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36:29

카드파이트!! 뱅가드(2018년 애니메이션)/평가

카드파이트!! 뱅가드 V 시즌 애니메이션의 평가를 다루는 항목.

1. 장점2. 단점
2.1. 카드파이트!! 뱅가드(2018년 애니메이션)
2.1.1. 퇴화된 연출과 작화2.1.2. 급전개 및 개연성 부족2.1.3. 파이트 묘사 관련2.1.4. 전작 능욕
2.2. 카드파이트!! 뱅가드 외전 이프 -if-
2.2.1. 카드파이트의 부재2.2.2. 캐릭터 붕괴2.2.3. 중구난방한 타겟층 확보 방식
3. 원인
3.1. 감독의 역량 부족3.2. 지나친 구작 우려먹기3.3. 스폰서의 지나친 간섭과 막장인 제작환경3.4. 부시로드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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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점

1.1. OST

2018년 애니메이션 카이 토시키 전용 테마곡
G NEXT 이후 신도 크로노 전용 테마곡

OST들 중 일부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이의 테마와 이부키의 테마는 꽤나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은 편.
신에몬 편에서 G 시리즈의 어설픈 오마주들로 인해서 혹평을 받은데다가 신도 크로노의 성우 이시이 마크가 휴식기에 들어 임시로 성우가 교체되어 많은 걱정을 받았지만, 마지막 신에몬과 크로노의 파이트에서 G NEXT부터 쓰인 크로노의 전용 테마곡이 크로노 제트 드래곤과 넥스테이지의 준수한 작화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2. 단점

2.1. 카드파이트!! 뱅가드(2018년 애니메이션)

2.1.1. 퇴화된 연출과 작화

2018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각한 작화와 연출을 보여준다. 메카닉 계열의 유닛들은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의 길이가 너무나도 어색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OLM의 역량 부족이라기엔 같은 부시로드의 버디파이트에서는 3D CG와 안정된 작화를 보여줬었기 때문에 부시로드에서 일부러 투자를 적게 한 것으로 추측된다.

2.1.2. 급전개 및 개연성 부족

작중 내내 급전개가 많은편이다.

중학생편과 푸 파이터편, 고교생 편은 코믹스 원작이 기반이기 때문에 급전개는 당연한 상황이였다.하지만, 후의 에피소드들 또한 급전개인것은 마찬가지인데, 속 고교생편은 후일담이란 점을 의식한건지 1쿨로 짧게 끝내놓았지만, 각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에이스 획득및 재기에 초반을 다 할애하느라 고교생편에서 떡밥을 뿌려놓았던 뱅가드 갑자원을 4화만에, 그것도 주역 학교들의 파이트만 간단하게 다루고 끝내버렸다는 문제점이 생겼다. 리부트 시즌 신규 인물들의 등장 및 학교간의 파이트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배신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전개였다.

신에몬편 또한 마찬가지인데, 초반인 신에몬편은 무난한 편이었으나, 2쿨인 기어 크로니클편에서는 급전개가 재발하여 뜬금없는 전개가 많이 등장해서 불편하다고 느끼는 시청자들이 더 증가하는 중이다.

2.1.3. 파이트 묘사 관련

전작에 비해 작중 스킬에 대한 설명이 너무 줄어들었다.
캐릭터들이 말해주는 스킬도 효과 부분만 말하는 경우가 많아 코스트를 지불하는 행위를 하는 걸 봐야 코스트를 파악할 수 있고 이것도 묘사를 안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심하면 갑자기 효과로 유닛이 퇴각되거나 나오는 경우도 많다. 결과적으로 아드관리를 하거나 역전을 위해 스킬을 아끼는 등 전략성 묘사가 줄어들었다.

플레이도 캐릭터마다 파이트에서 라이드하는 유닛이 정해져 있다시피하거나[1] 확장팩이 나와도 리어가드로 원래 나오던 유닛만 나오는 등 파이트 묘사가 너무 허술해졌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부스터팩 VR레어인 가면의 왕 단탈리안이 효과 설명 하나없이 털리는 모습으로 출연하는 등 카드 홍보면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트리거가 너무 과하게 나온다. 물론 이런 트리거가 작위적으로 나오는 건 이전 시즌도 그렇고 이후 오버드레스에서도 어쩔 수 없이 보이는 현상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압승 연출이나 패배 위기에서 역전하는 걸 연출해야 했기에 일어났지만 전턴 상대가 공격하기 위해 패를 너무 쓴 상황이나 리어가드를 더 전개해놓은 등 꼭 그럴 필요없는 상황에서 크리티컬 트리거가 나오는 등 정도가 심한 편이었다. 막말로 유닛들 효과 다 떼고 트리거 뽑기로 결판이 나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
가령 애니 4화에서 미사키가 임피리얼 • 도터로 조작을 해놓은 상황이었다지만 조작과 무관한 다음 체크에도 트리거가 나올걸 알고 있는 것처럼 뱅가드에게 몰아주거나 테츠와 이부키전에서 테츠가 데미지 3 상황에서 뱅가드를 노가드한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했음에도 이부키가 그냥 더블 크리티컬을 뽑아 이겨버리는 등 이런 작위성이 보이는 부분이 많다.

2.1.4. 전작 능욕

V시즌이 G 시즌 애니메이션과 세계관이 다른 만큼 전작과는 다른 세계관에 인물들 묘사가 다른 것은 당연한 전개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로 인해 대우가 안 좋은 캐릭터들이 늘어나는게 심각하다는 점이다.

특히 황제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아시안 서킷 네임드 미츠사다 켄지는 등장이 심하게 적은데다가 전적도 안좋은 편이며, 주요 라이벌중 하나인 소류 레온 또한 리부트전과는 반대로 유해졌지만, 카드샵 쟁탈전에서 아이치를 쓰러뜨리는 전개를 제외하면 인상깊은 모습도 부족하고 속 고교생편에서는 설명역으로 전락해버리는 등 홀대를 받고 있다.

G시즌의 인물들도 대우가 안좋은 편인데, 안죠 마모루는 카이와 라이벌로 대치하나 했더니 이부키 코우지에게 순식간에 패배하는가 하면, 칸자키 유이치로는 눈물만 질질 짜며 자신이 내세운 말조차 지키지 못하는 입만 산 놈이 돼버리고, 묘진 류즈 역시 최종보스중 한명이였다는 명색이 무색하게 신캐릭터 편애로 인해 찌질한 악역 A로 전락하는 등, G시즌을 통해 영입된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거기다, 후일담인 29~30화에서는 10년후로 넘어가서 G시즌 리부트를 위한 여러가지 떡밥[2]을 풀어놓았음에도, 그대로 무시하고 별개의 신작을 방영하게 되면서 G시즌 리부트를 기대한 팬들에게 희망고문까지 시키는 등, 여러가지로 홀대받고 말았다.

2.2. 카드파이트!! 뱅가드 외전 이프 -if-

방영 전부터 그나마 남아있던 유저들은 우려를 하는 상황이었다. 안그래도 뱅가드 시리즈는 레기온을 시작으로 평가와 판매량이 점점 떨어져 나갔다가 뱅가드 G로 그나마 겨우 한숨을 돌렸던 판인데 리부트란 V 시즌의 무리수로 인해 많은 유저이탈과, 평가 하락이 바닥을 넘어 내핵까지 뚫어 비판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의 경지에 이른지 오래였기 때문이다.[3] 심지어 리부트 마지막에 또 G 시즌 리부트 떡밥을 뿌려놓고 놓고는 정작 나온게 신작 카드배틀물도 아니고 마법소녀물 스핀오프다보니 도대체 누구를, 어느계층을 타겟으로 삼는지도 알수가 없다는 반응이 많다.[4]

그리고 방영 후에는 예상대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말 그대로 손발이 오글거리는 분위기로 인해 공식 유튜브의 채팅창에서도 불만이 담긴 말들이 마구 터져 나오는 등 과거 다른 동네 미디어 믹스 리부 작품과 같은 전례를[5] 따라가고 있다.

이 애니에 대해 불호측 의견이 비판하는 요소는 여러가지 있지만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2.2.1. 카드파이트의 부재

한줄로 요약하면, TCG 판촉 애니에서 듀얼 만능주의가 빠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참사.

원래 카드파이트!! 뱅가드 시리즈가 유희왕 시리즈나 배틀 스피리츠 시리즈같은 TCG 판촉 애니인 만큼, 지금까지는 카드파이트 장면이 빠짐없이 들어갔다. 하지만 if에서는 TCG 애니에 메인으로 들어가야 할 카드파이트 장면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4화,9화에서 잠깐 카드파이트 장면이 나오지만 그마저도 단편적으로만 나오고 끝. 더욱이 전작에서는 상대가 인간이 아닌 유니트라 하더라도 파이트로 결판을 지었지만[6] 이 작품은 허구한날 파이트를 하려던 이부키가 쟈마들에게 얻어맞아 나가떨어지고 주변인물들이 "여기서는 파이트는 안된다니까?!"라며 이부키를 까면서 지금까지의 뱅가드 파이트 자체를 부정함과 동시에 카드 판촉 애니들 전통의 듀얼 만능주의 클리셰를 가장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정한 꼴인지라 도저히 쉴드를 쳐줄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7]

그러나 후반부부터는 다시 카드파이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으며, 직접적인 파이트 묘사는 없으나 파이트 하는 장면이 그려지는 등 카드파이트를 아예 부정하는 이전 줄거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최종화에서는 카이와 에미의 파이트를 다루면서 에미의 성장한 모습과, 파이트함으로서 즐거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과 이어진다는 카드배틀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등 카드파이트라는 요소가 잘 사용되어 무난히 이야기를 마무리짓게 되었다.

2.2.2. 캐릭터 붕괴

전작, 정확히는 신 고교생편부터 발생하는 캐릭터 붕괴 문제가 IF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당장 주연으로 격상된 이부키만 하더라도 위에 언급했던 파이트를 시도하다 얻어맞는 패턴 및 개그만을 반복하고 있고[8], 히로인인 스이코는 자뻑 심한 아이돌이 되버리지 않나, 특히 뱅가드 시리즈 간판 주인공인 아이치가 갑자기 빌런화가 되는 등 [9], 기존 캐릭터들의 캐릭터성 같은건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처참하다 못해 역으로 화려하게 캐릭터를 박살내는 수준의 캐붕과 네타를 매화마다 보여주기에 등장인물들을 보고 입문한 시청자들에게도 악감정만 심어주고 있다. 그야말로 캐릭터 붕괴가 정점에 달한 신에몬편 후반부(기어 크로니클편)와 그 전설의 유희왕 ARC-V 3기 이후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다만 12화부터는 이전 화 내용들을 렌이 평행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만들어진 비정상적인 세계였던걸로 취급한 뒤, 13화부터 이어지는 개변된 세계의 카이와 아이치의 관계묘사에 집중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캐붕은 어느정도 회복되었다. 이 과정에서 울트라 레어의 커플링도 모두 정리되었고[10], 이부키의 속죄에 대한 이야기도 마무리지었으며, 아이치의 빌런화에 대한 설명도 어느정도 납득가는 선에서 이루어져서[11] 이전에 비하면 캐붕급 인물묘사는 크게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막판에는 무인편의 핵심 카드인 마제스티 로드 블래스터를 다루면서, 카이-아이치간의 서사와 카이-렌-이부키간의 서사를 마무리짓고 정말 의외지만그동안 이어졌던 카드파이트!! 뱅가드 애니메이션의 마무리에 걸맞는 결말을 낸 편이다.

2.2.3. 중구난방한 타겟층 확보 방식

원래 '네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라는 방식은 그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면 여러 매력요소를 보일수 있다는 이점도 있기에 다양한 소재를 한 작품에 전부 집어넣는 방식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if는 주 타겟층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법소녀물, 개그물, 기존 캐릭터 네타화, GL, BL, 기존 뱅가드의 설정풀이 등등 여러가지 소재를 막무가내로 집어넣다보니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뒤섞여서 이전에 평이 안좋았던 뱅가드 구 시즌의 레기온 메이트 편, G NEXT, GZ 가 오히려 재평가를 받게 될 수준으로 심각한 막장이 되어가고 있다.

3. 원인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할 수 없지만 뱅가드 리부트 애니 시절부터 이어져 온 문제의 원인은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3.1. 감독의 역량 부족

이 애니메이션의 메가폰을 잡고 있는 카와사키 이츠로는 업계에서 꽤 유명한 다작은 해도 수작은 못하는, 문어발로 유명한 사람이다.
본디 이런 카드 게임 장르의 애니메이션의 경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스토리 자체는 중박이나 그 이하를 쳐도 카드 게임의 로그만 잘 나오면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장르이다. 거기다 뱅가드는 V시즌에 접어 들면서 신규 유저 유입이라는 명목 하에 카드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G시즌 이전에 비해 급강하라고 할 정도로 단순해졌기에 로그를 짜는 것은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한다.[12]

하지만 V 리부트에 접어 들면서는 그 전까지 보여진 적이 없었던 카드의 효과와 애니메이션의 연출이 완전히 어긋나는 경우가 무척 많이 보였다. 이는 감독이 뱅가드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거나 검수를 대충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체적으로 질 높은 각본과 수작을 내놓은 적은 없으면서 낮은 난이도의 로그조차도 구상하지 못하는 감독의 역량 부족이 제 1 원인으로 추정된다.

3.2. 지나친 구작 우려먹기

유희왕, 듀얼마스터즈, 배틀 스피리츠 등 쟁쟁한 호적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부시로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같은 장르의 작품인 유희왕 GX를 맡았던 경험이 있는 츠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일상 속의 카드배틀물'이란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고유한 개성을 얻은 뱅가드는 후발주자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름 잘 자리잡았으며 그 후속작인 뱅가드 G의 스트라이드 게이트편은 수작이라 불릴만한 퀄리티였다.비록 그후에 gnext, gz로 시리즈가 삐걱거렸으나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 상태에서 뱅가드가 새로운 시리즈로 박차를 가했으면 앞선 시리즈처럼 원활한 세대교체를 할 수도 있었지만 정작 제작진이 내놓은 답은 '리부트'로, 역으로 '과거로의 회귀'를 고른다는 최악의 선택이었다.[13]

게다가 그렇게 억지로 시작한 무인편 리부트는 기존 팬들에게 외면받는 졸작이었다. 그 다음이 내놓은 것이 무인편, G편의 중요 인물인 신점장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였고 또 그다음에 나온 이번 외전 if의 주인공은 무인편 주인공 여동생인데,[14][15] 결국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능력은 없고 가장 히트친 구작을 우려먹다 못해 골수까지 빨아먹는 상황이니 곱게 보일리가 없다.[16]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정신 못차리고 계속 구작만 우려먹고 그 구작 우려먹기도 구작을 나름 존중하면서 사용하기는커녕 개그요소를 위해 구작 캐릭터들을 의도적으로 망가뜨린다는 각본이니 팬들의 혈압은 더 오를수 밖에 없다.

3.3. 스폰서의 지나친 간섭과 막장인 제작환경

사실 뱅가드 시리즈는 판촉 애니라는 점과 앞서 언급했듯이 부시로드가 큰 관심을 쏟고 있던 애니였기에 스폰서의 간섭이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부시로드는 그 선을 지나치게 넘었다는 것. 구작 무인편때는 애니 제작사가 TMS 였고, 츠지 감독은 카와사키 감독과는 비교가 안되는 거물[17]이기에 부시로드가 함부로 언질을 주지 못했으나 G NEXT부터 갑자기 애니 제작사가 OLM으로 바뀌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포켓몬 같은 인기 작품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작품들에는 덜 신경을 쓰는 OLM의 제작환경과 애니와 원작의 연계라는 핑계로 부시로드가 끼워 넣은 '원작 협력'이란 직책을 가진 인물의 월권 행위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뱅가드는 점점 망가졌고 결국 리부트라는 최대의 흑역사까지 내놓게 된 것이다[18]. 그런 상황에서 부시로드는 제작진에게 새로운 방향으로 개선책을 요구하는 대신 구작 캐릭터를 다시 이용한 새 애니를 만들 것을 요구했고 이미 제대로된 애니를 만들 의욕도 열정도 없던 제작진은 그러러니 하고 스폰서의 제안을 무작정 받아들인 것이다.

3.4. 부시로드의 현황

부시로드가 어지간해서는 자사 제품 미디어 믹스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 등, 미디어 믹스 전개에 인색하지 않은 편에 속했고[19] 판매율도 작년 카드 게임 랭킹에서 상위 10위 안에 자사의 제품들이 있었으며 뱅가드 쪽은 기존의 디자인 팀을 배속시킨 뱅가드 제로를 출시하고, 이와 별개로 여성 프로 레슬링 회사를 인수하는 등 재정 상태에서는 청신호였다.
그러나 이도 2019년까지의 상황으로 자사 카드 게임 중 하나였던 퓨처 카드 버디파이트는 작년부터 판촉 애니메이션 제작이 상당히 미뤄줘서 유저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었다가 결국 2020년 6월 15일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결국 유일하게 남은 남아용 미디어믹스는 뱅가드밖에 없는데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고연련층 미디어 프로젝트, 즉 D4DJ같은 신규 IP사업에 사운을 걸고 있고, 그나마 TCG 분야도 미소녀 카드 게임인 Re버스 for you가 새로 나오며, 뱅가드는 일단 버려둔 상황이다.[20] 게다가 뱅드림 스핀오프 애니인 걸파피코 에피소드에서 카드파이트를 빙자한 언니 자랑 장면이 나오는데, 제목은 카드파이트지만 정작 연출이나 bgm은 자칭 라이벌쪽에서 나온 듯한 요소들이었다. 즉, 같은 자사 소속 애니에게조차 외면당한 상황이 현 뱅가드의 주소라는 반증이였다.
뱅가드 자체도 무리한 리부트를 단행하며 신규 유저 유입을 목표로 했지만 정작 기존 유저층 상당수가 팀 Q4 시점에서 이탈했고, 추가 유입된 유저들 숫자도 이탈 유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이를 인식한듯 팀 용아독존부터는 기존의 G시즌의 캐릭터들이 사용했던 유닛들을 우선적으로 리메이크 하는 등 신규 유저 유입에서 이탈 유저의 귀향을 판매 전략으로 삼은 마당이다.
이런 마당에 뱅가드를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는 본 외전 애니를 내놓은 이유는 원래 이 애니가 단기간의 시간 벌이 목적인가 싶었지만, 8화까지 방영된 바 패천전신 스사노오, 얼터에고 메사이어, 드래고닉 블레이드 마스터 "쌍염" 등 은화용염 팩의 VR 카드들이 애니에 직접적으로 등장하고 카드 소개 코너를 통해서 샤를할로트 뱀피어가 등장하면서 이 애니메이션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화 되기 이전에는 최소 접마월영까지 홍보하는 장기적 기획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습이 마치 파이트를 하지도 않고 유닛의 형태만 훌렁훌렁 보여주면서 자 이렇게 보여주는데도 안 살거야? 라고 하는 듯한 성의 없는 모습에 기가 차는 걸 넘어서 분노한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21]


이 와중에 2021년이 뱅가드 10주년이라는 걸 부시로드 측에서도 인식했는지 10주년 영상에 각 시리즈 주인공들을 수채화로 그린 썸네일을 내놓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뱅가드가 그동안 구작을 우려먹은 전적이 화려했던지라 옆동네 기념작과 달리 반응은 상당히 미지근하다.[22]

결국 부시로드도 V시즌은 무리수가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IF를 끝으로 V 시즌의 홍보를 종료, 2021년부터 새 시즌 신작 애니를 발표하였고, 아예 애니 제작사 자체를 새로 교체하는 등 V 시즌은 말 그대로 흑역사로 버림받고 말았다.[23][24]

[1] 주인공이라 파이트가 많은 아이치는 거의 모든 파이트에서 아렌 - 블블 - 알프레드 루트를 탔다. [2] 라이브의 생존, 크로노와 키바 시온의 만남, 류즈의 흑화 기미 등등... [3] 얼마나 심각한지 항목의 업데이트도 전작에 비해 느릴 정도. 그 전설의 흑역사 망작을 포함해 2연속 망작을 내놓은 유희왕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비판도 존재했고 심지어 엉망친당 엔딩을 부정하고 2차 창작으로 제대로 된 엔딩을 만들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뱅가드의 현 상황은 최악 중 최악이라고 볼수 있다. [4] 옆동네 20주년 신작도 발표시 호불호가 갈리며 논쟁이 있었지만 적어도 이쪽은 저연령층 공략으로 새 유저층을 모은다는 나름 납득될 만한 전략이 있었다. [5] 서로가 무리한 리부트로 팬들 확보에 실패한 공통점이 있다. [6] 단 이건 인간의 몸에 디프라이드한 유닛들은 사이퀄리아 사용자들처럼 파이트를 통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밖에 자신들의 진짜 힘을 못써서 상대에게 거의 간섭이 안되기 때문이다.(작중에서도 가스틸과 크로노 드란이 디프라이드한 상태로 진짜 힘을 발휘못한다고 이야기 한다.)인간의 몸으로 능력을 발휘한 건 기제에게 힘을 받고 이부키를 노리는데 그 힘을 쓴 가스틸 한명뿐이고 타쿠토의 몸을 점령한 링크조커의 존재도 보이드의 유닛들을 지구로 이동시키기 위해 게이트를 만들 리버스 파이터를 늘릴 필요가 있었기에 카드파이트란 방법을 쓴 것 뿐이다. 이 때 나타난 보이드의 유닛도 실체화 되자 마자 주위 사람들에게 카드파이트가 아닌 직접 공격을 하며 생기를 잃게 만들었다. 뱅가드의 사례에서만 보듯 듀얼 만능주의도 어느정도의 개연성은 확보해야한다. 그러나 뱅이프는 듀얼 만능주의도 개연성도 둘 다 챙기지 못했다. [7] 구작 뱅가드 G에서 류즈(정확히는 시노노메 쇼마)가 시온과 에이스(아무)의 뱅가드 파이트를 키바 홀딩스 주주들에게 보여주면서 '카드 배틀에 집안의 명운을 두는 후계자'를 둔 현 키바 최대 주주(시온의 아버지)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술수를 써서 키바 가문을 자기 손에 넣는 것으로 듀얼 만능주의 클리셰를 교묘하게 비틀면서도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과는 대비된다. [8] 심지어 1화에선 미래의 이부키로 변한 쟈마가 누군가의 사물함에 들어 있던 뱅가드 덱을 버리고 그 안에 쓰레기를 넣는 짓까지 저지르는데 구작 뱅가드 G를 감회깊게 본 팬들 입장에서는 혈압이 오르다 못해 거품 물 지경의 왜곡 그자체나 다름없다. [9] 사실 아이치가 빌런이 된건 슈카가 주원인이었다. 슈카가 카드들을 모으던 도중 블래스터 블레이더를 가져와 버렸고 이 영향으로 블래스터 블레이드를 계기로 만난 아이치와 카이의 접선이 완전 사라지게 된 것. 게다가 이 왜곡으로 인해 아이치가 과거 이부키처럼 뱅가드를 증오하고 없애려 는 성격으로 변한 듯 하다. [10] 아이치-코린, 이부키-스이코, 렌-렛카로 정리되었다. [11] if의 아이치는 단순히 세계가 왜곡되어서 성격이 변한게 아니라, 자신이 행복한 세계(블래스터 블레이드를 카이에게 받은 세계)에서는 카이가 불행해질수밖에 없기 때문에, 카이가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뱅가드를 세계에서 없애려고 한 것도 카이가 뱅가드를 하게되면 불행해진다고 생각하기에 한 것으로, 아이치에게 카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개이다. [12] 실제로 유튜브를 조금만 둘러봐도 자체적으로 짠 로그로 제법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개인 유튜버들도 즐비해 있다. [13] 뱅가드 무인편이 2011년에 시작해 2014년에 종영. 뱅가드 리부트가 2018년 방영 시작이니 종영한지 겨우 '3~4년만'에 리부트를 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 리부트를 한 다른 작품들인 디지몬 어드벤처: 후르츠 바스켓, 타이의 대모험 같은 경우는 원작이 10~30년전을 훌쩍 넘긴 작품인 고전 애니들이었다. [14] 적어도 처음에는 '귀엽고 예쁜 카드'에 집착했다가 '귀엽고 예쁜 카드'를 보다 더 잘 굴리고 싶어 진지하게 뱅가드를 하게되었고 오빠를 챙겨주는 당차고 야무진 성격의 구작 센도 에미이면 모를까, 뱅가드에 관심도 없고 작중에서 병풍 취급 당하는 리부트 센도 에미를 주인공으로 했기에 시청자 입장에선 하다하다 이젠 여동생까지 우려먹냐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다. 오죽하면 이러다 점장 대리까지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니 말 다한 셈. [15] 거기다 센도 에미의 담당 성우인 에노모토 아츠코는 G의 주인공인 신도 크로노의 담당 성우인 이시이 마크와 전 부부 관계로, 두 사람의 이혼으로 인해 이시이 마크가 심적 상처를 받아 유학이란 형태로 잠시 성우 활동을 중단하자 할 수 없이 리부트에서의 신도 크로노의 담당 성우는 같은 부시로드 애니인 신 버디파이트에서 미카도 유우가 역을 맡았던 마노 타쿠미에게 돌아갔다. 이런 상황에서 IF에서 주역을 맡아 신도 크로노를 밀어내놓고도 그 자리에 곱게 있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식의 묘한 안티도 있다. [16] 당장 유희왕 시리즈와 더불어 세대교체(주인공제외)를 잘 하고 있는 포켓몬 애니도 (지지층이 탄탄하기는 하지만) 장기 주인공 독재로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디지몬도 구작의 영광에 기대는 전례로 20년만의 구작 리부트가 방영전 고운 시선이 없었던 상황인데 새로운 요소 하나 만들지 못하고 계속 구작 유산만 팔아먹는 뱅가드는 어떨지 뻔하다. 게다가 2021년은 뱅가드 애니 시작 10주년으로, 다른 장기 시리즈 애니들이 하는 원작 후일담 극장판이나 각 시리즈 주인공들의 만남 같은 몇십주년 기념 팬서비스용 애니를, 뱅가드는 리부트란 병크로 인해 아직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17] 츠지 감독은 오랜 경력은 둘째치고 히메코의 리본, 루팡 3세, 유희왕 GX 등 여러 히트작을 내놓은 데다가 지금도 여러 작품을 맡을 정도로 현역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18] 부시로드의 월권 행위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보여준 게 바로 성우진 배치인데 리부트 때부터 부시로드는 뱅가드 성우 캐스팅에 부시로드 소속 기획사인 히비키의 성우들을 배치하는 노골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신에몬 편에서는 캐릭터 성우 90%가 히비키 소속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더 기가 막힌 건 뱅가드 관련 이벤트를 자사 성우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구작을 기반으로 한 뱅제로 이벤트를 했는데 정작 나와야 할 구작 캐릭터 성우는 안나오고 뱅가드 신에몽 편 성우들만 나온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19] 어디까지나 인색하지 않다 수준일 뿐이지 V시즌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애니메이션 제작팀을 예산 절감의 이유로 갈아치운 정황이 있다. [20] 부시로드가 뱅가드에 거의 손을 놓았다는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는게 뱅제로에 대한 미미한 지원이다. 부시로드도 듀얼링크스의 성공을 보고 이를 벤치마킹해 뱅가드 ZERO를 내놓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내놓은 뱅제로에 대한 제대로 된 지원이나 홍보하나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내놓은 성우 이벤트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사 성우 홍보도 날려버리는 대형 삽질만 하고 있으며 정작 듀얼링크스가 제알 월드, 크래시 타운 이벤트에 관련 성우들을 초대해서 엄청난 홍보를 하는 것과 비교된다. 더구나 2020년에는 오히려 뱅가드 제로 쪽이 밸런스 측면이나 재미 측면에서 더욱 호평을 받는 걸 보여주며 어찌보면 리부트 이전의 작품이 더욱 뛰어났다는 것과 멋대로 제작사 교체를 한 부시로드와 새 제작사인 OLM이 형편 없다는 걸 증명했다. [21] 일각에서는 유희왕 블매걸 같은 아이돌, 소장용 카드로서 뱅가드 카드를 팔려는 전략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나오는데 사실 유희왕의 아이돌 카드들은 대부분 애니에서 나름 활약을 했기에 시청자들에게 먹힌거다. 게다가 코나미 측에서도 부시로드처럼 대충대충 내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러스트의 아이돌 카드를 발매하는 것은 물론, 그 카드들이 잘 활약할 수 있게 여러 지원 카드를 내놓았다. [22] 그도 그럴것이 유희왕은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주인공과 세계관을 설정했기에 각 주인공들의 만남이 감회가 깊은 것이다. 반면 뱅가드는 말이 좋아 각 시리즈 주인공이지, 아이치, 크로노를 제외하면 신에몬은 구작편에서의 주요 조역, 에미는 첫 주인공인 아이치의 동생으로 이 둘은 이미 구작 때부터 계속해서 나름 얼굴을 비춰왔으니 잠시 주인공으로 포장한들 딱히 감회가 될리가 없다. [23] 이게 얼마나 비참한 일이면 그 전설의 흑역사를 내놓은 유희왕 측도 차기작인 유희왕 VRAINS를 잠시 같은 제작사에게 맡겼고 적어도 유희왕 ARC-V를 완전 없던 역사로 하지 않았다. [24] 더 비참한 건 나름대로 V시즌의 주인공이었던 신에몬과 에미는 대 뱅가제 때 아예 주인공 취급도 안할 정도로 공인에서 부정한 것이다 실제 대 뱅가드 제 트리오 주인공으로 아이치,크로노,유우유만 있지 신에몬,에미는 없었다. 실제 흑역사 애니인 유희왕 ARC-V도 적어도 주인공을 포함한 캐릭터들은 인기를 끌고 공식 온라인 게임에서도 나름 밀어준 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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