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9:46:04

타말

파일:external/whatscookingamerica.net/TamalePrepared.jpg 파일:nacatamal.jpg
멕시코의 타말. 니카라과의 나카타말.
파일:pasteles.jpg 파일:hallacasvenezolanas.png
푸에르토리코의 파스텔. 베네수엘라의 아야카.
다양한 지역의 타말과 그 이름.

다진 고기, 옥수수 등의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넣어서 납작한 반죽으로 감싼 다음 옥수수 껍질이나 열대 작물의 잎 같은 것으로 싸서 요리해 먹는 중남미 지역의 음식. 먹을 때에는 당연히 겉의 잎을 벗기고 잘 익은 속만 먹는다.

나라마다 이름도 다르고 요리법과 생김새도 다른데,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는 타말(tamal), 니카라과에서는 나카타말(nacatamal),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파스텔(pastel)[1], 베네수엘라에서는 아야카(hallaca)라고 부른다. 중남미를 통틀어 350가지가 넘는 타말이 있다고 하지만, 라틴아메리카 바깥에서는 통틀어 타말이라고 부르는 편.

멕시코에서는 주로 전채로 많이 먹는다. 한 때 미국에서 저렴한 한 끼 식사로 한국의 찐빵, 호빵처럼 유행했던 요리이다. 주로 길거리에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판다. 가격은 미국 기준 2달러에서 4달러 정도.

스페인어로 단수형은 타말, 복수형은 타말레스이다. 그 어떤 지역에서도 단수형으로 ' 타말레'라고 부르는 일은 없다.[2] 아마도 영어 화자들이나 영어는 알지만 스페인어는 모르는 한국인들이 복수형 tamales를 보고 단수형이 tamale겠거니 지레짐작한 것이 퍼져나간 듯하다.[3]

디즈니 픽사의 2017년도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의 초반부에 주인공 미겔 리베라의 할머니가 듬뿍 주는 음식이 바로 이 타말이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인생 경로를 부랑아로 시작하면 타케무라에게 맛있는 타말리를 파는 곳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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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지역 스페인어에서는 케이크를 뜻한다. [2] 다만,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지역 방언으로 어말의 s가 약화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복수형이 타말레라고 들릴 수는 있다. 그러나 정식 명칭은 엄연히 타말레스이다. [3] 스페인어 영어와 다르게 명사가 모음으로 끝날 경우에는 -s를 붙이고 자음으로 끝날 경우에는 -es를 붙여 복수형을 만들며, 예외는 없다. tamal의 경우에도 자음 l로 끝나기 때문에 -es를 붙여 tamales가 되는 것. [4] 위에서 언급한 타말레의 오타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