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0:58:02

혐오스런 스팬담의 일생

혐스일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줄거리4. 등장인물5. 외전
5.1. 악마의 열매를 먹은 스팬담5.2. 제 이름은 스팬담, 장관이죠5.3. 독자들이 댓글에서 외치는 걸 다 합쳤더니...5.4. 사망 플래그 회수5.5. 오늘부터 장관님!!5.6. 얀데레 푸딩5.7. 어이쿠 장관님!!5.8. 19세 장관5.9. 주인공이 스팬담 쌍둥이 동생으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6. 여담
6.1. 연재 주기 기록6.2. 소제목
7. 관련 문서

1. 개요

조아라 모바일
작가(아이스킹) 트위터 작가 포스타입[1]

조아라에서 연재 중인 원피스 패러디 소설. 약칭 혐스일. 제목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패러디한 것이다. 조아라 전체 패러디 중 조회수 2위, 선작수 2위, 추천수 2위[2] 빙의물 팬픽이다. '이 소설의 팬픽인 3차 창작'까지 있을 정도이며 작가 본인은 이에 대해 이 정도로 인기끌 거라 예상못했는지 스팬담이 주인공인 작품따위에 이정도로 인기가 있어도 되나?라는 식으로 말을 남기기도 했다.

2013년 12월 9일 연재를 시작했으며, 2021년 8월 27일 기준으로 선작 약 39,296, 추천수 약 427,809, 조회수 약 18,635,649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인기 소설이었으나, 후술하겠지만 현재 기약 없는 연재 중단 상태이다.[3]

2. 상세

수능 시험을 마친 직후에 차에 치였다가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 중 잠든 주인공이 8년 전 톰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프랑키에게 얻어맞고 얼굴이 박살나 바다열차로 에니에스 로비로 돌아가던 당시의 스팬담으로 빙의하게 된다.

문제는 이 주인공이 수험생 시절 원피스를 파던, 특히 니코 로빈을 파던 골수 덕후인지라 로빈을 마구 구타하는 등의 오만 진상짓을 벌인 스팬담을 매우 혐오하였는데, 눈 뜨고 거울을 보니 자기가 스팬담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주인공의 애처로운 행적이 이 팬픽의 주요 골자다. 10여 년의 청춘을 잃어버리고 원래 세계와 전혀 딴판인 곳에 환생한 것도 혼란스러운데, 자기가 가장 혐오하는 캐릭터가 되어 버린 주인공의 신경질적이고 히스테릭한 독백, 대사, 심리 서술을 1인칭 시점에서 서술한다. 대사 웬만한 곳에 일단 '시발'이 한 마디 이상 들어가 있을 정도.
이 작품은 약간의 착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5편 후기 중

착각물 소설로, 실제로는 그저 빨리 장관직을 사퇴하고 목숨 보전하고 은퇴해서 놀고 먹을 생각만 가득 찬 주인공이지만, 이런저런 우연과 사건에 휘말리거나 대충대충 저지른 행동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본인에게 돌아와 거하게 통수를 날린다. 또 이것에 이런저런 착각을 한 사람들이 주인공을 도통 놔주질 않는지라 스팬담은 계속 고통받는다. 주인공은 일반인 수준에서 양심적이거나 상식적인 행동을 할 뿐이지만, 그것이 CP9의 장관이라는 직책의 입장에서의 행동이 되니 착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원작 강자들의 압박에 밀리면 실수로 원래라면 알 수 없을 원작 지식들을 내뱉기 때문에 반쯤 본인 때문이기도 하다.[4]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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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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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전

작가가 본편이 막힐 때마다 쓴 여러 외전에선 여러 평행세계의 스팬담이 나오는데, 어째 하나같이 본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불행을 겪는다. TS나 BL 요소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34편 후기에서 작가 왈 "전 편견 없는 사람이라 TS든 종을 뛰어넘는 사랑이든 BL이든 상관없이 커플은 용서할 수 없음. " 공평한 솔로부대

5.1. 악마의 열매를 먹은 스팬담

악마의 열매를 먹은 스팬담.

블루노가 스팬다인의 부탁을 받고 블루베리에 몰래 섞어둔 악마의 열매를 먹어 능력자로 각성한 평행세계의 스팬담. 먹고 나서 어쩌면 강한 능력일 수 있다며 내심 기대를 했지만, 그가 먹은 열매는 동물계 열매인 쥐쥐 열매 모델 햄스터였다.

전투력이 1은커녕 정말 소수점 이하로 떨어지게 된 스팬담은 절망과 분노, 멘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만 주변 CP9과 비서 푸딩의 반응은 그저 "한 번 변신해 보세요!" 당연히 완강하게 버티지만 루치의 수인화에 놀라 얼떨결에 햄스터로 변하고, 전원의 귀여움을 받게 된다. 이후 칼리파가 하나둘씩 선물한 인형의 집 가구가 모여 인형의 집 세트가 돼서 외출시 햄스터가 되어 들어가고 푸딩이 이를 들고 다니게 된다.

그러다 배를 타고 항해하던 중 쿠잔이 기습 방문하고 인형의 집에서 자고 있던 햄스터 상태의 스팬담을 발견한다. 쿠잔이 스팬담을 들고 핸들링을 시도하려 하지만 직후 로브 루치에 의해 제지되고 전투를 시작. 주인공은 푸딩을 불러 여기서 나갈 거라며 중얼거리고 푸딩 또한 동의하며 끝이 난다.

5.2. 제 이름은 스팬담, 장관이죠

제 이름은 스팬담 1편.
제 이름은 스팬담 2편.
제 이름은 스팬담 3편.

2014년 어린이날에 1편, 2015년 어린이날 쯤에 2, 3편이 올라와 총 3편의 외전이다. CP9들을 잠입임무 보내고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 시작. 샤본디 제도로 천룡인 관련 즉결재판을 하러 가는데 별 일 없으려니 하고 남은 CP9 경호도 데려가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 일이 일어나서 모종의 사건으로 쥬얼리 보니가 도주 중 그를 그만 인질로 잡아버리고는 열매 능력으로 6살도 안되는 꼬맹이로 회춘시켜버린다. 이를 알게 된 스팬담은 딥빡+멘붕으로 강렬한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치려고 해도 울음이 멈추질 않아 빡쳐서 더 눈물이 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전의 햄스터가 된 장관님을 봐도 알겠지만 부하들은 귀여워하며 놀릴 뿐이다. 장관 볼때기가 찹쌀떡 같구먼

이후 블루노가 정기 임무 건으로 에니에스 로비에 왔다가 장관을 돌보게 된다. 또 워터세븐에서 잠입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칼리파, 루치, 카쿠는 블루노가 돌아오지 않자 장관이 걱정되어 재밌는 일이 생겼을 테니 놀리러 그를 따라 에니에스 로비로 오게 된다. 안 그래도 그리 꺼리던 루치와 카쿠가 돌아오면서 주인공은 연속해서 발암을 겪고, 이들의 어린이 취급에 울화통이 터지고 만다. 물론 보는 CP9 입장에서는 매우 귀엽지만. 이후 푸딩은 재판 일로, 블루노는 세계회의 일로 돌아가고, 칼리파마저 돌아가야 하기에 카쿠와 루치 둘 중 한 명을 골라 애 보기를 맡기는데, 결국 가위바위보[5]에서 이긴 루치가 보모 역할을 맡게 된다.

그 뒤 쿠잔 대장이 문안차 오게 되는데, 자기가 울려버린[6] 장관을 달랜답시고 방 안을 드럼섬 환경으로 만들고는 루치와 눈사람이나 만들며 놀아제낀다. [7] 곧 푸딩이 돌아오며 스팬담을 챙기는데 루치와 쿠잔에게 굴려질 대로 굴려진 스팬담은 푸딩을 격하게 환영하고, 자기 없이 어떻게 살 거냐는 푸딩의 질문에 그럼 니가 안 가면 되잖느냐고 답한다. 그 말에 푸딩은 놀라다 곧 청량하게 웃으며 "제가 장관님 두고 어디 갑니까"라고 이어 답하고는 잘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후 푸딩이 톰에게 연락을 취해 플루톤의 설계도를 불태워버리고 쿠잔에게 로빈의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등의 일을 하며 본편 스토리를 어그러뜨리고 만다.[8] 물론 스팬담은 멘붕. 후 잠입임무를 수행하던 CP9 인원들이 전부 에니에스 로비로 복귀한다. 푸딩은 스팬담에게 우유가 듬뿍 담긴 간식을 챙겨주고, 스팬담이 원래대로 돌아가게 쥬얼리 보니를 빨리 찾아달라고 투덜대자 말로만 네네 하면서 절대 그럴 생각 없다고 독백한다. 이유는 스팬담이 이대로라면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으니까. 만약 쥬얼리 보니를 만나면 스팬담을 더 어리게 해달라고 부탁해볼까 그것도 귀여울 텐데 말이지 하고 스팬담이 들으면 기겁할 생각을 하며 끝.

5.3. 독자들이 댓글에서 외치는 걸 다 합쳤더니...

독자들이 댓글에서 외치는 걸 다 합쳤더니....

외전 이름이 '독자들이 댓글에서 외치는 걸 다 합쳤더니 이건 다신 해선 안되는 일이었다.' 푸딩X스팬담/스팬담 TS/푸딩 얀데레/넥타이에 뭔가 있는게 틀림없어!가 모두 섞인 난장판.

임펠다운에 방문한 장관이 갑작스럽게 엠포리오 이반코프 호르호르 열매에 당해 졸지에 여자가 되어버리는 이야기. 그 후 동물 페로몬 버프로 주변 간수 짐승들에게 보호를 받다가 구출하러 온 마젤란과 조우하는데 애처롭게 울며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미모로 그만 마젤란에게 핑크빛 플래그를 꽂는다.- 이런 미친- 이후 푸딩을 만나는데 사실 모든 건 푸딩의 함정으로 스팬담을 무력화 시켜 감시하기 위한 혁명군과 본인의 계획이었던 것. 넥타이 음모론이 적극 반영되어 넥타이에 장관을 이반코프 앞으로 대령하는 장치가 있었다. 푸딩도 스팬담이 어디까지나 무력화될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급 미인이 되어 돌아오더니 이 꼴로는 수치스러워 못 나간다며 떼쓰고 도와달라며 의지하는 스팬담을 보고 뭔가에 눈을 떠버린 푸딩이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것으로 외전 종료... 꿈도 희망도 없다.

5.4. 사망 플래그 회수

사망 플래그 회수.

2015년에 올라온 만우절 외전. 말 그대로 사망 플래그를 싹 회수하는, 즉 사망하는 편이다. 플래그를 그 정도로 깔아놓고 한 번밖에 안 죽을 수 있다니 what if 황금전보벌레가 눌린 후, CP9들이 장관의 안위를 살피러 갈 경우. 그거 딱 한큐 다를 뿐인데 스팬담은 사망 플래그 만땅의 비밀을 들키게 되고,[9] 그대로 루피 일행과의 전투를 내팽개친 CP9들에게 사로잡혀 강도 높은 고문을 당하며 끝나는 처참한 마무리다.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꾼 CP9들의 차가움이 소름 돋을 정도다.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외전이라 더 무섭다.

5.5. 오늘부터 장관님!!

장관이 여자라면 1편. 오늘부터 장관님! 1편.[10]
장관이 여자라면 2편.
오늘부터 장관님! 2편.

20편에서 작가 후기에 짤막하게 '장관이 여자라면'이 연재[11]된 적이 있었는데, 2015년에 올라온 만우절 외전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제목은 오늘부터 신령님 패러디.

원래부터 스팬담이 여자인 평행세계로, 이 세계에서 스팬담은 원피스 특유의 미인상에 보라색 웨이브 장발을 가진 청초한 미녀로, 보랏빛 장미라 불린다. 과거엔 원작의 스팬담처럼 안하무인 오만불손한 인물이었다.

쿠잔에게 공공장소에서 당당히 청혼했다가 대차게 차인 과거를 갖고 있다. 치욕감에 복수심으로 권력을 추구하던 TS스팬담은 원작과 같이 톰에게 누명을 씌웠다가 프랑키에게 얼굴을 얻어맞고, 에니에스 로비로 귀환하던 시점에서 주인공이 빙의한다는 설정.

푸딩은 '커스타드 허니 블라썸'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며, 장관 외에는 유일한 성전환 버전이다.[12] 스팬담을 무척이나 광적으로[13] 좋아하며 따르고 있다.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행을 벌일 정도.[14]

보필과 동시에 고3 인남캐의 정체성을 버리지 못하는 아름다운 스팬담을 공들여 꾸며주는 담당이며, 스팬담을 "아가씨"라고 부른다.[15]

주인공은 조용히 살아가려 하나, 쿠잔에게 차였다고 동네방네 소문 난 딸의 기를 살려주고픈 스팬다인의 어거지로 사카즈키와의 맞선에 나가 원치 않은 대성공을 거두는데... 클리셰 꿀잼

애초에 차려고 나왔던 사카즈키는 버릇 없고 안하무인이라는 소문과는 완전히 딴판으로[16] 애처롭고 가련한 자태에, 취향을 저격하는 와노쿠니의 기모노 복장까지 차려입고,[17]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스팬담에게 흥미를 느낀다. 착각이 폭발한다 이성적인 호기심을 느낀 사카즈키가 아예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적극 제안하고, 이 소식을 들은 스팬담은 그저 멘붕. 이후 쿠잔마저 변해버린 스팬담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니, 결과적으로 원피스의 남캐들로 역하렘을 구성. 루치까지도 태도부터 다르다.[18]

2016년 만우절 특집 단편 '어이쿠 장관님!!'과 함께 올라온 외전 '오늘부터 장관님 2'에선 센고쿠와 만난다고 푸딩에게 붙들려 꽃단장을 하고 나가니, 센고쿠만 아니라 3대장까지 함께 한 자리에서 아름다움을 폭발시키는 기염을 토한다. 이때 볼사리노에게 입술에서 딸기향이 나는데 맛이 궁금하다는 노골적인 추파 광선을 맞더니 정말로 제 입술을 귀엽게 할짝여 립스틱 맛을 보는, 웬 천연 둔감 미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9] 대미를 장식하는 내 여자 드립을 치며 협박하는 사카즈키, 추파 던지는 볼사리노와 나는 최악의 남자인가 하고 자조하는 쿠잔. 착각계 빅재미

세계회의에는 호위로 눈새 루치가 아닌 재브라를 데리고 간다. 가는 길에 본편과 비슷한 맥락으로 도플라밍고를 만나게 되는데, 먼저 덤빈 재브라를 제압하고 아니나다를까 장미보다는 백합이라는 등, 흰 옷이 어울린다고 속삭이는 등 추파 플래그를 꽂고 사라진다. 착각계 주인공에 충실하게도 어인 차별을 당하고 있는 후카보시를 깨어있는 유능 장관 후광을 뿜으며 도와주는 바람에, 회의가 끝나고 후카보시의 어프로치를 받는다. 눈치 빠른 재브라가 재지하나, 둔감한 스팬담은 그게 어인 차별이라고 인식하고는 애꿎은 재브라를 갈군다. 속 터지는 재브라가 카쿠와 술 마시며 억울해하다가 본인도 모르던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을 눈치 채고 통곡하는 것으로 끝.

작가가 말하길 오장님은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때려붓는 게 컨셉이니 여주인공의 절친한 게이 친구 역으로 아이스버그 넣으면 딱 맞겠다~ 했으나 오장님에서 게이면 혐스일에서는...? 같은 반응이 있을 거 같아 셀프 기각했다고 한다.

5.6. 얀데레 푸딩

작가가 이전에 올린 '독자들이 댓글에서 외치는 걸 다 합쳤더니 이건 다신 해선 안되는 일이었다.'에서와 같이 푸딩이 얀데레가 된다. 다만, 위 외전과는 이어지지 않으며 TS도 없는, 푸딩만이 얀데레가 되는 BL 외전이다. 불쌍한 장관...

푸딩이 스팬담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주면서 시작한다. 경계라곤 하나도 없이 편하게 누워 머리를 맡긴 스팬담을 손쉽게 죽이는 상상을 하며, 그것을 선뜻 실행하지 못해 괴리를 느끼는 모습이 나온다. 머리손질이 끝난 후 푸딩은 이번에는 꽤 만족한다며 뿌듯해하지만, 잠시후 물을 달라는 스팬담의 말에 물을 따르다 스팬담이 진통제[20] 서너 개를 한꺼번에 먹는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는 약의 부작용 따위를 소리치며 화낸다. 건강은 챙겨주고 목숨은 빼앗겠다? 정작 스팬담은 죽을 수 있다는 말에 무덤덤하게 반응하여 푸딩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진다.

그 직후 약의 중독성을 문제삼으며 원래의 약을 뺏고 다른 진통제를 건네주지만 그것은 드래곤에게 부탁해서 얻은, 예전에 자신의 부모와 나라를 파멸로 몰아넣은 마약. 일반적인 마약이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면, 이 마약은 먹으면 먹을수록 먹지 않을 때 지독하게 불행해지는 약물이다.

약을 먹은 스팬담이 금단 증상을 보이자 어린 시절, 본인의 동정심 때문에 죽어버린 부모를 생각하며,[21] 금단 증상으로 괴롭지만, 돌이킬 수 없이 중독되지는 않을 정도로 치밀하게 약을 조절하여 준다. 원래 먹던 진통제에 만족하지 못하게 된 스팬담이 이유도 모르고 금단 증상에 시달리자, 푸딩은 약 없이 잠들기 힘들어하는 스팬담의 손을 잡고 달래주며 '당신을 망가뜨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감정은 동정심이 아니니까' 같은 생각을 하며 끝. 이미 푸딩의 얀데레성은 개화의 문제 아님?

이 뒷이야기는 작가 포스타입에 있다.

5.7. 어이쿠 장관님!!

어이쿠 장관님!!.

작가가 2016년 만우절 기념으로 올린 BL 외전. 이 작품의 스팬담은 동물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끄는 페로몬을 패시브로 달고 다니는데, 독자들이 이따금씩 던지는 '동물계 능력자도 통하나요?'라던지 '동물계 능력자에게 통하면 어떻게 되나요?' 같은 의문을 답변할 겸 만우절 외전으로 올린 듯.

본래 BL로 만들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당시 원피스 내에서 여성 동물계 능력자는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 보아 마리골드, 보아 썬더소니아 자매 뿐인지라(...) 의도치 않게 BL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루치, 재브라, 달마시안 대령. 페루 등 온갖 동물계 능력자들이 주인공에게 미친 듯한 호감을 느끼게 된다.[22] 수인들은 페로몬 냄새를 맡는다고 스팬담을 깔아뭉갠다든가, 그루밍을 한다든가, 장관을 핥는다든가,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부탁한다든가 하는 난감한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 덕분에 매일같이 얀데레에 가까운 기질을 보이며 주인공을 빡치게 만드는 루치를 어느 정도 제어할 방법이 생겨서인지 가끔씩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다고.

대충 효과를 정리하면, 동물계 능력자가 수인형, 동물형 상태에서 이 냄새를 맡으면 주인공에게 호감이 생기며, 문제의 냄새도 계속 더 맡고 싶어지고 한 번 맡으면 각인돼서 이후에는 인간 상태에서도 난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카즈키가 달마시안 대령을 데려와서 시험해봤는데, 이 냄새를 맡은 달마시안에게 "장관이 세계정부를 배반해서 죽여야 하는 명령을 받았을때 죽일 수 있나?"라고 묻자 달마시안은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분명히 오해일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사카즈키는 진짜로 그가 뭔가 일을 벌인 걸로 밝혀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반문하고, 그는 그러면 그는 장관을 지킬거고, 뭔가 협박을 당한 게 틀림없을 거라고 답한다. 그냥 '장관이 악행을 벌였다'는 선택지 자체가 뇌에서 지워진다고 봐도 될 듯. 해루석 수갑을 든 상태에서도 계속 나는 걸로 보아 악마의 열매 관련 능력이 아닌게 입증되어 뭔가의 플래그를 꼽았다.

달마시안 대령은 이 냄새에 완전히 빠져서 자주 찾아오는데, 주인공이 자기 앞에서 변하지 말라고 하니 평상시에도 일부가 수인화된 상태로 다니고, 용건 없으면 오지 말라고 했더니 매번 해적을 체포해 와서 '지옥사냥개'란 이명까지 얻었다.

카이도 백수 해적단에 들어가면 평생 숭배받으며 살 것 같다 밍크족은 어떨까[23] 카이도가 평생 자기 근처에 두겠다고 선언할지도 카이도 성격같으면 오히려 하드 얀데레까지 발전할지도...? 모르건즈였다면 장관을 찬양하는 기사를 매일매일 썼을지도

만우절 특집으로 외전 뿐 아니라 표지, 작품명, 작품 소개, 장르란까지 BL스럽게 뜯어고치는 잉여 이벤트(...)도 있었다. 이에 멘붕한 독자들, 특히 일반 남성향 유저들 중심으로 선삭 테러를 하는 거부감을 표출하기도 했으며 이 외전이 공개된 시점을 전후해 원피스 팬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으나, 작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 자기가 선택하지 않은 작품이 들어와 있어서 삭제한 것이고, 다음에 다시 작품을 찾아 선작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는 것 같다. 패러디란 2위의 위엄

5.8. 19세 장관

19세 장관 1편.
19세 장관 2편.

Q&A와 함께 조아라 111편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주인공이 19살의 스팬담에게 빙의하는 내용이다.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외전. 소장본에 넣을 생각이었으나 3만자 가지고는 도저히 기승전결이 안 나와서 포기...

고3의 주인공이 19세의 스팬담에게 빙의한다.

본편과는 다르게 몸도, 정신상태도 양호하다. 외전 전부를 통틀어 가장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신체나이가 빙의 전과 같다는 점에 영향을 받은 듯.

외전의 시작은 오하라 임무 직후의 시점. 원작대로 스팬다인은 오하라에 가서 버스터 콜을 누른 뒤 섬을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니코 올비아에게 인질로 붙잡히고 만다. 로빈이 피난선을 타고 탈출할 때까지 잡혀있었으나, 사카즈키에 의해 피난선이 불태워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올비아에게 총살당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19세의 스팬담이 쓰러지게 되고 여기에 주인공이 빙의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스팬다인이 남긴 유언의 내용이 "내가 죽으면 장관 자리는 아들에게..." 였고, 이 유언 때문에 스팬담에 빙의한 주인공은 장관직을 맡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된다. 처음에는 장관 따위 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CP9인 라스키[24]가 로빈을 죽이고 스팬다인의 원수를 갚겠다고 하자 그것을 막기 위해 장관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스팬다인의 유언대로 장관이 되기로 한 주인공은 취임식 바로 전에 있는 스팬다인의 장례식에 가게 되는데, 그 장례식에서 사카즈키와 쿠잔, 그리고 센코쿠까지 만나게 된다. 그들은 아버지와 사이가 좋던 스팬담이 자신들에게 불 같이 화를 낼 줄 알았으나, 분노보다는 허탈에 가까운 표정을 짓고 있어 오히려 더 조심스러워진다. 사카즈키 빼고

장례식이던 중 화창하던 에니에스 로비에 갑작스런 비가 내려 라스키가 우산을 가져오려 하자, 주인공은 혼자 우산을 쓰고 있으면 웃길 거라며 거절한다. 그 모습을 보던 사카즈키는 '스팬담은 무표정이었지만 얼굴에 흐르는 비 때문에 마치 우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생각했다. 정작 아무생각 없는 주인공

이후 장관 취임식에서 본래 취임식 때 입는 정복이 아닌 장례식 때나 입는 검은색 정장(상복)을 입음으로써 자신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장관이 된다'라는 것을 취임식 때 온 각 나라 관리들에게 인식시켰다.[25] 원래대로라면 본편에서와 같이 각 나라 관리, 해군, CP들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 큰 행사지만, 당시 해군 중장이었던 사카즈키는 참가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원수 지간이나 다름없으니 얼굴 보기를 꺼리는 듯. 센코쿠는 사카즈키의 불참을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편에서 반물고기[26]라는 사실이 밝혀졌다.[27]

스팬다인의 죽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억지력이란 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카즈키가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그럴 수 있지~ 하고 쿨하게 넘겨버린다.

암튼 내 책임은 아닌듯함, 이게 19세 장관의 모토라고 한다.

5.9. 주인공이 스팬담 쌍둥이 동생으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쌍둥이 스팬담 1편
쌍둥이 스팬담 2편
쌍둥이 스팬담 3편

주인공이 듣보잡 악역캐릭터 스팬담의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쌍둥이 동생으로 환생한다.

스팬담의 이름도 스팬담이고 주인공의 이름도 스팬담이다. 그 이유는 어머니가 죽음을 각오한 출산 전에 남자아이면 스팬담으로, 여자아이면 스팸으로 지으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남자 쌍둥이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큰도련님 작은도련님으로 불렸었고 나중엔 동생쪽이 스팬담으로 불리는 걸 싫어해 자연스럽게 큰 쪽의 이름이 되었다. 스팬담님, 도련님으로 불리는 중.
시발. 어쩌겠어. 그래도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데.
- 쌍둥이 스팬담 1편, 주인공
저러다가 내 노력이 쓸모 없게 원작 쓰레기처럼 자라면 어떡하지. 어떡하긴 어떡해 얼굴 박살나고 인생도 박살나는 거지 뭐...

시발. 그건 안 돼.
- 쌍둥이 스팬담 2편, 주인공
그래도 형제랍시고 본편에선 마냥 싫어했던 스팬담을 살짝 감싸주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형.
만약 내가 죽으면..."

내가 형 옆에 없으면. 그렇다면

"내 말 하나는 꼭 기억해야해.
플루톤을 찾지 마."
- 쌍둥이 스팬담 2편, 주인공
주먹밥을 먹고 탈이 나 몇주를 앓아눕자 이러다가 죽는 거 아닌가 생각한 주인공은 유언이라 생각하고 그간 가족으로서 정이 들었던 스팬담의 얼굴과 인생이 박살나지 않도록 미래 스포를 해주지만 몇달 후 어이없게도 언제 아팠냐는 듯이 멀쩡해진다.

주인공은 엄청난 응석받이로 자랐으나[28] 본인만 그 사실을 모른다.

본편에선 아몬드 봉봉에 든 극소량의 술을 먹고 기절하지만 여기에선 와인 한두잔쯤은 거뜬하게 마실 수 있다.[29]
  • 단델리온 민들레
    2편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가정교사. 오하라 출신이며 니코 올비아의 동기다. 책먼지 냄새가 날 거 같은 꾀죄죄한 청년이지만 이래 봬도 10살쯤에 박사학위를 딴 낫닝겐. 연구비를 목적으로 주인공의 가정교사를 맡게되었다. 우연히 주인공의 일기(포네그리프)를 보게되었으나 그게 포네그리프라는 것까지는 알지못하는 듯.

6. 여담

  • 작가가 상당한 원피스 덕후인지, 작품에 원피스 특유의 문체나 개그, 만담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다.
  • 매 화의 제목을 이으면 주인공이 암울한 자신의 인생을 저주하며 읊조리는 독백이 된다. 제목을 거꾸로 읽어도 말이 되는데, 이건 작가가 인정한 노림수. 나중에 귀찮으면 제목이고 뭐고 다 뒤엎을 수 있다고 한다. 이제껏 소제목 내용이 자신의 평화를 방해하는 것들에 대한 저주와 불평 등이 주를 이뤘던 데 비해 98~100편까지의 소제목은 "죽어, 나 같은 건, 죽어야 해"로 저주의 화살이 그 자신을 향하게 되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더 신경 쓰고 살리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과 반대로 그 자신의 목숨은 어찌 되던 상관 없어 하는 마인드를 잘 표현한 소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화의 제목을 순서대로 읽으면 '끝날 거라고 믿었는데 끝나지 않을 거 같아서 무서워'(121~124편)인 반면, 거꾸로 읽으면 '끝나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끝날 거 같다'(121~123편, 119편)라는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
  •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 패러디 팬아트도 나왔다.불쌍한 장관
  • 혐스일 소장본의 속표지다. 그림은 보로콤님, 편집은 유로님께서 작업해주셨다고 한다. 미완결 상태.

    • 파일:DQgGvOEVQAAFqZV.jpg
  • 22편에 조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언급, 32편에서의 '사실 포세이돈도 뭔지 알고 있지만.'이라는 독백과 사보가 참모총장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 것으로 봐선 드레스로자 중반 시점까지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30][31] 그 이후에 등장한 에드워드 위블은 이름조차 모르고 있다. 다만 주인공이 얼마냐 알고 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만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 팬에 의해 만들어진 혐스일 관련 트위터 계정들.
    혐스일 대나무숲[32]
    혐스일 카피페
    혐스일 트친소
    혐스일 전력 60분
  • 6월 12일 108편이 업데이트된 당일, 아카이누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갔다... 통 속의 뇌가 얼마나 충격적이였으면
  • 혐스일 완결 나려면 최소 400화는 될 모양이다. #
  • 원작이 코즈키 오뎅의 지나친 미화로 나날이 평가가 나빠지는 탓에, 이 소설이 원작보다 더 낫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다. 작가 본인도 와노쿠니 편에 상당히 실망했는지, 와노쿠니에서 나오는 원피스 원작의 모든 떡밥을 무시하고 자체 추측으로 풀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33]
    • 작가의 해당 결정은 당시 최악의 평가로 흘러가던 와노쿠니 편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선언이었기에 독자들은 물론 일부 원피스 팬덤층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게 된다. 허나 지금까지 이루어낸 작가의 서술은 모두 원작이 공식으로 밝힌 설정(SBS)에 기반해 원피스 세계관에 새롭게 조화시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짜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의 창작 난이도를 높여버리는 역효과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스스로 감수해야 했다.[34] 설상가상으로 수년 전부터 나타나던 연재 지연의 원인으로 현생 문제가 계속 부딪치고 있었기에, 결국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연재 중단의 이유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되었다.

6.1. 연재 주기 기록

처음 연재가 시작되고 나서 정상적인 주기로 새편이 나오고 했었지만, 2015년부터 작가의 여러 학업과 작업 일과로 인해 연재 주기가 굉장히 느려졌다. 평균 2달에 1화가 연재되는 수준이며 작가는 이에 대해 연재가 느린 만큼 한 편에 최대한 많이 담아서[35] 쓰고 있다 . 독자들은 거의 연중이 아닌 게 어디냐며 달관하는 반응.

그랬다가 2016년 4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연재가 되지 않았다. 현재 댓글란은 작가의 귀환을 바라는 댓글이 1,000개를 넘어가는 등 혼돈의 도가니. 그리고 마지막 갱신일로부터 딱 200일이 지난 11월 12일 다음 화가 갱신됐다.[36]그 사이 댓글이 2000개를 넘었다.

이러다 보니 2016년까지 꾸준히 만들었었던 만우절 외전도 2017년부터 제대로 만들지 못하게 되었고, 5개월 동안 다시 침묵을 지키다 2017년 4월 4일에 컴백하게 된다. 당일 날 99편을 업로드하고 바로 다음날인 4월 5일 날 100화를 맞이하였다.

그래도 2017년 상반기는 정상적으로 연재에 임했기에 1주에 두 편, 늦어도 2주에 한 편 꼴로 쭉 독자들을 달래왔다가 124화가 나온 뒤 소장본 공지만 뜨고 그 해 연말이 될 때까지 다시 연재 중단된다. 이때부터 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일었던 걸로 보이며, 작가 본인도 지각 연재에 대해 반성하는 의미로 2018년 새해가 되자 주 1회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결국 실패하게 된다. 작심삼일

이렇게 월 1회로라도 연재될 거라고 생각하였으나 18년 8월 30일 마지막 업로드 이후 6달 가까이 또 잠수를 타게 된다. 이렇게 18년도 연재 진행은 6편 분량으로 끝나게 된다.

한동안 침묵만 이어가다가 해를 넘긴 19년 3월 22일 드디어 새로운 편이 드러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그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던 이유는 최근 원피스의 전개 문제와(...) 주인공이 정상결전까지 밖에 모른다는 첫 설정 때문에 이후에 나올 원피스의 주요 떡밥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인 듯.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다 7월 21일에 134화, 30일에 135화, 8월 16일에 136화가 올라왔다.

이후 다시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다가 2020년 새해가 되면서 결심을 한 건지, 1월에만 137화부터 142화까지 6편이 올라왔다. 그 후 2020년 2월 23일에 143화, 2020년 3월엔 12일에 144화, 25일 145화가 올라왔으며, 3달 뒤인 6월 17일에 146화, 그리고 26일에 147화가 올라왔다.

하지만 147화가 올라온 이래로 작가의 저술 활동이 또다시 멈췄고, 거기다 틈틈히 생존신고를 하던 작가의 트위터마저도 6월 이후부터 갱신되지 않았다. 그나마 11월 18일 근황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자 내년 2월까지 마감인 일 때문에 트위터를 끊었다, 빨리 끝내고 올해 내로 돌아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답변을 하여 계속 기다리기만 하는 팬들을 달래곤 했다. # 아울러 포스타입에 132회 앞부분이 올리기도 했으나 132화가 공식으로 언제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그러다 새 해가 밝고, 2021년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132편부터 136편까지 총 5편이나 업로드 되었다. 작가의 언급으로 봤을 때, 한꺼번에 4~5편 분량 정도를 몰아 쓴 것으로 보인다. 준비한 분량이 모두 소진되자 새로운 분량을 만들기 위해 당분간 올라오지 않을거란 예상이 나왔지만, 4월 10일 137, 4월 17일 138, 4월 26일 139, 5월 6일 140편이 올라왔다. 그 이후 아직 새 업로드는 없는 상태. 그리고 3년이 흘렀다.

6.2. 소제목

잘 보면 소제목은 이어진다. 거꾸로 해도 이어지는 건 마찬가지고. 이를 정리하자면.
  • 제대로 이을 경우
안녕, 내 인생. 내가 스팬담이라니. 답이 없다. 알게 뭐야. 젠장 어떻게 된 일이든 내 알바 아냐. 내 미래 같은 건 끝장났어. 플래그는 없어. 아무것도 좋은 일은 생기지 않아. 희망이 있을 리가. 뭔가 나한테 병신 같은 일만 일어나. 거지같은 세상엔 참 살기 힘들다. 시발. 쓰레기 같은 인생. 애초에 때려치는 건데. 장관따위 존나 거지같음. 지금 내 꼴 웃기다. 진심 뭐하는 건지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이젠. 젠장. 어쩌라는 거지. 나한테 도대체 뭘 바라는데. 다들 이상한 거 같아. 지금 상황 좀...그래 뭐랄까 팬더가 되고 싶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잉여하게 사는 인생 한 번 살고 싶다. 안녕하지 못한 삶. 이런...안구에 습기가 찬다. 이제 모두 싫다... 안 할래. 현실도피나 해야겠다... 좌절이 쏟아진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사망플래그가. 시발 존나 많아. 방해물이 왜 이렇게 넘쳐나는지. 불행한 일이 나한테만 왜 사건 사고가 맨날 내 주변에 따라다니는 것 같아. 병신같은 놈들이 있는 것 같다. 싸이코만 이 세계에서 없어지면 좋을텐데. 죽어. 나같은 건 죽어야해. 시발 죽어버릴거야. 진짜로 지쳤다. 살아있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내 인생은 왜 안 끝나는 거지. 삶이 지옥같은 일뿐이었다. 지독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구나. 끔찍한 삶을 돌이켜보니 내 인생 쓰레기 같다. 끝날 거라고 믿었는데. 끝나지 않을 거 같아서 무서워. 지금 일어나면 꿈일 것을 바라는데. 눈을 떠도 이곳인 것이 계속되고 사실, 지금 여기 이곳에서의 삶은 진짜가 아니라고 매일같이 되뇌었던것을 떠올린다. 이건 긴 악몽이다. 여기 사람들은 진짜로 살아있다는 것따윈 알고 싶지 않았어. 여기가 계속되는 세계라는 거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 무서운 건 죽고 나면 느끼지 못하니 죽는 건 전혀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여기에 정 준 적이 없다 그러니까 괜찮아 곧 끝나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여기에 정 준 적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죽는 건 전혀 무섭지 않다. 죽고 나면 느끼지 못하니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무서운 건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 여기가 계속되는 세계라는 거 따위 알고 싶지 않았어. 여기 사람들은 진짜로 살아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이건 긴 악몽이다. 매일같이 되뇌었던 것
  • 거꾸로 이을 경우
매일같이 되뇌었던 것을 떠올린다. 이건 긴 악몽이다. 여기 사람들은 진짜로 살아있다는 것 따위 알고 싶지 않았어. 여기가 계속되는 세계라는 거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 무서운 건 죽고 나면 느끼지 못하니 죽는 건 전혀 무섭지 않다. 거짓말이겠지. 여기에 정 준 적 없다면. 그러니까 괜찮아 곧 끝나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여기에 정 준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 죽는 건 전혀 무섭지 않다 죽고 나면 느끼지 못하니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 무서운 건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 여기가 계속되는 세계라는 거 따윈 알고 싶지 않았어. 여기 사람들은 진짜로 살아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이건 긴 악몽이다. 매일같이 되뇌었던 것은 진짜가 아니라고. 사실, 지금 여기 이곳에서의 삶이 계속되고 눈을 떠도 이곳인 것을 바라는데. 지금 일어나면 꿈일 것 같아서 무서워. 끝나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끝날 거 같다. 쓰레기 내 인생을 돌이켜보니 끔찍한 삶 계속되었구나. 하루하루가 지독한 일 뿐이었다. 지옥같은 삶이 왜 안 끝나는 거지. 내 인생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살아있는 것에 지쳤다. 진짜로 시발 죽어버릴거야. 죽어야해. 나같은 건 죽어서 없어지면 좋을텐데. 이 세계에 싸이코만 있는 것 같다. 병신같은 놈들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 내 주변에 맨날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왜 나한테만 불행한 일이 넘쳐나는지. 왜 이렇게 방해물이 존나 많아. 시발. 멈추질 않아. 눈물이 쏟아진다. 좌절이나 해야겠다... 현실도피 할래. 이제 모두 싫다... 안구에 습기가 찬다. 이런... 안녕하지 못한 삶. 안 살고 싶다. 한 번 사는 인생. 잉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냥 팬더가 되고 싶다. 뭐랄까. 그래. 지금 상황 좀... 이상한 거 같아. 다들 뭘 바라는데. 도대체 나한테 어쩌라는 거지. 젠장. 이젠 모르겠다. 뭐하자는 건지. 뭐하는 건지. 나 지금 진심 웃기다. 거지같음. 존나 장관따위 때려치는 건데. 애초에 쓰레기 같은 인생. 시발. 살기 힘들다. 세상엔 참 거지같은 일만 일어나. 병신같은 나한테 뭔가 있을 리가. 희망이 생기지 않아.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어. 플래그는 끝장 났어. 내 미래 같은 건 내 알바 아냐. 젠장 어떻게 된 일이든 알게 뭐야. 답이 없다. 내가 스팬담이라니. 안녕, 내 인생.

거꾸로로 이을 경우의 마지막에 안녕, 내 인생이라고 쓰인 대목 때문에 독자들은 자살로 끝나는 엔딩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추가로 소장본 초판 버전 1권의 표지에 소제목들이 적혀있는데 위부터 -3 죽고 싶지 않다, -2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1 미련이 없어졌다 라고 적혀있다. 0부터 읽어보면 '안녕, 내 인생. 미련이 없어졌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죽고 싶지 않다.' 가 된다!!! [37][38]

소제목을 다 써서 129화부턴 128화까지 썼던 제목들을 역순으로 다시 쓰겠다고 했다.

7. 관련 문서



[1] 혐스일의 외전이 있다. [2] 조회수, 선작수, 추천수 1위는 지독한 후플푸프이다. [3] 물론 작가가 직접 연재 중단 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연재가 재개될 수 있다. [4] 그 예 중 하나가 도플라밍고는 그냥 놀려먹기 위해 떠본 것인데, 그날 아침에 양도받아 누구도 몰라야 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신분을 원작 지식에 근거해 말해버린 것이다. 또한 크로커다일의 죽이겠다는 협박에 다 불어버리기도(...) [5] 평범한 가위바위보가 아니라, 패를 내보이면서 람각의 속도로 공격을 하고 상대의 공격을 철괴로 버티면서 게임도 이겨야하는 가위바위보(...)였다. [6] 뺨을 꼬집으면 울 거라는 말에 쿠잔이 망설임 없이 장관의 볼을 꼬집었다. 장관은 오기로 울음을 참지만 붓기를 가라앉히려는 쿠잔의 얼음 손가락에 깜짝 놀라 평정을 잃고 울음을 터뜨려버린다. [7] 물론 장관은 남의 방에 무슨 짓이야, 라고 생각하며 눈을 까뒤집고 있다. [8] 하지만 이를 통해 스팬담의 에니에스로비 편의 큰 사망플래그는 사라지게 되었다. 장관이 스스로 사망플래그를 얼마나 꽂아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 스팬담이 니코 로빈의 해루석 수갑을 풀어주고는 자신은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 있으며, CP9은 자신의 예상대로 완패할 것이고 니코 로빈은 밀짚모자들과 함께 무사할 거라고 고백하는 순간을 정통으로 들킨다. [10] 장관이 여자라면 1편은 오늘부터 장관님! 1편의 프롤로그와 완전히 같은 내용으므로 안봐도 괜찮다. [11] '오늘부터 장관님!!'의 앞부분과 동일하다. 뒤이은 단편으로 44편의 '장관이 여자라면 2'가 있는데, 이렇게 보면 '오늘부터 장관님!!'의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에는 고통받는다 [12] 어쩌면 같은 오리캐인 터포키도 TS화 될 수도 있다. [13] 훌륭한 얀데레끼가 엿보인다. 볼사리노가 장관에게 추근덕거렸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갈았는데, 단순한 충성심인지 아니면... [14] 과거 스팬담에게 도움을 받았던 기억에, 그 은혜를 갚고자 혁명군에 들어가 이중 스파이가 되었다. 자신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스팬담이 얼굴을 얻어맞고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는, 위장 혁명군으로써의 신분을 저버리고 톰을 독살하려고 한다. 이때 스팬담의 난입으로 죽이진 않았다. [15] 주인공이 아가씨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해서 자제하려는 것 같지만 버릇인지 감정이 조금만 격해져도 아가씨란 소리가 나온다. [16] 진짜 다른 사람이니까. [17] 스팬담이 블라썸에게 시대착오적인 드레스를 치워놓으라 시킨 적이 있는데, 블라썸이 그래도 예식용은 남겨놓는답시고 핑크빛 드레스와 보라색 기모노만 남겨놓은 것이다. 스팬담은 둘 다 극혐했지만 드레스보단 낫다고 기모노를 입고 맞선을 나왔다. [18] 정작 본인 입장에선 거부감이 만땅으로 차오를 뿐이다. 본편에선 겉으론 유능 속으론 시발이라면 여기선 청초하고 아름답고 가련한데 속으론 시발. [19] 원래 남고생이었던 데다가 다름 아닌 스팬담이므로, 본인이 매력적일 거란 생각 자체를 안 해 이런 쪽에 매우 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그 많은 어필과 눈길을 받고도 본인을 정신적으로 엿먹이려는 고도의 전략이라 생각할 정도. [20] 치사량 복용할 경우 사망할 수 있는 독한 진통제. 뼈가 어긋난 통증을 한방에 가라앉히는 강력한 물건. 루치가 손목 뼈를 또각 부러트렸을 때 멀쩡했을 정도. 중독성이 있고 신경계 이상을 불러온다. [21] 끔찍한 금단 증상을 겪는 어머니를 내버려두질 못해 약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22] 카쿠도 동물계 능력자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아직 열매를 먹지 않았다. 아쉽다 [23] 밍크족은 쵸파와 마찬가지로 본편 설정에서도 스팬담의 페로몬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 [24] 여기서 등장하는 '라스키'는 칼리파의 아버지. 본편에선 이름 한 번 언급되지 않았지만 원피스 블루에서 잠깐 소개되었다. [25] 주인공은 단지 거추장스러운 취임식 정복을 입기 싫어서 그랬던 것 뿐이지만... [26] 장관: 물론 일반적으로 인어라고 부르는 건 알고 있지만 스팬담 새끼와 인어라는 단어를 절대로 결합 하고 싶지 않았다.인어를 모욕하지 마 [27] 작가: 인어라는 과다 설정은 걍 재밋으라고 넣어봤습니다. 가벼운 빙의물엔 역시 뭔가 버프가 있어야죠!! [28] 스팬다인의 미움을 사기 위해 별짓을 다한 모양이다. [29] 본편에서 술을 마시고 기절하는 건 진통제 부작용 때문이니 얼굴이 망가지지 않아 진통제도 필요없는 여기에선 멀쩡한 것. [30] 다만 최신 내용은 수능때문에 보지 못하고 줄거리만 들었다고 한다 [31] Q.장관은 원작 내용을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A.글게요. 일단 지금은 드레스로자 시작 즈음까지(도플라밍고의 비밀 나오는 곳까지)만 알고 있다고 치고 있지만 앞으로 전개에 필요하면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제가 앞으로의 전개를 별로 생각 안했다는 뜻이죠. [32] 지금은 잠긴 첫번째 대나무 숲. [33] 원피스 2부 정주행 후 자신의 생각을 쭉 적어두었었는데, 비브르 카드에 대한 소소한 설정 오류부터 어인섬 편의 근본적인 모순, 와노쿠니 편에 대한 실망 등이 드러나 있었다. [34] 거기다 아무리 논란과 비평이 많다지만 와노쿠니 편은 세계관을 관통하는 주요 떡밥들이 잔뜩 풀린 중요한 파트이다. 그걸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으니, 창조의 어려움이 커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35] 연재 초기에는 한 편에 조아라 기준으로 4~9K 수준이었는데, 최근 편들은 기본이 30K 정도고 최대 50K까지 가고 있다. [36] 조아라에 업데이트 된 97편은 연재 전에도 여기서 볼 수 있었다. 조아라에 올라온 본편에는 파울리와 펑크프리드가 나오는 부분이 추가되어있다. [37] 그런데 중요한 건, 작가 Q& A에 주인공이 죽으면 아시발꿈 엔딩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왔다는 것이다! [38] 심지어 트위터에서 주인공이 죽으면 현실로 돌아간다고 했다! # 주인공과 스팬담이 몸이 바뀐 것이며 #, 주인공의 몸에 빙의한 스팬담은 현실부정하느라 시간낭비하기보단 빨리 인정하고 뭐든 할거 같은 타입이라 현실세계에 생각보단 잘 적응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