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02:16:25

파키스탄 공군 C-130B 추락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공사고 요약도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88년 8월 17일
유형 이륙 후 추락
발생 위치 파키스탄 수틀레지 강 인근
기종 록히드 C-130B 헤라클레스
운영사 파키스탄 공군
기체 등록번호 23494
출발지 바하왈푸르 공항
도착지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17명
승무원: 13명
사망자 탑승객 30명 전원 사망

1. 개요2. 사고 진행3. 사고 원인4. 사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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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고기의 사고 전 모습. 촬영 날짜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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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모습

1. 개요

1988년 8월에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공군기 추락 사고.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이유는 현직 대통령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2. 사고 진행

파키스탄 공군 소속의 C-130B는 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대통령과 파키스탄군 합참의장, 파키스탄 주재 미국 고위 관료들[1]을 태운 C-130B은 이륙한 지 2분 30초 후 연락이 끊겨 스툴레지 강에 추락했다.

3. 사고 원인

사고 이후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륙 후 낮게 비행하다가 갑자기 수직 하강해 폭발로 전원 사망하였다고 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아울하크 대통령 암살론이나 조종사의 자살비행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나 현재도 정확한 원인은 발혀지지 않았다. 진실은 저 너머에.

4. 사고 이후

이 사고 이후 파키스탄 대통령은 굴람 이샥 칸이 당선되었으며 무함마드 지아울하크가 본인의 독재를 위해서 1985년부터 무소속만 출마하도록 되어있던 총선거 무함마드 지아울하크가 죽기 전 의회해산하고 1988년 7월에 같은 방식으로 치르기로 결정하였으나 그가 죽고 나서 대법원에서 정당 출마 금지를 뒤집고 정당 출마를 허용함에 따라서 의원내각제로 돌아가 총리의 권력이 더 강해졌다. 총리에는 지아울하크의 정적인 베나지르 부토가 당선되으며 페르베즈 무샤라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8년 동안을 제외하고 파키스탄은 내각제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2] 지아 울하크 대통령의 장례식은 동년 8월 19일에 열렸다.


[1] 아놀드 루이스 라펠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도 타고 있었다. [2] 애초에 지아울하크가 1977년 7월 5일 쿠데타를 일으켜 베나지르 부토의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 총리를 몰아내고 대통령이 되었으며 알리 부토 총리를 1979년 4월 4일 사형시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