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20:03:50

클라크 켄트(스몰빌)

파일:external/images.fanpop.com/Clark-smallville-34462_307_500.jpg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본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톰 웰링. 성우는 김영선. 크립톤 행성의 마지막 생존자인데, 생부가 클라크를 지키기 위해 우주선에 태워 지구로 보낸다. 이 과정에서 폭발하는 크립톤 행성의 파편들이 유성이 되어 캔자스 스몰빌에 쏟아지는데, 이 날의 유성우 사건이 초반 시즌 모든 사건의 원흉.

유성 파편인 크립토나이트는 크립톤 출신인 클라크에겐 엄청난 약점인데 이에 노출된 지구인들은 유성 돌연변이가 되어 초능력을 갖게 됨과 동시에 성격 역시 흑화하여 클라크의 적이 된다.

시리즈 내내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 정체를 숨겨야하는 처지 그리고 더 나중에는 영웅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으로 늘 강박관념 같은 것을 달고살아 어째 슈퍼맨이 될 수 있을 것 같지않다. 심지어 고소공포증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태가 시리즈 방영 내내 이어지기 때문에 주인공이면서도 시청자들은 늘 찌질하게만 본다.

패션 센스가 최악인데, 슈퍼맨 코스츔의 색깔인 빨강색 파랑색 옷만 거의 유니폼처럼 입고 다닌다.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 점퍼 아니면 빨강색 셔츠에 파랑 점퍼. 흑화되었을 땐 예외적으로 검은색의 간지나는 옷을 입는다.

클라크의 비밀을 지켜주느라 주변 인물들이 수난을 많이 당하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클로이 설리번. 어느정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영웅 행위를 하기 전까지는 클라크의 비밀을 알게 된 모든 사람이 희생됐다. 주변 인물들은 떠나고 유성 돌연변이들은 자아가 붕괴되거나 정신 병원에 갇히거나.

2. 작중 행적

2.1. 스몰빌

처음부터 라나를 짝사랑하는 설정이었지만 라나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가 헤어졌다를 반복하면서도 제대로 이뤄지질 않는다. 라나에게 정체를 숨겨야 하는 과정에서 솔직하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라나의 부모님이 죽은 이유가 유성우 때문이었기 때문에 죄책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결국에는 수많은 인명 피해를 본 다음에야 영웅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여, '블러'라는 이름의 얼굴 없는 영웅으로 활동한다. 그 과정에서 로이스 레인과 연인 비스무리한 관계로 발전한다.[1]

블러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고 난 이후엔 그냥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고 다닌다.

10시즌 4화에서 드디어 날았다. 날았다기 보다는 공중부양처럼 살짝 붕 뜬 정도. 제정신일 때 자력으로 날았다는 게 중요한데, 영화 《 슈퍼맨 리턴즈》의 오마주인 듯한 장면도 나온다. 그런데 그 이후론 또 날지 못한다.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가 되어 착실히 출근하며 안경도 쓰고 다니는 등 슈퍼맨이 되기 위한 준비는 다 마친 상태.

10시즌 최종화에서 조-엘에게 인정을 받고 스스로도 조-엘의 가르침과 조언, 자신의 운명 등을 모두 받아들이며 모든 능력이 해방. 진정한 슈퍼맨이 된다. 망토도 처음 입는다. 그리고 종료.

사실 모든 시리즈에서 제대로 된 슈트와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배역을 맡은 톰 웰링이 계약시 절대 비행 및 슈트를 입지 않는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슈퍼걸에서 슈퍼맨으로 출연하는것을 제의 받았으나 거부하였다고 한다.

2.2. CW버스

CW버스 드라마들의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에서 재등장 한다.

크로스오버 두 번째 에피소드인 배트우먼 9화에서 장작을 패고 있는 것으로 등장. 다른 세계의 슈퍼맨 로이스 레인이 도움을 청하며 렉스 루터가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하자 대통령이 온 줄 몰랐다고 반응하던 찰나, 렉스 루터가 슈퍼맨과 로이스를 우주선으로 보내버린 후 직접 대면한다. 잠깐의 대화[2] 후 클라크 켄트를 죽이기 위해 크립토나이트를 보여주는데 클라크 켄트는 아무렇지도 않게 집어들더니 멀리 던져버린다. 당황하는 렉스 루터에게 자신의 능력을 포기한 후 더 이상 자신에게 효과가 없다고 말해주자 렉스 루터는 신에 가까운 능력을 왜 포기했냐고 노발대발하다가[3], 자신의 발 아래에 있는 장난감을 보고 무엇 때문에 능력을 포기했는지 직감하고
렉스 루터: 장난하는거지?
클라크 켄트: 어떤 초능력보다도 가치 있었어
결국 열 받은 렉스 루터가 한 대 치려고 하자 주먹을 막고는 그대로 한 대 때리고 떠나는 렉스 루터를 바라본다.[4]

잠시 후 로이스 레인이 와서 아이들이 당신을 찾는다고 하자
That sounds like a job for US.[5]
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보러간다.

능력은 없어졌지만 양아버지인 조나단 켄트의 뒤를 이어 켄트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로 전직하면서 농사일을 쉬지않고 꾸준히 계속한 덕분인지 평범한 인간 레벨에서도 피지컬은 엄청나다. 그야말로 슈퍼맨 그 자체. 올리버 퀸이 타일러 헤클린 슈퍼맨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덩치를 부러워할 정도였는데 톰 웰링 슈퍼맨은 타일러 헤클린 슈퍼맨이 어린애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 아이들은 로이스의 말[6]을 들어보면 딸들인 듯.

스몰빌의 클라크 켄트는 역대 다른 슈퍼맨 캐릭터와 비교해도 자신의 능력을 부담 혹은 저주처럼 느끼는 경향이 유독 강했는데, 때문에 이 특별출연에서 힘을 완전히 포기하고 평범한 인간으로 여생을 보내는 모습이 캐릭터에 대한 일종의 헌사라고 할 수 있다.

[1] 이 시점에선 엄마가 준 슈퍼맨 옷은 고독의 요새에 잘 모셔놓고 빨간색 가죽 점퍼를 정식 코스츔으로 입고 다닌다. [2] 이때 대화가 완전히 개그 씬인데 렉스 루터는 어떤 세계도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라는 걸 몰랐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의 세계의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모른다. 렉스 루터 曰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라고 말하며)웃기는 이야기이지, 내 세상에서는 안경 없이는 앞도 못보는 친구인데. [3] 클라크에 반응을 보면 이 세계의 루터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 모양. [4] 이때의 대사가 압권인데, 내가 아직 더 강하네(I'm still stronger).(...) [5] 슈퍼맨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이건 슈퍼맨이 해야 할 일이야(This is a job for superman).'의 오마쥬. [6] Gir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