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9 01:00:14

카트리나(스타크래프트)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162_Katrina_thumbnail.jpg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171_Katrina%20SE_thumbnail.jpg
1.0버전 SE버전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7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곰TV MSL 시즌4
종족간 전적
카트리나
테란 : 저그 85:66
저그 : 프로토스 50:77
프로토스 : 테란 62:54
프로토스 : 프로토스 45
테란 : 테란 27
저그 : 저그 41
카트리나 SE
테란 : 저그 16:19
저그 : 프로토스 26:22
프로토스 : 테란 24:12
프프전 26
테테전 10
저저전 34
분류 타일셋 지도 크기 사용자 수
대회 맵, 섬멸전 맵 정글 128 × 128 4

1. 개요2. 경기 양상

1. 개요

스타크래프트의 맵.

맵 다운로드

이름은 2005년, 미국 플로리다 미시시피를 휩쓸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에서 따 왔다. 인투더맵 먼슬리 맵으로 뽑혔던 맵이다. 다만, 그때는 지금의 뒷마당이 스타팅이었다.

이 맵이 쓰였던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 GAME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종족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프로토스가 아닌 테란[1] 저그였다. 토스맵임에도 토스를 잘만 씹어먹는 리쌍의 위엄 덕분에 이 맵은 카트리쌍, 혹은 리쌍리나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담으로, 이 카트리나에서 이영호 박지호와 이제동에게만 졌으며, 이제동은 이영호에게만 졌다.[2][3] 참고로 카트리나 1.0과 SE 도합 리쌍의 통산 전적은 이영호 15승 3패 83.3%, 이제동 19승 3패 86.4%의 엄청난 고승률을 기록하였다.

2. 경기 양상

테란은 초기에 이 맵에서 토스에게 이기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후에 이제동, 이영호가 맵의 재해석으로 토스의 물량을 능가하는 물량을 선보이면서 '리쌍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저그는 3해처리 레어로 초반부터 3가스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그가 많은 자원을 통해 프로토스를 압도할 물량을 확보하기에 좋다.

테프전 밸런스의 역전은 연습 시간이 비교적 널널해진 스토브리그 기간 중 이영호에 의해 이루어졌다. 양 방송사는 명경기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공통맵으로 카트리나를 선정했기에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려면 카트리나를 극복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영호는 3가스에 주목, 더블 커맨드 이후 2팩토리에서 빠른 아머리로 셔틀 견제를 봉쇄하고 업그레이드를 돌려가며 사이언스 베슬을 확보한 뒤 3가스를 확보하는 안티 리버 캐리어 전략을 사용했다. 결국 이 전략은 2007년 대 테란전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던 송병구 리버 캐리어를 분쇄해버리고 천적 관계 청산과 동시에 자신의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4] 이 모든 공략법은 SE로 버전업이 된 후에야 가능했으며, 이러고도 이 맵에서의 테란은 토스 상대로 불리함을 안고 갈 수밖에 없었다.

이 맵이 나온 때가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 직후여서 한때 스갤에서는 ' 협회가 카트리나를 까기 위해 일부러 언밸런스하게 만들었다'는 괴소문이 돌았다(...).[5][6]

1.2 버전부터는 모든 스타팅의 본진 가스가 가장 가까운 위치보다 한 칸 더 떨어져 있어서 4기로 채취해야 최적화 시킬 수 있다. 가스 채취 속도는 12시 방향과 6시 방향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에 보통 맵들은 원래 스타팅이던 뒷마당 처럼 스타팅 가스 위치를 가능한 한 12시 방향으로 통일해서 가스 채취율을 맞췄는데, 카트리나는 맵 특성상 가스 위치가 스타팅 안쪽으로 향하게 배치 되어서 상대방이 본진 외곽에서 가스 채취를 방해하는 걸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놨기 때문에 3시와 9시 스타팅의 가스 채취 속도 차이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위치별로 채취율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게 한 칸 띄워서 4마리 최적화 위치에 가스통을 배치했다.


[1] 사실 이 맵은 테란전을 상대할 경우에는 순전히 캐리어 때문에 토스맵이 되는 거지, 김택용처럼 캐리어를 못 쓰는 게이머들은 테란에게 고전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어쨌든 토스맵인 이유는 프로게이머들은 대체로 캐리어 컨트롤의 기본기 정도는 가져야 하기 때문. 하지만 최종 테크이 유닛을 못 다룬다면 프로로써 리스크를 지는 것이 당연하다. [2]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 3경기(3전제), 곰TV MSL 시즌4 8강 1경기(5전제): 둘 다 메카닉이다. 2008년 초반에 펼쳐진, 같은 시즌이었고, 여기에 당시 같이 열렸던 곰TV 인비테이셔날까지 해서 3대 대회에서 리쌍은 모두 8강에서 만났고, 그 승자가 모두 우승한 전무후무한 시즌으로 기록된다. [3] 단, 곰TV 클래식 시즌1에서 이제동이 3:0으로 셧아웃시킨 전적에 포함되어 있으나, 공인 기록이 아니므로 전적에서 제외된다. [4]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1, 4경기에 카트리나가 배정되었는데, 여기서 송병구의 리버 캐리어를 분쇄하는데 성공하여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결승전의 경우는 전 경기가 초중반 날빌or타이밍 러시에 끝나버려 캐리어는커녕 스타게이트 자체를 볼 수가 없었다.(...) [5] 이는 중계권 사태 당시 스갤을 진두지휘하며 저항을 이끌었던 유저의 닉네임이 카트리나였기 때문이다. [6] 실제 제작자는 우상희(Str18-02). 이 사람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리그 진행 도중에 맵이 교체된 악령의 숲과 후에 스타2 맵인 세종과학기지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