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하트 ~ 강철의 7인 시절의 모습[1] | 고스트에서의 모습 |
1. 캐릭터 소개
トゥインク・ステラ・ラベラドゥ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 등장하는 인물로, 하세가와 유이치의 히로인 후보군 답게 순수한 마음을 지닌 소녀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 담당 성우가 쿠기미야 리에. 이후 등장이 없다가 재등장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름에 별이 들어가 있는 캐릭터답게 별 장식을 여기저기 달고 다닌다. 심지어는 눈동자 안에 노란 별 모양의 하이라이트가 들어가 있기까지.
2. 상세
단편집 스컬하트에서 첫 등장하며, 그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제목이 별의 왕녀님이다. 목성 제국군의 비밀 광산이었던 소행성 네버랜드에 약 10년 동안 계속 갇혀 살던 인물로, 어렴풋이 바깥 세계의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으나 실제 경험은 전무.피터팬과 어린왕자를 매우 좋아해 평소 언행이 조금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동화체 말투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네버랜드를 개발한 부모님이 목성 제국군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은 계속 지정된 공간을 벗어날 수 없도록 유폐되어 살았던 탓에 일반상식을 제대로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부모님이 남겨 주신 그 두 권의 동화만이 바깥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자 교과서였던 것이다.
그 때문에 토비아 아로낙스가 네버랜드에 불시착했을 때 그를 피터팬이라고 불렀고, 토비아는 그 이름에 걸맞게 네버랜드로부터 그녀를 탈출시켜 주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목성 제국군으로부터 그의 신병을 인도해 주면 광산을 되돌려 주기로 약속받은 상황이어서 잘못된 곳으로 토비아를 안내해 목성 제국군의 포위망으로 끌고 들어가지만, 전형적인 악당과의 계약 클리셰답게 목성 제국측 뒷처리 부대에 의해 총 맞아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까지 가고,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킨케두 나우가 탄 크로스본 건담 X1에 의해 구조된다. 이후 자신은 아직 바깥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두 사람에게서 받은 책들을 가지고 네버랜드에 남아서 바깥 세상에 대해 더 공부하기로 약속한다.
이후 모든 전쟁이 끝나고 네버랜드로 찾아 온 크로스본 뱅가드에 오퍼레이터로 취직하여 모든 전쟁의 기록과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들을 모아 기록물로 엮는다. 크로스본 건담 무인편의 이야기에 우몬 사몬의 1년 전쟁 시절 이야기, 자신이 토비아와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 목성 제국 전쟁 이후 신의 천둥 사건까지의 토비아 일행의 활약상을 가필하고 엮어서 하나의 기록물로 만들었다. 로즈마리 라즈베리와 비슷한 케이스이지만, 아무래도 관련자 증언을 훨씬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던 이 쪽의 신빙성이 더 높을 듯. 다만 트윙크 본인은 어디까지나 이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이야기가 잊혀지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록을 작성했을 뿐, 실제로 발표할 생각이 없었다.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는 연방에게 쫓기는 우주 해적인 입장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트윙크의 기록은 작중 세계관에서 정식으로 출간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비망록인 셈이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서는 단행본 11권 첫부분에 수록될 예정인 연재분 45화에서 리가 밀리티어 소속으로 해리슨 마딘이 이끄는 푸른 섬광대의 일원으로 나오는데 CP를 맡고 있다. 강철의 7인 시절로부터 꽤 긴 세월이 지났기에 전형적인 중년 아저씨가 되어버린 연인 해리슨과는 정반대로 어린 시절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도 매우 섹시한 누님으로 올바르게(?) 성장했다.
3. 여담
한국에서는 흔히 트윙'클' 스텔라 라베라두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공식 표기상으로 トゥインク・ステラ・ラベラドゥ이다. 이름에 별이 들어가 있어서 '반짝이다'라는 의미의 twinkle을 그대로 써서 오역이 되어버린 듯. 물론 이름의 유래가 그거 맞긴 하지만 ル가 빠져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허나 트윙크(twink)는 영어로 날씬하고 젊은 게이 남성을 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트윙클이 차라리 나을지도.코믹스 이외의 등장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가 전부이지만[2], 이 G제네 시리즈에서 설정상 미흡했던 부분을 전부 보완해 냈기 때문에 사실 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는 줄거리 다이제스트와 G제네 설정집만 있어도 그리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다. 참고로 등장한 작품 모두 특전 해금 형식으로 참전했다.
당대를 살던 인물이 후대에 자료와 증언을 종합하여 책으로 냈다는 설정은 이미 전략전술 대도감에서 한 번 써먹었던 거라, 건덕후들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설정이었기에 세상 물정 모르는 온실 속 화초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받아들여진 경향이 컸다. 그리고 한참 후의 SD건담 삼국전에서 진수 자쿠/ 황월영 건이지가 모든 역사를 책으로 정리한 인물 기믹을 이어받고 있다.[3]
[1]
이 그림을 조금 더 다듬어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그대로 사용했다.
[2]
애초 크로스본이 영상화되지 않은 작품이라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다.
[3]
건프라 동봉
4컷 만화에서는 진수 자쿠, 나머지는 황월영 건이지. 정확하게는
코믹스판에서이고,
TVA에서는 그런 역할까지 묘사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