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0 10:01:03

환상 즉흥곡


1. 개요2. 난이도3. 여담4. 리듬게임 수록

1. 개요



프레데리크 쇼팽이 1834년 작곡했으며 어른의 사정으로 1855년에 출판된 피아노 연주곡이다. 흔히 즉흥 환상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제는 'Fantaisie - Impromptu'로, 본제가 '즉흥곡'이고 부제가 '환상'이므로 환상 즉흥곡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1] 다만 워낙 즉흥 환상곡 쪽의 인지도가 높아 이렇게 부르는 쪽이 오히려 어색한 편.

쇼팽의 즉흥곡 중 4번째며,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연주된다. 다만 쇼팽 본인은 이 곡이 자신의 즉흥곡 중 가장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 사후 폐기해 줄 것을 유언으로 남겼는데[2]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이 곡이 지금은 본인의 대표곡이 되었다.

곡은 A-B-A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처음과 끝 부분의 A에서는 빠른 템포로 오른손과 왼손이 움직인다. 오른손이 16분음표를 연주할 동안 왼손은 셋잇단 8분음표를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엇박자에 익숙지 않다면 연주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곡 자체 템포가 빠르기도 하고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를 지망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B 부분은 서정적인 분위기이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별다른 기교를 요하지 않고 특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반복이니 어렵지 않다.

2. 난이도

프로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빠르고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연주하기 쉬운 곡'[3]이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즉흥환상곡을 단순히 '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수려하게 연주할 수 있다면 어딜 가서든 자랑해도 좋다. 서정적이면서 빠른 이율배반적 곡이기에 시를 읊듯 유려하게 완성하는 건 매우 힘들다.

쇼팽의 흑건과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3악장과 비슷한 난이도이다. 보통 체르니 40번 후반부를 칠 때 연주곡으로 배우는 듯. 참고로 피아노 실력이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한다 가정했을 때 일반적인 피아노 학원에서의 커리큘럼대로 바이엘 상하→체르니100→체르니 30→체르니 40... 테크를 타려면 최소 3~4년은 걸린다. 이것도 평균 이상의 재능에 주 3회 이상 하루 2시간 이상씩 꾸준히 피아노 연습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얘기다.

그러니까 유딩~초딩 때 나름 피아노 학원 열심히 다녔는데 왜 나는 멋진 곡을 못 칠까, 하며 좌절할 필요가 없으며, 학부모라면 우리 애는 피아노 학원 열심히 보냈는 데 왜 실력이 생각만큼 안늘까, 하며 애궂은 애를 타박할 필요도 없다. 기억을 더듬어 보라. 대개의 경우는 피아노 2~3년 정도 배우다 체르니 100번 수준에서 다 그만둔다.

매우 서정적인 곡이기 때문에 음정의 강약 조절과 연결이 중요한데, 곡의 속도가 빠른 편이라 음악적 표현을 신경 쓰기 힘들다. 전문적인 피아노 연주자들은 이 정도야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일반인에게는 가뜩이나 곡은 빠르지, 왼손과 오른손 박자는 따로 놀지, 웬만큼 연습을 많이 하지 않는 이상 악센트니 박자의 섬세한 배분이니 하는 것들은 모조리 뭉개 버릴 수밖에 없다.

어려운 부분은 새끼 손가락으로 악센트를 줘야 하는 부분으로, 전후 다른 음에도 힘이 들어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주를 할 때 무작정 빠르게 치려고 들지 마라. 이는 곡 전체를 망가뜨리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3. 여담

  • 엘소드의 캐릭터 로열가드가 사용하는 스킬 이름 중 '판타지 임프람투'라는 스킬이 곡 제목을 모티브로 따왔다.
  • 일본 애니메이션 클래시컬로이드 1 시리즈 10화에서 쇼팽 무지크를 발동할 때 나왔는데 이 곡을 보컬로이드스럽게 어레인지한 "한밤중의 달 ~환상 즉흥곡~"이 등장했으며 2 시리즈에서는 이 곡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베토가 발동한 월광소나타와의 표절 논란 에피소드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 J.Moschele 의 Impromptu E# 을 표절 하였다는 설도 많다. 이 곡 베이스에 월광소나타의 스케일과 적절히 섞어서 만들었다는 설. 들어보기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크럼의 피아노 모음곡 중 하나인 마크로코스모스 1권의 11번 "꿈의 영상" 이라는 곡에서 환상 즉흥곡의 트리오 부분이 중간중간 인용되었다. 들어보기[4]

4. 리듬게임 수록

4.1. 더뮤지션

곡명 가수 난이도 별 MAX 콤보
가볍게 화려하게 과감하게 격렬하게
즉흥환상곡 쇼팽 270 399 574 574


AC 영상. 플레이어는 29600(Renevant).
노트 1개당 점수 순서 최대 피버 시간(초) / 점수(점)
구분 일반 상태 피버 상태 1 8.28 / 69,600
일반 노트 1,600 2,400 2 8.89 / 60,800
드래그 노트 X X 3 ? / ?
롱 노트 X X 4 ? / ?
최대 획득 가능 점수 (보너스 제외) ?
격렬하게 보너스 최대점수 ?

4.2. 노스텔지어 시리즈

곡명 幻想即興曲
환상즉흥곡
一度は弾いてみたい、幻想的で優雅な旋律
한번쯤 연주해 보고 싶은 환상적이고 우아한 선율
작곡가 ショパン
쇼팽
수록된 버전 노스텔지어
난이도 Normal Hard Expert Real
6 9 11 ◇3
노트 수 583 800 1012 1570
난이도 변경 Normal: 레벨 1 증가 (FORTE)
Hard: 레벨 1 증가 (Op.2)
Expert: 레벨 1 증가(Op.2)


Real FC 영상

The 8th KAC 베이직 부문 예선 과제곡으로 Real 채보가 추가되었는데, 채보 이름값에 걸맞게 대부분[5]의 채보를 원곡 그대로 수록한 채보이다. 이는 윗 부분에 쓰여 있듯이 곡 대부분의 구간에서 왼손은 12비트를 연주하며 오른손은 16비트를 연주해야 함을 의미해, 리얼 3이라는 난이도에 걸맞는 최상위권의 난이도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나 원곡에서는 반음씩 내려가는 계단 부분을 0.5칸씩 내려가는 계단[6]으로 구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 폴리리듬 및 좁은 계단 처리력에 따라 탑 랭커 사이에서도 점수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곡으로, The 8th KAC 노스텔지어 베이직 부문의 순위는 이 곡 순위로 결정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

4.3. 기타



[1] 환상곡(Fantasia)과 즉흥곡(Impromptu)은 장르 자체가 다르며, 쇼팽도 따로 환상곡을 작곡했다. 무엇보다 이 곡은 즉흥곡集에 묶여 출판된다. [2] 마음에 안든다는건 핑계고, J.Moschele 의 Impromptu E#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3악장과의 표절시비 때문에 출판을 원하지 않았다는것이 중론. 하지만 출판업자들이 이를 어기고 출판하여 후대에 대히트 [3] 당연히 프로들이야 이것보다 더 어려운 곡을 많이 치기에 상대적으로 쉬운 것뿐이다. [4] 해당 부분은 각각 1분 11초 ~ 1분 30초, 2분 5초 ~ 2분 19초, 3분 43초 ~ 3분 53초. [5] 일부 구간은 오른손 부분을 조금 덜어냈다. [6] 노스텔지어에는 흑건이 없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