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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공항. 이용객 수(2019년 19,581,262명)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4위 규모의 공항이며[1], 로시야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과거에는 도시 이름을 따라서 레닌그라드 공항으로 불리다가 197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IATA 3CODE의 LED는 레닌그라드 공항의 흔적. 레닌그라드 공방전 때 나치 독일군이 여기까지 쳐들어오기도 했다.2. 노선
2022년 3월 8일부터 러시아 국적 항공사들의 모든 국제선들이 운항 중단되었다가 CIS국가들과 이집트, 튀르키예, 태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현재 직항이 유지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터키 이스탄불 등을 경유하는 것도 괜찮다.
3. 시설
민항 여객이 이용하는 제1 여객터미널(Pulkovo 1)은 2013년에 개장하였다. 이외에 구 국제선 터미널이자 현재 관용으로 사용되는 Pulkovo 2가 따로 있다.러시아에서는 가장 최근에 개장한 터미널 중 하나이지만[2] 규모가 규모인 만큼 출국장을 통과해 보면 면세점의 규모도 작고 식당 역시 맥도날드, 버거킹, 카페, 저렴한 러시아 요리 체인점이 전부다.
국내선 터미널 격리구역에는 여행가방을 끌고 여행을 가는 표트르 대제 조각상이 있다.
4. 시내로의 연결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철도나 지하철 연결이 없기 때문에 남쪽 지역이 아니면 접근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중심가에서 택시 45분은 기본이다.일단 공식적인 대중교통으론 버스, 택시가 있다. 의외로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다음가는 도시 주제에 아에로익스프레스도 없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또한 연계되지 않는다. 공항 외곽 단지에 철도 '공항역'(Аэропорт)이 있고 발트(Балти́йский)역에서 1~2시간에 한번 정도 근교열차가 다니기는 한다. 문제는 공항역에서 공항까지 보도는 잘 되어 있지만 6km를 걸어야 한다는 것. 덧붙여 공항행 버스를 주로 타는 모스콥스카야역에서 공항역까지 거리가 4.5km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2호선 모스콥스카야 역으로 가는 39번 버스가 운행 중이다. 거리가 다소 가까운편이라 대략 20~30분이면 갈 수 있다. 가격이 40루블로 무척 저렴하며 심지어 24시간 심야 운행도 한다.
두번째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 공항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수하물을 찾는 코너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문 왼쪽에 있는 카운터를 찾아가면 직원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와 그 근방을 구역별로 나눈 지도를 가지고 정해진 요금을 알려주는데, 구글 지도에 목적지를 띄우고 보여주면 선불로 요금을 결제한 뒤에 택시를 탈 수 있다. 아니면 얀덱스 택시앱이나 우버 앱을 깔아 콜택시를 불러 타고 다녀도 된다. 공식 택시 운임은 최소 600루블부터 시작하며 시내는 약 1000루블 약간 넘는 수준으로 운행한다.
공항 근처에서 당황해하는 외국인을 노리는 호객꾼 택시는 바가지를 꽤 씌우는 편이니 절대 타지 말것.
[1]
그 위의 3개 공항은 모두
모스크바의 공항이다. 도모데도보, 셰레메티예보, 브누코보 순.
[2]
근래 조류에 맞춰 출국심사 후 게이트 지역으로 가는 통로가 면세점을 통과하게 설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