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퀴렐 Quirrel |
|
위치 |
검은 알의 신전 → 우운의 호수 → 여왕의 정거장 → 사마귀 마을 → 눈물의 도시 왼쪽 끝 탑 → 깊은둥지 온천[1] → 수정 봉우리 전망대 → 스승의 기록보관소 → 푸른 호수 |
음성 듣기 |
나는 퀴렐이에요. 나는 미지의 장소에 대한 집착이 있어요.
캇싸!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면 만나는 여행자. 커다란 가면을 모자처럼 쓰고 있다. 신성둥지를 탐험하며 그 신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왔다. 검은 알의 신전에서 처음 만나며 이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 번쯤은 마주친다. 이따금 진로를 조언을 해준다. 예를 들어 만약 여왕의 정거장에 가기 전에 사마귀 군주들과 싸우다 패배하면 사마귀 마을 앞에 서있는데, 사마귀 군주들과 싸울 생각이라면 그 무딘 대못으론 역부족이니 눈물의 도시에서 대못을 강화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 정체 #===
계속 만나다 보면 점차 기억을 되찾으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원래 신성둥지의 꿈꾸는 자들 중 하나인 스승 모노몬의 제자였다. 하지만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2] 신성둥지를 떠나게 된 것. 기록보관소에서 우무우와 싸울 때 나타나 우무우를 쓰러트리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을 되찾은 뒤 자신이 쓰고 있던 가면[3]으로 스승 모노몬의 봉인을 해제해준다. 이후 푸른 호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지만 한 번 대화를 나누고 나면 자신의 무기만 호숫가에 꽂아둔 채 어디론가 떠나고 없다.[4] 기억을 되찾기 전의 목소리는 젊음이 느껴지는 미성이었지만, 기억을 되찾은 후 세월이 느껴진다는 언급과 다소 달라진 목소리를 들으면 퀴렐의 나이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잃어버린 세월도 같이 찾은 것.
2. 기타
본편의 프리퀄을 다룬 코믹스에서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넓디 넓은 황무지를 넘어 신성둥지를 찾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울부짖는 벼랑을 넘는 도중 호넷이 나타나 길을 막지만, 그의 가면을 보고는 흙의 마을로 향하도록 내버려둔다.기사를 작은 친구라고 부른다.
고난도의 맵을 돌아다니는 와중에 마주칠 때마다 기사(플레이어)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유쾌한 성품, 멋진 외형, 궁금증을 유발하는 과거 행적, 여운을 남기며 자취를 감춘 최후의 행적 덕분에 할로우 나이트의 많은 NPC들 중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크 소울의 솔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유쾌한 성격, 미성의 목소리, 여러 곳에서 마주치는 점, 특정 보스전에서 같이 싸워주는 것 등.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목숨을 잃거나 바치게 되는 것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단, 실패한 전차로에 있는 벤치에 먼저 앉아야 한다.
[2]
혹은 지워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3]
잘 보면 알겠지만, 이 가면은 스승 모노몬의 가면이다. 푸른 호수에서는 가면을 벗은 채로 나타난다.
[4]
파일상 퀴렐이 남긴 무기의 스프라이트 이름이 'quirrel_death_nail'이라서 주인공이 떠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추측이 있다.
관련 레딧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