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우주 전투기. 한국 정발판에서는 '플루토니쿠스'라는 명칭으로 이름이 번역되었다.
현재 조커 성단 각국의 군대는 3개군 체재이지만, 과거의 육/해/공군이 아니라 육해공군을 포괄한 지상군과 우주함대 및 우주해병대로 구성된 우주군, 그리고 최상위에 놓여지는 기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토닉스는 A.K.D 우주군 소속 우주전함들의 함선 격납고에서 운용되는 표준 대함 공격기이다. 제식 분류로는 함재 뇌격기.
전투함에 탑재되는 가장 거대한 실탄 병기인 양자 어뢰를 통째로 기체 아래에 매단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 자체가 한 발의 어뢰가 되어 목표를 향해 고속으로 쇄도하여 1발만 싣고 온 무기를 발사한 다음 빠른 속도로 이탈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말하자면 과거 지구에서 벌어진 2차 대전에서 함상 뇌격기들의 운용 전법과 똑같다.
무장 상태에서 날개 폭은 14.8 m지만 격납고에서 날개를 접으면 그 폭은 4.5 m까지 줄어들게 되며, 마치 박쥐가 동굴 천장에 매달리는 듯이 행거 천정에 매달려 수납되어 함내 용적을 절약할 수 있다. 풀토닉스가 목표를 향해 돌진할 때는 양자 어뢰에 장착된 이레이져 엔진까지 함께 사용하므로 그 스피드는 일반 전투기를 훨씬 웃돌게 된다. 즉, 어뢰는 탑재 무기이자 부스터인 셈이다.
어뢰 이외에도 고정 무장으로는 우측 기수 아래에 '랜스 레이저포(ランスレーザー砲)'라는 명칭의 레이저포가 장비되었고 좌측 기수 하단에는 비랄케마 레이저 머신건을 갖추고 있어 필요하다면 대지 공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풀토닉스가 행성 대기권에서 내는 최대 속도는 마하 15로, 조커 성단에서 대기권용 전투기를 겸하는 에어 배럴보다 1.5배나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