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23:37:42

팔레넘



파일:팔레넘.jpg

Falernum.

1. 개요

아몬드, 라임 제스트, 정향, 설탕, 생강 등 여러 향신료들로 만들어진 감미료로, 주로 티키 계열 칵테일에 많이 쓰인다. 오르쟈 시럽 향신료가 들어간 형태라는 간단한 평가도 있지만, 아래 레시피를 보면 오르쟈 시럽과는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18세기 바베이도스에서 제작된 베이스의 리큐르에서 기원했으나 현재는 리큐르보다는 시럽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으며 맛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제조 과정이 정말, 정말 복잡하다. 재료들을 볶고 섞는 등 과정 자체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티키 칵테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

팔레넘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칵테일로는 좀비를 꼽을 수 있겠다.

2. 제조



레시피를 보면 알겠지만, 향신료 액체를 리치 시럽에 첨가해주는 전개로 진행된다.

2.1. 재료

팔레넘 시럽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2.2. 레시피

1. 생강들을 동전 얇기로 썰어준다.
2. 반으로 자른 아몬드와 정향을 5분 정도 중불에 구워준다. 향이 은은하게 퍼질 정도로 구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용기나 병에 구워준 아몬드와 정향, 썰어준 생강과 라임 제스트를 담아준 다음, 화이트 럼을 6oz (180ml) 넣어준다.
4. 뚜껑으로 용기나 병을 잘 잠가준 다음, 안의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준다.
5. 섞인 내용물을 병에 담은 채로 하루동안 기다려준다.
6. 하루가 지나고 나면, 병에 있는 내용물을 꺼내 천주머니에 담아준 다음, 향신료향이 밴 내용물의 액체를 짜내어 병에 담아준다. 짜고 남은 찌꺼기들은 버려준다.
7. 리치 시럽을[5] 만들어 준다. 정량만큼의 물과 설탕을 섞은 다음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섞어준다. 잘 녹지 않는다면 냄비에 넣고 약불에 설탕을 녹여가며 섞어줘도 좋다.
8. 아까 짜낸 향신료 액체와 리치 시럽을 섞어준 다음, 라임 3스푼과 아몬드 엑스트랙 한 방울을 넣어주고 잘 섞는다.
9. 이후 보관할 용기나 병에 따라주면 완성.
이후 냉장보관하며,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하면 된다.
[1] 보관을 고려해 오버프루프 럼을 넣기도 한다. [2] 라임 껍질을 무 가는 칼로 갈은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시중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A] 이 재료들은 아래 서술된 리치 시럽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들이다. [A] [5] 설탕과 물의 비율이 2:1인 시럽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