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0:22:39

XXX는 죽었어 이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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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각성한천원돌파그렌라간시몬신.gif

1. 개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 대사.

원본은 "형은 죽었어, 이젠 없어."이며, 이 대사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주인공 시몬이 외치는 명대사이다. 이후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성우인 카키하라 테츠야 코니시 카츠유키가 극장판 전야제 때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로 이것을 꼽았다. 시몬이 각성하여 간지폭풍 그 자체가 따로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나무위키의 원본인 엔하위키 시절에 한국 오타쿠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무수한 패러디를 만들어내서 일종의 으로 쓰였기 때문에, 본 항목이 개설된 엔하위키 시절부터 현 나무위키까지 이런 제목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2. 상세

파일:카미나 죽었어 이제 없어.png 파일:형은죽었어시몬카미나포즈.png
대표짤인 시몬 각성신은 1화 카미나의 신과 동일구도이다.
<colcolor=#373a3c><colbgcolor=#FEFFFA>
兄貴は死んだ。
아니키와 신다.
형은 죽었어.
もういない。
모오 이나이.
이제 더는 없어!
だけど、
다케도
하지만,
俺の背中に、この胸に、
오레노 세나카니 코노 무네니
내 등에, 이 가슴에
一つになって生き続ける!
히토츠니 낫테 이키츠즈케루 !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穴を掘るなら天を突く。
아나오 호루나라 텐오츠쿠.
구멍을 판다면 하늘을 뚫을 때까지.[1]
墓穴掘っても掘り抜けて、
보케츠 홋테모 호리누케테,
제 무덤을 파더라도 그조차 뚫고서,
突き抜けたなら俺の勝ち!
츠키누케타나라 오레노 카치!
빠져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俺を 誰だと 思っている、
오레오 다레다토 오못테이루,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2]
俺は シモンだ。
오레와 시몬다.
나는 시몬이다.
カミナの 兄貴じゃない。
카미나노 아니키쟈나이!
카미나 형이 아니야!
俺は俺だ!
오레와 오레다!
나는 나다![3]
穴堀り シモンだ!
아나호리 시몬다!
굴착꾼 시몬이다!

3. 작품 내에서의 모습

3.1. TV판

일본판, 더빙판
형은 죽었어, 이젠 더는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어엉~?)
구멍을 판다면 하늘까지 뚫으리라. 무덤을 파더라도 그조차 뚫어버리고 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뭐, 뭐냐? 뭐라 지껄이는 거냐?!)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난 시몬이다! 카미나 형이 아냐. 나는 나다! 굴착꾼 시몬이다!
(크아악…! 싸움을 입으로 하는 줄 아느냐! 겐바 프레스!)
크흑, 필살…! 기가… 드릴…! 브레이크!!
( 구암 대사)
TVA를 그린 사람은 히라마츠 타다시. 11화에서 등장한다. 구암의 책략에 그대로 넘어가버린 키탄 때문에 대그렌단 멤버들은 그대로 다이그렌과 함께 포획당했다. 하지만 니아의 말 "시몬은 형이 아니예요. 시몬은 그저 시몬일 뿐이에요." 에 정신을 차린 시몬 카미나가 죽은 현실을 인정하고 하는 말.

이때 삽입곡으로 총집편 엔딩인 Happily Ever After가 나오는데, 사실 엔딩으로보다는 시몬 각성용 브금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총집편은 안 본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가사 자체가 11화의 그 상황을 위한 가사니.

여담으로 더빙판에서 "굴착꾼 시몬이다!" 대사가 몬데그린으로 "굴착꾼 씨X이다!"로 들린다.

3.2. 극장판

형은 죽었어, 이젠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구멍을 판다면 하늘까지 뚫으리라! 무덤을 파더라도 그조차 뚫어버리고 나올 수 있다면 나의 승리다!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난 시몬이다! 카미나 형이 아냐!
나는 나다! 굴착꾼 시몬이다!
일부 대사 생략. (시트만드라 대사)
시몬의 비볼드체는 메아리처럼 따라들리는 대사. 홍련편에서 더욱 향상된 작화로 다시 한 번 외쳐 준다. 2008 PISAF에서 상영할 당시 해당 장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TVA와는 다르게 시몬이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 비랄과, 사천왕 셋이 등장해 텟페린으로 가는 길을 막는다. 비랄에게 로시우 아다이가 털리고 있을 쯤 드디어 각성, 로시우가 비랄에게서 벗어나자 라간을 데리고 합체한 뒤 말을 한다. 대사도 삽입곡도 원판과 같다. 그런데 그 앞을 겁없이 막아선 건 비랄이 아닌 사천왕 중 한 명인 시토만드라. 당연하지만 기술이 분할된 그렌 부메랑에 씹혀 박제된 채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맞고 이명인 신속의 시토만드라를 증명하듯 신속하게 죽고 말았다.

TVA에선 장면의 간지에 비해 의외로 담담한 어조로 읊었던 대사였다면 극장판에선 조금이나마 보다 열혈스러운 어조로 바뀌었다. 이때 시몬의 표정이나 작화가 TVA와는 달리 이 작품이 여러가지로 영향을 받은 모 작품에서 따온 것처럼 일그러졌고 억양이 과하게 격하다는 의견[4]이 있다.

하지만 극장판은 분량 문제상 어쩔 수 없이 압축되는 부분을 줄이고 열혈스러운 하이라이트 비율을 늘려 해결한 것이기 때문에 열렬한 말투가 잘못된 선택이라 볼 수는 없으며, 작화 또한 정형적인 얼굴 모양에서 크게 일그러지진 않는다. 무엇보다 시간상 불타올라야 할 클라이막스인 이 시점에서 분위기에 아주 적절한 작화 몰빵이기 때문에 좋아할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극찬한다.

4. 패러디

명대사는 앞부분인 XXX이나 자신이 원하는 단어를 넣고 뒷 대사인 "그렇지만 이 가슴에! 이 등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를 다양한 용도로 응용해 댓글로 드라군 놀이를 할 수 있어 오덕계층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 대사를 쓰는 경우는 칭송할 만한 대상을 드높일 때, 혹은 한쪽이 사망에 이르렀거나 그렇게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망했을 상태일 때, 기타 비장미를 살려야 할 때이다.

많은 오덕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으며, 간지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동시에 흐르는 삽입곡 Happily Ever After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래서 이를 패러디하거나 오마주한 작품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유산이나 마찬가지인 명언으로 이 대사만 넣으면 누구나 그렌라간의 패러디 혹은 오마주임을 짐작할 수 있다.
  • 경제사상가들을 대거 미소년화해서 패러디한 모 만화 중 "케인즈의 망상" 편에서 이 드립이 나왔다. 보이지 않는 손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가슴에, 등에 하나가 되어서 살아가! 케인즈의 눈은 깨알같은 오드아이다.
  • 베도연재, 티테일 연재중인 마키시의 이웃들에도 패러디되어 나와있다. 베도쪽은 지금없고 티테일 쪽에만 있다. 여기 댓글 절반이 패러디 관련 내용이다.
  • 한뚝배기 슈터의 엔딩 문구로 패러디되었다. 내용은 농심그룹은 죽었어, 더는 없어. 하지만 뚝배기에, 면발이 되어 계속 살아가…
  • 국내 출판물 중에선  굽시니스트가 대선돌파 MB라간과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패러디했다. 굽시니스트는 이후로도 시사 만화에서 써먹었는데 남발을 좀 많이 했다. 이미 첫 패러디작들로 각각 1회, 2회 사용했으며 이후 시사만화에서 1회이니 4번 이상 패러디 한 것이다. 그래서 트루먼이 패러디할 때 "그렌라간 드립은 그만 쳐라!"라고 히틀러가 일갈하는 것으로 스스로 깐다. 히틀러와 나치가 힌덴부르크의 몰락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알고 저 패러디를 보면 히틀러의 저 대사가 얼마나 고인드립인지 알 수 있다.
  • 비랄의 성우인 히야마 노부유키의 연기 그리고 이어지는 용자왕의 기가 드릴 브레이크 *
  • 로보캅 시리즈에서 로보캅의 소체인 알렉스 머피의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OCP 간부들이 대화를 나눈다. 머피는 OCP가 운영하는 디트로이트 경찰이 되면서 OCP의 면책 서약에 서명을 했고 법적으로 사망처리되었다. 면책 서약에 따라 OCP는 로보캅을 머피의 인격이 아닌 제품으로 취급하였다. OCP 간부인 존슨은 머피의 소체는 이제 자사의 소유물인 만큼 무슨 짓을 해도 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또 다른 간부인 모튼은 로보캅 책임자에게 팔을 절단하라고 시킨다.[5]

4.1. 스타크래프트 2

가족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테다!
한국판이 나오면서 패러디된다.

4.2. 슈퍼로봇대전

Happily Ever After에서 볼 수 있듯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의 모습은 아쉽지만 종료 메세지로 이런 게 있다. 참전작의 원작 자체 패러디가 인상적이다.
게임은 중단. 이제 안 해!
하지만 내 머리에! 이 손가락에!
플레이의 감촉이 계속 남아있다!

게임을 할 거라면 절도를 가진다!
눈이 피로해지면 휴식한다!
재밌게 즐기면 나의 승리!

이 게임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슈로대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다아아아!
시몬
뭐 시몬의 웅변은 어쨌든…
당신도 수고했어요. 천천히 쉬고 또 플레이해주세요!
요코

4.3.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 게시판에 라이엇 직원이 남긴 댓글 중 이런 게 있다.
도시는 파괴됐어. 더는 없어.
하지만 이 등에, 이 가슴에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

화염을 뿜는다면 하늘 끝까지 태워버리리라.
빌지워터의 안개가 가로막는다면 그조차 날려버리고서
모두 꿰뚫어 버린다면 나의 승리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나는 럼블이다. 코코넛 장수가 아니야.
나는 나다. OO OOO 럼블이다!!
럼블 스킨 자체가 이미 슈퍼 갤럭시 럼블로 패러디되었으니 해당 문서 참조. 라간, 아크 그렌라간, 초은하 그렌라간을 다 패러디하고 "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를 위해 돌아왔어 트리스타나!", " 슈퍼 갤럭시 컴뱃 브레이커" 등 원래부터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흔적이 보인다.

4.4. 강철의 연금술사

강연금 94화에서 무능 대령 친구의 모습으로 변신한, 쳐죽여도 시원찮을 놈에게 이런 대사를 날리며 공격한다.
"휴즈는 죽었어! 이젠 없어! 네 행동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일 뿐이다!"
일본판
"휴즈는 죽어버렸다! 이 세상에 없어. 그 따위 짓을 해봤자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일 뿐이다!"
한국판 더빙
"매스 휴즈는 죽었다. 그게 사실이다. 네놈의 행동은 외려 매만 더 버는 행동이다!"
영문판 더빙
이만큼 화를 돋궈서 그런지는 몰라도 엔비는 결국 쪽도 못쓰게 쳐발렸다. 만화를 보면 아는데 이 묘사는 전혀 과장이 아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엔비는 제대로 된 공격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머스탱에게 구워져서 죽기 직전까지 갔다.

보면 알겠지만 대사는 비슷해도 해당 장면은 패러디가 아니다. 오히려 오리지널이 "가슴에 묻고 그 의지를 이어나가는" 긍정적인 장면인 반면, 해당 장면은 복수에 냉철하게 미쳐있는 머스탱의 분노를 드러내는 뜻이 더 강하다.

4.5. 아이돌마스터

아이마스에는 천원돌파 유키호가 있다. 하기와라 유키호는 부끄러울 때 땅을 파는 삽질 기믹이 있고 드릴 속성도 보유하고 있기에 패러디에 매우 적절하다. 내성적이었던 시몬의 역으로 잘 녹아들었다.

4.6. 아이카츠

TVA 패러디를 우주전쟁으로 재현. 스케일이 7년 후만큼 커졌다.


[1] 1화에서 부수어진 천장 너머로 보이는 하늘을 향해 소리치는 카미나와 같은 구도이다. [2] 카미나는 'やがる'를 사용했지만 이때의 시몬은 ている를 사용했다. 후반부에 어른이 된 시몬은 카미나와 마찬가지로 やがる를 사용. [3] 시몬이 카미나의 죽음을 인정하고 집착을 완전히 떨쳐냈다는 점에서 시몬의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4] 사실 이 장면은 시몬이 형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깨달으며 나아가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에, 대사 자체로는 격정적으로 토해내는 극장판보다 TVA가 내용적인 측면에선 더 정답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시몬이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이전 카미나를 회상하는 부분에서도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데, 후술하듯 분량 문제상 열혈스러운 하이라이트를 강조해야했던 극장판에서는 장면 하나하나를 컷신으로 집어넣어 회상한 뒤 강렬한 각오와 함께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만, TVA에서는 카미나의 일부 모습을 세피아톤으로 몇초 정도 묘사한 뒤 좀 이르다 싶을 정도로 단호하게 끊어내는 모습이 보인다. 호불호가 있을 취향차이인 셈. [5] 이 장면이 다소 말이 안되는게 머피의 소체 중에서 로보캅에 쓰인 부분은 오르지 뇌, 안면, 눈 밖에 없었다. 골격은 죄다 티타늄이고 내부에는 전선으로 채워져있는 데다가 심장, 소화계는 죄다 기계로 대체되었다. 로보캅을 조립하면서 기술자들이 머피의 팔을 살리려고 했다는 것이 앞뒤가 안맞는다. 형사 가제트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