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20:05:05

하슬라(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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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파일:하슬라cover.jpg
장르 액션
작가 스토리: 까를로스
작화: 유상진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9. 07. 07. ~ 2021. 05. 3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데드 앤드4.2. 하슬라4.3. MU(無)
5. 비판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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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액션 웹툰. 스토리는 까를로스[1], 작화는 유상진이 담당했다.

2. 줄거리

일곱 번 타인의 삶을 구하면 한 번의 살인이 무죄가 되는 도시 하슬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도진. '피의 도시' 하슬라에서 사마리안이 되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7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연재되었다.

2021년 5월 30일 총 99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데드 앤드

하슬라의 평화를 위해 모인 사마리안들.
  • 이영
    본작의 여주인공. 하슬라의 전 시장의 딸. 하슬라를 사랑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하슬라의 치안을 위해 분투하는 정의가. 하슬라의 평화를 위해 경찰이 되었지만, 서장의 압박으로 업무에 제약이 생겨서 사마리안이 된 후 자경활동도 겸하고 있다.
  • 곽도진
    본작의 남주인공. 원래는 '이하나'라는 연인이 있었지만, 어느날 하나가 갑자기 살해당한데다 자신이 하나를 살해한 용의자로 몰리면서 감방생활을 한 이후, 하나를 죽인 진범한테 복수하고자 사마리안[2]이 되기 위해 하슬라로 온다.

4.2. 하슬라

  • 오건
    하슬라의 시장.

4.3. MU(無)

  • 무영(無影)
    'MU'의 수장. 그 정체는 철저히 비밀로 싸여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무영은 2대 무영이고, 초대는 이미 은퇴한 상태였다.
  • 마더 원
    하나교의 교주.

5. 비판

초장부터 이야기가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남주인공의 연인을 죽인 범인 찾기와 무영이 누구인지 찾는 게 이야기 내내 이루어지는 걸 떠나서 사마리안 설정이 현실적으로 언어도단 그 자체라서 어느 독자도 납득을 못 하고 있다. 초반에는 적어도 하슬라의 시민들이 누구 하나 멀쩡한 사람이 없는 피카레스크를 보여주면서 그런 도시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았지만, MU의 수장인 '무영'의 존재가 언급된 인플루언서 에피소드부터는 분위기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원래 남주인공은 연인을 죽인 진범을 처리할 자격를 얻기 위해 사마리안이 되었고, 여주인공은 하슬라의 평화를 위해 사마리안들과 함께 자경활동을 해왔다. 그러다 여주가 남주의 능력을 알아보고 스카웃하면서 같은 팀이 되긴 했지만, 치안을 지키는 건 여주의 목표고 남주는 하슬라의 치안이 어찌되었든 일단 사람을 일곱명 살려서 살인면허를 얻기만 하면 그만이였다. 하지만 어느부터인가 무영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모든 일이 무영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는 전제가 생겨났고, 무영의 계략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니 남주는 SP를 얻기 위해 활동한다지만 사실상 이때부터 목적이 타도 무영으로 바뀌어버렸다. 그럼 여주의 목적은 제대로 이루어졌냐면 그것도 아닌게 무영이 철저히 배후에 있는 존재이고 항상 대역을 세운다는 설정 때문에 사건 발생→무영 등장?→사실은 대역→진짜 무영은 아무도 모른다 같은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남주나 여주나 무영한테 끌려다니다시피 한 전개로 인해 어느새 이야기의 주제는 연인의 복수를 위해 뛰어든 무법지대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이 아니라 무영을 찾아라로 바뀌어버렸다. 하지만 진짜 무영은 결말에서야 정체를 드러냈고, 그 전까지는 계속 무영을 자처하는 부하들이 등장하는 식으로 질질 끌다보니 독자들은 점점 떨어져나갔다. 주인공들이 워낙 오버스펙이다보니 처음에는 사이다일지는 몰라도 무영 이외에는 잔챙이라는 전제 때문에 긴장감도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만화는 핍진성이 어긋나 있는데, 도시가 배트맨이 없는 고담시처럼 온갖 깽판이 벌어져도 '여긴 하슬라니까'라는 식으로 넘기려 들지만 그렇다면 이 도시는 왜 존재하고,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왜 이 도시를 사랑하란 말을 남겼는지, 지금의 시장은 왜 도시의 치안을 위한답시고 사마리안이란 법안을 만들었는지, 정작 사마리안도 아닌 MU의 범죄자들 때문에 사람들이 여럿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방치하고 있는지[3], MU는 대체 무엇이기에 공권력을 가볍게 무시하는지 등의 의문점들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다.[4] 사실 이 만화는 스토리보다는 액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보니 이를 위해 등장인물들이 자유롭게 날뛸 수 있는 무대를 구상했지만, 세계관을 단단히 잘못 잡았다.

그나마 장점은 초반의 피카레스크를 표방한 옴니버스 에피소드와 뛰어난 작화 정도.

6. 기타

  • 이름의 모티브는 강릉시의 옛 이름 하슬라인듯. 다만 이름만 따왔을 뿐 설정과는 관련이 없다.

[1] 모범택시를 연재한 적이 있다. [2] 사람을 한번 구하면 SP가 지급되는데, 이 SP를 7번 모으면 딱 한번의 살인이 무죄로 처리된다. 단 구원의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가해자를 쓰러뜨려도 피해자가 무사하지 않거나, 역할을 분담했을 경우에는 SP가 지급되지 않는다. [3] MU가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동안 사마리안이 구원활동으로 SP 7개 모아서 살인을 성공한 사례는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사마리안이 최초였다. [4] 사마리안이 한번의 살인을 위해 일곱번의 선행을 함으로서 도시를 정화시키겠다는 의도와는 달리 MU의 영향력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하슬라는 여전히 치안이 안 좋았다. 애초에 MU는 아무렇지 않게 총을 사용할뿐더러 일반인들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자진해서 MU에 들어가는 처지다. 이러는 동안 경찰은 손가락 빨고 있었다고 하기도 뭐한게 애초에 서장이 MU와 내통하는 관계라 MU와 연관된 사건은 조사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어서 중반부까지 경찰은 있으나마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