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2. 캐릭터 에피소드
- 일상, 이상?
- 불면증, 괜찮?
- 사고, 전환?
- 제발, 잠 좀.
- 좋은 꿈, 꾸길.
프림의 일상은 일어나서, 의뢰를 처리하고, 프림 커피를 마시고, 1초 만에 다시 자는 거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프림은 평소와 다르게 잠이 오지 않는다. 밀크는 프림이 불면증이라면서 며칠 동안 방에서 안 나온다며 지휘관을 호출한다. 프림은 소파에서 몸을 뒤척이며 잠 오는 자세를 찾고 있었다. 그런 주제에 취향은 까다로워서 바닥은 딱딱하다고 싫다고 한다. 그리고 진짜로 몸이 편찮은 건지 지휘관이 프림 커피로 유혹해봐도, 손으로 일으켜주려고 해도 끝내 일어나지 못한다.
결국 지휘관은 세라핌 스쿼드에게 출장 서비스를 요청한다. 다만 검사를 해봐도 피곤이 좀 쌓였을 뿐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프림은 꾀병이 아니라고 억울해한다. 그러자 메어리는 니케의 몸은 정신 건강 상태에 영향을 더 받기 때문에 심리적인 면이 원인일 수 있다며,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사고 전환이라는 심각한 현상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수면욕 등의 인간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아도 자기 몸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으면, 니케는 인지부조화를 느끼고 사고 전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에 슈가는 어떻게든 프림을 잠들게 하려고 즉시 마취탄을 꺼내자(...) 페퍼가 말려 겨우 진정한다. 그리고 하루 동안 잠 오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수면제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쪽으로 합의를 본다.
그렇게 잠 오는 방법을 고민하는 삼인방. 밀크는 가장 일반적인 노래부터 들으라며 자장가를 부르는데... 잠이 올 리가 없는 록 버전 자장가를 고래고래 소리질러 부른다. 슈가에게 최악이라고 핀잔받은 건 덤. 이어서 슈가는 배부르면 잠이 오지 않겠냐며 제안하고, 프림은
센티는 소파를 살펴보던 중, 소파가 미묘하게 기울어져 있다며 소파 사이에 얇은 판자를 넣는다.[1] 그리고... 프림은 3초 만에 드디어 잠에 든다. 결국 소파 균형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한 것이었다. 빡쳐서 총을 겨누는 슈가와 밀크를 지휘관과 센티가 겨우 말린다.
얼마 후 지휘관은 다시 카페 스위티 스쿼드와 만난다. 다만 프림은 그동안 못 잔 만큼 퍼질러있느라 자리에 없었다. 슈가와 밀크는 지휘관 덕분에 의뢰도 잘 해결하고 병원도 안 갈 수 있었다고 고마워한다. 소파에 누워 있던 프림도 지휘관에게 고맙다고 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허무하게 끝났지만, 니케가 어떤 이유로 사고 전환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 에피소드다.
2.1. 애장품 스토리
프림은 어느 때와 같이 잠을 자려는데 또 잠이 오지 않아 지난번처럼 소파가 문제인가 싶었지만 아니었고 수면 안대, 이불 모두 정상이지만 베개가 터져 솜이 삐져 나와있었다. 프림은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하려 했지만 방법을 몰라 결국 지휘관을 찾아간다.허나 솜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준비를 많이 하면 불행해진다는 이유로 여분으로 사 놓은 것도 없었고, 지금 쓰는 베개가 좋아 새 베개를 사는 것도 싫어해 지휘관도 해결책을 찾지 못해 일단 솜을 가지고 있을 법한 사람을 찾아가기로 한다.
첫 번째로 메이드 카페를 찾아가지만 그녀들 역시 솜 이불은 따로 구비해 놓지 않아 다른 푹신한 걸 넣어보기로 한다. 이에 코코아가 소다를 지목하자 소다에게 다가가 가슴을 푹 찌르더니 이 느낌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 외에도 휴지, 케이크(?), 손님용 등받이 쿠션, 푸딩 모두 프림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코아가 푹신한 게 있는 곳을 추천해준다.
그건 바로 폴리의 머리카락. 프림이 만져보더니 푹신하다며 머리카락을 달라며 부탁한다. 폴리는 당연히 안된다며 기겁하고 다행히 에이드가 솜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미리 연락해 놓은 덕에 폴리의 머리카락은 무사하게 된다.
지휘관실로 돌아오니 얀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물건을 구한다면서 상인을 까먹고 있던 사실에 어이를 상실한다. 얀이 프림의 베개를 만져보더니 프림의 돈으로 구매한 게 아니라는 걸 바로 파악하는데 사실 그 베개는 머스탱이 카페 창업 비용으로 준 카드로 구매한 고급 베개였다. 그렇게 솜 비용은 100만 크레디트가 들어간다. 당연히 그런 큰 돈이 없고 다른 배게는 싫던 프림은 좀 더 깍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얀은 의뢰하나만 해주면 공짜로 주겠다고 거래한다. 부탁하는 내용은 거래처가 실수로 전초기지가 아니라 지상게 가져다둔 물건의 회수다. 얀이 예비용은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프림은 필요없다고 한다.
- [ 스포일러 ]
- 지상에 올라간 지휘관과 프림. 엘레베이터 앞에 있어야할 상자는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 상자를 끌고간 흔적이 있다.
지휘관은 프림에게 왜 더는 준비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프림은 준비하면 불행을 불러오고 부지런하면 끝이 빨리 온다고 대답한다. 잠은 끝을 미뤄주고 빈틈은 불행 피할 가능성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완벽이란 것은 없고 준비 많이해도 변수는 생기고 당황하고 불행이 온다고 대답한다. 아니 나라서 온다고 한다. 여기서 프림은 자신이 인간일때 용병 출신임을 밝힌다. 자신은 뭐든 하는 인간이였고 그러기 위해서 뭐든 준비했다고 한다. 그래서 동료, 나, 모두를 전부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이상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무언가 하면 불행해지니까.
지휘관은 안타까워하지만 프림은 지금 행복하다고 한다. 준비를 안해서 여유롭고 완벽도 없고 변수도 허용된다고 한다. 오늘처럼 만남이 많아도 의뢰가 생겨도 여유롭다고.. 곧 프림과 지휘관은 랩쳐무리가 가져간 상자를 발견한다. 프림은 가까이가기 귀찮다면서 멀리서 조준후 코어를 단번에 명중시킨다.
얀의 의뢰를 달성하고 솜을 받는다. 프림은 바느질을 할 줄 모른다고 해서 지휘관이 대신 해준다. 바느질을 해준 후 프림은 만족한다. 지휘관은 프림의 베개에 프림 얼굴 자수를 넣어준다. 이정도는 준비해도 되지 않냐면서 지휘관은 말한다. 프림은 감동하고 고맙다고 말한다. 프림은 깊은 잠에 빠지면서 스토리는 끝난다.
3. 돌발 스토리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카페 스위티 전초기지점을 개장하는 한편, 다른 둘과 수익 배분으로 다툰다.두 번째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밀크가 요즘 손님이 너무 없어서 한가하다고 말하자 프림은 오히려 좋다고 대답하고 슈가는 역시 고민한다. 지휘관은 손님들이랑 싸우지만 않아도(...) 중박은 칠 거라고 하자 밀크는 이제라도 깍듯이 대접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손님으로 벨로타가 오는데, 그녀는 커피 말고 디저트 없냐고 칭얼댄다. 그리고 방주에서 유명한 카페를 운영했던 장본인을 부르는데... 바로 엠마였다.
세 번째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카페 스위티 스쿼드가 신메뉴라며 밀크랑 슈가랑 프림이 섞인 커피(...)를 지휘관에게 소개해준다. 그 와중에 이름 순서를 두고 싸우는 건 덤. 당연히 맛은 최악이어서 지휘관이 다른 메뉴를 추천해준다.[2]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멤버들이 평생 다른 메뉴를 만들어본 적이 없는 모양인지 정작 만들고는 밀크 빼고 아무도 안 마신다.[3] 민트초코라떼는 밀크가 본인이 싫어하는 음료는 안 판다며 반대. 어느 쪽이든 결국 신메뉴 개발은 취소하기로 결정한다.
네 번째 카페 돌발 스토리에서는 밀크와 프림이 카페에서 디저트 시식회를 연다. 하지만 원래 디저트를 팔지 않는 카페였기에 티아와 나가가 대신 다른 곳에서 디저트를 가져온다. 하지만 밀크가 디저트를 먹으려던 찰나, 티아가 포크로 막으면서 아직 세팅이 덜 끝났다며 만족을 못했는지 디저트 사진을 엄청나게 찍어대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당연히 밀크는 화를 내고 프림은 그 와중에 귀찮은 듯 잠만 잔다. 이에 나가가 대신 밀크에게 쿠키를 주며 미안하다고 하고, 밀크는 그걸 또 좋다고 받아준다. 그리고 티아의 사진 촬영은 다음 날까지 계속 되었다고...
발전기 돌발 스토리에서는 어떤 부자 니케의 의뢰를 받고 밀크와 발전기에 와 있다. 발전기의 남아도는 전력을 빼돌려서 방주에 공급해 보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계치인 둘은 배선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사고만 치고, 급기야 전초기지의 불까지 나가게 한 데다 전선에 사이좋게 엉켜버린다.(...)
커맨드 센터 돌발 스토리에서는 피곤한 모습의 에테르가 지휘관실로 정기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프림이 해먹에서 잠을 자다가 그만 모래에 떨어져 버리고, 해먹은 바람에 날아간다. 하는 수 없이 프림은 여기저기 돌면서 다른 잠자리를 찾지만 하나같이 맘에 드는 게 없었다. 그러다 지휘관이 어디선가 주운 해먹을 리타에게 부탁해서 수리한 채로 가져오고, 프림은 그 즉시 해먹에 몸을 맡기고 잠에 든다.
두 번째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프림이 볼트와 해먹을 두고 기싸움을 벌인다. 대화가 되긴 하냐며 그 모습을 지휘관과 얀이 신기하게 보던 중, 결국 둘은 사이좋게 함께 해먹에서 잠이 든다.
세 번째 SEA, YOU, AGAIN 필드 돌발 스토리에서는 프림이 해먹이 망가졌다며 지휘관에게 새 것을 요구한다. 하는 수 없이 해먹 재료를 찾으러 간 지휘관은 앵커를 만난다. 그녀는 푹신한 재료를 찾고 있다는 지휘관에게 '스펀지 크랩'이라는 해양 생물을 주는데, 베고 잘 수는 있냐는 그의 물음에 푹신하니까 괜찮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프림은 스펀지 크랩을 한가득 안고 푹 잔다.
4. 이벤트 스토리
4.1. FULL FOOL DAY
만우절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카페 스위티 스쿼드가 뜬금없이 메이드 카페에 있다. 그들의 말로는 분점으로 여길 인수했다는데 정작 메이드 업무에 대해서는 다들 1도 모르는 눈치였다. 결국 지휘관이 메이드 카페에 대해 하나하나 알려주지만 그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자[4], 메이드 말투를 따라하면 천 크레디트를 주겠다는 조건을 건다. 그러자... 항상 짧게 말하던 프림이 "주인님~ 메이드 카페에 어서 오세요오♡"라고 말한다![5][6] 그리고 만 크레디트를 내걸자 이에 질세라 슈가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큥~"이라고 한다... 결국 빡친 밀크가 이럴 거면 장난감 가게나 털었어야 됐다고 무심코 말해버리고, 마침 소다가 메이드 카페로 돌아오자 셋은 놀러왔다고 발뺌하며 도망친다.(...)4.2. BlueWater Island
여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바닷가로 자원 조사를 하러 간다. 그녀는 라피, 볼트와 함께 광맥 탐사를 맡는다.메어리와 놀다가 갑작스레 정체불명의 기억이 떠올라서 괴로워하는 페퍼에게 그냥 개꿈일 테니 잊어버리라고 조언하기도 한다.[7]
4.3. GOLDEN SHIP
지휘관, 마스트, 앵커와 함께 황금 배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한 명으로 등장한다.4.4. SEA, YOU, AGAIN
저번 임무에 이어 다시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가게 된다. 그리고 하루종일 잠만 자느라 비중이 거의 없다.(...)해상 랩쳐 크라켄에 의해 섬에 고립되자, 크라켄이 동력을 모두 소모할 때까지 섬에 대기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4.5. HAPPY 1ST ANNIVERSARY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카페 스위티 스쿼드가 메이드 카페에서 지휘관을 맞이한다. 1주년을 기념하여 메이드 포 유 스쿼드와 함께 지휘관에게 이벤트를 준비했다는데... 정작 일은 메이드 포 유가 다 하고 본인들은 데코 외엔 딱히 뭘 하지를 않는다.(...) 이후 지휘관은 메이드 포 유가 만들어 준 엄청나게 큰 오므라이스를 먹는다.4.6. Golden Coin Rush
원래는 두더지 잡기 게임에 참가해야 했으나 코인 러쉬의 바닥이 자기 좋다는 이유로 자버린다. 이벤트 맵에서 안대에 침낭까지 갖고 와 애벌레 처럼 꼼지락 거리며 자는 프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유저들에 의해 그대로 합성소재 겸 밈이 되었다(...)4.7. ICE DRAGON SAGA
길로틴의 NIMPH의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속 가상세계에서 용사의 검의 정령으로서 등장한다. 주로 라플라스 동상 앞에서 대자로 뻗어서 자고 있다. 특별한 피리를 불어서 깨운 뒤 상대해서 이기면 검을 건네준다.
[1]
그 기울어졌다는 각도가 0.003mm(...)
[2]
추천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민트초코라떼 중 하나.
[3]
여담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난 후 마시기 전에 프림이 "색이 이게 맞아? 새까만데?"라는 말을 하는데 프림 입장에서 보면 이 문장도 꽤 길게 말한 것이다. 색. 맞음? 검음.
[4]
메이드 복은 입기 싫고, 요리는 아무도 못해서 포기.
[5]
이걸 듣고 매우 놀랐는지 지휘관, 슈가, 밀크 모두 한동안 벙쪘다. 지휘관 : 헐...
[6]
그러곤 당당하게 입금을 요구한다. 물론 따라한 건 맞아서 지휘관은 입금했다.
[7]
캐릭터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프림 본인도 한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니케에게 있어 치명적일 수 있는 사고 전환이 온 게 아닌가 하고 의심했던 적이 있다. 물론 알고 보니 그냥 소파가 문제인 걸로 결론이 났지만.(...) 그래도 프림의 조언이 없었다면 페퍼는 인간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기에 진짜로 사고 전환이 오는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