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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74년, 프리덤 강탈 사건 中 |
1. 개요
C.E.( 코즈믹 이라) 71년과 C.E.74년에 발생한 프리덤 계열기의 강탈 사건. 총 두 차례 일어났지만, 정확히 '프리덤 강탈 사건'이라는 명칭은 74년에 발생한 사건에 붙여진 이름이다.2. 목록
2.1. C.E.71 : 클라인파에 의한 프리덤 강탈 사건
기동전사 건담 SEED TVA 34화/ HD REMASTER 32화 시점.C.E.71년 5월 5일, 플랜트( 자프트)에서 극비리에 개발되고 있던 뉴트론 재머 캔슬러(NJC) 탑재형 최신 모빌슈트인 ZGMF-X10A 프리덤이 지구 연합의 군인인 키라 야마토에 강탈된 사건. 그가 기체를 탈취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장인 시겔 클라인의 딸 ' 라크스 클라인'을 필두로 한 '클라인파'의 지원이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인 4월 17일, 태평양 중부에 위치한 마셜 제도에서 친구인 아스란 자라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 키라는 중상을 입고, 당시 근방에 있던 정크 길드의 로우 귤에 의해 구조된다. 이후 4월 21일, 마르키오 도사에게 신변이 넘겨진 키라는 극비리에 플랜트 아프릴리우스시의 클라인 저택으로에 옮겨져 라크스의 간호를 받아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사건일인 5월 5일. 키라는 자프트의 대규모 공격작전인 '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1]에 LCAM-01XA 아크엔젤이 휘말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뇌 끝에 라크스에게 자신의 친구와 동료들이 있는 그 함을 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게 된다. 그 대답을 들은 그녀는 그가 자신의 마음의 마음을 체현할 수 있는 힘으로서 프리덤의 양도를 결정한다. 당시 프리덤의 격납고는 클라인파 외에도 자프트의 일반 군인들도 지키고 있었지만, 키라는 자프트의 제복을 착용해 관계자로 위장하고 있었던 데다 무엇보다 평의회 의장 딸인 라크스가 옆에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의심을 사지 않았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강탈은 성공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키라는 스핏브레이크의 전장인 알래스카로 단독 강하하여 아크엔젤 함장 마류 라미아스로부터 전황[2]을 전해듣고는 양군에게 철수를 권고한다. 이윽고 사이클롭스가 터져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아크엔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사건의 여파로 라크스는 반역자로서 수배되었고, 그녀의 아버지인 시겔 역시 오퍼레이션 스핏브레이크의 정보 유출 건으로 반역자로서 사살되었다.[3] 또한 아스란은 아버지인 패트릭 자라로부터 프리덤의 형제기 ZGMF-X09A 저스티스를 인도받고 프리덤의 회수, 혹은 파괴 명령을 받았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지구로 내려가 추적을 실시했지만 아스란은 갈등 끝에 결국 키라와 함께 하기를 선택하면서 자프트는 신형 건담 2기를 모두 잃게 되며 전력에 큰 손실을 얻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2.2. C.E.74 : 테러 집단에 의한 스트라이크 프리덤 강탈 사건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와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C.E.74년에 벌어진 ZGMF-X20A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강탈 사건. 당시 아크엔젤에 인도된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에게 강탈되어 지상의 시설을 파괴하였지만, 갑자기 출현한 블랙 나이트 스쿼드 루드라에게 격추 당함으로써 진압되었다.
하지만 본래 키라 외에는 조종하는 게 어려운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단순 테러범이 조종했다는 사실과 타이밍 맞게 개입한 블랙 나이트 스쿼드로 하여금 카가리 유라 아스하는 파운데이션의 자작극을 의심했고 터미널의 에이전트인 아스란 자라와 메이린 호크에게 파운데이션 왕국으로의 잠입을 의뢰한다. 이후 파운데이션이 자신들의 왕국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작극을 일삼아왔던 것이 시사되면서 결국 이 사건의 배후도 카가리의 예상대로 파운데이션의 자작극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이들이 왜 이러한 일을 벌였는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황상 라크스 클라인이 총재로 있는 컴퍼스에게 블랙 나이트 스쿼드의 위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지난 대전 내내 위용을 떨치며 듀랜달 실각 및 데스티니 플랜 발동 저지에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프리덤-키라의 위상을 실추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운데이션과 컴퍼스의 합동 작전이 있기 전, 파운데이션 왕국에 초대된 야마토 대는 이들에게 실력이 없다는 등 온갖 비아냥을 당했는데, 그 배경에는 이 사건이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특별판 제2탄 상영에서 SEED FREEDOM의 전일담을 다루는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ZERO의 제작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사건의 전모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사건명은 본래 74년의 사건만을 가르키는 것이라 굳이 따지고 보면 '스트라이크 프리덤 강탈 사건'으로 표기하는 게 맞겠지만 일단 공식 표기는 '프리덤 강탈 사건'이다. 사실 극중 인물들이 프리덤 계열기들을 부를 때 그냥 '프리덤'이라고만 부르는 경우가 많고,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프리덤이라 지칭하는 게 틀린 것도 아니다.[4]
[1]
대외적으로는 스핏브레이크의 목표는 파나마의 매스 드라이버 공략으로 알려졌지만, 패트릭 자라가 작전 실행 직전 목표를 알래스카의 지구연합군 사령부 직접 타격으로 바꾸었다.
[2]
자프트의 공격을 예상한 연합은 사이클롭스를 작동시켜 알래스카 수비 병력과 자프트군을 길동무로 삼을 생각이었다. 마침 이 사실을 알게 된
무우 라 프라가가 급히 아크엔젤로 귀환해 마류에게 이탈을 권고했고, 마류는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 테니 전장 이탈을 명령하였다.
[3]
사실 스핏브레이크의 정보 유출은
라우 르 크루제의 뒷공작으로 시겔은 이 건에 대해서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
[4]
후속기
라이징 프리덤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 모두 그냥 프리덤이라고 불리고 있다. 애초에 전장에선 키라=프리덤으로 통하기 때문에 긴 풀네임을 보다 약칭으로써 불린다. 이는 형제기인
저스티스 건담 계열기들인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
임모탈 저스티스 건담 -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도 마찬가지. 만일 복수의 프리덤 계열 혹은 저스티스 계열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면 각각을 구분해야하기에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니트 저스티스리고 풀네임을 불렀겠지만 저 둘이 활동할때는 이미 프리덤, 저스티스가 파괴된 상태이고 라이징 프리덤, 임모탈 저스티스가 활동할때는 더 두기체가 각각 은닉되어 있기에 구분이 필요 없는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