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소드 ファイナルソード FinalS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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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1d24,#021d24><colcolor=#ffffff,#ffffff> 개발 | 에이치유피게임즈(주) |
플랫폼 | iOS | Android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Nintendo Switch |
장르 | ARPG |
출시 |
2019년
8월 14일 (모바일판) 2021년 1월 21일 (완전판) |
엔진 | 유니티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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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공식 명칭은 ファイナルソード 英雄の誕生(파이널소드 : 영웅의 탄생).2020년에 나온 상업게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후줄근한 아트와 촌스러운 타이틀에 마찬가지로 근래의 인디게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래픽으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발매했는지 알 수 없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
본래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고 시장에서 외면받아 마땅한 게임이었음이 분명하나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데 성공한다.
2. 상세
실상은 에셋 스토어에서 구입한 에셋들을 짜맞춰 만든 젤다 BOTW + 다크소울 비슷한 게임으로 스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싸구려 게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픽부터 시작해서 폴리싱이 되지 않은 부분들이나 하여간 완성도가 떨어지는 지적할만한 부분이 한둘이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것들이 미묘하게도 슈르하게 받아들여졌고, 움직이는 발판 위에 내 캐릭터가 고정처리가 되지 않아 바닥과 같이 이동하지 않으면 떨어져 버리는 영상 등이 공유되면서 오히려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그러는 한편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들로부터 간간히 '이 BGM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아?' 라는 투고가 늘기 시작했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일부 언론들이 개발사에 문의를 했는데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게 구입했습니다만 확인을 위해 문의 중입니다' 라고 회신이 돌아올 뿐이었다. #
결국 4일만인 7월 6일 닌텐도 이샵에서 페이지 자체에 접근이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퇴출되었다. 개발사는 이것이 고의가 아니며 재배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월 20일에는 기존 구입자를 위한 패치가 배포된다. 실제로 문제의 BGM은 젤다의 자장가를 어레인지한 해적판 BGM이기도 했다. 이 BGM은 먼저 출시한 스마트폰 판에는 없는 음악인데, 콘솔판을 좀 더 잘 만들어보려고 의욕적으로 한 행동이 오히려 화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약 반년만인 2021년 1월 21일 Definitive Edition 을 달고 재출시 한다. 단지 BGM만 수정한 것이 아니라 일부 버그를 수정하는 등 게임을 다소 손봤다. 단 파이널 어록 같은 굳이 고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들도 일부 수정하는 바람에 섭섭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2022년 5월/9월에는 PS5/PS4로도 출시한다.
평가는 용서없이 2020년 KOTY 대상에 선정.(초기판 한정)[2] 확실히 문제점도 많고 얼빠진 게임은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게임 기본 자체는 제대로 만들어져 있고 난이도 역시 어떻게든 돌파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 성장하는 재미도 충실한 작품으로 인정해주는 편이다. 그래서 이 게임이 단순 네타가 아닌 컬트 게임으로 떠받들여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2.1. 문제 요소
- 2천엔에 달하는 게임이라곤 믿기지 않는 저품질 그래픽
- 괴상한 효과음
- LEVEL UP을 비롯 각종 성의없는 게임 내 레터링
- 일본판 기준으로 캐릭터 대사에 오역이 많음
- 예를 들어 주인공이 자문자답을 하거나, 어머니의 대사가 危ないことはするなよ(위험한 일은 하는구나)이라던가, 2층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저씨 등이 있음[3]
- 한국어로도 비문과 번역투, 유치한 문장, 맞춤법 및 띄어쓰기 오류가 산재함
- 3D 게임이면서 록온이 안됨. 공격하려면 일일이 움직여서 시점을 바꿔야 함
- 게임 시작 시 튜토리얼이나 안내가 일체 없는 불친절한 진행
- 거지 같은 드랍률. 몹은 쓰러뜨려도 한번 뒤돌아보면 다시 리스폿되는데, 이렇게 쓰러뜨린 적한테서 꼴랑 1G 밖에 드랍되지 않는다. 문제는 회복 아이템 하나 사려면 15G.[4] 나중에 가면 몬스터의 골드는 16G가 드랍되는데 무기 가격은 600G라는 미친 인플레이션이 벌어진다
- 이렇게 드랍률은 낮고 레벨업도 힘든데, 첫 스테이지 보스인 트롤이 하이레벨의 몬스터. 이 때문에 수용소의 데몬에 빗대곤 한다.
- '탐색'과 '구르기' 버튼이 똑같음. 때문에 절벽 위의 상자를 열려고 탐색 버튼을 누르다 '구르기'를 해버려서 추락사하는 버그가 발생한다.
- 이 게임의 몇 없는 장점이 자동 세이브인데, 이 세이브마저도 절벽에서 떨어지고나서 재시작하면 절벽 위가 아니라 추락 지점으로 리셋되는 버그가 발생한다.
- 상태이상 이펙트가 미미하게 연출돼서 플레이어가 알아볼 수 없음. 눈치챘을 때는 이미 체력이 대폭 깎인 뒤다.
- 이벤트 컷신 중에도 데미지를 입는다.
-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바닥 위에 서서 미동도 하지 않으면, 바닥만 움직이고 플레이어는 그대로 낙사. 때문에 바닥이 움직이면 거기 맞춰서 달려야 하는데, 바닥이 더 빠르다. 그래서 따라가려면 굴러서 가야 한다.[5]
- 스페랑카 수준의 유리몸을 가진 주인공. 웬만한 낮은 높이에서 떨어져도 낙사 판정을 받고, 오아시스의 얉은 연못에 발만 담궈도 익사한다.
- 평이한 것도 모자라 시궁창스러운 스토리.[6]
- 괴상망측한 판정박스. 일명 파이널 판정으로 불리며 움직이는 발판과 함께 가장 유명한 요소다. 말 그대로 판정박스, 특히 적의 피격판정이 이상해서 화면상으로는 맞고도 남았는데 허공을 가르는 공격이 자주 발생한다. 멀리서 칼끝으로 때리는 수준이 아닌, 딱 붙어서 때려도 발생하는 현상이며 일부 보스들이 매우 심각한 파이널 판정을 가지고 있다.
- 중반부부터 대부분의 보스전에서 잡몹이 무한난입한다. 의외로 초반부, 그리고 일부 보스는 어느정도 공을 들여서 만들었지만 그렇지 않은 보스들은 피통만 많고 파이널 판정, 혹은 떡무적을 자랑하며 방해하는 잡몹까지 무한투입하는 KOTY에 걸맞은 보스들이 많다.
주인공이 높은 곳에서 사망하면 흡사 최종보스나 마왕의 입에서 나올법한 우렁차고 굵은 우어어어억! 같은 음성이 나오거나 아무리봐도 식물 형태의 몬스터지만 고양이 소리가 나온다.
3. 일본에서의 인기(?)
상술했듯 이 게임은 일본에서 더 주목받은 게임으로, 사실 까고 보면 버그가 많긴 하지만 어디서든 세이브를 할 수 있어서 처음부터 다시하는 스트레스는 없고 생각보다 할 만한 편인데다가, 개발사가 열심히 노력'은' 했다는 요소가 보여지는 등 단순히 대충 만든 쿠소게들과 달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첫 발매 당시에는 발매 중지까지 남은 4일 동안의 타임어택이라는 전제로 벌어진 유튜버들의 스피드런 경쟁[7]이 입담을 타 화제가 되면서 공략법에 유명 스피드런 이벤트에 2년 연속 '파이널' 게임을 차지하는가 하면,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그린 팬아트가 올라오는 등,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nicovideo(sm37142820)]
그러던 중 니코니코 동화에서 사메가이(さめガーイ)라는 플레이어가 해당 게임을 진나이가 게임하는 영상(エンタで陣内がやるゲーム)이라는 낚시성 제목으로 실황을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던 바가 있었는데, 게임에 대한 찰진 코멘트 때문에 진짜 진나이 토모노리가 한 줄 알았다는 감탄사를 받으며[8], 순식간에 조회수 20만을 달성하며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정작 이 실황자는 그냥 '엌ㅋ 이 똥겜 보소'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올렸다가 한순간에 주목을 받는 바람에 부담이 심했다는 모양.
그리고 이걸 눈여겨본 진나이 토모노리[9]가 여기에 편승해 직접 실황 플레이를 하면서 조회수가 폭발하면서 덩달아 게임도 재주목을 받았다.[10] 한마디로 낚시에서 시작된 나비 효과.
컬트적인 인기에 힘입어 게임이 출시된지 한참 지난 2023년 3월 23일, 11월 18일 두 차레에 걸쳐 팝업스토어가 오픈하기도 했다. #
4. 등장인물
- 주인공
- 어머니, 아버지
- 마법사, 공주, 요정
5. 기타
- 개발사 기본 정책상 엔딩은 유튜브 등에 업로드가 금지되어 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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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판이 나왔으며 PS4보다 먼저 나왔다. PS5판은 고성능을 이용하여 4K 120Hz를 지원한다. 웃긴 점은 주인공 캐릭터는 세부적인 화질만 좋아지고 거의 그대로인데 배경과 몬스터는 꽤 좋아졌다는 것으로, 특히 첫 보스인 트롤은 쓰잘데기없이 성의를 들여서 얼굴도 세세하게 만들어졌고 피부 질감까지 구현해뒀다.
거기다가 추운 지방에서 내리는 눈에 물리효과까지 들어있는 등, 의외로 스위치판에 비해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 면이 많다. 문제는 게임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개선이 없다는 것으로 스치기만 해도 빙결에 걸리는 각종 몬스터, 잡몹이 난입하는 보스전 등은 그대로. 특히 파이널 소드 명물 움직이는 바닥도 스위치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폐심: 심야방송의 제작사로 알려진 qureate에서 2022년 만우절에 본작을 패러디한 파이널 프린세스를 만든다는 드립을 쳤다. 프리즌 프린세스- 듀얼 프린세스를 잇는 프린세스 시리즈 최신작이라는 말과 함께 믿을지 말지는 여러분 마음이라는 말을 덧붙였는데, 당연하지만 정말로 만들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
- 파이널 소드의 호의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회사 사정이나 개발진들은 별로 배운 것이 없었는지, 2024년 7월 '캐주얼 파이트 셀렉티드'라는 신작을 출시하는데 이 게임은 더더욱 의미를 알 수 없다. # # 다만 쿠소게 매니아들을 자기들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며 꽤나 호의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1]
젤다의 전설 BGM을 가져다 쓰는 바람에 출시 후 4일 만에 판매 중지되었다. 후에 완전판(Definitive Edition)은 다시 스위치 출시가 진행되었다.
[2]
여담으로 차점작은 2013년
더블 드래곤 II: 원더 오브 더 드래곤즈(
CFK 유통,
그라비티 제작)가 최초.
[3]
여담으로 이 게임의 병맛력을 높여주던 요소라 수정되었을 때 똥겜러들이 탄식했다고.
[4]
심지어 무기보다 더 비싸다.
[5]
이 요소는 이후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33화에서 멋대로 움직이는 발판이 등장하면서 트위터에선
파이널 소드라면 떨어졌다 라는 식의 트윗들이 다수 트윗되며 트렌드에 파이널 소드가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6]
스토리가 어머니를 구할 약초를 캐러 가는 것에서 시작되는 주인공의 여정을 다루며, 작중 싸우는 괴물들도 그냥 약초캐러 가는 길에 마주치는 것 뿐이다. 정작 그 고생해서 가져온 약초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는게 첫번째 스테이지의 스토리.
[7]
버그가 많다보니 이를 파고든 스피드런이 용이했다.
[8]
진나이 토모노리는 영상과 음성을 통해 상황극을 만들고 여기에
츳코미를 거는 개그를 주로 한다.
[9]
진나이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옛날 방송을 봤다(=불법 업로드 영상을 봤다)는 젊은 팬들을 자주 만난 뒤로 이 이상 불법 업로드가 없도록 자신이 직접 예전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자기 채널 외의 옛 영상들을 주시하다가 이것도 제목만 보고 자기 영상을 불펌한 걸로 착각했던 것.
[10]
진나이가 올린 실황 역시 조회수가 잘 나와서인지 3탄까지 나왔으며, 이 파이널 소드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도 실황하기 시작했다.
[11]
단, 실황 플레이 스트리밍은 가능하기에 엔딩 파트에서만 녹화를 한번 끊거나 필요에 따라 업로드 시에는 자체적으로 해당 부분만 편집한다. 또한 업로드 뿐만 아니라 스토리 언급 자체를 막아버릴 정도. 엔딩 이후의 개발자 메시지가 나오는 파트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