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4:09:54

파워

1. 사전적 의미2. 분야별 용어
2.1. 키보드 파워 키2.2. 인터넷 은어 po○○wer
3. 문서가 있는 고유명사
3.1. 음악3.2. 창작물3.3. 기타
4. 문서가 없는 고유명사
4.1. 헬로윈의 곡
4.1.1.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4.2. 노바1492 악세서리 부품

1. 사전적 의미

파워(power), 능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다. 분야에 따라 아래와 같이 특화된 의미로 쓰인다.
  • 정치학적으로는 권력을 의미하며, 국제관계학에선 국력을 의미한다. 링크 영어로 강대국( 열강)을 ‘great power’이라 하며, 더 나아가 power만으로도 강대국을 의미하곤 한다. 주로 맞대응되는 force는 무력의 의미로 쓰인다.
    앞에 fire를 붙인 firepower는 흔히 화력(火力)으로 번역하며, 군사적 파괴 능력을 총칭하는 표현이다.[1]
  • 물리학에서는 일률을 의미한다. 반면 힘은 force라고 한다.

원초적 의미의 영어 단어들이 대개 게르만어 계열인 것과 달리[2] 이 단어는 프랑스어 기원으로, 오늘날에도 "할 수 있다", "능력(할 수 있음)" 등의 의미를 지니는 프랑스어 단어 pouvoir(푸부아르)와 동원어이다.[3] # 중세 영어 시기에는 'pouer'로 표기되기도 했다.[4]

2. 분야별 용어

2.1. 키보드 파워 키

컴퓨터를 켜거나 끄는 역할을 하는 키이다.[5]

거의 쓰이지 않는 잉여 키이며, 심지어는 이 키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뭔지 모르고 눌렀다가 컴퓨터가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파워 키가 눌렸을 때에 종료하겠냐고 물어보지만, 그 외에는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종료되는 경우가 흔하며, 일부 트윅판 윈도우에서는 종료 명령을 내렸을 때 무조건 종료되도록 레지스트리를 조작해둔 경우도 있기 때문에[6] 실수로 누르면 저장되지 않은 작업이 날아간다.[7] 이를 방지하려면 제어판에 있는 전원 설정에서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동작'을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변경하면 된다.

결국 파워 키가 달린 키보드는 잘못 눌러서 낭패를 본 사용자들의 자자한 원성을 들은 끝에 2010년대에 들어서 거의 출시되지 않게 되었다. 애초에 꺼진 상태에서는 별도의 설정이 없는 한 파워 키를 눌러봤자 전원이 켜지지도 않으며, 끌 때는 전원 끄기 메뉴에서 끄거나 전원 키를 누르면 되므로 별 의미도 없는 키다. 대신 계산기 버튼[8]이나 볼륨 조절 버튼[9] 등 유용한 기능이 주력으로 달리게 되었다.

남발할 경우 우정파괴, 데이터 손실 등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말자. 미국에서는 키보드에 컴퓨터 전원 버튼을 단 발명을 역사상 최악의 발명 Best 10에 꼽기도 했다. 근데 왜 맥북에는...[10] 물론 이 키를 만든 의도는 시스템 종료를 키보드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의도였겠지만, 게임 도중에 친구가 몰래 전원 버튼을 눌렀거나, 한참 작업하고 있는데 실수로 키보드의 전원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해 보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사용해 보면 프린트 스크린 같은 버튼을 누르려다가 실수로 누를 일이 많아서 큰 골칫거리이다. 그래서인지 이명이 과제암살자이다. Windows에서는 전원 설정에서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할 행동'을 조정함으로써 이걸 수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본체의 파워버튼 누르는 것도 같이 바꾸므로 주의. 일부 사용자들은 실수로 누른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이 키의 키캡을 뽑는 경우도 있다..

2.2. 인터넷 은어 po○○wer

'po○○wer'의 용법으로 주로 사용한다. 대체로 본래 단어와의 표기적 구별을 위해 이때의 '파워'는 로마자로 쓴다.

뭔가 강렬한 상황이나 영상, 짤방을 한 단어로 요약 표현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한다. '○○류 최강' 같은 표현도 유사한 의미이다.

단어 앞뒤에 '파워'의 각 글자를 잘라 붙이는 결합 방식이 특이하다. 언어학적으로 이런 것은 접환사(接環辭, circumfix)라고 한다.[11]

3. 문서가 있는 고유명사

3.1. 음악

3.2. 창작물

3.3. 기타

4. 문서가 없는 고유명사

4.1. 헬로윈의 곡

독일의 파워메탈 밴드 헬로윈의 1996년 앨범 'The Time of the Oath' 수록곡.


Helloween을 상징하는 보컬이라면 미하일 키스케고 그중에서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II 수록곡들이 유명하지만, 이 곡은 앤디 데리스 시대 Helloween을 상징하는 곡이다. 앤디 데리스 시대 대표 명반인 The Time to the Oath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며 인지도가 높은 곡이다. 앤디 데리스 가입 이후 곡 중에서는 가장 히트한 곡이라서 이후에도 라이브에서 단골 레파토리가 되며, 라이브를 할 때는 Future World 라이브처럼 중간 간주 부분을 길게 늘린다.


High Live 버전 Power. 중간부분을 길게 늘렸다.

4.1.1.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난이도 체계
BPM 난이도 BASIC ADVANCED EXTREME
220
기타 표준 18 39 44
기타 오픈픽 21 41 46
기타 베이스 21 47 --
드럼매니아 15 33 53
최초 수록 버전 GF 8th & dm 7th
삭제된 버전 GF 9th & dm 8th


리듬게임에서는 기타프릭스 8th & 드럼매니아 7th에 판권곡으로 실렸는데, 앤디 데리스의 창법이 상당히 독특했기 때문에 커버보컬이 그 창법을 못 살려서 게임 버전의 커버는 상당한 악평을 들었다. 하지만 원곡 인지도가 높은데다가 게임 채보도 기타프릭스랑 드럼매니아 양 쪽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라서 수록된 당시에는 인기를 많이 끌었다. 커버보컬은 Brian Smith.

하지만 판권비가 비싸서였는지 바로 다음 버전인 기타프릭스 9th & 드럼매니아 8th에서는 바로 짤렸다(...) 지못미. 다행히도 CS판 MASTERPIECE GOLD에 수록되었다.
XG3의 POWER와는 무관하다.

4.2. 노바1492 악세서리 부품

파워는 체력, 와트와 함께 일반 악세서리 부품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 와트를 제외한 권장와트가 올라간다. 와트의 경우 와트만 줄인다.


[1] Global Firepower(GFP)는 전세계의 화력을 조사하여 순위를 매기는 단체이다. [2] 독일어에서 "힘"에 대응되는 단어는 Macht(마흐트)로, 이 단어는 어원적으로 영어 make와 이어진다. [3] 주로 프랑스어 기초 시간에 '원하다'를 의미하는 vouloir와 함께 배운다. 두 단어는 동사 인칭 변화형도 매우 유사하다. [4] 프랑스어에서 'ou' 식으로 적는 단어들은 종종 영어에서 'ow'로 표기가 바뀌곤 한다. tower 역시 프랑스어 tour의 형식으로 유입되어 오늘날 'tower'라는 표기로 정착했다. 영어에서와는 달리 프랑스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 w'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 프랑스어 기원 영어 단어 중 'w'를 쓰는 것은 영어 유입 후 생겨난 표기일 때가 많다. 한편 flour-flower처럼 동일 어원임에도 'w' 표기가 나타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화된 예도 있다. [5] 메인보드에서 지원한다면 Power 버튼으로 켤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탓에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Mac의 경우 PowerMac G3/G4, iMac G3에 달려있었다. [6]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Desktop에 "AutoEndTasks"라는 문자열 값을 0에서 1로 바꾸면 된다. 당연히 그 반대도 가능. 해당 항목이 없으면 직접 만들면 된다. [7] 다만 대부분의 워드프로세서는 일정 간격으로(주로 10분) 문서를 임시 폴더에 자동 저장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꺼져도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다. 물론 자동 저장 이후에 변경된 내용은 복원할 수 없다. 한컴오피스 한글의 경우 임시 저장된 파일은 .hwp가 아닌 .asv로 저장되며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꺼졌을 때 이 .asv 파일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Microsoft Office의 경우 자동으로 임시 폴더에 저장된 문서를 작업 창에 띄워서 불러올 수 있게 표시된다. [8] 이 버튼을 누르면 Windows 계산기가 바로 실행된다. 전용 버튼이 있는 경우도 있고, Num Lock 키를 두 번 눌러서 실행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기능키 중 한 키의 키캡에 계산기가 그려져 있는 기종도 있는데 이 경우 FN 키를 누른 채로 해당 키를 누르면 실행된다. [9] 음소거, 볼륨 높임, 볼륨 낮춤 이렇게 3개가 달렸다. 계산기 버튼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기종에 따라 전용 버튼이 있는 기종이 있고, Fn 키와 특정 기능키를 함께 누르면 작동하는 기종이 있다. 볼륨 높임과 볼륨 낮춤은 볼륨을 2씩 조절한다. Windows 8 이상인 경우 볼륨 조절 키를 누를 때 화면 좌측 상단에 볼륨 컨트롤이 표시된다. Windows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에서도 연두색 볼륨 창이 나온다. [10] 물론 이런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모를 리 없기에 macOS에서는 5초동안 누르고 있어야 작동하고, 강제 종료를 위해서는 더 길게 눌러야 한다. 사실 이는 Eject 키가 없어진 후 공간 절약을 위해 컴퓨터의 유일한 전원 스위치가 Eject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기에 취해진 조치. 그러나 맥에 대한 배려가 없는 Windows에서는... 대한민국의 웹 브라우징 환경에서는, 설령 그게 아니더라도 절대다수의 비디오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Boot Camp를 통해서 Windows를 돌리는 것이 반 강제되기 때문에 Backspace/Delete 누르다가 살짝 손가락이 올라가서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이걸 눌러버리는 것만큼 화딱지나는 상황이 없다. 물론 ARM으로 이주한 지금은 Parallels가 아니면 Windows를 설치할수 없기에 반쯤 해결되었다. [11] 반댓말로 접요사(接腰辭, infix)가 있는데 이것은 반대로 접사가 단어 사이를 자르고 들어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