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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의 클럽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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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이 하베르츠의 2020-21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2. 상세
팀 훈련에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리그 첫 경기부터 선발출장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왔다.PL 1R 브라이튼전에는 지예흐의 부상 때문에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이 때문에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많이 긴장한듯 부정확한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아직 바뀐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다보니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많이 부족한 모습. 물론 이 날 치크의 부진한 플레이로 하베르츠가 제대로 공격할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2R 리버풀전에는 포지션 상으로는 중앙 센터 포워드로 출전, 경기장 내에선 베르너와 스위칭을 하며 뛰었다. 1라운드보단 공을 많이 잡았고 간간이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이 아쉬웠던 경기. 그래도 대체적으로 반응은 무난했다는 평에 확실히 중앙에서 뛸 때가 더 몸에 잘 맞는다는 것은 입증한 모양. 물론 이제 겨우 2라운드이고, 상대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몸값에 걸린 기대가 워낙 크기에 여러모로 분발해야 할 것이다. 센터백인 크리스텐센의 전반 막반 퇴장 때문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리그컵 32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PL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팀도 6:0으로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16강에 진출했다.
3R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오도이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작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윙이 아닌 제 포지션에서 뛰어서인지 상당히 좋은 움직임들을 보여주었고 결국 4-0을 만드는 PK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1]
5R 사우스햄튼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뺏기는 바람에 첫번째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59분에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프리미어 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팀은 3:3으로 무승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세비야전에 선발출장했다. 답이 없는 중원 싸움을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크라스노다르전에 선발출장했다. 캘럼 허드슨오도이에게 패스를 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R 번리전에는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메짤라로 선발 출장했다. 레버쿠젠에 브란트가 있던 시절 보츠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로 서봤던 자리이긴 하나 공격형 미드필더와는 다르게 수비 부담을 줘야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전에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한 칸 내려서인지 공격적으로는 활발함이 다소 감소했고 후반 막판에 조르지뉴와 교체되었다. 그 대신 은골로 캉테의 부담을 줄여주고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영혼의 듀오를 결성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에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렌과의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8R 셰필드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지게 되었으며, 향후 몇 경기 이상의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아직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나이가 어린 선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듯하다. 공격작업에서의 연결고리 역할은 잘해주는 편이다.
프리미어 리그 9R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이 하베르츠가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에 복귀하였다고 밝혔다. 한동안 자가격리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 팀 훈련에는 불참하고 개인 훈련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뉴캐슬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마침내 렌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하였고 스쿼드에도 포함되었다. 경기 당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1-0으로 첼시가 리드하고 있던 후반 76분 코바치치를 대신하여 투입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세비야 원정에서 지루의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11R 리즈 전에서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던 첼시 선수들 중 거의 유일하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리즈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으며, 결국 비교적 이른 시간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었다.
램파드가 말하길 코로나19로 인해 미각과 왼쪽 다리 마비라는 심한 증상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하베르츠의 주발이 왼발인 것을 생각하면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굉장히 큰 차질이 생긴 것이고 최근 폼이 좋지 못했던 것도 이것 때문. 앞으로는 폼을 올리는데 집중할 듯 하며, 램파드 또한 폼을 다시 올리는 데에 이번 시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니 천천히 기다려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12R 에버튼전에서는 매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물론 초반에 고전하던 윙 포지션으로 나온 걸 고려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턴오버를 가져가며 결국 68분 타미 에이브러햄과 교체되었다.
13R 울버햄튼전에서는 우측 메짤라로 선발로 출전했지만 좌측 메짤라로 출장했을 때와는 달리 이렇다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은 물론 키패스, 드리블, 피파울 모두 0개를 기록했으며, 또 끊임없는 턴오버를 보여줬다. 팀도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메짤라로 활용할 때에나, 윙어로 활용할 때 모두 주발이 아닌 역발 위치에서는 영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함께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에서 1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있다.
17R 맨시티전에서 후반에 교체출전하여 오도이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FA컵 64강 모컴 FC전에는 풀타임 출전했다. 머리로만 1골 1도움을 올렸다.
18R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한 하베르츠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번의 슈팅이나 키패스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평점 4점이라는 실망스러운 활약을 선보였고 그대로 팀의 2:0패배를 지켜보게 되었다.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폼 저하와 램파드의 전술 기용문제 등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있다.[2]
김현민 기자가 티모 베르너와 하베르츠가 부진하는 원인을 분석하는 칼럼을 작성했는데 정리를 굉장히 잘해놓아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GOAL 네트워크] 베르너-하베르츠는 실패작? 첼시 활용법부터 문제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투헬 감독의 첫경기인 20R 울버햄튼전에 선발출전해서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꽤 길어지면서 리그 3경기뿐만 아니라 FA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컨퍼런스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훈련 도중에 허벅지 근육을 삐어서. 뉴캐슬전을 앞두고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실제 복귀는 25R 사우스햄튼전이 예상된다고 한다.
허나 챔스 16강전을 앞두고 체력 관리 차원에서 부분적 로테이션이 이뤄진 사우스햄튼 리그전에서도 아예 결장하면서 주전경쟁에서 계속해서 밀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경기 후 투헬 감독이 본인은 “이기는 경기를 하기위해 감독을 하는것이지 비싼 돈 주고 사온 선수 쓸려고 감독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발언해 당장 첼시에서의 입지는 불안한 상황이다.
허나 마냥 부정적인 상황은 아닌게, 맨유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이 카이 하베르츠를 구체적으로 9번과 10번 사이 느낌의 폴스 나인으로 쓸 계획이 있다고 언급하여 아에 투헬 플랜에서 제외된 것은 아닌것으로 추정된다.
20R 울버햄튼전 이후 처음으로 27R 에버튼 FC전에 선발출장하였다. 정말로 폴스 나인으로 기용되어 벤 고드프리의 자책골을 만들었고 한 번의 득점기회가 핸드볼로 무산되었으나 PK를 하나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다.
챔스 16강 2차전 ATM전에 선발출전하여 역습의 기점이 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31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오도이의 패스를 받아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었고 2분 후 바로 풀리식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기록은 5슈팅(4유효슈팅), 1키패스, 1골 1어시,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8.5로 팀내 최고점. 공격 과정에서 좋은 공간 침투들을 선보였고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우아한 퍼스트 터치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앞으로의 폼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활약을 보여주었다.
34R 풀럼전에서 깔끔한 침투를 여러 차례 보여준 데에 이어 메이슨 마운트와 티모 베르너의 킬 패스를 멀티골로 연결하며 팀의 2:0 완승에 기여했고, 이 경기의 KOTM에도 선정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투톱으로 나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펄쳤다. 28분 쿠르투아와의 1대1 상황에서 칩샷이 골대를 맞으며 이를 베르너가 밀어넣어서 결승골로 연결했고, 후반전에 헤더 슛이 골대를 또 한 번 맞췄다. 공격 포인트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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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램파드의 전술 문제와 리그 적응 문제 그리고 코로나 19 감염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후반기에 부활하여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득점을 성공시킨 매우 다사다난한 시즌이 되었다. 첫 시즌이었던 만큼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해봐도 될 듯 싶다.
2020-21 시즌: 45경기 9골 6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7 | 4 | 3 |
챔피언스 리그 | 12 | 1 | 2 |
FA컵 | 5 | 1 | 1 |
EFL컵 | 1 | 3 | 0 |
합계 | 45 | 9 | 6 |
[1]
이전의 득점도 PK였는데 단 몇 분만에 또 PK를 얻어낸 것이다.
[2]
친정팀 감독이었던
페터르 보츠는 램파드의 하베르츠의 전술기용을 비판했다. 하베르츠와 계약한 이유는 알 수 있지만 램파드가 그와 함께 무엇을 하려는지 모르겠다고...잘하는 위치에서 뛰지 못하고 다양한 위치에서 계속해서 뛰면서 어려움을 겪는 하베르츠에 보츠는 안타까울 따름.
출처
[3]
심지어 일시불 득점 당시 상대 팀 감독도
펩 과르디올라다!
[원문]
: "To be honest, right now, I don't give a f***, we won the f*** ing champions league!!"
[5]
다만 캐스터도 선수들이 엄청나게 흥분해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지라 그냥 웃으면서 사과했고, 바로 인터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