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1 22:13:30

이나바뉴


1. 개요2. 상세

1. 개요

하얀 로냐프 강의 국가. 대륙 최강의 국가로 군림하는 깡패국가이며 독자들에게는 만악의 근원으로 꼽힌다.

로냐프 강 세계관의 신인 사타루스, 쥬르, 케켄 중 사타루스를 대변하는 국가로 빛의 국가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2. 상세

경쟁국가인 크실과는 적대관계이며 로젠다로와는 동맹은 아니더라도 우방국가, 루우젤은 이미 침략해서 지배하는 관계였다. 결국은 모든 국가를 멸망시켜 대륙 유일의 제국으로 군림하다가 수우판 엘리미언이 이끄는 루우젤 독립군에게 탈탈 털려 그 빛나는 시대를 마감했다.

대륙에서 제일 비옥한 옥토를 가지고 있기에 쇼미더머니 전략이 주된 전략이다. 천명이 당하면 이천명을, 이천명이 당하면 사천명을, 사천명이 당하면 1만의 기사단을 보내는 것이 이나바뉴의 전략이고 루우젤, 로젠다로, 크실은 차례로 이 전략에 박살났다.

나이트 데로스, 져런스타르 등 걸출한 기사들을 배출했고 기사의 순도가 가장 높으며 계급의 격차 역시 모든 국가 중 으뜸이다. 귀족 계급이야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견습기사 나부랭이가 기분 나쁘다고 천민이나 평민 베어죽인다고 해도 별 탈이 없을 정도다. 물론 바스엘드에 따라서 가감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이 점은 1부의 주인공 퀴트린 섀럿이 아아젠을 구하다가 보게 되는 장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본래는 모든 권력과 심지어 재산까지 귀족들이 독점하는 꼴을 보다 못한 국왕이 귀족 가문에게 범접할 수 없는 영예를 주는 대신 그 재산권을 분산시켜 백성들을 먹고 살게 해주기 위한 계급 분리 및 격차 벌리기였는데 이게 갈수록 더해져서 끝내는 퓨론사즈를 신들의 거처라고까지 칭하게 된다.

로젠다로와의 4차 천신전쟁 역시 그런 계급에 대한 기득권 지키기로 이루어진 결과물. 어쨌든 본작의 2부가 끝난 뒤에도 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후에도 루우젤과 함께 대륙에 단 둘 뿐인 국가로 루우젤을 다시 병합하려 했었으나 나이트 이셀란이 이끄는 젠타리온 1천 6백기가 몰살당하고 카일라우 나이트 메일룬에게 나이트 아스테 이하 옐리어스 나이트가 모조리 순살 당하면서 그 위상은 대폭 추락. 아펠르력 812년 3부 이후의 시대 이후에 작성된 베이로도의 12기사 평전을 봐서 루우젤에게 항복한 이후로도 국가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는 듯하다.[1][2]

많은 부분에서 창세기전 시리즈 팬드래건 왕국과 매우 비슷하다. 강력한 군사력과 최대의 경제력을 가졌고, 빛의 나라의 이미지가 있지만, 실상은 뒤로 갈수록 어느나라보다도 패도주의적인 행보를 보였다. 적국이 산악지대에 위치한 크실 제국이라는 것도 비슷.
[1] 이나바뉴가 그간 여타 국가에 행한 만행을 감안한다면 지도상에서 안 지워진 게 이상한 수준이고, 내버려두면 또 설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루우젤이 모를 리도 없는데 왜 완전히 박살내버리지 않았는지는 모를 일이다. [2] 그도 당연한게 이나바뉴는 인구로는 루우젤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대국이다. 땅덩어리만 해도 10배에 이르는 크기. 그런 대국을 지도상에서 지우거나, 그에 필적할 만하게 통제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루우젤의 경우, 성인장정의 수=기사단의 수라서, 농번기가 되면 전원이 다시 농사를 지으러 돌아가야 한다. 작중에서도 이것이 문제였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상비군이 1천도 안되는 루우젤이 인구만 천만이 넘는 이나바뉴를 통제하는 것은 당연이 불가능. 적당한 외교적 압력과 견제를 한다면 모를까. 참고로 이나바뉴의 인구가 천만이라는 수치는, 작중에서 가장 척박한 땅인 크실의 인구가 수백만이라는 언급으로 유추. 크실+로젠다로+이나바뉴=이나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