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칸의 맹주이자 무왕. 한때 이름을 날렸던 전사였고 나이가 들어도 기백만큼은 줄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둘째아들 테도루의 반란으로 첫째아들이 죽고 병력의 태반을 잃고 로르벤스 산맥으로 도망쳐 온다. 이때 마찬가지로
이나바뉴 기사단에게 쫒기는
수우판 일행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한참 전력이 부족한 판국인지라
수우판과 그가 데리고 있던
엘리미언을 자신의 혈맹으로 받아들여 재기를 꾀한다. 특히나 엘리미언이 맨손으로 곰과 맞짱을 떴다는 사실에 놀라며 굉장히 탐을 내었다.
결국에는
수우판에 의해 고안된 전술을 이용해 5배가 넘는 테도루의 군대를 격파하고 다시 맹주의 자리를 되찾는다. 이 때 자신은 모든 전권을 수우판에게 위임해 "이기는 것은 네게 맡기겠다. 나를 선봉에 세워라. 명령이다!" 라면서
엘리미언과 함께 선봉에 서는 쿨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패기에 테도루 진영의 옛 부하들도 오금을 지리기도. 등장하지는 않지만 테도루는 끔살당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