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7:58:18

코지마 입자


コジマ粒子 / Kojima Particle

1. 개요2. 코지마 입자가 이용된 기술
2.1. 프라이멀 아머 (Primal Armor, PA)2.2. 퀵 부스트 (Quick Boost, QB)2.3. 어설트 아머 (Assault Armor, AA)2.4. 오버드 부스트 (Overed Boost, OB)2.5. 부스트 강화2.6. 코지마 병기2.7. VOB2.8. 기타 기술
3. 위험성4. 기타

1. 개요

아머드 코어 4, 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 등장하는 신물질. 발견자의 이름을 따 코지마 입자라 명명되었으며 줄여서 KP라 부른다. 작중 나오는 최상위 기술 대부분의 근간이 되는 입자다.

아머드 코어 4의 기업은 AMS 기술, 링크스, 그리고 이 코지마 입자를 융합시킨 병기인 넥스트를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국가 해체 전쟁에서 승리했다. 전장에 투입된 넥스트는 단 30기에 불과했으며, 고작 그 정도의 숫자로 전 세계를 패퇴시켰단 점에서 코지마 입자의 초월적인 위력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세계의 구조를 바꾸었을 정도로 대단한 입자지만 그 원리는 대부분이 알려져 있지 않다.

2. 코지마 입자가 이용된 기술

2.1. 프라이멀 아머 (Primal Armor, PA)

파일:1714305039.gif
기체 주위에 코지마 입자를 환류시켜 배리어를 형성한다. PA가 생성되어 있을 때 일정 데미지 이하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으며, 공격받을 때마다 PA 게이지가 감소하고 AA나 OB를 사용할 때에도 PA 게이지가 소모된다. 이를 볼 때 기체 기동에 사용되고 남은 입자를 배리어 형태로 방출하는 듯하다. 또한 강력한 열량 공격을 받아도 오버 히트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굉장한 냉각 능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레이저나 플라즈마와 같은 에너지 병기에 약하다는 점이 있지만, 프라이멀 아머의 성능이 어떠하냐면, 기본적으로 PA가 얇은 기체가 수차례의 실탄 공격을 받은 탓에 PA가 없다시피할 정도로 매우 약화된 상태였는데, 50m 지하에 파묻은 핵융합로를 개조하여 만든 ICBM에 탑재조차 불가능한 사이즈의 핵지뢰를 버텨내고 무장 손실, 중파 등 충분히 자력귀환이 가능할 정도의 타격밖에 입지 않았다.[1]

그외에도 넥스트 외의 코지마 제네레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병기에도 장착되어 있다.

2.2. 퀵 부스트 (Quick Boost, QB)

파일:Quick_Boost.gif
순간적으로 한 쪽 방향으로 강력하게 부스터를 사용하여 공격을 회피하는 기동. 사용시 PA가 아닌 일반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러나 PA는 필요한데, 사용시 공기저항을 억제해 주기 때문. 노멀은 사용할 수 없는 넥스트만의 기동.[2][3] 일단 퀵 부스트를 사용하기 위해선 PA와 AMS 양쪽 모두의 조화가 필요하다. 하나라도 없다면 사용은 거의 불가능. 설정상으로는 코지마 제네레이터에서 생산된 코지마 입자가 플라즈마화되어 강하게 분사되는 형태이다.

2.3. 어설트 아머 (Assault Armor, AA)

파일:Assault_Armor.gif
ACfA부터 추가된 공격. PA를 순간적으로 오버로드시켜 기체 주변으로 폭발시킨다. 통상적인 무장이 아닌, 오버드 부스트의 부속기능으로 달려있다. AA시 순간적으로 무적이 되기 때문에 AA vs AA에는 후공하는 쪽이 유리하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AA를 AA로 상쇄하는 것도 가능. 어설트 앰플리파이어로 AA의 위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어설트 캐논을 사용하면 기체 앞쪽으로 편향시켜 발사할 수 있다. A.C.E: R에서 등장하는 나인볼 세라프 넥스트 형은 지속형 빔으로 어설트 캐논을 발사한다.

2.4. 오버드 부스트 (Overed Boost, OB)

OB 자체는 구작에도 존재했으나, 이번 것은 성격이 다르다. 우선 에너지가 아닌 PA를 소모하며 지속시간 역시 상당히 길다. 발동시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며, 기체 하부에는 동그란 구체가 생성된 후 급속도로 가속된다. 설정상으로는 퀵 부스트와 유사하게 제네레이터에서 생성되는 코지마 입자를 플라즈마화하여 분사하는 것과 코지마 입자 자체를 그대로 분사하는 형태로 나뉘어 있다.

2.5. 부스트 강화

말 그대로 부스트 능력을 강화한다. 민간 항공기 수준의 속도로 비행하는 타 작품의 AC들과 노멀과는 격이 다른, 전투기 이상의 초음속으로 움직인다.

2.6. 코지마 병기

코지마 입자를 활용한 병기. 핵지뢰도 견디는 PA의 유일한 약점은, 동일한 코지마 입자를 사용하는 병기에 중화되기 굉장히 쉽다는 것이다. AA나 코지마 미사일이 폭발한 곳 주변에 있기만 해도 PA 게이지가 빠르게 감소된다. 작중에 적으로 나오는 것도 있고, AC가 사용하는 것도 있다. 코지마 입자를 압축하여 발사하는 코지마 라이플이나 코지마 캐논의 경우는 사용하는 AC 자신도 PA를 소모. 코지마 입자 압축탄을 발사하는 코지마 미사일도 존재한다. 코지마 입자 블레이드의 경우 거의 결전병기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한다.

2.7. VOB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VOB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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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전용으로 개발되어 플라즈마화된 코지마 입자를 분사하는 대형 추가 부스터.

2.8. 기타 기술

코지마 입자는 대규모의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이를 통한 전력 발전이 가능하다. 넥스트의 제네레이터는 이를 연료로 사용해 막대한 에너지를 얻으며, 코지마 에너지 시설 스피어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를 아르테리아를 통해 크레이들로 전송시킨다.

또한 탄환에 코지마 젤리 도포를 발라서 공기저항을 소멸시키는 기술도 있다.

3. 위험성

가히 만능이라 할 수 있는 초월적인 입자지만 단 하나, 극도의 유독성으로 인해 주변을 죽음의 땅으로 만든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코지마 입자를 마구잡이로 살포하고 다닌 링크스 전쟁이 벌어진지 고작 10여 년만에[4] 지상에서 사는 게 힘들어져 인류는 하늘로 주거지를 옮겨야 했다.

시대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염에 허덕이는 모습을 볼 때 오염 정화는 불가능해 보인다. 외계인이라도 처들어오지 않는 한 절대 무기로 쓰면 안될 입자지만 기업들이 아랑곳 않고 남용한 결과가 작중의 끔찍한 디스토피아다. 아래는 코지마 입자의 폐해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
  • 인체에 유해
    코지마 입자는 인구 밀집지대에 대충 뿌려대는 것만으로도 대량의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킬 정도로 인체에 굉장히 해롭다. 그리고 넥스트는 무기고 방어막이고 부스터고 죄다 코지마를 덕지덕지 바른 병기이다. 4편의 임무 중 몇몇은 시가전이라는 이유로 PA와 같은 코지마 기반 무기를 못 쓰게 할 정도지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십 억 인류가 몰살당했다.

    넥스트가 그렇게 튼튼한 이유 중 일부는 기체가 생산하는 코지마 입자의 위험으로부터 다른 누구로 대체하는 것이 어려운 최고급 인력인 링크스를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럼에도 대부분의 링크스 수명이 매우 짧을 뿐만 아니라 방사능에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체렌코프 현상처럼 어두운 곳에 있으면 녹색으로 빛난다는 설정이 있다. 팬들 사이에선 코지마 입자의 부작용을 방사선 피폭마냥 사망 내지는 어딘가가 장애라고 규정하고 있다. 미각이 없다거나, 정신적으로 맛이 갔다거나...

    예외적으로 장수하는 링크스도 존재하는 걸 보면 개인에 따라 오염에 버틸 수 있는 상한이 다른 듯하다. 물론 이는 콕핏의 방호설계까지 뚫고 들어오는 극미량의 입자를 얼마나 버티느냐를 말하는 것이지 아무 보호 없이 다량의 입자에 노출되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 자연 환경에 심각한 피해
    방치된 코지마 입자는 별 가공 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농도만 높아지더라도 민간용과는 비교도 불가능한 막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군사 장비들마저 푸딩처럼 녹아내리게 할 정도의 피해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그저 주변에 퍼져나가서 농도가 옅어질 뿐 자연적으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문제 때문에 국가 해체 전쟁과 링크스 전쟁 이후 높으신 분들은 전부 크레이들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으며, 그나마 근미래 구색을 가진 시가지도 있던 4편과는 달리 지상은 이곳 저곳이 죄다 버려진 유령도시가 되어버렸다. 세계관이 연동되는 후속작들에 따르면 넥스트와 기업연합이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며 구 세계의 유산을 캐서 전쟁을 하는 먼 미래가 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코지마 입자 오염으로 살 수 없는 곳이 지천에 깔렸다고 한다.

4. 기타

  • 어느 의미로는 아머드 코어라는 세계가 가지는 특징, '생존을 위해서 강한 병기가 개발되고 그것을 저지할 병기가 개발되며 인류가 나아간다'라는 특징에 가장 부합되는 입자라 평할 수 있겠다.
  • 이렇게 오염병기를 남용하다가 종국에는 지상에서 살 수가 없게 되어버려서 결국 아머드 코어 1편처럼 지하 시절로 원점회귀하는 고도의 수미상관 구조로 이어지지 않겠냐는 팬덤에서의 추측이 있었으나, 4 넘버링 세계관의 미래가 아니냐는 떡밥을 풀풀 풍기던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에서 등장한 최종 보스의 기체가 화이트 글린트와 판박이인데 '과거 세계를 파괴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초록색 입자를 뿜어내는 데다 프라이멀 아머, 어설트 아머로 보이는 공격까지 시전하는 등 코지마 입자를 다시금 보여줌으로서 V 넘버링 세계관이 4 넘버링 세계관의 미래 시간대임을 보여주었다.
  • 한편 V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오히려 4 넘버링 시절보다 상황이 더 좋아져서 맨몸으로 숨 쉬는 게 가능한 수준까지 개선되었다고 한다. 다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숨을 쉴 수 있는' 정도이며 그나마도 지구 전체에서는 아니고 일부만 가능하며 아직 숨쉬는 것조차 불가능한 지역이 많다고 나온다. 문제는 V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상기한 최종 보스의 기체 설명에서도 보이듯이 4 넘버링 시리즈에서의 일들이 까마득한 전설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추측상 두 넘버링 시리즈 세계관들간의 간격이 못해도 수백 년은 거뜬히 넘길 정도라 인류가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내놓은 게 아니라 그냥 막대한 시간이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 이름 때문에 몇몇 팬들에게는 감독님 입자라고 불린다. 실제로는 코지마 히데오에서 따온 이름이 아니라 아머드 코어 4의 그래픽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코지마 유조(児島 由三)'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 왔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태프롤을 보면 수백 명의 인물 중에서 이 사람의 이름만이 '영어 대문자'로 "KOJIMA Yuzo"라고 적혀 있다.
  • 프롬 특유의 내러티브 서술에 의해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그다지 깊은 설정이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대한 망상을 시도할 정도의 상상력을 보유한 사람들을 프롬 뇌 보유자 또는 코지마 오염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 게임 발매 후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00 GN 입자와 유사하다. 단, 색만 오리지널 GN 입자와 비슷하지 인체영향이나 오염 등을 고려하면 붉은색의 유사 GN 입자에 더 가깝다.
    • 형광 녹색으로 빛나는 입자다.
    • 기체 주위에 둘러서 배리어로 사용한다.
    • 입자를 방출해 기체 추진 및 기동에 사용한다.
    • 입자를 무기로 사용한다.
      • 압축해서 빔 병기로 사용한다.
      • 탄두에 입자를 압축해 넣은 미사일이 있다.

[1] 물론 이는 OB로 도주중 핵폭발에 말려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PA의 실제 방호력이 어느 수준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PA가 차르 봄바 혹은 그이상의 위력을 보이는 전략 핵병기를 완벽히 방어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2] 세계관이 이어진다는 암시를 하는 5편 AC들도 '하이 부스트'라는 이름으로 회피성 부스터 기동을 할 수 있긴 하다. 그러나 코지마 입자 보정 없이 하는 대가로 추진 전 살짝 선 딜레이가 있다거나 급가속 이후 관성에 밀려 그대로 쭈욱 미끄러저서 방향전환에 제약이 붙는 등 패널티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3]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PA를 사용할 수 없는 미션에서도 QB를 잘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이다. [4] 구체적으로 인류가 코지마 입자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건 12년 전이다. [스포일러] 그리고 아예 무기물인 코지마 입자와 다르게 코랄은 자가증식, 집단지성이란 특성을 보유한데다가 개체수가 특정 기준을 넘으면 그 안에서 인간에 버금가거나 더 뛰어넘는 자의식이 탄생하는 생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