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5-05 21:16:42

케이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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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전국 란스에서 첫 등장했다.

현재 레벨은 46, 재능 한계 역시 46이다. 창 전투 Lv2와 약사 Lv1을 보유하고 있다.

정사 루트에서는 얼굴 한번 비추지 않는 캐릭터지만, 그 외의 루트에서는 사건의 흑막으로 나오는 캐릭터이다. 이름은 경국지색의 경국(傾國). 그 말대로 엄청난 미모를 지니고 있으나, 속은 꼬일 대로 꼬여 있어서 정말로 나라를 무너뜨릴 지경.

이소로쿠 루트에서는 란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인 다음에 자기 멋대로 JAPAN을 가지고 놀지 않나, 난죠우 란 루트에서는 의사라고 정체를 속여서 호죠 소운을 조종하고, 우에스기 겐신루트에서는 시르바렐의 사진을 아시카가 쵸신에게 줘서 미카도 링을 얻고 레이스의 참전한다.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화살에 가슴을 뚫려도 멀쩡하고, 자신의 피가 섞인 약으로 거의 죽어가던 소운을 살리는가 하면, 켄신 루트에서는 켄신의 검에 팔이 짤려도 붙이니까 척 하고 붙는다.

그 정체는 야오비쿠니. 강제로 인어 고기를 먹어 불로불사를 손에 넣어 팔백 년은 살았다는 비구니이다. 불로불사인 것은 물론, 레벨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허나,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 끝도 없이 살다 보니 점점 성격이 비뚤어져서 사사건건 사고를 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악당이 되었다. 정사 외의 루트에서는 흑막으로 나오나, 최종 보스는 아니라는 기묘한 위치에 서 있다. 이소로쿠 루트에서는 자비에르가, 난죠 란 루트에서는 초대 호죠 소운이 봉인한 요괴가 보스로 나오기 때문. 겐신 루트에서는 혼자서만 미카도가 되는 이벤트가 없다. 동시에 대부분 악역이 심판 받는 란스 시리즈 내에서도 본인이 흑막으로 나오는데도 어떤 벌도 받지 않고 오히려 죽지 않은 채로 잘만 산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이기도 하다.

전국판에서 마왕군을 선택하면, 무장으로 쓸 수 있는데, 능력이 발군이다. 행동치가 6에 능력이 9898. 통상판에서 쓸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그런데 다른 마군의 네임드 역시 강력해서 티가 별로 안 나는 게 함정.

란스 퀘스트에서는 그녀의 행동 양태 때문에 오염인간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오피셜에 따르면 오염인간이 되기 전에 미쳤다고 한다. 또 오염인간은 죄책감 등 부정한 감정과 관계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케이코쿠의 영혼을 꽤 순수할지도 모른다. 어딜 봐서?

란스Ⅸ에서 미라클이 흥미로운 여자로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시르바렐과 함께 이름만 언급한다. 정사 외의 루트에서는 등장이 없지만, 미라클이 진 에필로그에서 JAPAN으로 갔다는 암시가 나왔고, 케이코쿠 본인이 JAPAN에 머무르고 있으니 어쩌면 마지막 작품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란스 10에서 요괴왕 쿠로베가 반란을 일으켰 때 그걸 부추기고 있는 여자가 있다면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엄청난 미녀이면서도 란스 붕가붕가를 하지 않은 극히 드문 여성이기도 하다. 겐신이나 난죠 란 루트에서는 부딪힐 일이 원체 적었고, 이소로쿠 루트에서는 란스가 우하우하 하기 전에 미약으로 란스를 재워서 대충 한 걸로 넘어가는 듯한 묘사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