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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카르미네 팔코네 Carmine Falc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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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카르미네 팔코네 Carmine Falc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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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로마인 | ||
직업 | 마피아 두목 | ||
배우 | 톰 윌킨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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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카르미네 팔코네. 고담을 지배하는 마피아 조직의 두목.2. 작중 행적
2.1. 배트맨 비긴즈
브루스 웨인의 부모를 살해한 조 칠을 공개법정에서 킬러를 고용해 죽인 흑막으로 배트맨이 되기 전 찾아온 브루스 웨인에게 총구를 들이밀며 당장 널 죽일 수 있다고 협박한다. 고담시가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는 씬인데 당시 식당에는 경찰서장이나 고위 공무원들이 팔코네의 손님으로 와 있었으나, 브루스에게 총을 들이대는 걸 슬쩍 보고도 못 본채 했다.[1][2] 고담시는 이미 망가지고 있던 걸 토마스 웨인이 겨우 산소호흡기 붙혀서 살려내고 있던 상황인데 그가 죽자 막장화 된 것. 이 때문에 브루스 웨인은 자신의 돈과 권력으로도 범죄자들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이들을 원초적인 공포로 제압해 범죄와 싸우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저런 부자가 고작 범죄자 잡겠다고 박쥐분장을 하고 싸우는 게 말이 되냐"는 오해가 가끔 있는데, 고담시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살리는 게 불가능한 막장도시다.[3]만약 복수를 원한다면 방법은 배트맨이 되는 것 이상으로 시궁창이다. 막대한 재력을 바탕으로 마피아들을 매수하고 이를 제압할 사설군대(PMC)을 만들고, FBI와 같은 중앙권력과 연줄을 맺는 브루스 웨인 스스로가 팔코네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자신이 새로운 악이 되어야 하는 모순의 빠지기 때문에 그는 배트맨이 된다. 비록 반쪽 짜리 영웅의 불과하지만 스스로 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배트맨이라는 존재가 되는 것이 최선이다. 이 때 고작 엄마와 아빠[4]가 총에 맞아 죽은 일로 고담의 어둠을 체험한 것 같냐고 조롱하고, 브루스 웨인이 끌려나갈 때는 심지어 " 조 칠이 말하길 토마스 웨인이 목숨을 구걸했다면서?"라며 고인드립까지 친다. 브루스가 고담으로 돌아와 배트맨이 되기까지 스케어크로우와 거래하여 고담시에 약물을 들여오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레이첼 도스의 살인을 교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트맨이 되어 돌아온 브루스 웨인의 첫번째 심판의 대상이 되어 마약 밀수 현장에 나와 있다가 부하들이 모조리 제압당하고 자신은 얻어맞고 기절한 후 조명에 묶여 배트 시그널과 같은 꼴이 된 채로 경찰들에게 발견된다. 그야말로 인과응보.
이 후 감옥으로 상담받으러 온 크레인에게 라스 알 굴이 온다는 소식에 한 몫해 보려고 크레인을 협박하지만 빡친 크레인에게 오히려 가방의 가스를 주입당해 리타이어.[5] 크레인을 불러내기 위해 자해까지 해가며 미친 척을 했지만 결국 진짜로 공포로 인해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려 허수아비라는 말만 중얼거리면서 아캄 수용소에 수감된다. 다크 나이트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 못했는지 살바토레 마로니가 그의 뒤를 이어 조직을 관리하게 된다.
3. 기타
[1]
웨인은 다크나이트에서도 언급되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하나"인데, 현실에서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을 일개 마피아 보스가 경찰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박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만큼 고담 시의 치안이 완전히 무너져내렸고 공권력이 힘이 없어졌단 얘기다. 그나마 그 날 아침에 공판이 있어서 조칠의 재판을 맡았던 판사 정도가 그 참상에 고개를 돌리며 마땅치 않아 했지만 이것도 그가 정의롭다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그저 낮에는 브루스가 보는 앞에서 조칠한테 죽은 유가족한테 할말 없냐고 잔뜩 정의로운 척 해놓고 밤에는 팔코네가 주는 편의를 받아먹으며 여자까지 끼고 있는 모습을 브루스가 봤으니 자기 딴에는 체면이 안 서서 그런 거라고 봐야한다. 저런 모습에 양심이 찔려할 사람이었으면 팔코네의 뇌물을 받고 조칠이 일부러 암살 당할 상황에 처하게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2]
하지만 팔코네의 이런 행동도 따지고보면 아무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행동인데 설령 그가 고담시에서 시의원 몇명과 경찰을 매수했을 지언정 브루스 웨인은 웨인 그룹의 후계자로 무작정 무시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위치도 아니었다. 현실로 치면 수원에서 조폭일 하는 사람이 수원시 의원이나 경찰, 지방판사 매수했다고 이재용한테 괜히 시비를 거는 꼴인데 굳이 그래야할 이유가 없다. 실제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지만 팔코네의 이런 도발 이후 브루스 웨인은 범죄와 맞서 싸우기로 각오하고 법 테두리 바깥에서 싸우는 배트맨으로 각성하여 팔코네가 몰락하는 계기가 된다.
[3]
한 가지 의문인 건 팔코네가 비록 총도 없이 자기를 만나러 온 브루스 웨인의 배짱을 나름 마음에 들어해서 그냥 몇대 패주는 걸로 봐줬는데 정작 정의론을 설파한 레이첼이 친구인 브루스 웨인에게 팔코네한테 한번 가보는 게 어떠냐고 비꼬았던 것. 물론 팔코네를 보러가기 전에 브루스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했다고 여겨 총을 버리는 바람에 살아남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브루스를 그렇게 위한다는 레이첼이 고작 브루스 웨인이 개인적 복수 한다고 설치는 모습이 꼴사납다며 마피아 소굴 입구까지 친절히 자동차로 에스코트 해주면서 "그럴 배짱이 있으면 팔코네 한번 만나봐라"고 말하는 장면은 개연성이 없어도 한참 없는 장면이다.
[4]
원문에서도 mommy와 daddy라 어린애가 쓸 법한 표현을 쓰며 브루스 웨인을 응석쟁이 어린애처럼 취급한다.
[5]
크레인이 간수에게 아무래도 진짜 미쳐버린 것 같으니 자신의 병원으로 옮겨야 겠다고 말하고 결국 그렇게 병원으로 끌려간다. 크레인이 담당자와 이야기 하는 동안에도 문 뒤에서는 공포에 질린 팔코네의 비명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다.
[6]
실제 역할은 표면적인 고담시의 최종보스일 뿐이며 현실은 중간보스에도 못 미친다. 실질적인 중간보스는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