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22:09:15

프로스트펑크 2/게임 진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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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 정보 건물 및 자원
의회 세력
시나리오 유토피아
도전 과제 게임 진행 팁

1. 개요2. 공통3. 스토리 모드4. 유토피아 빌더

1. 개요

프로스트펑크 2의 플레이 팁을 자유롭게 서술하는 공간.

2. 공통

  • 탐험은 늘 그랬지만 언제 어디서나 매우 중요하므로 빠르게 뚫고 영구동토 팀을 돌리는 것이 좋다. 1에서도 그랬듯이 초반 인구와 자원은 도시를 완전히 최적화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므로 사람을 구해오던 도시에 모자란 자원을 일시적으로 수급해 버틸 시간을 벌어주던 간에 영구동토 탐험을 배제할 수가 없다. 전작과 달리 탐험을 안해도 인구는 일정 주기마다 늘어나지만 그걸 기다리며 버티기에는 극초반에 인구뿐 아니라 모든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2편의 도시 내부의 생산구역들은 초반의 기본 효율이 매우 낮고 연구를 해서 고효율 애드온 건물들을 붙여줘야 제기능을 한다. 초반에는 도시 내부에서 자급자족하려고 하지 말고 탐사 관련 기술들을 빠르게 연구하고 첫 화이트아웃이 오기 전까지 석탄, 식량, 자재를 도시 외부에서 구해서 최대한 많이 비축해둬야 한다.
  • 재고가 다 떨어지자마자 즉각적으로 강력한 페널티가 생기는 식량/난방/자재와는 달리, 상품(물자)은 재고가 떨어졌을 때 범죄율이 오르는데 이는 치명적인 페널티는 아니다. 범죄율 상승을 방치해서 단계가 높아지면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마구 살해당하면서 신뢰가 떨어지긴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기에 그 전에 방법탑을 지어서 경비대를 조금만 확보해놔도 충분히 통제가 된다. 고로 극초반에 모든 게 부족한 살림에 상품 수요까지 빨리 채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상품 부족으로 인한 페널티는 범죄만 있는 게 아니라 열우표 수익도 거의 40%나 감소한다. 만약 상품 수급을 제때 안 하고 계속 방치한다면 만성적인 열우표 부족으로 인해 건물을 짓거나 연구를 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열우표를 시민들에게서 강제 징수하면서 버틸 순 있지만 신뢰와 세력 우호도를 깎아먹으므로 고난이도에서는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아무리 늦어도 첫 번째 화이트아웃이 지나간 직후부터는 산업단지를 짓고 상품을 수급해서 열우표 수익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인구 성장도'도 자원, 주거지, 자재, 물자만큼 경영에 있어 핵심 요소로 좌측 상단에 화살표로 진척도가 표시된다. 이는 전작과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로, 전작과 같이 탐험대가 수송해오는 것만이 아닌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럽게 인구 성장이 이루어진다. 나름 현재 인구 기준으로 세팅을 완료했다고 생각했는데 1500명이 증가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주거지, 식량, 물자 요구치가 증가하며, 한 번 증가한 인구를 자의적으로 줄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구 성장도'를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를 마주해야 할 텐데, 법안 중 '외부인 전면 불허'와 '공동 양육'을 함께 채택하면 인구 정체 상태를 만들 수 있다.

3. 스토리 모드

  • 급할 필요 없다. 드레드노트에서 석유를 뽑지 않는다고 해도 생각보다 석탄 전초기지의 수가 많아 석탄만으로도 상당한 기간 난방을 돌릴 수 있으며[1] 윈터홈을 빨리 개발한다고 이득 볼 요소도 없다. 특히 윈터홈은 어느 선택지를 고르든 간에 막대한 인력과 자원을 퍼부어야 하니 그만큼 대비를 완벽히 해두는 것이 성급하게 들어갔다가 양쪽 다 병목 현상을 발생시키는 것보다 안전하다.

4. 유토피아 빌더

  • 증기심은 무한하지 않다. 다행히도 증기심을 10개씩 공급하는 전초기지가 여기저기서 나오며 해체할 수 있는 자동기계 이벤트, 버려진 증기심 등 증기심 공급 자체는 많은데, 우리에게는 발전기 업그레이드의 40개 소모가 있다. 또한 고성능 건물과 심층 융해 드릴이 각 1개씩 먹다 보니 사실상 모든 정착지와 수도의 무한 자원과 증기, 석유, 철광맥의 수x2만큼이 있어야 최대 효율로 자원을 뽑아낼 수 있다. 영구동토의 정착지들도 무한 자원 공급을 위해 2개씩 먹다 보니 사실상 둘은 양립할 수 없는 셈이며, 선택마다 다르긴 한데 적응형 펌프를 찍었을 경우 현재 공생 조절기를 올렸을 때 석유 이외의 자원이 사용될 수 없는 버그가 있어서 발전기 업그레이드를 포기하는 게 낫고 나머지의 경우는 선택하기 나름인데 사실 발전기 성능 강화보다 석탄 광맥에 심층 융해 드릴을 올리고 액화기를 돌려서 석유를 더 뽑는 게 여러모로 속편하고 낫다.
  • 인구가 일정 수준은 늘어야 하지만 무조건 느는 건 능사가 아니다. 모든 자원은 각 맵마다 최대 공급량에 한도가 있다. 난방은 석탄이 워낙에 많이 나와 액화기를 조합하면 문제가 아니고 자재도 전초기지와 심층 자원을 총동원하면 웬만큼 허브로 떡칠을 하지 않는 한 어떻게든 되기는 하며 합성물 공장으로 남는 석유를 돌릴 수도 있지만 식량은 아니다. 물론 만능약 공장이 있긴 하지만 충분한 거주지를 짓고 남는 공간에 산업구역을 도배한다고 쳐도 액화기와 자리싸움을 해야 하므로 만능약 공장을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도시를 최적화하는데는 많아야 3만 명이면 충분하며 각 자원별 정착지는 1만 명 전후로 최적화가 가능하고 이외에는 전초기지용 인원 정도가 전부라 중앙에 아무리 많아도 5만 명이 필요 노동인구다. 여기서 인원이 더 늘면 쓸데는 없으면서 자원은 소모하는 잉여 인력이 된다.
    그래서 인구를 정체시키는 법안이 꽤 중요하다. 외부인 전면 거부와 공동 양육, 전면 거부 이벤트를 못 띄우겠다면 거세를 투입해서 인구를 정체로 만들면 된다. 조금씩 모자란 인구는 영구동토만 다 뒤져도 몇만 명의 사람을 충원할 수 있으므로 영구동토에서 끌어오면 된다.
    다소 극단적으로는 정치 파벌이 자원 생산에 관여하는 기능을 보유할 경우 시작부터 인구를 정체시키고 영구동토로만 인원을 챙긴 뒤 소수정예로 수요를 줄이고 부족한 노동력을 파벌 능력으로 때우기도 한다.
  • 도시의 석유와 철은 무한 자원이 아니다. 스토리에서야 끌어도 800주를 넘지 못하므로 이들이 아무리 개량형 시설로 도배를 해도 무한 자원이 맞지만 유토피아는 무한 모드 없이도 2천주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수백주의 재고도 후반에 정신차리면 사라져 있다. 물론 여기까지 가면 이게 없다고 문제는 안 되지만 이들을 무한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설계하면 안 되는 것이다.
  • 각 폭풍은 무작위 재난을 포함하고 있다. 폭풍 기간이 결코 짧지 않으며[2] 재난의 성능 또한 상당히 절륜하므로 모든 자원을 각 거주지마다 50만 정도는 비축해놓아야 재난이 터져도 커버가 된다. 특히 평소에 난방용 자원이 남아도 폭풍 때는 폭발적인 소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으므로 남는 만큼 쟁여두고 폭풍 때 쓰며 버틴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허브를 지을 때는 인구를 많이 먹는 시설들 인근에 배치해서 인력 소모를 최소화하자.
  • 정치적인 요소를 신경 쓰기 싫으면 모든 정착지가 개방된 후 수도는 자원 배분기 정도로 생각하고 각 정착지로 인구를 최대한 보내면 이주민들은 정치를 안하므로 정치를 뺄 수 있다.


[1] 물론 쫓겨나기 전에는 캐야겠지만 말이다. [2] 시간이 지날수록 폭풍의 기간도 길어져 100주에 육박한다. 수도에 석유를 200만정도 비축해놔도 폭풍 긴 거 한번 지나가면 비축고가 동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