招人鐘 / Doorbell
1. 개요
사람을 부르기 위해 울리는 종. 대부분의 집 현관 옆 벽면에 설치되어있다. 초인종이 없는 집에서는 이러한 용도로 보통 문을 쾅쾅쾅 두드린다.2. 형태
동서양의 옛날 집에는 고리형 문고리를 벽에 두드려서 사람을 부르기도 했다. 오래된 달동네의 사자머리 대문이 바로 그것이다.과거에는 진짜 종을 울려 썼으나 전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전자석을 이용한 자석식 초인종이 생겨났다. '딩동' 효과음도 여기서 유래했다.[1] 그러나 21세기에 쓰이는 초인종은 대부분 전자식 멜로디 재생 방식이다. 더 과거의 아파트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종이 울리는 방식도 쓰였다.
3. 기능
택배나 소포가 오면 택배 기사가 돈을 받거나, 사인을 받거나[2],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서 초인종을 누른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주문 시 따로 배송비를 포함해서 결제되거나 일정 금액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인 경우가 많기에 구매자가 따로 배송원에게 별도로 지불하는 금액은 없으며 사람이 없으면 문 앞이나 따로 요청 시 특정 장소(보일러실, 창고, 경비실 등)에 놔두고 간다.초인종 기기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초인종을 누르면 안에서 인터폰으로 바깥에 있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류의 것들도 있다. 요즘 아파트들은 대체로 이 기능이 기본 부착되어있다.
4. 소리
'딩동'하는 소리나 비슷한 효과음으로 간혹 엘리제를 위하여, 뻐꾹 왈츠, 혹은 기타 클래식이 전자음으로 재생되는 경우도 있다.5. 유사개념: 로비폰
200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부터는[3]각 라인의 공동현관에도 잠금 장치(로비폰)가 있는데, 여기에도 각 호수를 호출하는 기기가 붙어있다. 이런 기기에는 대부분 카메라가 달려있다.[4] 이런 것도 각 호수 사람을 불러서 라인 현관을 열게 한다는 면에서 초인종이라고 부를 수 있다.각 호수의 번호를 누르고(방문객) 호수별로 지정된 비밀번호를 누르면(입주민) 현관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세대주가 아닌 외부인의 출입을 원격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입주민이 나오거나 들어가는 등 문이 열리는 사이에 외부인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5] 이런 아파트의 경우 소포나 택배는 경비실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기타
벨튀는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장난이다. 초인종 장난 문서 참고.
[1]
이 방식은 오래된 주공아파트나 빌라 등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초인종 버튼이 문 한가운데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2]
이 경우
등기우편(
내용증명, 특별송달)이나 본인이 반드시 수령해야 하는
신용카드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3]
1990년대 후반에 입주한 일부 아파트는 입주 초기부터 설치된 경우가 있다. 대부분 삼성 아파트이며 후술할 로비폰이 달려있다.
[4]
삼성 EZON 에서 만든 SHT-512의 경우 90년대에 출시된 모델이며, 호출음으로
스와니 강 음악이 들린다. 2000년에 출시된 SHT-513 또한 마찬가지지만 가끔
즐거운 나의 집이나
화개장터 음악이 옵션으로 선택된 곳도 있다. 이 노래는
스와니 강과 다르게 이후 출시된 SHT-550NL에서도 쓰는게 확인되었다!
[5]
물론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