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속 웬디고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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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전생, 인외, 중세 판타지 |
작가 | 간식처럼 ▶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3. 09. 20. ~ 2024. 06.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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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전생, 인외, 중세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간식처럼.2. 줄거리
정신을 차려보니 사슴뿔 달린 이족보행 괴물이 되었다.
괴물취급을 받다가 사냥당하는 건 사절이라 숨어서 지낼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숭배받기 시작했다.
'세계의 끝'이라고 불리는 숲의
웬디고로 전생한 주인공이 주술사 '스카디'를 만나 패도를 걷게 되는 이야기.괴물취급을 받다가 사냥당하는 건 사절이라 숨어서 지낼 생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숭배받기 시작했다.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3년 9월 20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4년 6월 14일, 총 198화로 완결됐다.
4. 특징
태그엔 표기되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전생한 뒤 주욱 자리잡고 있는 '세계의 끝'을 무대로 한 영지물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숲의 야인들을 구해내 결집시키고, 침입자들을 물리치고, 인재를 등용해 점점 크기를 키우는 전개는 어느 의미에선 정석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단, 주인공이 숲을 벗어날 수 없다는 특성상[1] 대체로 침략은 벌이지않고 오로지 수성만 벌인다는 차이가 있긴 하다.5. 등장인물
5.1. 만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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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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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본래 평범한 인간이였으나 본작의 세계의 웬디고로 전생했다. 도저히 인간들이 받아들일 수 없을만한 외형 탓에 숲의 깊숙한 곳에 숨어 살 예정이였으나, 우연히 마녀사냥을 당하는 '스카디'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그녀와 계약을 맺어 동행하게 되고, 이후로도 여러 숲 사람들을 보호해주다보니 이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어 최종적으론 '만헤임'이라는 국가를 세우게 된다.
처음엔 웬디고가 숲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2]을 이유로 들어 그의 정체를 숲에 근원을 둔 정령일 것으로 추측했으나, 넘쳐나는 신비[3]와 정령을 잡아먹어 그 근원을 자신의 것으로 하는 능력 등은 도저히 정령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선 설명이 되지 않았었다. 이 후, 태곳적부터 살아온 정령 '프레이야'를 통해 그의 머리가 고대의 강대한 마수의 머리뼈일 것이라는 추측을 듣고[4], 세계수에겐 본인과 같은 자연의 화신에 가까운 존재일 것이라는 추측을 듣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정체가 뭐라도 딱히 살아가는데 도움이나 장애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파해치는 편은 아니다.
능력은 현재까진 자타공인 최강으로 영락했다곤 하나 신들의 왕이라 불리던 '알포드르'나 '주르트르'가 만헤임에 대한 불가침을 약속하고, '세계수'가 만헤임에선 하루가 멀게 사건사고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웬디고가 다 이기지 않느냐며 현재 가장 안전한 숲에 묘목을 심어주기를 요청할 정도다. 단, 능력의 활용도 자체는 그닥 뛰어나지 않아 대부분의 패턴이 무기를 만들어 난투를 벌이거나, 무한한 신비로 찍어누르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격하의 상대와 싸우면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가 가진 또다른 능력으론 정령의 근원을 잡아먹어 자신의 힘으로 삼는 능력과 인간의 감정을 냄새로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중 후자는 웬디고가 세운 나라 '만헤임'의 근간을 이루는 힘으로 이 능력을 통해 악질분자들을 솎아내고 믿을만한 인간들만을 가려받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능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얼마 없어 괜히 그의 앞에서 거짓말을 읊었다가 모가지가 날아가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중이다... - 능력의 종류
- 냉기조작과 체구에서 나오는 엄청난 완력은 웬디고로 세상에 나타냈을때부터 있는 능력이다.
- 브레스 - 드래곤의 브레스를 흉내내서 쓴것으로 적을 녹여버리는 광경을 목격하곤 자제하고있다. 냉기포효의 경우 순식간에 얼려버린다.
- 분신생성가능 - 오네톤이 사용하던걸 보고나서 혼자 사용해본것으로 이 분신들은 본체보단 약하다고해도 웬디고의 완력과 기본능력인 냉기능력이 있어 웬만한 일반 적들은 쓸려나간다. 직접 웬디고가 조종할 수 있고 의태를 해제하고 붙잡아둘수도있다. 분신을 다수만들경우에는 목표와 행동원리를 부여하면 전투에서는 손색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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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및 식물 조종 '- 멧돼지정령이 가지고 있던 능력의 근원을 먹고 생긴능력. 스카디의 지원으로 거대한 나무거인을 만들어내 직접조절할수있다. 나무거인의 거완으로 오네톤을 따르던 전사들을 일순간에 80%가까이 날려버렸다.
적대하는 부족들의 족장중 일부를 시체째로 나무박제로 만든적이 있는데 신비에 미친 주술사들이 돈을 대가로 두고가서 당황한 적이 있다. - 야성-동물의 지능및 능력강화- 늑대의 정령 오네톤을 해치우고 근원을 먹고 얻은 능력으로, 기본적인 지성을 올려주면서 늑대나 사향소의 경우 추가로 체구가 거대해졌다.
- 무구생성 - 자신의 능력으로 무구를 만들어낸다. 멧돼지정령의 근원을 흡수한후 사용한 능력으로 모양은 원하는 대로 만들수있지만,원리는 웬디고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활을 다시만들려고 했을때는 재현하지못했다. 웬디고의 신비가 담겨있기에 웬만한 무구들보다 엄청나게 단단하다고 한다. 활의 경우 냉기로 이루어진 화살을 만들수있는 부가효과까지 있다.
성격은 웬디고가 되면서 인간성을 일부 상실했는지 인간을 살해하는 것에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됐으나, 그렇다고 태어날때부터 성격이 지랄맞은 정령들과는 달리 딱히 인간을 막 대할 이유가 없어 적대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포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웬디고의 몸이 된 후론 딱히 성욕도, 소유욕도 있지않은지 식사 정도를 유일한 유희 정도로 여기는데 이마저도 사치가 될까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오히려 신하들[5]이 너무 절제한다고 한숨을 쉴 정도. 이러한 모습이 현재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어진 것이지만 그의 최측근들은 웬디고가 제법 마이페이스에 허당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한 '스카디'를 각별하게 여기고는 있었으나 아무래도 종족은 물론 그 크기도 다르다보니 관계의 진전은 요원했는데... 자칭 이 둘의 팬인 '프리그'의 축복 덕에 관계를 갖는 데에 성공, 무사히 결혼식까지 치러 부부가 됐다.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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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디 브릔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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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고와 계약한 주술사이자 마녀. 대단한 미녀에 한 부족의 주술사인 어머니의 재능과 조기교육을 받아 엄청난 능력을 지닌 주술사이지만, 단지 괴이해보이는 백발과 적안을 타고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주받은 아이라는 낙인이 찍혀 차별당했었다. 그래도 그녀의 어머니가 살아있을 땐 그녀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자가 없었으나[6],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론 기다렸다는 듯이 죽이려드늣 마을 사람들을 피해 숲으로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우연히 조우한게 웬디고로 첫눈에 웬디고의 범상치 않음을 직감하곤 이판사판으로 도움을 요청한 게[7] 수락되어 자신을 지킬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향한 보복 및 경고까지 남기고 생존하는데 성공한다.
이 후, 이세계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웬디고를 보필하다 계약을 맺어 그와 함께 행동을 하는데, 그녀의 웬디고를 향한 충성이 하늘을 찌르다보니딱히 웬디고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도그의 행보 하나하나를 신격화해 전파하는 것으로 그를 숭배하는 세력을 일구는데 일조했다. 이렇듯 최초부터 세력의 구심점이다보니 웬디고의 영향권 안에 있는 마을들, 더나아가 훗날 웬디고가 세우게 되는 '만헤임'에서도 자타공인 세력의 중심인 최측근으로 취급된다. 웬디고가 정령을 잡아먹어 일시적으로 휴면 상태에 빠질 때에는 그녀가 직접 무리를 이끌기도 하고, 웬디고 신화(?)에 대해 신학적인 궁금증을 품은 주민들을 상대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의 리더 역할을 하는 편. 웬디고가 만헤임을 세운 후론 대학 총장 및 왕실 주술사의 직위를 맡았다.
본직인 주술사로써의 실력도 탁월한데, 신이 본격적으로 이세계에 개입하면서 마녀의 힘 역시 개화해 일부에게는 웬디고를 부리는 '숲의 마녀'로써 악명을 떨치기도 하고 있다. 이후 마녀가 선악의 부류가 아닌 일종의 종족 중 한 갈래로써 인정된 후론 '대마녀'라고 불리며 존경받는 중.
웬디고와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그를 향한 경외는 물론 사랑도 꾸준히 묘사됐으나 아무래도 종족은 물론 그 크기도 다르다보니 관계의 진전은 요원했는데... 자칭 이 둘의 팬인 '프리그'의 축복 덕에 관계를 갖는 데에 성공, 무사히 결혼식까지 치러 부부가 됐다.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슬하에 아들과 딸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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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론
만헤임의 총관이자 '스카디'와 함께 분류되는 웬디고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신하. 본래 니드호른 부족의 족장이였으나 웬디고가 '뿌리와 나뭇가지를 두른 멧돼지'의 음모에서 마을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최초로 그의 세력으로 합류, 촌장의 자리 역시 그에게 망설임없이 넘긴 뒤 스스로 웬디고의 거처를 관리하는 관리인이 되길 자처했다.[8] 이 후, 점점 세력이 커지는 웬디고 세력의 행정을 책임지다가 그가 '만헤임'이란 국가를 세우자 거의 모든 내정을 담당하는 중심인물로 여겨진다.
외야에서 보기엔 만헤임의 실세이지만[9], 끝없이 몰려드는 업무와 일반적이지않은 사고방식으로 심심하면 사고를 치는 주군을 모시느라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는 열매를 달고 사는 중이다. 그렇다보니 무조건으로 숭배하던 초기와는 다르게 웬디고를 향한 직접적인 불만을 많이 표출하곤 하는데, 이런 역할을 하는 인물이 또 게론밖에 없어서[10] 직언을 하는 충신같은 포지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게론 개인적으론 웬디고가 왕 치고는 너무 검소해 가끔식은 자신에게도[11] 왕에 걸맞은 위엄을 보여주길 희망하는 편.
또다른 최측근인 '스카디'는 자기 딸처럼 여기면서도 엄연한 자기 윗사람으로 대하고 있다.[12] 게론이 웬디고를 '정령님' 혹은 '왕님'으로 부르는 것이 그 일환으로 오직 스카디만이 '웬디고님'이라고 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스카디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후일담' 시점엔 무사히 은퇴...했으나 왕비의 간청에 어쩔 수 없이 조언자의 자리를 받았다고 한다. 후대에겐 '왕국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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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
현 프레이르 부족의 대표. 4명의 정령과 계약했다는 영웅 '프라야'의 직계자손으로써 대대로 계약을 이어오는 미의 정령 '프레이야'와 계약을 했지만, 그 힘에 취해 날뛰다가 단명한 할머니와 어머니를 반면교사 삼아 프레이야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프레이야는 수시로 절벽을 치는 시르에게 매달리고, 시르는 툴툴대면서도 어쨌거나 챙기기는 하는 나름의 관계를 구축했다.
웬디고와 세계의 끝에 대해선 '아이작'이 그녀가 다스리는 도시 '게픈'에 찾아왔을 때 알게 됐는데, 다른 이들이 무작정 찾아가거나 연합해 침략을 벌이는 와중에도 조용히 지켜만보다가 북부연합군의 침략이 실패 정도가 아니라 괴멸된 것을 확인하곤 그제야 직접 찾아가 '웬디고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될 이들[13]을 하나로 묶어 숲의 외곽을 관리하는 관문을 만들어 출입을 통제해주는 대신 매년 빙정을 하나씩 달라는 교섭을 펼쳤다. 이때까지만해도 시르와 웬디고는 일종의 동맹관계였는데 최신화에 언급된 것을 보면 웬디고의 직속 부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웬디고가 높게 평가하는 주술사 중 한명으로 그녀를 보곤 '스카디같은 주술사다'라며 속으로 극찬했었다. 실제로 능력도 출중해서 자신과 비슷하게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조종할 수 있던 '엘렌'이 도주하자 직접 베어 웬디고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신들이 본격적으로 중간계에 나서기 시작하자, 스카디처럼 마녀의 힘을 개화했다. -
프레이야
'프리야' 이래로 대대로 프레이르 부족과 계약하는 정령. 북부가 아직 '북부'라고 불리기 이전의 태곳적부터 존재한 정령으로 미(美)를 근원으로 삼고 있다. 근원이 이렇다보니 아름다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그런만큼 그녀와 계약한 전대와 전전대[14]가 나이가 들자 헌신짝 버려지듯 버려 자멸하도록 만드는 잔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아름답기만하면 뭐든 좋은지 상당히 예전엔 엘프들을 꼬신 적도 있어 악령 취급을 당하기도... 웬디고의 앞에서 스카디를 꼬시다가 거부당한 전적도 있다.
그래도 다른 정령들과는 달리 인간들을 옥죄는 타입은 아닌지, 자신을 경계하는 '시르'나 티격태격대는 '다리오'의 태도를 용납해주고[15], 웬디고와도 나름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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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마그
본능에 이끌려 먹은 사과로 이성을 깨우친 오우거. 어머니를 죽인 주술사에게 복수하기 위한[16] 힘을 키우기 위해 '세상의 끝'에 찾아와 숲의 우두머리 '웬디고'에게 도전했다. 굴마그의 사정을 전부 들은 웬디고는 이를 승낙해 당장 싸움을 시작했는데, 오죽 강한지 둘 다 진심으로 몰입한 탓에 하마터면 생사결이 될 뻔했다. 이 싸움 후, 굴마그는 '정령'이나 '주술사'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웬디고를 전사로 인정하고 둘도 없는 친구관계가 된다.[17] 엄연히 따지자면 '만헤임' 소속은 아니지만 국민들에겐 '왕의 철퇴'라고 불린다나.
복수와는 별개로 자신의 짝[18]을 찾는 것 역시 목표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고 있었는데, 오랜 고생끝에 드디어 '흐림투르족'의 '잉그르드'를 만나 반려로 삼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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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
'굴마그'의 제자와 '안나'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어린 인간. 과연 굴마그의 제자를 자처할 정도의 실력은 있는지, 대련이라고 한들 '웬디고'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담력과 웬디고가 대련 도중, 자기도 모르게 한계까지 쥐어짤 정도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몸이 자랑이였고, 부모를 따라 대장간에서 일하면서 양팔과 등근육을 단련했다는데, 대략 6달 전[21] 고열에 시달리더니 지금의 피지컬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알포드르'를 위시한 신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영웅으로 현재는 웬디고가 설립한 아카데미에서 공부 중. -
안나
제르메에게 보호를 받는 마녀. 제르미가 그녀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하는데, 능력과는 별개로 웬디고 등을 보곤 수시로 기절하는 약한 담력의 소유자다. 그래도 웬디고가 제르미를 한계까지 몰아붙였을 땐 분노를 표한 것을 보면 제르미 한정으론 강해질지도 모른다. 첫 등장부터 제르미에게 심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의 행보를 보면 키잡을 노리는지 벌써부터 그에게 앵길 여자들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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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카푸스틴
만헤임의 외무 대신.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사교성과 정치력, 입담으로 외교 등의 업무를 담당해 웬디고의 신임을 받게 된 측근이지만, 처음엔 웬디고의 아카데미 설립 얘기를 듣고 등쳐먹으려 다가온 인물 중 한명이였다. 하지만, 웬디고가 지원자들 앞에서 보내온 서신을 읽으며 망신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자[22] 바로 위기를 캐치해, 초장부터 사죄를 박고 바닥에 피가 날 정도로 머리를 박는 퍼포먼스 등으로 자신의 잘못을 '열정있는 젊은이의 치기' 정도로 포장해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이런 모습까지 바라본 웬디고가 그가 선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법 재주가 있고 고쳐쓸 수 있겠다고 판단[23]해 최종적으론 등용됐다.
참고로 다리오가 지금의 성격이 된 것은 그가 카푸스틴 가문의 사생아여서 그렇다. 그의 아버지가 제국 쪽의 연회에서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다리오의 어머니를 강제로 품은 결과 태어난 아이여서 수시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의 눈치를 보며 학문을 공부하고 제국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가문의 일원들이 싫어할만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도맡아 활동한 결과, 아버지의 신임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런 비하인드가 있어서인지 처음엔 웬디고를 두려워하며 따를 뿐이였지만, 어쨋거나 자신의 능력과 결과물을 온전히 인정해주는 지금의 환경에 만족하며 점차 웬디고를 진심으로 따르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외교관의 업무를 겸하다보니 여러 인물을 만나고 다니는 최신화에선 웬디고와 동행하는 일이 많다. 이 과정에서 엘븐헤임의 엘프 사제, '엘헤미나'를 짝사랑하게 됐는데 '델칸의 아이들'과의 일전이 무사히 마무리된 후엔 고백해 결국 연인 사이가 되는데 성공, 이 후 결혼을 해 부부가 됐다. 수명의 차이도 죽기 직전 제정신을 차린 '델칸'이 자신의 남은 신비를 쥐어짜 그에게 넘겨준 덕에 어느 정도 해결된 듯.
보너스 에피소드 시점엔 은퇴한 게론의 자리를 이어받아 관료들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돼 열심히 구르고 있다고 한다. 선례에 따라 은퇴를 청해보기도 했지만 제 아들, 딸이 장성하면 은퇴시켜준다며 윤허하지 않아 고생길이 훤해 보인다.
5.1.1. 기타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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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켄
늑대 부대의 대장. 본래 오네톤과 렉타르가 이끄는 '푸른 갈기 부족'의 일원이였으나, 웬디고와 마주하고도 도망치지 않고 동료를 지키기위해 맞선 것을 높게 평가받아 목숨을 부지한 뒤로,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전사들을 보호하곤 웬디고 산하로 들어가는 것으로 연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론 꽤나 인정을 받았는지, 현재 자켄이 이끄는 늑대 부대는 '뼈투구 전사'들과 함께 '만헤임'이 자랑하는 정예부대로 이름 높다. -
오네톤
늑대부대의 대표격인 늑대. 본래 떠돌이 주술사 '아이작'에게 쫒기던 조금 신비가 깃든 늑대였으나, 웬디고에게 힘을 나눠받곤 강대해졌다. 이름은 웬디고가 쓰러뜨린 늑대의 모습을 한 정령 '오네톤'에게서 따온 것인데, 굳이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스카디의 웬디고의 대적자는 이름까지도 쓰임당해야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정작 이런 이름을 지는 늑대가 원본에게 그렇게 휘둘렸던 피해자의 책임 아래로 들어가게 된 것도 아이러니. 덕분에 오네톤이 사고를 칠 때마다 역시 이름을 잘못 지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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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
스카디의 비서격인 주술사. 떠돌이 주술사 '아이작'이 빙정을 손에넣은 것을 보곤 '세계의 끝'에 찾아와 웬디고의 시험[24]을 통과한 주술사 중 가장 어린 여인이다. 아무래도 가장 어리고 또 여인이다보니 같은 조건의 스카디와의 친분을 쌓은 결과 '왕의 최측근의 최측근'이라는 나름 높은 자리를 꿰차기도 했으나, 마찬가지의 이유로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나이많은 주술사들에게 등을 떠밀려 고통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 불우하게 살았던 영향으로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데, 결국 170화 시점엔 주술사 직을 내려놓고 왕실 총주방장이 됐다. 외견도 그 미색이 흐려지지는 않았으나 군데군데 건강한 근육이 드러나고 자부심이 번뜩이게 바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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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시
만헤임으로 향하는 길목의 관문 중 하나를 맡은 레프른 부족의 족장인 여우 수인. 쳐맞으면서도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일삼은 전 족장[25]과 유일하게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웬디고에 의해 차기 족장으로 지명됐다. 이때까지만해도 딱히 웬디고에게 충성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활을 만들어 내려주자[26] 진심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 후의 언급을 보면 웬디고의 직속 봉신으로 취급되는 듯 하다. 덴칸과의 일전을 벌일 시기 즈음엔 만헤임을 대표하는 거상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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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만헤임으로 향하는 길목의 관문 중 하나를 맡은 듀에노르 부족의 족장. 나름 신의깊고 우직하기로 유명한 부족의 후계자 중 하나인데 , 웬디고와의 첫 대면부터 족장의 자리엔 관심이 없고 어머니가 병마 속에서 죽어가도록 방치한 아비의 목을 베기 위해서 찾아왔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에 웬디고는 가장 미쳤고 가장 우직하다면서 복수를 허가함은 물론 그를 차기 족장으로 지명했다. 이때까지만해도 딱히 웬디고에게 충성을 하진 않았지만,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도끼를 만들어 내려주자 진심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 후의 언급을 보면 웬디고의 직속 봉신으로 취급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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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멜
북부에서 명망 높은 상인이자 존경받는 양조장. 만헤인 건립 전부터 웬디고에게 신용받는 상인이였고, 웬디고가 만헤임 걸립 후 '아카데미'를 설립할 것을 천명하자, 이에 적극 동조해 계획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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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튼
현명한 자 (The wise)라는 이명이 붙은 지식인. 어린 시절에 부족을 잃고 떠돌이가 되어서 살아가다 여러 부족의 용병으로 활동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과 지식을 벗으로 삼더니 어느 날 북부를 훌쩍 떠나서 제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 후, 좀 더 많은 지식을 찾아 옛 제국부터 사막으로 가득하다는 동방까지 다녀온 거물인데, 어차피 평생을 돌아다녀도 세상 모든 지식을 담아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혹여 있을지도 모르는 부족의 후예들을 위해 교육에 힘쓰고 싶다는 이유[27]로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웬디고를 찾아왔다.
하지만, 당시의 만헤임은 거의 '게론' 한명으로 굴러가는, 행정력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였어서, 왈튼이 다양한 재능을 눈여겨본 웬디고에 의해 행정쪽으로 투입됐다. 본인은 교수 지망이였다고 툴툴대지만, 별 반발없이 받아들여 근무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불만은 없는 듯. 능력은 있지만 자꾸 뺀질거리는 '다리오'를 교정하기 위해 웬디고가 붙여준 스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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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헤미나
엘븐헤임 공화국의 내란을 피해 동남쪽의 주인 없는 땅에 묘목을 심으러 나선 사제...였으나 원정대의 일원인 원로에게 앙심을 품은 자가 일으킨 선상반란과 풍란 탓에 모두가 뿔뿔이 흩어지고 일부는 '세계의 끝'에 임시 거점을 세우게 됐다. 문제는 그들이 자리잡은 세계의 끝이 엄연히 그의 세력권임에도 불구하고 무단점거를 했다는 것. 이에 몇차례 교전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웬디고가 다리오와 직접 나서 엘헤미나 측과 세계수와 협상을 한 결과, 세계수의 묘목을 만헤임에 심고 난민들이 엘븐하임으로 돌아가는 것을 조력하는 대신 만헤임의 아카데미 건립 협력 등의 조약이 담긴 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르렀다.
본래 엘헤미나는 엄연한 엘븐헤임의 사제이나, 웬디고의 세력권에 뿌리내른 묘목을 보살피는 일을 외부인이 계속 맡는 것도 문제가 있어 그녀만큼은 웬디고와 서약하고, 관리 밎 세계수를 관리하는 노하우의 전수와 엘븐헤임과의 연락책을 담당 업무로 맡았다.
처음 만났을 땐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다리오'를 한심하게 본 적도 있었으나, 결국 다리오와 마음이 통했는지 '덴칸'을 토벌한 시점에선 연인이 됐고, 결혼을 해 아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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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만헤임 군영의 책임자이자 숲지기. 다른 숲지기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충성심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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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웬디고에게 신비를 받은 쥐들의 리더. 첫 등장은 '흐림투르 부족'을 도와 '젤로아'를 탐색할 때로 쥐 특유의 날렵함을 살려 활약했다. 이 일로 웬디고에게 궁전의 식료품 창고를 이용할 권리를 하사받아 놀고 먹을 수 있는 처지가 됐으나, 음지(陰地)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쥐들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 후, 세계수의 뿌리가 공격받는 사태가 벌어지자 웬디고의 명에 따라 이를 조사했고, 땅 밑에 있는 드워프를 발견하는 공을 세웠다.
5.2. 정령,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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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 나뭇가지를 두른 멧돼지
주술사 류리크와 계약한 정령으로 짐승과 식물에 연관된 능력을 다룬다. 본인은 자신의 능력으로 니드호른 부족의 마을을 말려죽이고, 계약자 류리크는 해당 마을에 찾아와 인자한 주술사인척 구는 사기를 치다가, '헤길슨'의 구호요청'을 받고 찾아온 웬디고에 의해 단박에 정체를 들켰다. 이 후, 웬디고와 전투를 치르나 그의 압도적인 힘에 패배하고 근원을 잡아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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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카스
'속삭이는 자'라는 이명을 가진 기생충 마수. 나약한 기생충의 몸으로도 새끼들이 데려온 희생자들을 먹어치우며 장장 삼백년을 성장하곤 때는 이 때라며 본격적으로 활약...하려다 웬디고를 상대하게 됐다. '기생충'의 특성상 음습하게 나온다면 상당히 골치아픈 상대로 보였으나, 무슨 연유인지 자신이 숨어있는 동굴의 위치를 알리며 함 뜨자고 하질 않나[28], 찾아가니 '아무리 몸을 빼앗을 수 있다 하더라도, 본체의 강함이 미천하다면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일'이라며 그간 열심히 탈피해서 키운 피지컬로 승부를 내려는 어딘가 나사하나 나간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그간의 노력이 아예 무의미하진 않았는지 일시적으로나마 웬디고를 수세에 몰기도 했으나[29], 아니나 다를까 금세 역전당해 사망한다. 이 후 멧돼지처럼 기카스의 심장 역시 잡아먹히나 싶었지만 먹으면 체할 것 같다며 스카디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땅에 묻혔다. 땅에 묻힌 기카스의 시체는 마을을 중심으로 숲의 토양이 비옥한 흑토가 되는 효과를 불러일으켜 현재의 만헤임을 세우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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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톤
'야성을 삼킨 자'라는 이명을 가진 정령. 본래 동쪽의 넓은 평야에서 수인들의 숭배를 받던 정령이였으나, 남부에 자리한 제국을 습격했다가 큰 코를 다치곤 '렉타르'가 이끄는 푸른갈기 부족을 데리고 웬디고의 영역인 숲으로 도주해왔다. 숲으로 온 목적은 몸을 숨기기 위함도 있지만, 자신처럼 숲으로 도망쳐온 범죄자, 마녀같은 없어져도 소문이 나지 않을 인간들을 제물로 숨을 비축하기 위함이였다.
첫 충돌땐 이전까지의 정령, 마수와는 달리 웬디고와 상호불가침 교섭을 시도했으나, 당연히 웬디고가 받아들일 리가 없고 애당초 오네톤도 뒤통수를 치는 게 목적이어서 금세 재충돌로 이어졌다. 타고난 사기꾼답게(?) 나름의 전략과 다양한 능력을 구사하긴 했으나, 웬디고가 오히려 이를 공부할 기회로 여겨 즉각적으로 흡수해대는 바람에 분노 속에서 목숨을 잃고 근원은 웬디고에게 먹힌다.
5.3.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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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드르
북부의 신. 그 중에서도 한때 신들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주신(主神)으로 모티브는 오딘으로 보인다. 한때 그의 은혜 아래 북부를 일통한 천년제국이 세워지기도 했으나, 본작의 신들이 으레 그렇듯 <커리어의 절정에 달했을 때 은혜를 거둬가 영웅의 몰락하는 비극>을 즐기는 변태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본작의 신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해 웬디고에게 '피해가 될 짓[30]을 벌이지도 않고, 신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해줄 테니 협력관계를 맺자는 제안을 하고 웬디고가 깐깐한 심사 끝에 이를 수락하자 느슨한 협력 관계가 된다.[31] 이 후, 웬디고에게 여러차례 조언을 해주고, 그가 엘프들의 힘을 빌려 아카데미를 건립하는 순간에 찾아와 '만헤임'의 건국 선포를 주도하고 그 대가로 신들이 대학의 후원자가 되는 것을 허락받았다.
182~183화에서 재등장하는데, 하필이면 웬디고가 스카디와 함께 만찬 자리를 가지려던 참이었고 이를 위해 게론이 시종들을 부려 만찬장을 화려하게 꾸미도록 했었던지라 게론에게 차가운 시선으로 노려봐지게 된다. 그리고 웬디고에게 자기가 방문한 이유를 털어놓으려던 찰나 자신을 따라 지상에 내려온 프리그에게 밀쳐져버리고, 그녀를 소개해주려다가 또 밀쳐지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만찬 자리에서 본인의 근황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데, 취향과 호불호밖에 모르던 신들이 인간에 대한 애정에 눈을 뜨게 되며 자신들이 총애하는 인간을 후원하며 관찰하는 것에 푹 빠져버리자 이로 인해 혼란이 일어나는 걸 방지하고자 황금으로 된 10면체 주사위를 써서 신들이 인간에게 내릴 수 있는 힘의 총량을 제한하게 하는 등 신들이 깽판 치지 않고 오래오래 즐길 수 있도록 규칙을 세우는 일종의 룰 마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가지고 본인은 '신들이 난동 피우지 못하게 규칙을 세우고 있는 자신은 만헤임의 수호신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나 곧바로 프리그에게 통제하는 데서 희열을 느끼는 변태일 뿐이라고 까인다.팩트라서 부정 못하는 게 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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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그
북부신의 여왕으로 싱그러운 꽃향기가 날 것 같은 벛꽂을 떠올리게 하는 분홍색 머리카락과 사내의 품에 딱 들어갈 것 같은 적당한 키, 그리고 귀여운 다람쥐를 닮은 예쁜 얼굴에 남자라면 누구나 시선을 빼앗긴 봉긋한 가슴으로 남성이라면 절로 호감을 가질 법한 인상의 여신. 알포르드와는 일단은 부부 관계라고는 하나 형식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오딘의 아내 프리그에서 따왔으나 작중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성은 프레이야에 가까운데, 프리그와 프레이야가 동일 존재라고 주장하는 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스스로를 가정과 결혼의 여신이 아닌 사랑의 여신으로 칭하고 있으며[32] 과거 신들이 추방되기 전에는 연인의 실타래를 엮는 자, 꽃의 왕관을 수여하는 여인, 봄바람의 처녀 등 사랑을 꿈꾸는 자들에게 있어 처녀와 연인의 수호신이자 천상의 종을 울리는 사랑의 전령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그러나 작중에서 신들이 선하기만 한 존재도 아니고 사랑도 언제나 쌍방향이 아니듯이 불륜을 옹호하고 수십 명의 연적을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면모로 인해[33] 악명만 따지면 알포르드와 별 반 다를 바 없는 존재였다고 한다. 알포르드가 단언하길 '본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쟁을 일으킨 신'.
182화에서 알포르드가 지상에 내려올 때 본인의 지상에 내려올 권리를 소모하여 같이 내려왔으며 웬디고와 스카디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데, 등장하자마자 알포르드를 밀치고는 웬디고의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하악거리거나, 웬디고를 찾아온 스카디의 해맑은 미소를 보며 콧잔등을 잡고 감탄에 찬 신음을 흘리는 등 배불뚝이 중년 아저씨 같은 행동으로 웬디고의 짜게 식은 시선을 받게 된다.
그리고 184화에서 그녀가 기어이 사고를 치고 갔음이 밝혀지는데, 다름이 아니라 만헤임 수도 전역에 뜬금없는 사랑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 연인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걸로도 모자라서 아예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르는 일도 발생하는 등 썩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사건이었으나 스카디가 자신을 찾아온 웬디고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묘사가 나오고 장장 100화를 넘도록 별다른 진도가 없었던 웬디고♡스카디 커플이 진도를 나갈 계기를 제공해 준 것으로 인해 댓글창에서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았다.(...) 심지어 186화에선 이들이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주사위를 다 털어가면서까지[34] 스카디에게 축복을 내려줬다. 웬디고는 마뜩찮아했지만[35] 웬디고♡스카디 커플에겐 은인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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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트르
북부의 신. 신 중에 막내로 '불화를 일으키는 자', '불모지를 사랑하는 여인', '부서질 왕관을 만드는 악동'등의 이명으로 불렸다. 그녀를 지칭하는 명칭들만 훑어봐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망가져가는 피폐함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뻔히 파멸할 것이 보이는 이들의 등을 밀어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재미라는 기준 하나만 충족한다면 누구에게라도 관대하고 평등히 자신의 힘을 나눠줬기에 그녀를 신으로 모시는 자들도 제법 많았다고 한다.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창조신에 의해 유폐됐다가 풀려났는데, 마녀우월주의자 집단인 '붉은 장미 여명회'의 수장 '이사벨'에게 힘을 나눠줬다가 그녀가 웬디고에게 잡아먹히는 것[36]을 보고서야 4000년만에 만든 장난감을 돌려달라며 징징대며 등장했다. 이에 별 수 없이 승낙한 웬디고[37]가 입 안을 들여다보는 것을 허락하지만, 그 안에 어둠밖에 없는 것을 확인하곤 이사벨따위가 살아있을리 없다며 체념하면서 장난감이 망가질거 같다는 이유로 다신 웬디고의 세력권을 침범하지 않겠다고 약조했다.
참고로 오빠인 '알포드르'와는 사이가 매우 안좋다. 그가 주르트르의 장난감을 여러번 뺏어간 적이 있다며 그를 '사기꾼'이라 부르면서 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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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
엘프들이 신봉하는 신. 엄연히 따지자면 알포드르, 주르트르같은 신보단 자연의 화신에 가까운 존재다.[38] 엘프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엘븐헤임의 건국자와 평화와 생육을 약속한 일종의 공생관계라고 여기고 있는데, 엘븐헤임에서 내전이 지속되자 이 약속이 깨졌다고 생각되어 다른 안전한 곳을 요구하고 있다.[39] 이와중에 불의의 사고로 불시착한 것이긴 하지만, 모든 위협에서 세계수를 보호할 수 있는 '웬디고'가 군림하고, 신비가 넘쳐나는 땅에 도착하니 묘목에 직접 헌신해[40] 엘븐헤임과 그러했듯 계약을 맺어 자신을 심어주기를 희망한다. 이에 웬디고는 마뜩찮아하면서도 확실히 득이 되는 일이라 계약을 받아들여 현재는 만헤임에도 한 그루 존재하고 있다.
실은 세계수의 주장과는 달리 엘프들이 그녀를 직접적으로 해치거나 위험에 말려들게 하진 아니다. 단지 묘목을 심지않고 세계수를 관리하는 일을 뒷전으로 밀리는, 조금 재동이 걸린 정도의 위협을 세계수가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종이 끊어질 가능성이 생기는건 용납할 수 없다며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뿐이다. 웬디고 曰 이런 세계수를 천년이나 지킨 엘븐헤임이 대단하긴 하다고...
5.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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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추적하던 늑대[41]를 쫒아 '세계의 끝'을 방문한 떠돌이 주술사. 본래 웬디고에게 쥐뿔도 없는 녀석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별 볼일 없는 주술사였지만, 웬디고 & 스카디와의 기연을 놓치지 않고 붙잡은 결과, 스카디에겐 주술에 대한 교육을, 웬디고에겐 그의 힘이 담긴 빙정을 받아 어엿한 주술사로 거듭났다. 반대로 그는 웬디고의 요청에 따라 연장자만이 알고 있을 경험을 스카디에게 전수하고[42], 웬디고에게 스카디가 '자신보다 뛰어난 주술사가 등장하면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 있다'고 조언을 해 사이가 틀어지는 것을 막는 등 나름의 공을 세웠다.
이 후, 위에서 언급한 '빙정'의 반절[43]을 팔기 위해 주술사들의 블랙마켓과도 같은 프레이르 부족의 도시 '게픈'를 찾아가 주술사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 때 이 빙정은 웬디고의 세력권인 '세계의 끝'에서 얻었노라고 밝혀[44] '세계의 끝'이 본격적으로 북부인들에게 알려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146화에선 뜬금없이 덴칸에게 잡혀간 '다리오'의 앞에 등장, 만헤임 왕께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다리오의 탈출을 도와 성공시켰다. 덕분에 북부인들에게 '북부인다운 패기는 없지만 보기 힘든 겸손한 청년'이라는 호평을 받고, 웬디고에게도 포상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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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야
프레이르 부족의 시조이자 영웅. 생전에는 정령 넷과 계약할 정도로 뛰어난 언변과 재주를 지닌 여걸이였으나,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정령을 늘리려다가 그 오만한 탓에 정령들에게 배신당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녀가 정령 넷과 계약할 정도로 뛰어난 주술사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 여전히 영웅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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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토른
흐림투르 부족의 족장이자[45] '앙그르드'의 아버지. 족장에 어울리는 무력을 지니고 있지만 딸바보다. 아내인 '앙그르보다'의 이야기를 보아하면 동시에 애처가이기도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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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르보다
볼토른의 아내. 딸바보라 굴마그에게 으르렁거린 볼토른과는 달리 금세 굴마그와 앙그르드의 결혼을 인정해줬다. 주책좀 그만부리라고 볼토른을 갈군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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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칸
발헬름 가문의 후계자이자 혈통주의를 통해 만헤임 남부를 거의 먹어치운 '덴칸의 아이들'의 수장. 웬디고가 '만헤임'을 건국하고 얼마 안가 순방에 나선 '다리오'를 납치하면서 본격적인 충돌이 시작됐다. 처음엔 사실상 북부의 식량줄을 꽉 잡고 있는데다[46] 이미 여러 차례 압도적인 무력을 보인 적이 있는 만헤임에 시비를 건 미친 놈 정도로 여겨졌으나, 나름 일족의 초대부터 9대에 걸쳐 '인간만의 왕국'을 세울 대계를 준비해왔다는 뒷배가 있는 미친놈이었다.
일족의 염원과는 별개로 덴칸 자신은 '다리오'와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는데, 사실 절친한 정도가 아니라 덴칸은 다리오를 사모하고 있었다. 본래 계획대로라면 다리오를 설득하고 얌전히 보낼 예정이였던 걸 갑자기 비틀어 납치-확보한 것도 이 때문.[47] 나름 카리스마와 냉철함을 지닌 군주였으나, 정예군을 이끌고 직접 출전한 웬디고를 막기엔 역부족이기에 결국 본진까지 밀려났다.
최후의 결전에선 일족의 피를 죄다 흡수해 그 웬디고를 상대로 제법 선전했으나, 위기의 순간 초대 덴칸에게 몸을 빼앗겨버렸다.[48] 하지만 초대 덴칸마저 웬디고를 상대론 이길 수 없어 추하게 도주하다 패배[49], 그와 몸을 공유하던 덴칸 역시 최후를 맞이한다. 이 때 제정신을 되찾은 덴칸의 회상에 따르면, 실은 다리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생각이 없었으나[50] 일족의 피가 그를 충동질한 결과 이 사단이 난 것이였고, 그 여전히 다리오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렇기에 덴칸은 유언으로 그에게 '행복해라'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모든 신비를 쥐어짜 다리오에게 넘겨주고 사망한다.
이러한 행보 덕에 BL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노벨피아의 소설[51] 중에선 이례적이게 '이런 게이라면 인정한다'라며 고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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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나
엘븐헤임 공화국에서 '엘헤미나'를 보좌하기 위해 파견된 사제. 엘헤미나의 선배 격으로 사제보단 군인이 어울리는 엄격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실제로 엘프들 사이에서도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인지 그녀 앞에선 꼼짝도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에 사실상 엘프들을 대표하고 있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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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
채광길드의 간부이자 우연히 세계수의 뿌리를 발견한 드워프 무리의 리더격인 존재. 100년을 넘게 탐색꾼으로 생활한만큼 같은 드워프들 사이에서도 어르신으로 취급받고, 실제로 그에 맞는 연륜을 갖추고 있어, 다시 손에 넣을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는 나무를 눈 앞에 두고도 꾹 참고 얌전히 웬디고의 호출에 응했다.[53] 처음엔 웬디고의 모습을 보곤 공포를 느끼나 차분히 자기 종족의 처지를 늘어놓아 이해를 끌어내는데 성공, 웬디고를 통해 '세계수의 뿌리의 관리를 맡는 대신 지상과의 교역을 통해 나무 공급의 안정화'를 제안받고 성사시켰다. 이 후, 기회를 잡음은 알곤 성공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 '강철모류 교역회사'를 창설, 왕과 귀족, 길드장에 의해 대표로 추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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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짐승
생의 종착지에 도달하지 못한 영혼을 위한 안내자들.[54] 생에 미련이 남은 영혼들을 돌려보내는 존재로 일반인에겐 가혹했던 '신과 영웅의 시대'에 안식의 상징으로써 신봉받았다. 하지만 자기들 이외의 존재를 신봉하는 것에 심기가 거슬린 영웅과 신들에게 사냥의 대상이 돼 기어코 영웅 '알케이데스'에게 한 마리가 목이 잘려 토벌당한다. 하지만 알케이데스는 잘린 목에서 튀어나온 망령들의 손에 저항할 틈도 없이 사지가 찢겨 죽어버리고, 시체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은 사람들을 죽이고 사방에 망자를 불러들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영웅들의 후예가 그 시체를 봉인하나 그 과정에서 죽음을 신봉하는 자들이 화물을 습격해 머리를 탈취, 이것이 어찌저찌 흘러 지금의 웬디고의 머리가 된다.
결국 189화에 폭정을 벌이다 시작된 내전으로 죽은 황제가 '죽음의 짐승'의 봉인을 풀면서 재등장, 이를 막기 위해 나선 웬디고를 죽음을 향하는 길목까지 내몬다.[55] 하지만 그는 웬디고에게 '고난과 역경이 계속되는 삶'과 '평온한 안식이 약속된 죽음'이라는 선택권을 내밀었고 웬디고가 삶을 선택하면서 웬디고만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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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이데스
같은 남자조차 홀릴 조각같은 미모는 예술가들을 절망에 빠트려 스스로 손을 자르게 만들었고.
조금의 낭비도 없는 극한의 육체는 역전의 용사와 최악의 괴물조차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빠뜨렸다.
무엇보다 알케이데스의 뛰어난 점은 타고난 성품이었다.
동족조차 자신의 영광을 위한 들러리 정도로 취급하는 영웅 사이에서, 알케이데스는 인간성을 유지한 몇 안되는 진정한 영웅이라 말할 수 있었다.
죽은 연인을 살려낼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죽음의 짐승'을 토벌한 영웅. 하지만 죽은 연인 '메가라'를 살려내긴 커녕 본인 역시 죽음의 짐승에게 사망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195화엔 '죽음의 짐승'에 의해 소환돼 여전히 연인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와 짐승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웬디고와 충돌...했지만 웬디고의 가슴을 반파시키는 피해를 입히곤 스러졌다. 이 후, 죽음의 짐승에 의해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에 선 웬디고와 재회해 죽음의 짐승의 뜻을 전했다.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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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자연의 일부 요소를 근원으로 탄생하는 초자연적 존재. 태어날때부터 완성되는 존재로 자신의 힘을 다루는 법, 신비를 타인에게 베푸는 법, 신비와 물질을 오가는 법 등등을 숙지하고 있음은 물론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고한 자아를 지니고 태어난다고 한다.[56] 단, 이들이 능력을 사용할 땐 존재를 이루는 '신비'를 소모해야해서 대체로 '주술사'와 계약을 맺어 중간계에 간섭하곤 하는데, 아무것도 아닌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절대적 갑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만하고 제멋대로 굴기에 인간들은 이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안간 힘을 쓴다. 그렇다보니 정령이 마냥 숭배의 대상이지도 않고, 오히려 정령 = 엮이면 귀찮아짐 정도의 자연재해 취급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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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정령과 계약해 약간의 신비를 대가로 자연의 힘을 끌어내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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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주술에 가까운 힘, 즉 신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여인들. 본래는 주술적인 의미로 '사악한 여인들' 칭하는 멸칭이였지만, 신들이 본격적으로 중간계에 간섭하기 시작하며 마녀의 힘에 눈을 뜨는 여인들이 늘어나자 의미가 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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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
정령과 달리 살아있는 몸으로 신비를 품은 생물. 그 덕분인지 마수의 부산물은 해당 마수의 신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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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의 자식들...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선한 창조주와는 달리 중간계에서 온갖 사고를 치다가 결국 다른 차원[57]들로 추방당했다. 이는 창조주가 전능하지만 전지하지 못한 탓에 세상을 빚어내는데 악으로 물든 공허를 사용한 탓으로, 세상에 악인과 선인, 그리고 그 사이의 존재들이 무분별하게 태어나게 되는, 신들조차 피할 수 없는 법칙이 생긴 탓이라고 한다.[58]
본작의 시점[59]에선 추방당했던 신들이 차원 사이의 빈틈을 타고 슬슬 중간계로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돌아오진 못한 상태라 예전만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일부의 신들은 나름 반성을 했답시고 비교적 얌전하게 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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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
인간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몬스터. 단, 객체수가 적어 짝을 만나기도 힘들고, 새끼는 위험을 제거하려는 포식자들에게 자주 공격당하는 탓에 가족애가 강하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부모에게서 독립한 오우거가 부모의 냄새를 추적해서 매년 안부 인사를 갈 정도라고...인간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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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투르
북부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추위가 지속되는 설원에서 살아가는 부족. 오우거만큼 큰 덩치와 그에 어울리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단 더위에 약하다는 약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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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세계수를 신봉하여 그녀를 중심으로 '엘븐헤임 공화국'를 건국한 이종족. 판타지 소설의 일반적인 엘프들처럼 아름답고 긴 수명을 자랑한다. 하지만 마냥 생긴대로 노는 존재는 아닌지라 자기들끼리 긴 내전에 빠져있다던가, 드워프를 상대로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충돌하는 등 골칫덩이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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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
시뻘건 용암은 몸을 타고 흐르는 피가 되었고.
단단한 바위는 그들의 신념과 육체가 되었으면.
마지막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그들의 심장이 되었다.
지저에 기거하는 이종족. 상대적으로 전형적인 묘사가 유지되는 엘프와는 달리 이 쪽은 외견과 대장장이이라는 아이덴티티, 수염을 목숨같이 여기는 풍토 등을 제외하면 상당히 다르게 묘사된다. 우선 이들은 정말로 몸 안에 불길이 있으며 나무나 석탄을 먹지 않으면 팔다리가 굳다가 끝내 불길이 꺼져 죽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60] 또한 독한 술을 선호하는 정도가 아니라 독한 술만 마실 수 있다는 차이점 등도 존재한다.
6.1.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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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
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숲이자 '웬디고'의 영역. 강렬한 추위와 아무 득도 되지않을 토지의 특성상 온갖 도망자들이 모여사는 숲이였으나, 웬디고가 자리잡은 뒤론 점차 북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만헤임
웬디고가 세상의 끝에서 건국한 국가. '웬디고'라는 인간을 초월한 능력과 인간 친화적 성품을 지닌 초월자의 비호 아래 점차 북부의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참고로 만헤임 (Manheimr)의 뜻은 '고향'이라고 한다. -
드워그보그
만헤임과 드워프의 교역을 위해 만들어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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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픈
프레이르 부족의 도시. 프레이르 부족의 영웅 '프라야'의 영향으로 여지껏 주술사들의 성지이자 블랙마켓으로써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 지배자는 프라야의 직계자손인 '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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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온 제국
현재는 신성 제국에게 '제국'이라는 칭호를 빼앗겨 '옛 제국'이라고 불리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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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븐헤임 공화국
'대수림의 통합'을 건국이념으로 내세운 엘프들의 국가. 세계수를 등에 업고 대수림에서 누구도 감히 상대할 수 없는 저력을 자랑하며 서서히 세계수의 영향권을 넓혀갔으나, 경계할 적이 없다는게 도리어 독이 돼 현재는 끝도 없는 내란의 늪에 빠진 상태다. 문제는 공화국의 대부분의 엘프들이 일종의 유흥[61]으로 30년 정도를 복무하고 전역한 전사들이란 점으로 이 때문에 피해가 더욱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7. 평가
8. 기타
[1]
주인공의 자신의 분신을 조종할 수 있게 되면서 무의미한 제약이 됐다.
[2]
이 후 분신으론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3]
일반적인 정령들은 신비가 아까워 어지간하면 현신도 안하려 한다.
[4]
이를 토대로 그의 정체가 돌연변이 정령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단, 이때도 일반적인 돌연변이 정령과는 많이 다르다고 첨언했었다.
[5]
특히 게론
[6]
독살이나 강간 시도 등은 있었다
[7]
본작의 세계관의 정령들은 기본적으로 음습하고 인간을 깔보는데다 결코 대가없인 움직이지 않는다.
[8]
이는 웬디고를 향한 존경심의 발로이기도 하나, 향후의 웬디고의 행보를 예측하여 '관리인'의 역할이 최측근 급의 중요 역할이 될 것을 예측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9]
실제로도 실세이긴 하다.
[10]
이 후, 다리오가 이런 역할을 어느 정도 분담하긴한다.
[11]
다른 신하나 국민들에겐 위엄있는 모습만 보인다.
[12]
주위에선 스카디와 게론을 동급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13]
북부연합군의 괴멸한 뒤로 웬디고에 의해 족장이 물갈이 될 예정이였다
[14]
시르의 어머니와 할머니
[15]
웬디고 역시 프레이야가 '어울려주고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16]
본작의 오우거들은 가족애가 강하다.
[17]
웬디고가 대놓고 '친구'라고 부르는 인물은 현재까진 굴마그 말곤 없다.
[18]
굴마그가 평범한 오우거가 아니게 됐기 때문에 굴마그의 미적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전투력과 지혜를 겸비한 거인을 찾아야했다.
[19]
정확히는 흐림투르족 전체가 이런 이성관을 가졌다
[20]
흐림투르 자체가 더위에 약하다.
[21]
97화 기준. 아마도 신들이 본격적으로 중간계에 간섭한 영향인 듯 하다.
[22]
첫 타자로 나온 웰튼의 비하인드나 지원동기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이를 들은 다른 지원자들이 그를 기준으로 '누구는 척박하기 그지없는 땅에서 태어난 후손들을 위해 목숨을 불사를 각오를 다졌는데 네놈은!!!'같은 식으로 다시는 북부에서 활동하지 못할 정도로 책망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23]
이런 케이스는 다리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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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능력을 이용해 인품을 선별했을 뿐이다.
[25]
안그래도 사기꾼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26]
특히 밀로시가 요구한 활은 만들 때의 난이도가 높아 공을 들였다.
[27]
아카데미와 그의 부족은 직접적인 상관이 없지만, 혹여 자신도 모르는 후예가 아카데미에 입학할 수도 있고, 어쨌거나 북부 전체의 환경이 좋아지면 아마 북부에 살고 있을 그의 후예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는 논리다.
[28]
이렇게 말해봤자 웬디고가 숲의 마을들을 규합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나름의 계산이 있긴 했다.
[29]
이에 웬디고가 힘법사 빌드가 정말로 효율이 있는 빌드였나?하며 당혹스러워했다.
[30]
가혹한 시련을 내려서 전사를 담금질하거나 인재에게 가호를 내려서 데려가는 행위 등
[31]
처음엔 평소대로 사기를 쳐서 심복으로 삼을 생각이였는데 마땅치 않자 선회했다.
[32]
사실 북유럽 신화 원전에서 프리그의 관장 영역 중에는 사랑도 있다고 언급된다. 정확히는 육욕이나 성적 욕망 쪽에 치우친 프레이야의 사랑과는 다르게 프리그가 관장하는 것은 모든 종류의 사랑이라고.
[33]
작중 예시로는 탕녀의 넘쳐나는 사랑을 옹호하며 탕녀에게 홀린 남자가 처자식을 버리는 걸 방관하거나, 한 여인을 사랑하는 수십의 남자 중 가장 진실된 사랑을 가려내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34]
신들이 인간에게 축복을 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룰상 이게 없으면 축복을 내릴 수 없다
[35]
축복을 내려준 것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축복을 내리고 관음하며 즐겼다는 사실에 질려했다.
[36]
웬디고 입장에선 딱히 잡아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삼켜진 것이였다.
[37]
물론 계약도 나눴다
[38]
일종의 '신비가 일으킨 현상'인 정령과는 다르게 육체가 존재하고, 자연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를 맺어 정령보다 광범위한 자연을 감당하며, 마수와는 달리 영생하는 존재라고 한다. 참고로 세계수에 따르면 웬디고 역시 이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39]
엘프들이 본인을 신봉하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그 행위로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면 상관없다며 내버려 둔 것이지 딱히 본인이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한다. 심지어 엘프를 편애하지도 않는다.
[40]
같이 있던 엘프들의 반응을 보면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닌 듯 하다.
[41]
훗날 이 늑대는 웬디고의 은혜를 받아 '오네톤'이라 불리는 늑대 부대의 중심이 된다.
[42]
단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43]
빙정의 반절마저도 아이작의 수준으론 잘 못 다루면 위험할 정도였다
[44]
웬디고가 딱히 숨기라고 하지도 않았고 숨긴다고해도 얼마 안 갈 것이라는 판단이였다.
[45]
그의 부족 이외에도 여러 흐림투르들이 각자의 마을을 만들어 활동중이다.
[46]
웬디고가 북부를 통일할 수 있었던 건 압도적인 무력도 있지만, 그 덕분에 북부에서도 식량 생산-공급이 안정화 됐기 때문이 크다.
[47]
정작 다른 일족들은 덴칸에게 자신들은 감히 파악할 수 없는 계책이 있을거라고 여겨졌다.
[48]
애초에 대계고 자시고 초대 덴칸은 자신의 그릇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49]
처음부터 웬디고를 상대하기보단 그와 적절히 협상해 몸을 빼려고만 했다. 웬디고 왈 자존심없는 나르시스트라고.
[50]
자신의 일기장에 '다리오의 결혼을 축하하며 그의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선물을 준비하기'라고 적어놓을 정도였다.
[51]
비단 노벨피아 뿐만 아니라 남성향 웹소설 소비층 전반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긴 하다. 원인은 BL 자체에 대한 혐오도 있지만, 워낙 많은 소설이 처음엔 남성향인 척했다가 BL 드리프트를 타는 뒷통수를 친 케이스가 많아서인 것으로 꼽힌다.
[52]
엘헤미나는 임시이긴 하나 엄연히 만헤임에 속해있다.
[53]
단 웬디고 측에서 지상으로 올라온다면 자기 몸뚱이랑 같은 크기의 나무를 주겠다고 제안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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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마리의 존재가 확인됐지만, 여기서 서술할 것은 알케이데스에게 토벌당한 '웬디고의 머리의 주인'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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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러한 피해를 입힌 시점에 이미 죽음의 짐승 역시 리타이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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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러한 웬디고가 이러한 특징에 부합되지 않아 정령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애매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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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아낸 자식들에게 창조주가 떼어내줬다고 한다.
[58]
단, 마찬가지로 성격 더러운 정령들의 경우엔 딱히 악에 물든게 아니라 단순히 약육강식의 법칙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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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0년이 경과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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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석탄을 먹으면 몸에 독이 쌓이고, 이끼나 버섯을 잘 말려서 대용할 순 있으나 나무 한조각보다 효율이 3~4배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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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오래 살다보니 군생활이 일종의 자극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