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5:55:00

탈의실의 사각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신임 교사의 해골 사건 탈의실의 사각 잔물결의 마법사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용의자2.3. 피해자
3. 범인, 범행동기
3.1. 피해자의 다잉 메시지
4. 사건 이후5.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원작 91권 File.10~92권 File.1(File 969~File 971). TVA 878~879화. 2017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방송. 한국에서는 17기 14~15화로, 2019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방송.

잔물결의 마법사 편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이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용의자

난부 레이아(南部玲亜)/오수윤
백화점 직원 / 24세
나카하라 마이/ 박시윤
들어온 지 얼마 안된 매장직원.
니츠카 토모요(二塚朝世)/이남숙
백화점 손님 / 43세
사이토 키미코/ 이새벽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매우 싫어하며. 전에 가게에 왔다가 사시하라 리츠코의 몸에 묻은 애완견의 털 때문에 기절한 적 있다.
사시하라 리츠코(指原律子)/김성미
화장품 회사 사장 / 41세
타키자와 로코/ 정유정
화장품 회사 사장이자 야마키의 상사. 야마키를 데리고 쇼핑 다니는 것을 즐긴다. 전에 가게에 왔었는데, 기르던 강아지 털이 옷에 묻어온 덕에 개털 알레르기가 있던 손님 니츠카가 자기 바로 다음 차례에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기절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니츠카가 이 때 일로 성화를 내자 코웃음을 치거나 직원인 레이아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칭찬하는 듯 하다가 돌연 사장한테 얘기해서 짤라 버리겠다고 말하고 아연실색하는 레이아의 반응을 즐기는 등 인성이 삐뚤어져 있다.
야마키 아야미(八巻彩実)/서보영
리츠코의 부하 직원 / 35세
요코야마 치사 / 김가령
늘 리츠코의 수발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비서 정도로 보인다. 리츠코와는 달리 예의가 바르다.

2.3. 피해자

이름 사시하라 리츠코(김성미)
나이 41세
직업 화장품 회사 사장
사인 교살

3. 범인, 범행동기

이름 야마키 아야미/서보영
나이 35세
신분 화장품 회사 직원
살해 인원수 1명
범행 동기 갑질
범죄 목록 살인
죽기 전에 죽인 거예요, 나를 쓸 때까지 쓰고 죽이기 전에....!(일본판)
그래서... 내가 죽기 전에 없애 버린거죠... 평생 개처럼 살다 죽기 전에...!(더빙판)
야마키는 사장 사시하라 리츠코에게 엄청난 빚을 져서 그에게 완전히 약점이 잡힌 상황이었다. 여느 때처럼 사시하라의 쇼핑을 수발 들러 따라간 날, 디너 파티를 위한 옷을 고르던 두 사람이 우연히 똑같은 옷을 골라 입게 되었는데 사장 사시하라는 웬일로 다른 옷으로 바꿔 입겠다는 야마키를 만류하며 당신이 그 옷을 입어도 괜찮다며 양보했다. 그래서 그날 파티에 입고 나왔는데 리츠코가 자신의 강아지한테 똑같은 옷을 입히고 나온 것이다. 리츠코는 야마키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귓속말로 "넌 평생동안 내 애완동물이다."라며 인격 모독까지 한다. 사장의 갑질을 참다 못한 야마키는 그냥 곱게 이직하려고도 시도 해봤지만 빚 때문에 리츠코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탈의실에서 그녀를 죽이기로 작정하여 첫 시도를 했으나 실패,[1] 똑같은 방식으로 다시 시도하여 이번엔 성공했던 것이다.

야마키뿐만 아니라 토모요까지 리츠코의 거만한 태도를 매우 불쾌해 했는데, 리츠코는 이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불쾌한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갑질을 해댔으니 리츠코에게는 이런 행동에 대한 당연한 대가라고 할 수도 있다. 더구나 리츠코의 갑질이 전국에 알려진다면, 그녀가 경영하고 있는 화장품 회사의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할 가능성도 있다.

3.1. 피해자의 다잉 메시지

피해자 사시하라 리츠코는 별이 5개가 그려진 네일을 한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립스틱을 잔뜩 묻혔는데 이는 중국 국기를 뜻하고 왼쪽 엄지와 중지만을 핀 동작은 중국의 숫자 세기를 의미하며 이는 숫자 8을 가리킨다. 즉, 이름에 8이 들어가는 야마키 아야미(巻彩実)를 가리킨 것.[2]

한국판에서는 중국어로 8을 '빠'라고 부른다며 묵찌빠의 빠 = 가위바위보의 보, 이름에 보가 들어간 서보영이 범인.

4. 사건 이후

세라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3을 손가락으로 나타내는 방식이 엄지, 검지, 중지라는 것에 놀란다. 이에 란은 신이치도 자주 그런다는데 자기 엄마한테서 옮은 버릇이라고. 그 때 소노코가 유럽에서도 3을 손으로 표현할 때 그런 식이냐고 묻자 코난은 영국에서는 예외적으로 검지, 중지, 약지로 3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지난번 사건 때 세라가 했던 말[3]을 떠올리는 코난. 추가로 일전에 세라가 말한 식사 매너도 영국과 일본에서 해당되는 것임을 깨닫고 세라가 영국에서 온 것을 눈치채게 된다.

이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 지는 잔물결의 마법사 편 참조.

5. 여담

878화에서는 세라는 코난한테서 진상을 부린 야마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손님 중에 그런 아주머니가 있었구나. 그 아주머니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가장 먼저 피해자가 되는 타입인 걸."이라고 말했는데 잠시 후에 정말로 야마키가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서 살해당해 죽은 걸로 나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란은 "정말~ 세라짱이 미스터리 소설이라면 가장 먼저 피해자가 되는 타입이라고 말하니까"라고 세라의 언행을 탓했는데, 이에 소노코는 속으로 "아니, 죽음을 부르고 다니는 건 저 꼬맹이 쪽이 아닐까 싶은데(...)"라며 오히려 코난이 더 사신같다고 말했다.(...)


[1] 토모요가 쓰러진 건 리츠코의 애완견 털 때문이 아니라 야마키가 뿌려 놓은 것 때문이었다. [2]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살해방법이 교살이다. 목이 졸릴 때 웬만하면 손이 목에 간다. 즉 그 상황에서는 저항을 하지, 피해자가 다잉메세지를 남겼다는 건 매우 부자연스럽다.의식이 끊어지기 바로 직전이었다면 모를까 [3] 그런 가늘은 배트로 공을 칠 수 있냐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