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9:47:53

트라피스트회



1. 개요2. 특징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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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라피스트회는 "엄률 시토회"라고도 하며, 1098년 프랑스의 시토(Citeaux)에 세워진 수도회 시토회의 분파다. 1892년에 시토 수도원이 모원으로 회복될 시기까지 라 트라프(La trappe)가 엄률 시토회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1664년에 랑세(de rance)에 의해서 개혁이 발생하게 된 시기에 트라피스트 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2. 특징

트라피스트회는 이전 시토회의 성격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지만, 더욱 엄격해진 수도회라고 할 수 있다. " 기도와 참회, 침묵과 노동"으로 트라피스트회의 삶을 요약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만드는 술인 트라피스트 에일역시 유명하다.[1]현재 트라피스트회는 전 세계에 약 85개 수도원이 있으며, 3,100여명의 수도자가 있다고 한다.[2] 한국에는 여성 수녀원과 남성 수도원이 진출하였지만 남성수도원은 2019년9월달이후로는 정보가 나오지않는다

트라피스트회는 가톨릭에 현존하는 수도회 중에서 카르투시오회와 더불어서 가장 엄격하고 고되다. 트라피스트회의 수도원 내부는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간단하게 십자가나 무늬가 없는 가구 등으로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국에 있는 트라피스트회에서는, 일부 신부들이 산 속에 오두막을 짓고서 혼자서 은수자 생활을 하며 하루 종일 명상과 은둔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경상남도 창원시 구산면에 수정의 성 트라피스트 수도원이 있다. 잼을 만들어서 파는 것으로 유명하며, 봉쇄수녀원이다. 이 수녀원은 행정법학계에서 원고적격과 환경상 이익에 대한 판례로 유명한 2010두2005판례의 당사자이다. 결국 수정산단 개발은 취소되었고 그 이후로도 마산지역 주민들과 수녀원간의 앙금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관련 문서


[1] 가톨릭은 음주를 금지하지 않고 있다. [2] 비슷한 봉쇄수도원인 카르투시오회보다 10배 가까이 회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