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원시적인 슈팅 게임이다. 횡스크롤 슈팅의 극초창기 게임이기 때문이다.[1]
스크램블(게임)[2]과 코스믹 어벤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크롤 속도(즉 플레이어 기체의 전진 속도)를 플레이어가 조이스틱으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크램블에서는 조이스틱을 우측으로 밀면 기체가 그냥 화면 우측으로 이동하지만 코스믹 어벤저에서는 그와 동시에 스크롤 속도가 빨라진다.[3] 그러나 플레이어가 고속으로 비행하며 적들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크롤 속도가 빨라지면 적들의 이동 속도도 똑같이 빨라지도록 해놓았다. 때문에 게임이 매우 부자연스러우며 굳이 스크롤 속도를 높일 이유가 전무하다.
스크램블에서는 횡스크롤 속도가 항상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 대신에 연료라는 개념을 탑재해 끊임없이 연료를 보충하지 않으면 기체가 추락해버리도록 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나 재미있는 점은 적들도 서로 부딪히면 파괴되며, 적도 지형지물에 충돌하면 파괴된다. 플레이어 기체에게 수평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적들이 많으므로 이를 이용해 적들을 자멸시킬 수 있다.
전멸
폭탄의 일종으로 화면에 가끔 X 표시가 된 상자가 등장하며, 이를 파괴하면 현재 화면의 모든 적이 전멸한다.
게임 오버 시 코인을 넣어 컨티뉴가 가능했던 최초의 게임들 중 하나다.
[1]
역사상 2~3번째로 만들어진 횡스크롤 슈팅이다.
[2]
코나미가 만들어낸 횡스크롤 슈팅의 고전.
[3]
이처럼 플레이어가 기체의 전진 속도(화면 횡스크롤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게임은 이것과 윌리엄스의
디펜더,
아이렘의
문 패트롤 정도로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