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작
엑세레온은 기사의 꿈을 열망했기에
루우젤이라는 모든 것이 그에게는 짐이자 멍에일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작중에서
폴슈케에 대한 사랑이 보이는 적은 한번도 없기에 과연
엑세레온이
폴슈케를 사랑하기는 한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든다.
그런 것과는 상관 없이
엑세레온을 향한
폴슈케의 마음은 한결 같았으나 기사 시험을 보러 떠난 그가 죽었다는 소문으로 체념, 그러나
젤라하 라벨이 이끄는
이나바뉴 기사단이 벤도루우젤을 점령하던 날 멀리서 이제는 엑시렌이 된
엑세레온을 보고 그가 루우젤을 버리고 자신도 버렸다는 것을 알고 깊은 슬픔에 잠긴다.
하지만 슬픔을 딛고 아버지와 함께 제라하트 루우젤을 열심히 운영하고 2년후 다시 2차 루우젤 독립전쟁이 발발하자 기사단의 식사와 술을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도칸에서 온
라케이를 급사로 부려먹는 기염을 토하며 열성적으로 일하지만
라케이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약한 모습도 보인다.
라케이와의 새로운 러브라인이 생성될 수도 있었으나 2부의 약점인 로맨스로 인해서
라이넬과 더불어 회수되지 못한 떡밥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