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코멘티올로스 (영어: Komentiolos, 그리스어: Κομεντίολος) |
출생 | 미상 |
사망 | 610년 후반 또는 611년 초 |
직위 | 파트리키우스, 동방의 마기스테르 밀리툼 |
반란 대상 | 이라클리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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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이라클리오스 왕조의 반란자. 형 포카스 황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이라클리오스 황제를 상대로 반기를 들었으나 얼마 안가 진압당했다.2. 행적
부친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고, 모친은 도멘치아(Domentzia)이며, 두 형 포카스와 도멘치올루스가 있었다. 602년 포카스가 마우리키우스 황제를 몰락시키고 새 황제가 된 이래, 그는 파트리키우스와 오리엔트의 마기스테르 밀리툼을 맡아 도멘치올루스의 지휘하에서 사산 왕조군과 맞섰다. 그러나 왕중왕 호스로 1세가 이끄는 사산 왕조군에게 연전연패하면서, 제국은 동방의 여러 영토를 잠식당했고 포카스 황제의 위상은 갈수록 떨어졌다.급기야 610년 10월 5일, 이라클리오스가 이끄는 북아프리카 속주 소속 부대가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입성했고, 포카스는 원로원에 의해 체포된 뒤 이라클리오스에게 넘겨진 후 처형되었다. 도멘치올루스 역시 긴급 체포되어 처형되었지만, 코멘티올로스는 순순히 죽어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앙카라의 겨울 숙영지에서 군대를 소집한 뒤,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공략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라클리오스는 그를 달래기 위해 도멘치올루스의 동명의 아들인 도멘치올루스를 사면했고, 필리피코스 장군을 사절로 보내 협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코멘티올로스는 필리피코스를 감금하고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이후 그는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진격했지만, 610년 후반 또는 611년 초에 유스티누스 장군에게 피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