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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The 2nd Danc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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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The 2nd Dance Floor
Pump It Up The 2nd Dance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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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안다미로
제작
플랫폼 아케이드 게임
장르 댄스 리듬게임
발매 1999년 12월 27일

1. 개요2. 특징
2.1. 모드2.2. 판정2.3. 그래픽2.4. 추가 커맨드2.5. 히든곡
3. 수록곡
3.1. Easy3.2. Hard3.3. Double3.4. Nonstop Remix
4. 해태제과 펌프5. 가정용

1. 개요


1999년 12월 27일에 출시된 펌프 잇 업의 후속작. 1st가 원체 문제가 많은 버전이었기 때문에 발매 2개월만에 내놓은 정식 후속작. beatmania보다 beatmania 2ndMIX로 본격적인 인기몰이를 한 비트매니아와 비슷하게 이 버전부터 펌프 잇 업이 본격적으로 인기 게임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시기는 명동에 1000원짜리 펌프 기계가 10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전성기이다.

2. 특징

2.1. 모드

  • 이지(易: Baby Step): 3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 하드(難: Professional Step): 4스테이지 플레이 가능[1]
  • 더블(兩; Twin Role Step): 3(+1)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1인 플레이 시에만 선택 가능
  • 배틀(戰: Showdown Step): 3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2인 플레이 시에만 선택 가능
  • 리믹스(連: Crazy Step): 2스테이지 플레이 가능

배틀 모드는 1st의 괴상한 방식에서 스코어 배틀로 변경되었다. 화면 상단에 게이지 대신 긴 막대 모양의 배틀 모드 전용 인터페이스가 있어 중앙에 위치해 있는 스테이지 표기가 우세한 플레이어 쪽으로 이동한다.

2.2. 판정

전작에서 문제가 되었던 발판의 압력 감지 및 배속에 대한 판정범위 문제가 개선되었고 시리즈 최초로 일부 곡들에서 16비트(1/4박)을 도입했지만 16비트 스텝이 있는 곡들은 판정이 엄격해지는 버그가 있었다. 해당곡은 아이야,[2] Final Audition, 클론/젝스키스 리믹스, Koul, 꼭.

왜 이렇게 되었느냐에 대한 것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설로는 이 당시 프로그램은 판정을 해당 곡의 틱카운트와 비교해서 매기는 구조고, 1st만 해도 모든 곡은 2의 틱카운트를 가졌으나 해당 곡들은 4의 틱카운트를 가졌기 때문에 판정 범위가 절반이 되면서 짜졌다는 것이 이후의 추측.

2.3. 그래픽

괴상한 BGA가 많이 나오던 버전이기도 하다. 컴백, Creamy Skinny, Extravaganza, 상처, 그리고 리믹스 공통으로 나오는 폴리곤 댄서[3] 등등. 특히 상처 BGA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 녹색 피부 저승사자와 박상민 반면 Tell Me Tell Me처럼 시대를 앞서간 만화풍 BGA도 이때 등장했다.

이후 24년이 지나 펌프 잇 업의 오리지날 곡인 CHAOS AGAIN에서 2nd 당시의 BGA들이 최신 그래픽에 맞추어 일신되었다.

2.4. 추가 커맨드

국내 리듬 게임 최초로 곡 선택시에 올송 커맨드가 있었다.스테이지 제한 없이 이지,하드 난이도의 모든 곡들을 선곡 가능했으며[4] 더블과 논스톱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논스톱에서의 더블 플레이와 보너스 스테이지도 이 버전부터 등장.

이 버전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리믹스 더블 커맨드가 화제가 되면서 나중에는 다이하드 모드, 흑기사 모드, 텔레토비 모드 등등 별의별 이상한 커맨드가 존재한다는 루머가 퍼졌고 "왜 커맨드를 입력해도 안 걸리냐?" 같은 항의 전화가 안다미로에 빗발쳤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테크노 모션에서 특정 커맨드가 4배속+랜덤+히든 처럼 여러 개가 섞여서 걸리는데 히든 커맨드의 명칭이 각종 외화 이름이나 드라마 이름을 딴 이유는 이것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까 싶다.

2.5. 히든곡

대상곡은 Koul, Extravaganza, 클론/젝스키스 리믹스 세 곡이다. 수록곡 중 싫어를 S랭크 100번 누적이 완료되면 Koul이 등장하며, 이렇게 등장한 Koul을 S랭크 100번 누적하면 Extravaganza가 출현한다.

이 조건의 문제가 뭐냐면 당시의 S 랭크는 풀콤보였다. 현재처럼 GOOD도 이어지는 콤보시스템이 아닌 GREAT까지만 콤보로 인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저 조건. 게다가 풀콤보를 해도 그렛 비중이 높으면 S랭크가 아니라 A랭크가 나오기도 했다. Koul은 16비트 스텝이 적용된 곡이라서 전술한 대로 판정이 더 짰기 때문에 실제로 엄청 어려운 편이다. 설상가상으로 싫어는 난해한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의 곡에다가 정말로 하기 싫어지는 BGA #로 인해 당시 정말 인기가 없었던 곡이었다.

조건이 저렇다보니 저 2곡이 2nd에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다만 Extravaganza의 경우엔 3스테이지에서 Final Audition을 S 랭크로 클리어하면 4스테이지에서 출현하지만 Final Audition도 전술한 판정 버그에 해당되는 곡인데다가 당시 어려운 곡에 속해 있어서 별 소용은 없었다.

이벤트 모드로 들어가면 그 히든곡도 고를 수 있었지만 조건이 다시 초기화된다. 즉 이벤트 모드 하면 처음부터 다시 달려야 된다는 소리. 그나마 Extravaganza는 3rd에 변경된 패턴으로라도 들어가 있었지만 Koul은 나중에 가정용이 나오니깐 그제서야 '이 곡이 있었나?'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기차놀이'로 잘 알려진 나름 괜찮은 곡이었지만, 일반 유저들은 사실 제대로 알 길이 없었다.

다른 히든곡인 클론/젝스키스 리믹스는 리믹스 1스테이지에서 S판정 시 2스테이지에서 출현한다. 일반곡과는 달리 2분 30여초를 연속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이쪽도 상당히 어려운 조건. 특히 당시에 한 발판을 반박자 연타할 때 두 번째 입력에 미스가 쉽게 나는 버그가 있었기 때문에 1굿으로 S를 받지 못하는 일도 많았다. 2스테이지에서만 리믹스 더블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절대적으로 클론/젝스키스 리믹스를 뽑아야 된다는 패널티 아닌 패널티가 존재한다. 참고로 클젝 리믹스에서 펑키 투나잇은 음보정없이 원곡을 1.4배정도 빨리 돌려서 목소리가 약간 찍찍이같다. 가장 최악이었던 점은 판정이 미묘하게 어긋난 것이 짜디짠 박자 판정과 어우러져서, 매니아 외에는 불러낼 수도 깰 수도 없는.. (솔직히 누가 하는 걸 못 보면 있는지도 모르는) 곡으로 인지되고 있었다. 미묘하게 음악보다 늦게 밟는 타이밍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20초만에 게이지가 터진다. 이 곡의 타이밍 문제와 판정은 3rd에 수정되었다. [5]

히든곡 자체는 곡 선택 시 몇몇 해당 칸에 한해서는 물음표가 있어서[6] 사람들이 히든곡에 대한 존재는 알았지만 정작 당시에는 클론젝키 리믹스를 제외하고는 히든곡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사람도, 제대로 히든곡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곳도 매우 드물었다.

후속작인 3rd O.B.G의 디스크를 인식시킨 후 다시 2nd로 돌리면 조건에 해당하는 두 곡의 S 랭크 카운트가 255회가 되어 Koul과 Extravaganza를 바로 해금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당시 펌프는 최신작이 아니면 도태되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7]

3. 수록곡

1st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1st의 5곡과 리믹스 1곡이 남고, 신곡 17곡과 리믹스 6곡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PRIME 2 버전까지 유저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곡이었던 뫼비우스의 띠 Com' Back[8]이 이 때 등장했다.

펌프 전성기 답게 2nd에 수록된 판권곡은 대부분 메이저 가요곡이었으나 이강신의 Rewind라는 곡은 방송 활동도 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의 곡이었다. 이 글에 따르면, 펌프가 인기를 얻자 안다미로에 자신의 곡을 보냈고 반야의 편곡을 거쳐 게임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Rewind를 타이틀로 내건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당시 음반에 '펌프 수록곡'이라는 스티커까지 붙여서 홍보를 했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정말로 인기가 없었다. 이지모드에서만 나와서 그런 듯. 그래도 안다미로 측에서도 밀어주기는 한 것이, 펌프 가정용 The Fusion의 부록 CD에 수록된 펌프 강좌 동영상에 2단계 연습곡으로 이 곡을 골랐다.

1st에서 넘어온 구곡은 파란색, 히든곡은 노란색 표기.

3.1. Easy

스테이지 곡명 아티스트명 BPM 난이도
1 스테이지 Love S.E.S. 95 1
Tell me Tell me S#ARP 130 1
싫어 BanYa 90.4 1
랩교 2막 허니 패밀리 90 2
2 스테이지 Creamy Skinny BanYa 85.9 2
호기심 한스밴드 137 2
Rewind 이강신 125.6 3
투지 H.O.T. 98 3
3 스테이지 상처 조성모 150.9 3
Fever 조PD 110 3
또다른 진심 노바소닉 136 3
김건모 132.1 4[9]

3.2. Hard

스테이지 곡명 아티스트명 BPM 난이도
1 스테이지 싫어 BanYa 90.4 4
Tell me Tell me S#ARP 130 4
Funky Tonight 클론 105 4
호기심 한스밴드 137 4
2 스테이지 아이야 H.O.T. 86 4
잊혀진 사랑 클릭비 140 5
또다른 진심 노바소닉 136 5
Koul BanYa 102 5
3 스테이지 상처 조성모 150.9 6
Fever 조PD 110 6
뫼비우스의 띠 젝스키스 106 6
Final Audition BanYa 130.5 6
4 스테이지 Com' Back 젝스키스 158 6
Hypnosis BanYa 180 7
Ignition Starts! BanYa 146 7
Extravaganza BanYa 195 8

3.3. Double

스테이지 곡명 아티스트명 BPM 난이도
1 스테이지 호기심 한스밴드 137 3
싫어 BanYa 90.4 4
Tell me Tell me S#ARP 130 4
Funky Tonight 클론 105 4
2 스테이지 Creamy Skinny BanYa 85.9 4
아이야 H.O.T. 86 4
김건모 132.1 4
또다른 진심 노바소닉 136 5
3 스테이지 투지 H.O.T. 98 5
Fever 조PD 110 6
뫼비우스의 띠 젝스키스 106 7
Ignition Starts! BanYa 146 7
보너스 스테이지[10] Koul BanYa 102 5
Final Audition BanYa 130.5 5
Hypnosis BanYa 180 7
Extravaganza BanYa 195 7

3.4. Nonstop Remix

스테이지 리믹스명 아티스트명 BPM 싱글 더블
1 스테이지 Remix 1 조성모[11] 150.8 4 4
Remix 2 엄정화[12] 137 5 5
Remix 3 드렁큰 타이거/ 허니 패밀리[13] 95 5 5
Remix 4 H.O.T./ S.E.S.[14] 98 6 6
2 스테이지 Remix 4 H.O.T./ S.E.S. 98 6 6
Remix 5 BanYa 150 6 6
Remix 6 터보[15] 147.7 7 7
Hidden Remix 클론/ 젝스키스 140 7 7
  • 1 스테이지에서 Remix4 곡을 플레이시 2 스테이지에서는 Remix4 대신 Remix1이 뜬다.
  • 2 스테이지에서 더블 스텝으로 플레이를 하고 싶으면 1 스테이지에서 더블스텝으로 플레이를 하는게 편하며, 1 스테이지에서 싱글로 플레이를 할시에는 S랭크를 받아야만 2스테이지에서 더블스텝 커멘드를 걸 수 있다. 왜냐하면 히든곡을 출현시키지 못했다면 ???상태로 잠금상태가 되어버리고 선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더블 스텝 커맨드를 걸 경우 중간에 강제로 Remix 5가 선택된다.

4. 해태제과 펌프


이 시기에 해태제과 펌프 과자가 나왔다. 과자 자체는 속이 빈 삼각형 모양에 치토스 비슷한 양념이 된 # 평범한 과자였으나 과자 봉지 안에 펌프 수록곡의 채보(당시에는 '족보'라고 불렀다.) 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당시 TV 광고로 가수 량현량하가 당시 DDR 퍼포팀인 닭다리랑 배틀을 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그 과자가 나왔던 시기가 2nd 끝물이었던 시기고 얼마 안 되어서 속편인 3rd가 나왔다. 게다가 채보 자체도 몇몇 채보는 틀린 경우도 존재했다고 한다.

이는 해태제과에서 채보를 직접 딴 것이 아니라 안다미로측에서 채보들을 전달 받는 과정에서, 안다미로측의 실수로 프로토타입 채보들을 넘겨 주었기 때문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이 과정에서 정식 버전이 출시되며 채보가 변경된 곡들은 과자에 들어 있던 채보와 맞지 않는다. 한 가지 예로 과자 내 Koul 하드 채보는 중간에 3개 동시밟기가 한 번 나오지만 이는 프로토 타입 채보이며 정식 버전에서 해당 3스텝 채보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실제 게임에선 나오지 않는다.

5. 가정용

오락실로 재미를 봤던 건지 CD로 구동한다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서 PC 전용으로 The Fusion - 1st & 2nd Dance Floor란 이름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름 그대로 1st 후반 패치 버전과 2nd가 같이 들어 있으며 이때부터 PC까지의 장판 구동 방식은 컨버터로 Ps/2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게임 이름인 '퓨전'은 본래 1st와 2nd를 섞어 놓았다는 뜻으로 쓴 것인데 어째서인지 이후의 PC판에는 전부 '퓨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 올송모드 포함 [2] 2P플레이시 싱크로를 걸지 않으면 1/4박이 나온다. 1P나 더블에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물론 판정은 곡별로 통합되기 때문에 아이야 역시 2nd에서 플레이하면 판정이 짰다. [3] 일반적인 레이어 방식의 BGA와는 달리 실시간 3D 렌더링으로 동작하는 일종의 풀모션 BGA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 시리즈 배경에 등장하는 폴리곤 댄서를 의식한듯 싶다. [4] 단 히든곡들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선곡 불가능 [5] 얼마나 어긋나느냐는 2nd의 내부 버전업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그러니 기계마다 타이밍을 알고 있어야 하는 헬게이트. 2nd시절 이 곡을 올콤한 사람은 SETA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하드 모드 2스테이지(Koul) / 4스테이지(엑스트라바간자), 리믹스 7번곡(클론/젝키 리믹스). 당연히 물음표로 떠있을 경우는 눌러도 골라지지 않는다. [7] 다만 2대 이상 설치된 일부 대형 오락실의 경우 2대 중 1대는 2nd버전 그대로 두고 나머지 1대만 3rd로 업그레이드하는 오락실도 있었다. [8] 게임에 수록된 편곡 버전의 BPM은 원곡보다 조금 빠르다. [9] 판정버그와는 별개로 1/4박자, 3/4박자가 들어가는 등 이지모드의 스텝이라고 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박자가 나온다. 이런 이유로 추후 더 콜렉션에서 부활할 때는 난이도가 5로 상승하고 하드모드로 승격되었다. [10] 조건을 달성하면 진출 [11] 조성모의 상처와 You&I, 그리고 BanYa의 Final Audition이 들어갔다. [12] 엄정화의 Festival, 스칼렛, 몰라가 들어갔다. [13] 허니 패밀리의 랩교 1막, 드렁큰타이거의 난 널 원해가 들어갔다. [14] H.O.T.의 투지, 아이야, 그리고 SES의 Love가 들어갔다. [15] 전작에는 Remix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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