 정도만 되어도 방어력은 오히려 강기병보다 높아져서 강창병과 비슷한 수준까지는 올라가며, 비슷한 느낌의 궁병 전법인 라이벌 하후연의 신궁과는 달리 기동 상승 대신 방어 상승이 있어서 적진 한가운데에서 버티기에도 꽤 적절하다. 다만 이 방어는 적 궁병이나 수성 병기에 맞서는데나 해당되는거지 적병이 황충 부대에게 붙어버리면 전방위 사격을 하지않고 근접 공격을하니 주의해야 한다. 전방위 사격 부여 전법들은 적들이 붙어 접근전이 되어버리면 발동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방에서 창, 기병들이 탱킹을 해주고 후방에서 황충의 전투력과 늘어난 사거리로 전방위 공격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다른 궁병부대 2~3부대 몫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기병이 A긴 하나 유표건 유비건 기마조련을 지닌 장수도 없고 전법 문제도 있으니 그냥 궁병 고정이라고 생각하자.[17]

PK 들어서는 무술사범 기반의 고유 위명 노당익장 을 부여 받았다. 무술사범 기반이기에 일기토시 일섬이 발생하고, 내정 시 원하는 도시에 가서 원하는 장수 두 명을 선택해 무력을 상승시켜주는 지도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일년치 녹봉을 소비해 특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PK에서 창을 든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이게 궁병이 아닌 다른 병과로 출전 시에 나오는 일러스트로 사용되나 했으나, 업적 달성 시 얻는 추가 일러스트임으로 확인되었다. 화용도의 변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얻는다.

4.11. 삼국지 14

일러스트가 말을 탄 상태에서 활을 쏠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력 87, 무력 93, 지력 63, 정치력 52, 매력 74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과 무력이 각각 2, 지력이 3 하락했다.

고유개성은 확삭(矍鑠, 노익장이란 뜻), 자신이 일정 연령 이상일 경우 자부대의 모든 능력이 상승하고, 자신은 단기접전에 우세 효과. 정확히는 60대 이전까지는 그냥 단기 개성이랑 똑같지만, 60대부터는 자신의 부대 능력치 20%, 70대는 30%, 80대는 40%로 아무리 황충이라고 해도 장수, 가상 모드가 아니면 80대까지 살기는 어려우므로 보통 유비 휘하(210년 전후)일 때 30% 정도가 최고치가 된다. 공방 버프 30%씩을 받은 황충은 상시 통솔력 120대급 괴물이므로 매우 사기적인 개성. 그 외에는 주변 아군에게 공성력 버프를 주는 용장, 활의 명수 답게 공성력을 올려주는 원시가 있다.

적색 개성이 두 개나 붙었는데 하나는 공명, 나머지 하나는 격분. 둘 다 연의를 기반으로 한 적색 개성인데, 공명은 공을 세우려고 제갈량이나 유비의 명을 어기고 빈번하게 출진한 것, 격분은 이릉대전때 유비가 관흥과 장포를 추켜세우며 다른 장수들은 모두 늙어 쓸모가 없어졌다고 말하자 이에 격분해 오군의 진영에 쳐들어갔다가 반장에게 부상을 입고 결국 죽게 된 것을 모티브로 했다.

고유전법은 신궁, 전법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본인은 공군(攻軍)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도 좋은 점은 이게 원거리 전법 중에 피해 배율이 제일 높아(10배) 공성 시에 엄청 유용하다는 것와 진형에 원거리전 특화인 안행도 있다. 따라서 이번작에서 황충은 최상의 원딜 요원이다. 마침 개성인 확삭이 전투 능력치을 올려주기에 더더욱 그렇다. 용장도 주변 아군의 공성을 올려준다.

주의는 왕도, 정책은 안행강화 Lv 5, 진형은 봉시/안행/장사, 기타 전법으로는 화시, 연노, 견제, 매성, 친애무장은 법정, 엄안, 유반, 조운, 혐오무장은 없다. 출진 화면에서 확삭, 원시, 용장 개성 설명 때 각각 "감히 이 황충을 무시한다면 뼈저린 교훈을 새겨줄 것이다!", "활 하나면 천하제일! 황충의 실력을 똑똑히 보라!", "어떤 성벽이라 한들 이 황충의 화살을 막을 수는 없노라!"라는 전용 대사가 뜬다.

PK에서 추가된 영웅난무에서는 강하의 군주로 등장하는데 부하로는 누규, 동부, 사섭, 엄안, 왕관, 왕윤, 유은, 장굉, 장소, 정원, 진규, 한기, 허자, 황개를 두고 있는데 모두 노인 일러인 것이 특징이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등룡, 손수, 손일, 손흠 총 4명이 있으며 윗 동네 여남을 점령하면 가규, 고람, 왕릉, 장범, 풍해, 하의 총 6명이 있다. 또한 고유 조형을 다시 받았다.

4.12. 삼국지 8 리메이크

통솔 85, 무력 93, 지력 61, 정치 53, 매력 71의 능력치. 기재는 노당익장으로 60세 이상[18]에 전의가 70 이상이면 궁병전법의 공격력이 70 상승한다.[19] 덕분에 병력수랑 원거리 땜빵 채우려고 억지로 궁병계에 편성하는 다른 장수들과 달리, 기재가 발동한 황충은 주력 공격수로도 손색이 없는 위력을 보여준다.

전법은 궁장이 레벨 3에, 제사와 원사가 레벨 3, 화시와 난사는 각각 레벨 2에 처음부터 시람 레벨 1을 갖추고 있어 빠르게 전의를 올린다면 난사 한 방에 적 병력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고, 시람까지 올라가면 그야말로 결전병기급 포스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위력적인 원거리를 퍼부은 다음엔 행군 레벨 1 덕분에 치고 빠지는 히트 앤드 런까지 가능하니, 그야말로 최상급의 원거리 서포트 요원.

황충을 수하에 두고 있는 유비 세력이라면 앞에서 관우와 장비가 보병 탱커로 틀어막고 조운이 기병으로 휘젓는 동안 뒤에서 황충이 원거리 지원을 해주는데 그걸 제갈량의 기재로 전법을 두 번씩 쓸 수 있는 환상의 팀워크를 구사할 수 있고, 반대로 적이라면 멀리서 고화력의 원거리를 퍼붓는 황충의 치고 빠지기에 혈압이 오를 수도 있다. 궁병 전법만이라면 주유나 하후연처럼 황충에 맞먹는 장수들도 있고, 여포의 천하무쌍은 궁병전법의 공격력도 120을 올려주지만 여포 본인의 궁병 전법은 제사와 원사만 레벨 3에 나머지는 기병 특화라 기병으로 쓰는 게 더 낫다. 때문에 처음부터 궁병 특화인 데다 그 공격력을 70이나 올려주는 기재 덕에 원거리만이라면 황충의 공격력이 정말 독보적이다. 가히 이번작 최강의 원거리 요원이라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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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연의에서 무승부로 싸웠던 관우는 기본 무력 자체가 황충보다 높은데다 보물 청룡언월도의 무력 부가효과 까지 있어서 둘이 일 대 일로 붙을 경우 연의 재현은 거의 불가능하다. [2] 황충이 오호장군 중 최약체 취급을 받긴하나 나머지 넷이 무력 98~99의 장비, 97~98의 관우, 96~97의 마초, 96 이상의 조운등 싹다 96을 넘겨서 초라해 보일 뿐, 황충이 90대 초반까지 떨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제일 낮았을 때도 93이고 보통은 95는 찍는데다 무력 93 찍을 때도 뭔가 추가적 보정이 들어간다. [3] 사실 연의 원작에서 오호대장군 모두 궁술과 아예 담을 쌓진 않았다. 조운은 움직이는 배에서 똑같이 움직이고 있는 배의 을 지탱하고 있는 밧줄만 화살로 맞추거나, 적장의 투구 위에 있는 장신구만 맞춰서 떨어뜨리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고, 마초 조조를 추격할 때 배에 있는 적을 쏘았는데 빗나가는 화살이 없었다. 관우는 반동탁연합 시절에 마궁수 출신인데다 성하를 사살한 기록도 있고, 장비는 보궁수 출신에 마초와 싸울 때 활로 공격을 시도한 일이 있다. 하지만 정리해보면 네임드 킬(그것도 무려 마찬가지로 명궁으로 묘사된 하후연)을 한데다 관우의 투구샷 퍼포먼스도 있는 황충 뿐이고 나머지 무장들은 기록이 있긴하나 원래 연의 자체가 어떤 장군의 무예가 뛰어나다는 걸 묘사할 때 활이 자주 등장하므로(문추나 관흥, 허저 같은 인 게임 내에서 궁술 특기를 부여받지 않은 장군들도 궁술 묘사가 있다) 이걸 온전히 다 반영할 수는 없다보니 명궁으로 이름 높은 황충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장군인 조운에게만 궁술 특기를 부여하는 정도이다. [4] 사실 삼국지 시리즈는 온전히 연의의 묘사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당장 연의에서 적토마를 타고 전장을 누비며 단기필마로 오관육참 천리행을 감행한 관우가 기병 특기를 못 받는다거나(삼국지 8, 삼국지 11과 13에서 기병 적성이 S가 아님 등) 기껏 함정에 빠뜨려놓고도 문추의 궁술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죽일 수가 없으니 관우를 써야만 했을 정도였는데도 궁술 특기가 없는 문추 등...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황충과 조운 말고는 나머지 오호상장은 궁술 특기를 못 부여받는 촌극이 벌어지고 반사적으로 황충이 돋보이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5] 최근작인 14 기준으로 황충의 무력은 93이다. 위나라에는 96의 허저, 95의 전위, 94의 방덕이 황충을 넘었고, 오나라에서는 93의 태사자. 94의 감녕이 있다. 기타 세력에는 100의 여포, 93의 안량과 94의 문추뿐이다. 정말로 오호상장 최약체인 황충과 대등하거나 넘어서는 맹장이 채 10명도 되지 않는다. [6] 관우 98+5, 장비 99, 조운 98+10, 황충 95, 마초 97. [7] 강행+속공 [8] 심지어는 초반 시나리오인 반동탁연합 시나리오에서도 황충의 초기 용명이 3000 이상이라 웬만한 장수들보다도 높은 편이다. 사실 재야장수가 처음부터 이런 높은 용명을 갖고 있는 것은 불합리한 설정이긴 하다. [9] 황충이 무력 96을 달고 보통 성장 특성으로 나왔다고 치자. 물론 시나리오 3쯤에는 문제가 안되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능력치가 감소하는 보통 타입이면 시나리오 5 한현의 부하장수로 나올 때는 무력이 92로 줄어든다. 근데 그 상황에서 더 쓰면 더 죽죽 준다. 하지만 보통과는 반대로 나이를 먹을수록 능력치가 올라가는 만성이라면 큰 하락 없이 94 정도의 능력치를 거의 죽을 때까지 유지한다. [10] 이는 세트인 엄안이나 여대, 사마부도 동일하다. 정확히 말하면 수명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0~7사이의 임의값으로 되어 있는데, 해당 숫자에 맞는 수명값에 도달한 이후 일정 확률로 죽을 수 있는 것이다. 최대치 7이라고 해도 나이 80이면 사망 확률이 존재한다. 그래서 장수한 장수들에게는 조금 불리하게 작용한다. 반대로 조충같은 나오자마자 죽는 장수의 경우는 못해도 20대 중후반까진 사용할 수 있어서 이쪽의 경우는 버프가 된다. [11] 물론 기본 촉나라 CG가 아니라 전쟁사 한조부흥전엔딩 CG에 나온다. 그러나 촉나라 인물들이 있는 CG에 황충이 없다. [12] 등장하는 인물은 유비, 제갈량, 관우, 장비, 조운, 마초이며 이들은 모두 고유조형이 있다. [13] 그래도 일기토에선 부가무력이 1~10 붙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상승하며 영웅집결에선 5로 고정. [14] 한복의 경우 장합도 있기에 유일까지는 아니다. [15] 관우는 군주군무중신일 확률이 높은데 이 경우 유비 세력 모든 장수의 창병적성이 1단계 상승한다. [16] 연의에서 한중 공방전 때 유비가 가맹관을 치러 온 장합을 상대할 장수를 고심하고 제갈량이 형주의 관우나 낭중의 장비 아니면 장합을 상대할 수 없다고 말하자 자기가 가겠다고 나서는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17] 유비로 할 경우 그나마 방덕이 조조에게 넘어가기 전 장로에게 있을 무렵 때 얼른 장로를 멸망시키고 방덕을 얻으면 황충을 기병 S로 만들 수 있으나 굳이 이렇게까지 해가며 황충에게 기병 S 적성을 만들어 줄 이유가 없다. 기병 편제 시 황충은 전법이 사라지는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 [18] 207년에 60세가 된다.수명을 없음으로 했다면 이 연령제한이 없어진다. [19] 사실상 의미가 없는 조건인데 애초에 궁병전법을 쓰려면 70이상의 전의가 필요하다. 즉 실제적으론 궁병전법에 무조건 70공격력 추가와 같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