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寺沢広高1563-1633
테라자와 히로타카는 센고쿠 시대의 다이묘이다.
2. 생애
1563년 오와리에서 태어났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따르며 나가사키 봉행 등을 맡고, 규슈의 다이묘들을 관리하는 등 내정에서 활약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히젠 나고야성의 건설이나 보급, 병력 수송 등을 맡았다.1594년 키리시탄이 되었으나, 일본 26위 성인의 순교를 보며 가톨릭 신앙을 버렸으며,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날때 조선으로 건너갔다.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퇴각을 준비하면서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와 같이 부산일본성 수비를 맡았고, 부산일본성에 같이 주둔하던 타치바나 나오츠구와 같이 노량 해전에 참전하였으나 이순신이 시마즈 요시히로의 함대를 공격하자 도망가는 데만 집중했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권을 잡자 문치파의 일원으로 가토 기요마사 등 무단파와 갈등을 빚었으나,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때는 동군에 참전했고, 아마쿠사 4만석의 영지를 추가로 얻어 총합 12만석의 다이묘가 되었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도 중용되어 시마즈 가문의 공순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가톨릭 교세가 강했던 아마쿠사 지역에서 신자들을 고문하는 등 강하게 가톨릭을 탄압했고, 1633년 사망했다. 이렇듯 강한 종교 박해 덕에, 이후 이 지역에서는 시마바라의 난이라는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 아들 테라자와 카타타카는 영지를 감봉당했고 카타타카는 이에 극심한 충격을 받아 스스로 할복했다. 이로 인해 후사가 단절되어 테라자와 가문은 개역되었다.
3. 기타
친구 야스다 쿠니츠구와 먼저 출세하는 쪽이 자신의 석고 10분의 1로 서로를 고용해 주기로 약속했고, 다이묘가 된 히로타카가 약속을 지켰다는 훈훈한 일화가 있다. 또 솔선수범하기 위해 검소하게 죽이나 보리밥 등으로 식사를 하고, 열심히 무예 연습을 했다고 한다.4. 대중매체에서
- 2023년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최광제. 선봉장으로 가다가 다 불타고 시마즈의 뒷치기 화포[1]를 맞고 시마즈를 저주하며 불타는 배에 깔려 사망한다. 여담으로 작중 테라자와가 쓰고 있는 투구는 원래 실제 역사에선 타치바나 무네시게가 쓰던 투구다.
[1]
노획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