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프로야구 리그 헌액 단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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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 명구회 | 일본야구전당 | 성구회 |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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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Korean Baseball Hall of Fame and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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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2026년(예정) |
형태 | 공립박물관, 프로 스포츠 명예의 전당 |
리그 | KBO 리그 |
운영 | 부산광역시 기장군 |
규모 | 1852㎡ |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청광리 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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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설립될 예정인 야구 박물관. 대한민국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기장군이 공동 유치한 사업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2. 역사
2.1. 개관 이전
그간 한국프로야구에도 명예의 전당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명예의 전당 건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KBO는 2005년 야구 도입 100주년 기념 해에 야구 박물관 건립에 따른 명예의 전당 신설 계획을 세웠으나, 공간 마련의 어려움, 구체적인 운영 방안 계획 미비 등의 문제로 유야무야된 바 있었다. 이후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대규모 야구장인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를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그곳에 명예의 전당도 같이 짓자는 논의가 이루어졌다.2014년 3월 4일, 기장군과의 '명예의 전당 건립 협약식'을 개최함으로써 명예의 전당 건립을 확정지었다. # 2016년 완공과 동시에 최초 헌액자가 발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비 지원을 받지 못했고, 부산광역시장과 시의원들이 약속 이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공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다.
2016년 10월, KBO는 건립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명예의 전당을 담당하고 있는 KBO 기획팀 강민호 팀장은 11일 "명예의 전당 설계를 공모하고 있다. 부산시 4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 연말에는 설계안이 확정된다"라면서 "설계안을 근거로 공사예산 100억 원을 집행한다. 2018년에는 공사가 진행되며 공사 기간은 1년으로 보고 있다. 2019년 3월에 명예의 전당을 개장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 그러나 선언만 했을 뿐 실행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2020년 10월에 오규석 기장군수가 KBO 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기장군에서 나름대로 애를 썼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이따금 기장군과 KBO가 안 짓지는 않는다고 희망고문을 이어가는 정도였다. 2021년 3월 20일 기사
결국 기장군이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으며, 2021년 12월에 기장군 의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KBO 2022 1차 이사회에 기장군 전액 지원 계획이 보고되면서 진행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서 2022년 1월 27일엔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까지 마쳤다. # 2월 3일, 기장군은 협약을 4월에 정식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완공이다. 이번에는 부산 출신 야구인 허구연이 KBO 총재로 선출된 만큼 이전보다 분위기는 보다 긍정적이다.
2022년 6월 21일, 부산시의회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관한 실시협약서 변경동의안'이 통과되었다. 명예의 전당 조성 이후 기장군이 시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아 운영비를 지원한다.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3월 29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관한 실시협약서 변경 동의안'이 부산시의회와 기장군의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이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 관리 주체는 KBO에서 기장군으로 변경되고, 부산시가 건립 비용 108억 원과 설계 지원, 추가 건립비 부담을 하게 된다. 2023년 4월 24일 KBO와 부산시, 기장군과 함께 건립계획 변경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는데, 이 공간의 명칭이 "야구 박물관"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의 운영은 기장군에서 직접 맡게 된다.
이대로 짓는다면 2026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처럼 매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리며, 한국 야구 역사를 빛낸 영웅들을 기념하는 각종 콘텐츠를 담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