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12

헤바론 니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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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설정 웹툰 ( OST· 4컷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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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크린샷 2022-01-16 오후 11.23.10.png
헤바론 니르타
나이 32살 (1부)[1] → 36살 (2부)
신체 202cm
지위 렘드라곤 기사단의 부단장
눈동자 초록빛이 도는 갈안[2]
머리색 주황색 곱슬머리
특이사항 렘드라곤 기사단 서열 2위
몰락 귀족 출신

1. 개요2. 상세3. 대사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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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설 < 상수리나무 아래>와 웹툰 < 상수리나무 아래>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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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드라곤 기사단의 부단장. 몰락 귀족[3] 출신으로 렘드라곤 기사단에 입단하기 전에는 용병단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전대 단장 트라이든에게 스카웃 돼서 기사가 됐고 서임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오시리아에서 열린 검술 대회에서 리프탄을 만났다. 리프탄보다 먼저 입단해 정식 기사가 되었음에도 리프탄의 능력에 순수하게 감탄해 차기 단장으로 가장 열심히 밀었다고.

주황색 곱슬머리에 초록빛이 감도는 옅은 갈색 눈동자의 소유자로 머리를 긁적이는 버릇이 있다. 외조부가 북부 출신이라 체격이 남부인 치고는 어마무시하게 큰 편인데, 키가 무려 202cm로 리프탄보다 더 덩치가 크다. 렘드라곤 기사단원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며, 기사단원 흉통 크기(...)에서도 명예의 1위를 차지했다.[4]

호탕하기도, 유들유들하기도, 때로는 느물거리기도 하는 특유의 성격 탓에 작 중 감초 역할내지는 두 주인공 놀리기 대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병시절 버릇이 남아있어 리프탄을 단장이라는 호칭 대신 대장이라고 부르는데, 정도에 벗어난 것은 거슬려하는 우슬린이 이 호칭을 들을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며 정정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리프탄은 그닥 개의치 않는 듯. 리프탄 다음 가는 실력자임에도 단장의 자리를 넘보기는 커녕 오히려 누구보다도 리프탄을 단장의 자리에 밀었던 헤바론의 충성심을 잘 알기에 호칭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붙임성이 좋아 기사단의 일원 중 과 비교적 일찍 친해진 기사이기도 하다.

한편 리프탄 외에는 연애 관련 썰이 전무하다시피 한 렘드라곤 기사단 단원 중에서 가벨과 더불어 연애 경험이 매우 풍부한 기사로 묘사된다.[5] 한 번에 여러 여자한테 다리를 걸치는 바람둥이는 아니지만 일단 마음에 들면 거침없이 다가가 수작을 부리는 성격 덕을 보고 있다. 다만 가벨과 헤바론 둘 다 진지한 관계로 들어가는 것은 기피하는 편이라 긴 연애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나마 말주변이 뛰어나고 요령이 좋아 관계를 잘 정리하는 가벨과는 달리 헤바론은 늘상 뺨을 얻어맞곤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고(...). 지못미 기가 세고 사납다 싶을 정도로 까칠한 여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렘드라곤 기사단의 우슬린 리카이도와는 앙숙. 수시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렘드라곤 기사단원들은 끈끈한 신뢰를 기본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이 둘도 철천지 원수라고 할 정도의 사이라기 보다는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사이인 듯. 1부 후반부로 갈수록 둘이 싸우는 모습은 잘 나오지 않으며 이 노르누이로 떠날 때는 과거 에게 저지른 무례를 사과할 타이밍을 잡지 못한 우슬린에 헤바론이 '사과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렘드라곤 기사단의 다른 기사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성격인 듯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생각이 깊고 판단력이나 관찰력도 높은 듯하다.[6] 위의 우슬린에 대한 조언 외에 리프탄에게도 과의 관계에 대해 상당히 날카롭고 객관적인 조언을 하기도 했다.[7] 작 중 리프탄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묘사된 '우악스러운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고요한 눈빛을 지닌 젊은 기사' 라는 설명 또한 은연중에 그의 이런 성품을 암시하고 있는 듯.

3. 대사

"거 신경 써 주셔서 고맙군요. 우린 알아서 해산할 테니 대장은 당장 급한 불이나 끄십쇼."
"저는 열셋부터 술을 마시고 이만큼이나 컸습니다."
"이건 힘들겠어. 그냥 우리가 더 철저하게 지켜주자구."[8]
"아무래도 우리의 귀부인께서 선전포고를 하러 오신 모양이군요."
" 단장 그녀를 조그만 유리 상자 안에 넣어 두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당신이 손을 놓으면 다른 누군가가 채가기 마련입니다."

4. 기타

  • 을 매우 좋아하며 주량도 센 편이다. 리프탄의 말에 따르면 헤바론과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밤새 상대를 해줘야 할 정도라고. 작중에도 특별 외전을 포함, 헤바론과 술이 엮인 에피소드가 여러 번 나온다. 1부 초반, 연회에 참석한 맥에게 술을 연거푸 권해 꽐라로 만든 전적이 있다(...).[9] 그러나 작가가 공개한 설정에 의하면 리프탄의 주량이 헤바론보다 좀 더 세다.
  • 1부 에필로그에서 맥을 배웅한 기사 중 하나다.
  • 체격이 거대한 만큼 외전 시점에서도 거대한 클레이모어를 휘두른다고 묘사되어 있는데, 평소에 쓰는 대검외에도 기마전을 치를 때 랜스 사용에 능한 편이다.
  • 수염을 기르고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은 렘드라곤 기사단원 중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수염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우슬린은 물론이고, 기사들 중 청결에 민감한 사람은 대부분 깔끔히 면도를 하는 편인데[10] 헤바론은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수염에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원정 중에는 덥수룩해지곤 한다고. 다만 여름에는 더워서라도 어지간하면 면도를 하는 편이다.
  • 리프탄에게 주먹을 맞은 것으로 작 중 공식 묘사된 이들 이외에, 리프탄에게 주먹으로 맞아본 적이 있는 캐릭터다. 입단 초기, 기사 훈련을 받기 시작했을 때 권투 비슷한 체술 대련을 자주 했는데 헤바론과 훈련을 빙자한(?) 주먹 다짐이 여러번 오갔다고.


[1] 리프탄 보다 4살 연상이다. 1부에 등장한 렘드라곤 기사단 기사 중에서 유일하게 나이가 명확하게 밝혀졌다. [2] 헤바론의 눈동자 색은 작중 자주 언급되지 않아 그의 눈동자 색이 무슨 색인지 모르겠다는 독자도 많다. 그러나 외전 31화를 보면 '황갈색 눈동자로 묵묵히 결단을 요구해 왔다'라는 문장에 그의 눈동자 색이 분명히 명기되어 있다. 1부 116화에는 '헤바론이 의중을 살피려는 듯 초록색 눈동자로 그녀를 빤히 응시하다가 너털웃음을 흘렸다.'라고 묘사되어 있는데, 후에 Q&A를 통해 작가가 '초록빛이 감도는 옅은 갈색 눈동자' 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웹툰에 표현된 색이 절묘하게 딱 맞다고. [3] 몰락하고 있던 허울 뿐인 가문으로, 어머니는 헤바론이 소년이었을 적 병으로 죽었고 아버지도 노환으로 사망했다. 현 시점에서 서른 여섯인 헤바론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늦둥이였거나, 혹은 작 중 세계관인 중세 유럽의 평균 수명이 반영되어 그런 것인 듯하다. 아버지와 그렇게 가까운 편은 아니었다고. [4] 헤바론>리프탄>엘리엇>유리시온>우슬린>가벨 순이다. [5] 이 때문에 축제 때 리프탄이 가벨과 헤바론에게 아나톨 여자들이 사생아를 안고 성문을 두드리게 할 생각은 없다면서 축제에 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6] 리히트 블라스톤과의 대립에서 맥시밀리언과 관련된 일이라 감정의 주체를 못하는 리프탄과 달리 헤바론은 상당히 침착하게 블라스톤의 빈정거림을 넘기기도 하고, 리프탄의 감정적인 반응을 지적하기도 했다. [7] 단장은 부인을 떠나보낼 생각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녀가 뭘 하든 간섭하지 말아야 합니다. 설마 단장이 방치해 두는 동안, 그녀가 여사제처럼 얌전히 지내기를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겠죠? 단장은 그녀를 조그만 유리 상자 안에 넣어 두고 누구도 손대지 못하게 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당신이 손을 놓으면 다른 누군가가 채가기 마련입니다. 이런 연애 조언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정작 제 머리는 못 깎아서 늘상 뺨을 얻어맞곤 한다니(...). [8] 리바돈 원정을 가면서 리프탄이 맥에게 단검을 주면서 단검 다루는 법을 가르쳐줬는데, 맥이 몸치였기 때문에 쥐고 있던 단검을 놓쳐서 식사 중이던 기사들 머리위로 날아가버리자 한 말. [9] 그 때문에 열받은 리프탄이 다음 날 기사단을 얼마나 빡세게 굴렸는지 기사단원들 전체가 식당에 밥 먹으러도 못 갈 정도로 지쳐서 루스가 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남는게 체력 뿐인 사람들이 그렇게 되냐고 기함할 정도. 그런데도 정신 못 차리고 특별 외전에서 한 번 더 맥에게 술을 먹였다. [10] 작 중 세계관에서 로엠 문화의 영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수염을 미는 게 더 미관상 세련되어 보인다는 인식이 있고, 권위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은 수염을 길러 가지런히 정리한 스타일을 유지하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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