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1 23:29:19

쿨라수쿠스

쿨라수쿠스
Koolasuchus
파일:쿨라수쿠스 화석.jpg
학명 Koolasuchus cleeland
Warren et al., 199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분추목Temnospondyli
상과 †브라키옵스상과Brachyopoidea
†키구티사우루스과Chigutisauridae
쿨라수쿠스속Koolasuchus
  • †쿨라수쿠스 클레란디(K. cleelandi) 모식종
파일:쿨라수쿠스.jpg
인간과의 크기비교. 머리 너비가 약 1m이다. 출처

1. 개요2. 특징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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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양서류의 일종. 속명의 뜻은 '쿨의 악어'인데, 고생물학자 이름을 따온 것과 동시에 당시 생존 환경이 추운 기후였던 것을 감안해 Cool이라는 뜻도 있는 말장난이다. 정확한 라틴어 발음대로 하면 '코올라수쿠스'가 맞으나 영어를 학명에 적용했기 때문에 쿨라수쿠스로 표기한다.

2. 특징

몸길이는 최대 3m, 무게는 500kg으로 분추목 양서류 중에서는 매우 큰 편에 속한다.

분추목 중에서도 백악기까지 오랫동안 생존했으며, 일반적으로 분추목은 악어와의 경쟁으로 쇠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백악기 당시의 오스트레일리아는 악어가 살기에는 너무 추워서 이런 경쟁을 비켜갈 수 있었고, 이런 당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오늘날의 도롱뇽처럼 겨울철에는 동면을 해서 추운 기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쿨라수쿠스도 다른 분추목과 마찬가지로 50cm에 달하는 무거운 두개골을 가지는데 반해 작고 약한 몸과 다리를 갖고 있었으며 또한 악어처럼 눈이 머리 위쪽에 있어서 숨어서 사냥감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며 물고기 가재, 물을 마시러 오는 작은 공룡, 포유류등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극도로 큰 머리와 입 때문에 누워 기다리다가 갑자기 입을 벌려 물과 먹이를 함께 빨아먹는 사냥방법을 사용했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 일본에서 서식하는 장수도롱뇽의 사냥법과 유사하다.

근연종으로는 쥐라기 전기에 살았던 시데롭스가 있다.

3. 대중 매체

파일:oEe66Sp.jpg
BBC 다큐멘터리 공룡대탐험의 5부 백악기 전기편에서 등장한다. 겨울에 죽어있는 리엘니라사우라의 시체를 먹어치운다. 겨울이 지나자 큰 강으로 거처를 옮기며 또한 어린 개체들을 잡아먹으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이후 겨울을 나기 위해 다시 원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다이너소어의 오프닝에서도 잠시 등장하는데, 물에 빠진 알라다의 알을 삼켰다가 다시 내뱉고는 방향을 바꿔 자리를 피한다.

쥬라기 공원 빌더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사육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