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20

코리 클루버/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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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시절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1. 2011 시즌3.2. 2012 시즌3.3. 2013 시즌3.4. 2014 시즌3.5. 2015 시즌3.6. 2016 시즌3.7. 2017 시즌3.8. 2018 시즌3.9. 2019 시즌
4. 텍사스 레인저스
4.1. 2020 시즌
5. 뉴욕 양키스
5.1. 2021 시즌
6. 탬파베이 레이스7. 보스턴 레드삭스8. 은퇴9. 정규 시즌 기록10. 포스트시즌 기록

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코리 클루버의 커리어를 모아놓은 문서이다.

2.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시절

코펠 고등학교와 스팃슨 대학교를 나온 클루버는 2007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되었다. 입단 이후에는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서는 싱글 A에서 뛰면서 4점대 중반을 넘나드는 ERA를 기록하는 투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2010년 7월 31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의 삼각 트레이드가 일어나면서 클루버는 인디언스로 이적한다. 이 트레이드에서 카디널스는 제이크 웨스트브룩을 얻었고, 파드리스는 라이언 루드윅을 얻었다.

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1. 2011 시즌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긴 했지만 이적한 이후에도 여전히 트리플 A에서 5점대 중반의 ERA을 찍고 있던 클루버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인디언스 마이너 순회코치로 있던 미키 캘러웨이[1]와의 만남. 캘러웨이는 투심을 던져본 적도 없던 클루버에게 땅볼 유도를 더 늘리기 위해 포심을 버리고 투심을 장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하였고, 클루버의 성공은 바로 이 투심에서 시작된다. 이 구종의 장착으로 클루버는 공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동시에 커맨드 또한 개선이 되어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것에 주저함이 없게 되었다.

3.2. 2012 시즌

이러한 투심에 힘입어 더 좋아진 마이너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12번의 선발 등판을 하면서 기회를 얻기 시작하였다.

3.3. 2013 시즌

2013년에는 새로운 무기인 투심과 커터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하면서 147⅓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 ERA 3.85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 인디언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언뜻 보면 평범한 성적일 수도 있으나, 이해 클루버의 FIP는 ERA에 비해 한참 낮은 3.30, 삼진 비율은 8.31, 볼넷 비율은 2.02로, 4.1의 K/BB을 기록하며 AL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 크리스 세일,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와쿠마 히사시, 맥스 슈어저 등 여러 사이영급 투수들 다음으로 K/BB이 좋은 투수였다. 나이가 많고 주목받던 유망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큰 주목은 받지 못한, 반면에 세이버메트릭스 계열의 팬들에게 더 찬양받기 시작했는데, 팬그래프에선 Corey Kluber Society라는 모임도 결성될 정도로 팬그래프의 아이돌로 떠올랐다.

3.4. 2014 시즌

파일:CoreyKluberCyYoung.jpg

팬그래프와 세이버매트리션들의 예측은 보기 좋게 적중하여, 클루버는 본격적으로 각성하게 되었다. 전반기까지 131⅔이닝을 던지면서 9승 6패 ERA 3.01 142탈삼진을 기록, 우발도 히메네즈 스캇 카즈미어가 빠져나간 인디언스 선발진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후반기에는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펠릭스 에르난데스 사이 영 상 경쟁을 하는 AL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클루버의 2014 시즌 투구 중 백미는 9월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14K를 기록하고 다음 경기인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 또 한번 14K를 달성한 것. 이로써 클루버는 2004년 랜디 존슨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14K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다. 시즌 마지막 등판인 9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1K[2]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성적은 18승 9패 ERA 2.44, FIP 2.35, ERA+ 160, 235이닝, 269삼진, K/9 10.27, BB/9 1.95, K/BB 5.27, HR/9 0.53, fWAR 7.3, bWAR 7.2를 기록했다. AL 다승왕에 올랐으며, fWAR는 메이저리그 투수 전체 1위로, 내셔널 리그 선두 클레이튼 커쇼(7.2)보다 높은 수치이다. 다만 커쇼가 부상으로 클루버보다 이닝을 37 이닝 정도 적게 소화하기도 했고, 2015년부터 팬그래프에서 FIP 공식을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보정하자 커쇼의 fWAR 가 7.6~7.7 수준이 되고 클루버는 7.2 수준이 되었다. 물론 WAR 라는 수치도 오차가 있다보니 이 정도 차이는 없다고 보는 게 무방하다. 결국 경쟁자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근소하게 제치고 AL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3.5. 2015 시즌

개막에 앞서 팀과 5년 + 팀옵션 2년 / 38.5M (최대 77M)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시즌 초반에는 5점대 평균자책점에 0승 5패로 시작하는 등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삼진과 볼넷, 홈런 기록은 여전히 에이스급이지만 BABIP이 무려 4할에 육박하기 때문에 억세게 운이 안따르고 있다. 다행히 5월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에서 8이닝 18K을 달성하며 드디어 시즌 첫승을 따냈다. 한 경기 18K는 2004년 벤 시츠 이후 처음으로 나온 것이며, 인디언스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2위이다. 5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 크리스 세일과 투수전을 펼치며 9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고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14년만에 2경기 30K를 달성한 첫번째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ND가 됐고, 팀은 10회말 끝내기 패배.

최종성적은 9승 16패 ERA 3.49, FIP 2.90, ERA+ 123, 222이닝, 245삼진, K/9 9.93, BB/9 1.82, K/BB 5.44, HR/9 0.89, fWAR 5.6, bWAR 4.2 시즌 득점지원 3.31

2014 시즌에 비해 HR/9이 약간 오른 게 흠이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서 작년의 사이영상 수상이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팀동료들인 카를로스 카라스코(14승 12패), 대니 살라자르(14승 10패), 트레버 바우어(11승 12패)는 10승 이상을 달성한 반면 쉘비 밀러(17패)에 이어서 최다패 투수가 되는 안타까운 시즌이 되었다.[3]

3.6. 2016 시즌

시즌 초반에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인디언스의 에이스로서의 자기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4] ERA, 탈삼진, 이닝 모두 아메리칸리그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클리블랜드 마운드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그와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9년 만의 지구 우승을 거두었다.

최종성적은 18승 9패 ERA 3.14, FIP 3.26, ERA+ 149, 215이닝, 227삼진, K/9 9.50, BB/9 2.39, K/BB 3.98, HR/9 0.92, fWAR 5.1, bWAR 6.4 후반기 선발진 대부분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된 가운데 정규시즌을 무사히 마쳤다.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차전에[5] 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6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6⅓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 시즌 2연승을 거둔다.

3일 휴식한뒤 나온 4차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했다. 다행히 팀은 4:1로 시리즈 승리를 거뒀고 클루버는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월드시리즈에 대비할 수 있게되었다.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홈 1차전에 선발등판해 월드 시리즈의 사나이 중 한명인 존 레스터와 맞대결을 하여 6이닝 무실점을 하며 판정승을 거두고, 팀과 함께 1차전을 가져간다.

3일 휴식하고 등판한 원정 4차전에서도 또 다른 빅게임 피처 존 래키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을 남겨놓게 되었다. 컵스의 홈 구장이라 내셔널리그 룰로 진행되어 클루버도 타석에 들어서야 했는데,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여 팀의 역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5, 6차전을 패배하며 결국 클루버는 월드시리즈 7차전이라는 생애 가장 큰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 2연속으로 3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는데 과연 1,4차전같은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 단일 월드시리즈 3경기 선발 등판은 2011년 월드 시리즈 크리스 카펜터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4이닝 4실점 6피안타 2피홈런으로 부진했고 팀은 시카고 컵스 에게 8:7로 패배하면서 염소의 저주를 푸는 모습을 지켜만 보게 된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포스트시즌 직전 팀의 주축 선발진 2명이 부상으로 빠지며 3선발 체제를 돌리게 되었는데 드론보이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에이스 클루버는 짧은 등판간격과 함께 임무가 더더욱 막중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6경기 4승 1패 34⅓이닝 35K ERA 1.83) 마지막 7차전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버렸지만 그를 탓하는 인디언스 팬은 없다.

3.7.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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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4월을 보냈고 등부상으로 인해 5월 초부터 한달간 결장하였다. 그러나 6월에 복귀한 이후 6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 9이닝 11K 3피안타로 완봉승을 거둔 것을 포함하여 후반기까지 엄청난 호투를 이어가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8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실점 완투패 위기에 처했지만 9회말 극장이 열리며 끝내기 승리가 나와 완투승을 거두며 2경기 연속 완투승 및 1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을 달성하여 랜디 존슨 이후 없던 기록을 세운다. 그리고 9월 12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즌 3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0연승을 견인한다.

7월까지만 해도 30이닝 가까이 더 많이 던진 크리스 세일이 유력한 사이영상 1순위였지만 클루버가 7~9월 동안 꾸준한 페이스로 올라오고 세일은 반대로 8~9월에 정체상태에 빠지면서 상황이 역전 되어 결국은 클루버가 압도적인 투표 결과로 사이영상을 수상하였다.

9월 30일에 5이닝 3K 6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하게 마지막 등판을 마친 클루버의 2017 시즌 성적은 다음과 같다.
29경기 18승 4패 203⅔이닝 265K ERA (2.25) FIP(2.50) 피안타율 (0.193) WHIP (0.87) K/BB (7.36) HR/9 (0.93) fWAR 7.3, bWAR 8.0 ERA+ (208)
이로써 2010년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로 7년만에 AL에서 MLB 통합 ERA(평균자책점) 1위 투수가 나왔고. 또한 AL에서 ERA+ (조정평균자책점) 200을 넘는 투수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09년 잭 그레인키의 205 이후로 8년만이다.

그런데 10월 6일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2⅔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다행히도 클리블랜드 타선이 터지며 연장접전끝에 역전승을 거뒀기에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후반기의 질주와 작년 포스트시즌 성적 때문에 이 부진은 더더욱 의외이다. 정규시즌 9-10월에 43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하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2⅔이닝만에 6자책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2⅔이닝은 2017년 클루버가 소화한 경기들 중 최소 이닝이다.

10월 11일 5차전 경기에서도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멀티 홈런을 허용하며 3⅔이닝 3피안타(2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어 빠르게 앤드류 밀러와 교체되었고, 결국 팀이 2:5로 패배하여 패전 투수가 되며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크리스 세일 루이스 세베리노와 함께 최종 후보로 올랐고, 결국 후반기 폭발적인 페이스를 인정 받아 2017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그답게 매우 무표정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실 4월에 부진과 등 부상이 겹치며 한 달을 결장한 클루버가 2점대 초반 ERA, 300K, 10 fWAR 페이스였던 크리스 세일을 제치고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세일은 7월에도 좋은 피칭을 하여 8월 1일 인디언스를 만나기 전까지 21경기 13승 4패 ERA 2.37 211K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키는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로 평균 자책점이 2.70 ERA까지 급등했다. 세일은 이후에도 인디언스를 한차례 더 만나 3이닝 7실점 6자책 패전을 기록한다. 이 경기는 레드삭스의 익사이팅한 승리로 기록되었는데 레드삭스 팬들은 승리와 최고의 재미를 얻었고, 인디언스는 유력한 사이영상 수상 후보이던 세일에게 5이닝 동안 무려 7자책점을 선물하며 격침 시켰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가 사이영상 레이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 셈.

참고로 이날 경기의 인디언스 선발이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6]는 아예 1⅔이닝 5자책으로 초반부터 무너졌다. 게다가 최고의 불펜진에 뽑힐만한 코디 앨런, 크레익 킴브렐, 앤드류 밀러가 전부 블론 세이브를 거둔 대첩이었고 mlb.com 선정 17시즌 최고의 경기 2위에 선정되었다.

3.8. 2018 시즌

3월 29일 시애틀 상대 개막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서 8이닝 6피안타 8K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결국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4월 4일 LA 에인절스 상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서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다가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8번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허용하였다. 그 뒤 7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월 9일 디트로이트 전에서 8이닝 2피안타 1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6월까지 1~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는데, 6월 26일 경기에서 1⅔이닝 6실점 대참사 이후 점점 폼이 떨어져 8월에는 2.91까지 평균자책점이 올랐다. 9이닝 당 삼진 갯수가 3개 가까이 떨어질 정도로 구위가 작년만 못하다. 그런데 사이영 상 유력후보이던 크리스 세일, 트레버 바우어가 부상당하면서 사이영 상의 기회가 왔다. 9월 6일 기준 다승, 이닝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9월 10일 탬파베이전에서 1⅔이닝 4실점으로 경기를 말아먹고 ERA가 다시 2.91로 상승하면서 사이영 상 수상 가능성이 다시 크게 떨어졌다. 현재로서는 저스틴 벌랜더 블레이크 스넬이 더 유력한 상황.

10월 5일 2018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 했으나, 4⅔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맞는 등 4실점하고 강판당하고 만다. 시즌 후반기에 무릎 문제로 릴리즈 포인트가 낮아지는 게 큰 문제.

시즌이 끝난 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3위에 올랐다.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사이영상 표를 받는 등 매우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중.

3.9. 2019 시즌

시즌 전 트레버 바우어와 함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소속 팀이 마이클 브랜틀리의 이탈로 타선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시즌이 시작되고 부진이 거듭되다 5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브라이언 앤더슨의 타구에 맞아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무려 2개월 간 불펜 투구조차 하지 못하다가 7월 중반에야 겨우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부상 전까지 클루버는 7경기 2승 3패 ERA 5.80으로 부진하였다.

8월 8일 첫 트리플 A 리햅 등판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복귀가 머지 않았다. 하지만 리햅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종료했다.

4. 텍사스 레인저스

2019 시즌 종료 이후 트레이드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경쟁한 걸로 알려졌는데, 2019년 12월 15일 최종적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드되었다. 트레이드 상대는 외야수 딜라이노 드실즈와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엠마누엘 클라세. 대체로 클루버가 얼마나 싸면 이 둘로만으로 트레이드가 가능했던 것이냐는 의견이 많다. 드실즈는 한때 상위권 유망주였으나 2019년까지 부진했었고, 클라세는 101마일 커터를 던지는 유망주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불펜 유망주일 뿐. 성사 당시에는 반대급부로 이동한 선수들의 낮은 가치와 사이 영 2회 수상의 특급 투수를 2천만불도 안 되는 연봉으로 2년 동안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라는 평이였는데...

그러나 클루버의 대가로 대려온 클라세가 금지약물에 적발되고 드쉴즈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클리블랜드의 입장에서 대형사고가 터졌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MLB 또한 리그 단축이 불가피한 2020 시즌 상황으로 인해 다음 시즌 옵션 시행에 이닝 소화가 조건으로 달려있는 클루버 또한 자동 FA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텍사스 또한 마냥 웃을 수는 없게 되었다. 현재 입장에서 보자면 어느 팀의 승리라고 단정짓기 힘든 상황.

또한 LA의 두 팀이 류현진 영입 루머에 오르내리던 구단이었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는 류현진의 FA 계약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결국 토론토로 류현진이 이적했다.

4.1. 2020 시즌

그리고 7월 27일 시즌 첫 등판이자 본인의 레인저스 데뷔전인 로키스와 시리즈에서 2회에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었고, 경기후 바로 IL에 올랐고 검사 결과 대원근 파열로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확장됐다.

결국 베스팅 옵션을 시행하려면 클루버가 65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데 부상으로 불가능해졌고, 드쉴즈와 클라세도 코로나와 약물로 멸망하나 했지만 클라세가 올스타 마무리로 성장하며 사실상 클루버 - 클라세, 드쉴즈 트레이드는 클리블랜드의 압도적 승리가 된 트레이드가 되었다. 클루버는 클리블랜드에게 염가 계약을 맺어준 걸로도 모자라서 마무리 투수 클라세까지 조공해주며 팀에게 매우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

5. 뉴욕 양키스

2021년 1월 13일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88~90마일 정도의 구속이 찍혔다. 이날 총 25개의 팀이 클루버의 쇼케이스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렸고 나이도 어느덧 30대 중반이라 내구성의 의문은 남아있지만, 과거 사이 영 상을 2번이나 수상했던 투수인 만큼 건강하다면 클루버 만한 투수도 많지 않다. 또한 몸값도 저렴하기에 달려드는 팀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1월 15일, 뉴욕 양키스와 1년 $11M에 계약하였다. 당초 클루버는 $6~8M 수준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예상보다 꽤 비싸게 계약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경쟁이 많이 붙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클루버가 이번 겨울 회복훈련을 하고 있는 시설이 양키스 헬스코치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몸 상태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1. 2021 시즌

파일:양키스클루버.jpg
뉴욕 양키스 시절의 코리 클루버
4월 3일, 홈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K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ERA만 놓고 보면 2.25로 나쁘지 않았으나, 5피안타 3볼넷에서 알 수 있듯이 매 이닝 2명 꼴로 출루시키는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고, 무엇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9.5마일에 머물며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4월 9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K 5실점 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역시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대에 머물며 좋지 않은 모습.

그러나 4월의 마지막 경기와 5월의 첫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기는 등 좋아진 모습이고, 특히 통산 100승을 달성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서 10개의 탈삼진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했다.

5월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탈삼진 1볼넷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벌써 6번째로 나온 노히터였고, 양키스에서는 데이비드 콘의 퍼펙트게임 이후 22년 만의 노히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패전투수는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이였다.

하지만 노히터 후유증 탓인지 5월 26일 경기에서는 3이닝 2실점 후 강판되었다. 다음날 결국 어깨 부상이 확인되며 최소 두달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

8월 3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개월 만에 복귀했으나 만루홈런 포함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약하자면 노쇠화된다가 여러 잔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고 팀에게 21세기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주었다는 것 정도가 전부.

6. 탬파베이 레이스

파일:레이스클루버.webp

시즌 종료 후 FA로 다시 풀렸는데,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의 트윗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단년 계약에 합의하고 피지컬 체크를 진행중임이 알려졌다. 메디컬 이슈만 정리되면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2월 1일, 공식적으로 계약이 발표되었다. 1년 $8M 보장 계약이며, 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5M이 더 지급된다. 기존에 28번을 달던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21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면서 클루버는 레이스에서도 28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

6.1. 2022 시즌

그러나 탈락 위기의 2022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오스카 곤잘레스에게 15회 0:0에서 올라오자마자 끝내기 홈런을 맞고 시즌을 끝냈다.

7.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레드삭스클루버.webp

2022년 12월 28일, 보스턴과 1년 계약을 맺었다.

7.1. 2023 시즌

볼티모어와의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애들리 러치맨에게 홈런을 맞는 등 3⅓이닝 5실점 6피안타 4볼넷 4K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나오는 경기마다 제구가 잡히지 않아 볼넷을 내준 뒤 얻어터지는 패턴으로 선발진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신기한 수준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선발진의 자리를 빼앗기고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불펜 강등 후 패전조로 등판할 때도 불안한 모습으로 가비지타임 처리도 버거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커리어 로우를 갱신하며, 보스턴의 클루버 영입은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구위 제구 모두 노쇠화의 여파로 빅리그에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절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대다수의 팬들은 은퇴를 예상했다.

8. 은퇴

2024년 2월 9일 은퇴를 선언하며, 13년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9. 정규 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코리 클루버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1 CLE 3 0 0 0 0 4⅓ 8.31 6 0 3 2 5 2.077 51 0.0 -0.1
2012 12 2 5 0 0 63 5.14 76 9 18 4 54 1.492 76 0.8 -0.5
2013 26 11 5 0 0 147⅓ 3.85 153 15 33 5 136 1.262 99 2.9 1.5
2014 34 18 9 0 0 235⅔ 2.44 207 14 51 6 269 1.095 160 7.2 8.1
2015 32 9 16 0 0 222 3.49 189 22 45 11 245 1.054 123 5.6 4.3
2016 32 18 9 0 0 215 3.14 170 22 57 7 227 1.056 144 4.9 5.6
2017 29 18 4 0 0 203⅔ 2.25 141 21 36 5 265 0.869 202 7.2 7.9
2018 33 20 7 0 0 215 2.89 179 25 34 3 222 0.991 150 5.5 6.0
2019 7 2 3 0 0 35⅔ 5.80 44 4 15 3 38 1.654 82 0.6 -0.4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0 TEX 1 0 0 0 0 1 0.00 0 0 1 0 1 1.000 - 0.0 0.1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1 NYY 16 5 3 0 0 80 3.83 74 8 33 5 82 1.338 112 1.4 1.5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2 TB 31 10 10 0 0 164 4.34 178 20 21 10 139 1.213 84 3.0 0.8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3 BOS 15 3 6 1 0 55 7.04 69 17 21 4 42 1.636 65 -0.8 -0.8
MLB 통산
(13시즌)
271 116 77 1 0 1641⅔ 3.44 1486 177 368 65 1725 1.129 122 38.3 34.0

10. 포스트시즌 기록

파일:MLB 로고.svg 코리 클루버의 역대 MLB 포스트시즌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16 CLE 6 4 1 0 0 34⅓ 1.83 28 3 8 3 35 1.049 WS 준우승
2017 2 0 1 0 0 6⅓ 12.79 10 4 3 0 10 2.053 DS 탈락
2018 1 0 1 0 0 4⅔ 7.71 6 3 2 2 2 1.714 DS 탈락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결과
2022 TB 1 0 1 0 0 1⅔ 5.40 1 1 0 0 1 0.600 WC 탈락
포스트시즌 통산
(4시즌)
10 4 4 0 0 47 4.02 45 11 13 5 48 1.234 WS 1패
2DS
1WC

[1] 콜로라도 로키스를 떠나면서 막장화된 우발도 히메네즈를 사람 만들어놓고, 왕년의 에이스 스캇 카즈미어를 다시 살려놓았으며, 막장 루키로 유명하던 트레버 바우어의 제구도 잡아놓은 데다가, 클루버와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의 포텐셜을 폭발시키면서 야구계의 화타, 커맨드 치료사의 별명과 함께 메이저 최고의 투수 코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2] 이 경기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13년도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제치고 MLB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팀이 되었다. [3] 참고로 이 당시 밀러는 205⅔이닝 ERA 3.02 fWAR 3.4 bWAR 3.9라는 성적을 달성하고 6승 17패라는 디시전을 떠안았다.밀러와 클루버의 이 시즌 fWAR 총합이 9.1인데 도합 15승 33패라는, 그야말로 비상식적인 불운이 둘에게 다가온 해였다. [4] 전반 11경기 73⅔이닝 34자책 ERA 4.15, 이후 21경기 141⅓이닝 41자책 ERA 2.61 [5] 시즌 막판 다리쪽에 부상을 입어 1차전은 트레버 바우어가 대신하였다. [6] 17시즌 사이영상 투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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