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26

핑크(엉덩국)

핑크
Pink
파일:attachment/엉덩국/등장인물/ungudunguku_pink.jpg
<colbgcolor=#fe80fe><colcolor=#000000> 나이 불명
성별 남성
소속 홍콩행 게이바
가족 관계 세미핑크 (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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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찰지구나.
엉덩국 만화의 등장인물. 일본에 아베 타카카즈가 있다면 한국에는 핑크가 있다. 명대사의 개수로 따지면 핑크의 승리.

오너캐인 노란머리 캐릭터, 덩국맨과 함께 엉덩국 만화의 실질적인 주연으로 봐도 되는 인물. 홍콩행 게이바의 고참 게이이며, 등장할 때마다 엉덩이를 스팽킹하는 등 등장인물을 한 명씩 게이화시킨다. 문제는 게이바 밖에서도 이 짓을 한다는 것(...). 성품은 의리와 인내를 최고로 치는 듯.

2. 작중 행적

2.1.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홍콩행 게이바에 들어온 존슨이 다시 나가려 하자 "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라며 그의 엉덩이를 때린다. 왜 때리냐며 소리치는 존슨에게 핑크는 " 찰지구나"라고 말하며 므흣한 미소를 지을 뿐이다. 이후 딜도에 맞아 힘이 빠진 존슨을 사로잡는다.

그로부터 6년 뒤, 하드코어한 게이가 된 존슨 옆에서 신입 게이 제임스를 맞이한다.

2.2. 데이빗의 게이 혐오증

좆게이 타도 협회의 수장 데이빗이 보이는 게이 놈들을 족족 데려와서 고문시키라는 명령을 내려 신입 게이와 함께 잡혀간다. 신입이 왜 핑크씨를 잡아가냐며 소리치지만 핑크는 이 녀석들에게 주먹을 사용하는 순간 우리는 찔리는 게 있는 놈들이 되는 거라며 폭력을 자제한다. 신입은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핑크는 "명심해 신입, 게이의 첫걸음은 '인내'야."라는 명대사를 말하며 그를 달랜다.

그로부터 4일 동안 고문실에서 굶고 죽도록 맞지만 끝까지 다른 게이들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는다. 이에 데이빗이 카놀라유로 튀긴 웰빙 치킨을 꺼내 게이들이 숨어 있는 장소를 말하면 치킨을 모조리 주겠다고 꼬드기지만 핑크는 굴하지 않고 도리어 데이빗을 비웃는다.
풋...
당신은 가족과 통닭을 바꿀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하지
하지만, 게이는 달라
사랑이 곧, 우정이고
우정이 곧, 사랑이야.
게이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

열받은 데이빗이 핑크에게 달려들었지만 결박은 이미 풀려있었고, 핑크는 단번에 데이빗을 제압하고는 5분만 자신에게 몸을 맡기면 신세계로 보내주겠다며 홍콩행 급속열차를 태운다.

그로부터 4년 뒤, 게이 수행을 마치고 돌아온 존슨을 반갑게 맞이한다. 옆에서는 제임스가 형을 쏙 빼닮았다며 존슨에게 데이빗을 소개한다.

2.3. 핑크씨의 직업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옮기는 모습으로 등장. 집주인과 서로 짐을 들겠다며 옥신각신하다가 덮치는 모습으로 넘어지는데, 무거우니까 좀 비키라는 집주인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뜬금없이 엉덩이를 만지게 해달라며 들이댄다. 이에 집주인은 미친 변태 싸이코라며 핑크에게 죽빵을 날리지만, 핑크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영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며 넌 게이라고 못박는다(...). 집주인은 지랄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핑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엉덩이를 좀 처맞으면 정체성을 깨닫게 될 거라며 스팽킹을 강행한다.

그로부터 한 달 뒤, 그렇게 반항하던 집주인은 신입 게이 윙크가 되어 "게이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진작에 게이했을텐데!" 라는 말을 남긴다.

2.4. 존슨 탈환 작전

김덩국 일행이 김페르난도에게 빼앗은 공을 차며 놀다가 그만 홍콩행 게이바 담장 너머로 공이 넘어가고 만다. 김페르난도는 7만원짜리 수제 축구공이라며 공을 찾으러 갔다가 게이가 되어버리고, 김덩국은 존슨처럼 그렇게 발에 착착 감기는 공은 다시 찾을 수 없다며 한밤중에 몰래 게이바에 들어가기로 한다.

여차저차해서 공이 있는 재료 창고에 들어가기 직전, 로빈은 자신과 김덩국이 게이를 족치며 공의 위치를 묻고 있을 때 김욕망이 다른 게이들(핑크와 존슨)에게 찾아가 두 사람과 공을 바꾸자는 거래를 제안하고 창고에 둘을 가두려고 했음을 추리해낸다. 그 직후 로빈이 김욕망에게 죽빵을 날리자 김욕망이 미리 빼돌린 공이 튀어나온다. 하지만 그 공은 짭이었고, 진짜 공은 핑크의 존슨 안에 들어있었다.

김욕망은 친구들을 팔면 공을 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울지만, 핑크는 "우리 게이들이 가장 혐오하는 족속이 뭔지 아나? 바로 친구를 파는 쓰레기들이다. 네 녀석, 앞으로 후장을 단단히 닦아둬야 할 거야."라며 일침을 가한다. 이때 게이가 된 김페르난도가 나타나 김욕망에게 불꽃 채찍을 가하고, 로빈은 핑크에게 신경쓰이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핑크는 덕분에 신입 두 명을 얻었으니 괜찮다며 공을 내어주고 가끔은 게이바에 좀 들리라며(...) 로빈과 김덩국을 내보낸다. 이후 채찍을 휘두르는 김페르난도와 처맞으면서 자신이 게이라고 인정하는 김욕망 두 사람을 훈훈하게 바라본다.

2.5. 덩국맨 이야기

제넌의 회상에서 덩국맨과 함께 등장. 그에게 아무리 게이라도 밖에 나갈 땐 옷좀 입으라고 말하자, 덩국맨은 옷을 입으면 백호가 하늘에서 헷갈려한다며 안 된다고 한다.

2.6. 엉덩국 신드롬 -엉덩국 다마고찌의 역습-

최고 수준의 국가 공인 프로그래머 존슨이 비상 네트워크를 통해 홍콩행 게이바로 오자, "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였겠지만 빨리 대책을 세워봅시다"라며 작중 최고로 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건이 종결된 후 존슨이 파란색 머리에 이상하게 노란색 염색을 한 아저씨가 자신을 도와줬다고 하자 덩국맨임을 알아차리고 제넌과 함께 환하게 웃는다.

2.7. 덩국맨, 그 마지막 이야기

특수 은밀기동대 O.D.G.의 일원 중 하나인 세미핑크가 핑크의 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제넌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었으며, 제이콥에게 어릴 적 자주 보지 못했던 형이 특수부대의 군인인 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덩국맨과 함께 이런 거대한 음모에 말려들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 이후 홍콩행 게이바의 신조 첫 번째[2]를 말하며 모든 일의 흑막인 프란코에게 대항하는 일에 동참한다.

마지막에는 제넌이 브루턴호의 테러를 전하는 뉴스를 보며 "그때의 스티븐은 사랑하는 백호를 기억하는 자상한 아빠로 돌아왔었을까?"라고 하자 어쩌면 천국에서 둘이 만났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2.8. 홍콩행 게이바의 이야기 <뿌리깊은 게이바>

신입 게이 앤써니 앞에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등장. 근래 홍콩행 게이바에서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곳 출신이 다양해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대박을 터뜨린다고 말해준다. 앤써니가 그럼 이제 엉덩이 처맞고 창문깨고 도망치는 그리운 광경은 볼 수 없는 거냐고 묻자, "그런 광경이 없으면 섭하지"라며 엉덩이를 때린다.

홍콩행 게이바의 역사 이야기에서 손씨 23대손 손바닥 대감이 등장하는데 핑크와 똑같이 생긴 것으로 보아 핑크의 조상으로 추정된다. 김중건 대감과 친분이 있었으며[3], 김대감의 외아들 김덩국이 자객들을 피해 도움을 청하자 흑막을 꼭 밝혀주겠노라고 약조한다. 이후 손대감의 끈질긴 조사로 모든 내막과 범인이 밝혀지면서 김대감을 역적으로 몰았던 자들은 모두 숙청당한다.

3. 명대사

들어올땐 마음대로 들어왔겠지만 나갈땐 안된단다.[4]
명심해 신입,
게이의 첫걸음은 "인내"야
풋...
당신은 가족과 통닭을 바꿀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을 하지
하지만, 게이는 달라
사랑이 곧, 우정이고
우정이 곧, 사랑이야.
게이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
우리 게이들이 가장 혐오하는 족속이 뭔지 아나?
바로 친구를 파는 쓰레기들이다.
네 녀석, 앞으로 후장을 단단히 닦아둬야 할 거야.

4. 패러디

  • 2011년 5월 7일 부산 코믹월드와 5월 14일 서울 코믹월드에서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등장했다.

5. 기타

  • 엉덩국 본인이 여성화를 그린 적이 있다. # 현재는 비공개 처리되어 볼 수 없다.


[1] '덩국맨, 그 마지막 이야기'에서 밝혀졌다. 현재는 고인 [2] 동성애자들이 핍박받지 않는 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 [3] 입고 있는 귀여운 분홍 조끼 역시 김대감이 선물해준 것이라고 한다. [4] 많은 사람들이 그 유명한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로 잘못 알고 있는데, 이 대사는 6년 후의 존슨이 한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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