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22:02:41

초시공 전투기(유희왕)

1. 개요2. 상세3. 카드 목록
3.1. 초시공 전투기 빅 바이퍼3.2. 빅토리 바이퍼 XX033.3. 제이드 나이트3.4. 팔시온β3.5. 로드 브리티시3.6. 빅 바이퍼 T301
4. 관련 카드5. 같은 성향의 카드들6. 기타 관련 카드

1. 개요

코나미에서 자사의 슈팅 게임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주인공 기체로 등장하던 초시공전투기들을 모티브로 하는 유희왕/OCG의 시리즈 카드. 초시공 전투기란 게 원작의 설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겐 생소하므로 흔히 '전투기 덱', '그라디우스 덱' 등의 속칭으로도 불린다. 원작의 설정이 초시공 전투기가 아닌 경우라도 일단 코나미 슈팅 게임에서 유래한 몬스터 카드들이 대부분 이쪽을 의식해 만들어지는지라 유희왕에서 '초시공 전투기'라고 하면 원래에 비해 더 넓은 범주를 나타낸다.

초시공 전투기 빅 바이퍼가 나온 이후 빅토리 바이퍼 XX03, 제이드 나이트, 팔시온β, 로드 브리티시 순으로 등장해 그라디우스 외전의 네 주인공 기체가 모두 모였다.

2. 상세

전부 기계족 / 빛 속성이며, 빅토리 바이퍼 XX03 이후로는 원작에서 적을 격파하고 아이템을 얻어 파워업하는 것에서 유래해 상대 몬스터를 전투로 파괴했을 때 발동하는 효과를 가진 경우가 많다.

제넥스 A·O·J같은 다른 카드군과는 달리 초시공 전투기란 이름이 붙은 건 빅 바이퍼뿐이라 카드의 이름에 관련된 효과가 없는 단순 시리즈 카드지만, 대신 빛 속성 기계족 같은 카드의 스탯을 이용해 서로를 간접적으로 서포트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자기들끼리 모아 놓으면 시너지가 있는 건 물론, VWXYZ 사이버 엘타닌같은 다른 빛 속성 기계족 카드와도 사이버 서포트를 공유하며 같이 쓸 수 있다. 실제로 유희왕 5D's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선 이 카드들을 가지고 사이버 엘타닌을 소환해서 승리해야 하는 퍼즐 듀얼이 있으며, 사이버 드래곤을 테마로 잡은 스트럭처 덱 사이버 드래곤 레볼루션에서도 일부 서포트형 전투기들이 수록됐다.

이 시리즈를 중심으로 덱을 짠다면 주 전략은 '빅 바이퍼 또는 빅토리 바이퍼 XX03와 옵션들을 필드에 늘어놓은 후, 본체의 공격력을 왕창 불려 같이 늘어나는 옵션들의 공격력으로 속공으로 듀얼을 끝내버린다.' 정도가 된다. 로드 브리티시의 등장으로 빅 바이퍼 / 빅토리 바이퍼 XX03의 역할을 이 카드가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 이는 중무장무사-벤 케이 원턴킬 덱이 돌아갔던 것과 비슷한 원리로, 소환과 공격력 상승이 쉬운 몬스터로 연속 공격을 한다.란 게 그 본질.

한 번에 몰아치는 능력은 원턴킬의 가능성조차 숨기고 있을 정도로 상당하지만, 기본 스탯이 모두들 매우 취약해 비전투 서포트형 카드인 제이드 나이트를 제외하면 장착 카드나 어니스트 등의 서포트가 많이 필요하다. 그냥 덱의 남는 공간에 한두 장 투입해 보는 정도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제대로 활약시키려면 아예 작정하고 덱을 짜야 한다. 다행히 빛 속성 / 기계족 / 공격력 1500 이하란 축복받은 스탯 덕에 카오스, 포톤, 라이트레이 등 이런저런 카드를 함께 쓰면서 자기 취향에 맞게 강화해 나가긴 쉬운 편이다.

동일 게임에서 적으로 나오던 거대전함 시리즈와 맞붙으면 재미있겠지만 거대전함들의 특성상 이쪽이 좀 불리하다. 또 철저하게 이 카드군을 상대할 것을 전제로 한 듯한 효과를 갖고 카드화된 원작의 적 골렘에게도 조금 불리하다. 다만 원작의 다른 적들이었던 프로미넌스 드래곤, 더커, 이스터 섬의 모아이, 모아이 영격포, 야망의 고퍼 같은 게 상대라면 딱히 불리하지 않다. 더커는 아예 얘네들을 서포트하는 데 쓸 수 있다. 대신 초시공 전투기 시리즈는 테마군으로 지정되지 않은 덕에 여기저기 용병으로 투입되거나 다른 덱에 부가 요소로 섞어넣을 수 있는 등의 유연성이 더 좋다. 테마군 지정 탓에 블래스터 캐논 코어 빼곤 어디 내밀기도 어려운 거대전함 덱과의 큰 차이.

기본적으로 주류 덱이라기보다는 기회를 엿보다 원턴킬을 날리는 데 의존하는 마이너 덱이지만, 어니스트와 빅토리 바이퍼 XX03, 블루 썬더 T45 등을 넣고 닥치는 대로 마구 공격하는 어니스트 바이퍼라 불리는 덱이 조금 유행한 적도 있었고 심지어 그런 식의 덱이 2010년 미국 대회에서 탑 16에 들어간 적도 있었다. 첫 등장인 DM이나 GX 시기보다는 GX 마지막 팩에서 상성이 좋은 어니스트가 발매되고 신규 카드들이 많이 발매된 유희왕 5D's 방영 시기가 그나마 가장 주목받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선 4~6에서 야마모토 코우지란 캐릭터가 이 덱을 쓴다. 플레이어가 같은 초시공 전투기 내지는 사이버 드래곤 덱을 짜서 태그를 짜면 원턴킬이 잘 나오지만 코우지의 덱 구성이 일단 관련 카드라면 다 집어넣고 보거나 강화용 마법을 지나치게 떡칠해놓는 등 상당히 엉망이고, 나중에 덱을 수정해 줘도 AI가 XX03의 옵션 토큰을 무조건 수비 표시로 소환하는 등 초시공 전투기를 제대로 못 다뤄서 매우 약하다. 덱 이름은 4에선 성 그라디우스 초등학교, 5에선 성 네메시스 학원, 6에선 성 라이프 포스 학원 등 오토메디우스의 배경 설정 '성 그라디우스 학원'을 비틀어 놓은 것 투성이다.

3. 카드 목록

3.1. 초시공 전투기 빅 바이퍼

최초로 OCG화된 초시공 전투기 카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3.2. 빅토리 바이퍼 XX03

빅 바이퍼의 아종. 자세한 건 문서 참조.

3.3. 제이드 나이트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15542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제이드 나이트,
일어판 명칭=ジェイドナイト,
영어판 명칭=Jade Knight,
레벨=4, 속성=빛, 종족=기계족, 공격력=1000, 수비력=1800,
효과1=이 카드가 필드 위에 앞면 공격 표시로 존재하는 한\, 자신 필드 위의 공격력 1200 이하의 기계족 몬스터는 함정 카드의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덱에서 기계족 / 빛 속성 / 레벨 4 몬스터 1장을 패에 넣을 수 있다.)]
옥빛 기사라는 이름만 보면 전사족같지만, 그라디우스 외전에 나오던 제이드 나이트가 카드화된 것이므로 전투기고, 기계족이다. 일러스트에선 더블 카테고리 무기이자 그라디우스 외전의 인트로 영상에서도 선보였던 특유의 라운드 레이저를 전개하는 중. 효과를 보면 빅 바이퍼를 어시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기임이 반영돼 직접 싸우기보단 자신이나 다른 초시공 전투기들을 서포트하는 성격이 강하다.

첫 번째 효과인 함정 카드로부터 보호해 주는 효과는 공격력이 1200 이하일 때만 적용되므로 대개 그 이상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려 놓은 상태로 필드에 있는 게 당연한 빅 바이퍼를 함정 카드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 일단 필드에 올려놓을 적에 격류장으로부터 지켜주는 것 정도는 가능하고, 엘리멘틀 히어로 와일드맨마냥 아예 자기가 능동적으로 격류장을 터뜨려서 상대 필드만 전멸시킬 수도 있다. 다만 이것도 대부분의 다른 전투기들은 상대 몬스터를 전투로 파괴해야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지라, 정말 급할 때가 아니라면 파괴할 몬스터가 없어져 오히려 덱의 전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즉 이 카드를 쓴다면 주로 첫 번째 효과보다 두 번째 효과를 노리게 된다. 서치 범위가 기계족 / 빛 속성 / 레벨 4 몬스터이므로 빅 바이퍼를 비롯한 다른 초시공 전투기들을 전부 서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른 몬스터들도 꽤 서치가 가능하다. VWXYZ를 이루는 모든 파츠 몬스터들, 제넥스 뉴트론, 하이퍼 싱크론, 로드 싱크론, 플린트 록, 디포머 비디온, 마경도사 리플렉트 바운더, 사이버 드래곤 츠바이, 사이버 드래곤 드라이 등을 전부 서치할 수 있고, 이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다른 초시공 전투기들과는 달리 전투해서 이길 필요는 없어서 별다른 서포트 없이 이 카드만 덱에 넣어놓아도 활용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자랑했다. 등장 당시에는 초시공 전투기 덱은 물론이요 VWXYZ나 사이버 드래곤 덱에서도 서치 카드로 활약할 수 있었으며, 대회 입상 수준의 덱에서도 오파츠 네브라 디스크를 서치하겠다고 이 카드까지 동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후 이 카드가 서치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서치 가능한 기아기간토 X 사이버 리페어 플랜트 등이 나왔고, 이들은 전투로 파괴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이 카드보다 능동적이고 빠르게 서치를 할 수 있어 이 카드의 설 자리를 빼앗아갔다. 설령 이 카드를 쓰더라도 효과로 제거당하지 않고 순순히 전투 파괴되기도 점점 어려워져간 탓에 다른 전투 파괴에 반응하는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활용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오랫동안 세트된 상태에서 공격을 받고 전투로 파괴됐을 경우엔 효과 발동이 안 된단 재정이었기에 효과를 안정적으로 쓰려면 1800의 수비력을 버리고 앞면 공격 표시로 내놓아야 했는데, 사이버 드래곤 레볼루션에서 재록되면서 세트된 상태에서 공격을 받고 파괴돼도 일단 파괴 전에 앞면 표시를 거치므로 효과 발동이 되는 것으로 재정이 바뀌었다. 같은 재정이었던 사이버 피닉스 역시 동시에 재정이 변경돼 이 둘의 높은 수비력을 좀 더 살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옛날 재정을 따르는 게임에서 쓸 땐 주의.

서포트 대상이 되는 카드들은 사이버 엘타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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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교차 CSOC-KR037 레어 한국 한국 최초 수록
스트럭처 덱 - 사이버 드래곤 레볼루션- SD26-KR014 노멀 한국
CROSSROAD OF CHAOS CSOC-JP037 레어 일본 세계 최초 수록
DUELIST EDITION Volume 3 DE03-JP047 노멀 일본
STRUCTURE DECK - 機光竜襲雷- SD26-JP014 노멀 일본
Crossroad of Chaos CSOC-EN037 노멀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Cyber Dragon Revolution SDCR-EN014 노멀 미국

3.4. 팔시온β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100015579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팔시온β,
일어판 명칭=ファルシオン<ruby>β<rp>(</rp><rt>ベータ</rt><rp>)</rp></ruby>,
영어판 명칭=Falchionβ,
레벨=4, 속성=빛, 종족=기계족, 공격력=1200, 수비력=800,
효과1=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 이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한다.,
효과2=●덱에서 기계족 / 빛 속성 / 공격력 1200 이하의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낸다.,
효과3=●자신의 묘지에서 기계족 / 빛 속성 / 공격력 1200 이하의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특수 소환한다.)]
네 번째로 카드화된 초시공 전투기. 이름의 그리스 문자 β는 한국에선 루비가 빠졌으나 당연히 베타라 읽는다.

기계족 / 빛 속성 / 공격력 1200 이하란 효과 대상 범위를 보면 알 수 있듯 대놓고 다른 초시공 전투기나 자기 자신을 서포트하는 효과다. 원작에서 다소 공격적인 성향의 전투기였기 때문인지 제이드 나이트와는 정반대로 효과 발동 조건이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시공 전투기들 중 가장 쓰기 애매한 카드로, 저 낮은 공격력으로는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기 힘들다. 어니스트 리미터 해제 등 공격력을 끌어올릴 방법은 있지만, 초시공 전투기들을 주축으로 한 덱을 짠다면 그런 것들은 메인 어태커이며 키 카드가 될 바이퍼 시리즈나 로드 브리티시에게 돌아가야 할 서포트이므로 이 카드에 그런 걸 쓰긴 아깝다. 원작 그라디우스 외전에서 개사기 기체였던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수준.

그렇게 고생해서 발동하는 효과는 다른 전투기들만한 폭발력이 모자라고, 이 점이 바로 다른 전투기들에 비해 이 카드를 쓰기 꺼려지게 하는 원인이다. 우선 첫 번째 효과는 두 번째 효과와 같이 사용해 초시공 전투기들을 서치하는 기능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이 카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서치 방법이 많으므로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묘지에 묻는 게 목적이라면 비록 속성은 다르지만 스크랩 리사이클러가 훨씬 빠르며 아예 어리석은 매장을 쓸 수도 있다. 이 카드 자신도 기계족 / 빛 속성이라 다른 초시공 전투기들이나 사이버 엘타닌과의 연계면에서는 좋지만 이 카드가 몬스터를 파괴해서 효과를 발동이라도 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 문제.

두 번째 효과가 그나마 좀 더 쓸만한 편. 어니스트 등 추가적인 전투파괴 서포트가 남아있다면 XX03나 로드 브리티시 등의 어태커를 소생시켜 추가 공격에 들어갈 수 있으며, 아니면 상황에 따라 갖가지 몬스터를 소생시켜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코스트나 다른 몬스터의 소환 소재로 쓸 수 있다.

정통 사이버 드래곤 융합 덱에 넣고 사이버 드래곤 코어 프로토 사이버 드래곤을 필드로 바로 불러오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사이버 드래곤 덱 쪽에선 하급 몬스터를 패로 불러오기보다는 필드에 바로 올려놓는 편이 융합 소환을 가속시키고 난이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제이드 나이트의 효과보다 유용할 수 있다.

서포트 대상이 되는 카드들은 사이버 엘타닌 문서 참고.

마스터 룰 3 도입 이전엔 이 카드의 효과는 전투 실행 후 이 카드가 필드에 없어도 발동할 수 있다는 재정이었다. 또한 이 카드의 소생 효과 범위에 팔시온β 자신도 포함되기에 같은 공격력으로 부딪히거나 전투 후 효과로 파괴되는 경우는 자폭 후 스스로를 되살려 일종의 파괴 내성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룰이 재정리되어 그런 경우엔 더 이상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되어서 이 카드는 더욱 더 쓰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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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로드 브리티시

파일:external/www.ka-nabell.com/card73708932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로드 브리티시,
일어판 명칭=ロードブリティッシュ,
영어판 명칭=Lord British Space Fighter,
레벨=4, 속성=빛, 종족=기계족, 공격력=1200, 수비력=800,
효과1=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 다음 효과로부터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한다.,
효과2=●1번 더 이어서 공격할 수 있다.,
효과3=●필드 위에 세트된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효과4=●자신 필드 위에 "멀티 토큰"(기계족 / 빛 속성 / 레벨 4 / 공격력 1200 / 수비력 1200)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사라만다부터 등장한 빅 바이퍼의 파트너인 2P 전투기 로드 브리티쉬를 카드화한 것으로, 이 카드의 등장으로 인해 그라디우스 외전에 등장했던 4기의 주인공 기체가 모두 모였다.

로드 브리티쉬가 빅 바이퍼의 서포트를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닌 행성 라티스를 독자적으로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기인 것 때문인지, 제이드 나이트나 팔시온 베타처럼 다른 전투기를 서포트하는 효과는 없고 당당하게 바이퍼 시리즈처럼 공격적인 성향의 효과가 있다. 빅토리 바이퍼 XX03와 비슷하게 공격용으로 써야 할 카드.

첫 번째 더블어택 효과를 사용할 경우 어니스트로 상승된 공격력을 별다른 디메리트 없이 그대로 다시 써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가 되어 '빅 바이퍼 + 옵션 1개'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리미터 해제 등의 서포트가 있다면 이쪽으로도 원턴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글판 카드의 텍스트가 좀 이상하긴 한데 실제 텍스트는 다시 1번 이어서 공격할 수 있다이므로 첫 번째 효과로 다시 공격해서 다른 몬스터를 파괴해도 3번 이상 공격할 순 없으므로 주의. 이 경우엔 두 번째와 세 번째 효과만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효과인 세트 카드 파괴 효과는 리버스 몬스터나 세트된 마함 카드를 견제할 수 있고, 이쪽 필드의 몬스터를 일부러 묘지에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달의 서와 궁합이 좋은데, 능력치가 높다거나 전투 파괴 내성이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 직접 전투로 파괴할 수 없는 몬스터를 달의 서로 덮어놓고 다른 몬스터를 전투 파괴하면서 같이 파괴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세 번째 효과인 멀티 토큰[1] 소환의 경우는 소환 소재용이나 코스트용 토큰을 소환한다고 보는 게 편하다. 무조건 본체의 공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바이퍼 시리즈의 토큰과는 달리 스탯이 상당히 낮은 채로 고정되어 있어 전투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대신 로드 브리티시가 필드에서 벗어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블루 썬더 T45 타입의 토큰. 이쪽은 블루 썬더의 썬더 옵션 토큰과는 달리 릴리스 제한도 없으니 마음대로 쓸 수 있다. 멀티 토큰이 옵션이나 옵션 토큰과는 달리 본체가 파괴돼도 필드에 남는 형식이 된 건 사라만다에서 플레이어 기체가 격추돼도 화면에 그대로 남아있는 멀티플을 회수해서 재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일지도.

문제는 두 번째 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효과들이 전부 빅토리 바이퍼 XX03의 빈화판인지라 똑같은 식으로 쓸 생각을 하면 하위 호환으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첫 번째 효과는 결과는 똑같거나 못한데 필드 어드밴티지는 안 늘어나고, 세 번째 효과는 토큰에 폭발력이 없다. 차별화하려면 두 번째 효과를 적절히 써야 하는데 그러기엔 이 녀석으로 전투 파괴를 행하기 위해 올려놓은 공격력을 첫 번째 효과로 살리기 힘들다는 게 아쉽다.

빅토리 바이퍼 XX03는 옵션을 미리 하나 소환해 뒀다면 상승된 공격력을 그대로 상대에게 꽂아넣어 주면서 다른 효과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 녀석은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하나 더 있지 않은 이상 그게 안 된다. 바이퍼의 옵션이 2개 이상이라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빅토리 바이퍼엔 전투를 안 하고 효과를 발동할 수 있는 파워 캡슐도 있지만 로드 브리티시엔 그런 카드가 없다. 멀티 토큰의 능력치가 고정이라 단결의 힘과의 상성도 빅토리 바이퍼 XX03에 비해 떨어지는 편. 그렇다고 4장째의 XX03로 채용하자니 XX03 자체도 서포트가 없을 땐 휴지 조각이나 다름없다는 걸 감안하면 패 사고율을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많은 경우라면 빅토리 바이퍼보다 우수하다. 서포트만 있다면 나오자마자 상대 몬스터를 최대 셋까지 파괴할 수 있기 때문.(전투 파괴→1번 효과→다시 전투 파괴→2번 효과로 세트 몬스터 파괴 or 3번 효과로 멀티 토큰을 소환해 토큰으로 전투 파괴) 광역 공격을 주특기로 하던 원작에서의 성능을 은근히 재현했다. 또 상승된 공격력으로 두 번째 공격을 하는 게 이 카드 자신이라 암흑의 문이 깔려 있을 때라든가, 암즈 에이드를 달고 쓸 때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 강하다. 또 토큰의 능력치가 낮지만 이쪽은 폭주투군의 효과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빅토리 바이퍼와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둘 다 패에 잡혔다면 상황에 맞는 걸 쓰면 된다.

영어판에선 이름 뒤에 'Space Fighter'가 추가됐다. 울티마 시리즈의 로드 브리티쉬의 존재나, 옛날 북미판 패미컴용 사라만다의 매뉴얼에서 로드 브리티쉬의 이름이 'The RordBritish Space Destroyer'로 이상하게 번역된 것 등이 그 이유인 듯.

카드의 일러스트에선 파란색 리플 레이저를 발사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런 장면은 원작에서 볼 수 없다. 로드 브리티시가 게임에서 발사하는 리플 레이저는 항상 빨간색이었다.

멀티 토큰의 일러스트는 게임에서 보면 빅 바이퍼의 옵션의 것과 똑같은 일러스트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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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 Overdrive SOVR-EN035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3.6. 빅 바이퍼 T301

파일:ビック・バイパー T30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빅 바이퍼 T301,
일어판 명칭=ビック・バイパー T301,
영어판 명칭=Vic Viper T301,
레벨=4, 속성=빛, 종족=기계족, 공격력=1200, 수비력=800,
효과1=이 카드명의 ①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효과2=①: 이 카드가 패 / 묘지에 존재하고\, 자신의 앞면 표시 몬스터가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하는 공격 선언시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이 카드는\, 필드에서 벗어났을 경우에 제외된다.,
효과3=②: 이 카드 이외의 자신 필드의 기계족 / 빛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은 1200 올린다.)]
①의 효과는 자기 재생 효과로 ②의 전체 강화에 연계되지만, 상대의 공격 선언시라면 공격 대상을 제한하는 효과를 가진 몬스터가 없는 이상 배틀 스텝으로 돌아가 이쪽이 공격 대상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신의 공격 선언 시에 전개하는 용도가 주력이 된다. 엑시즈 소재로 사용하면 제외되지 않고 묘지로 보낼 수 있으므로 다음에 재생 효과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②의 효과는 자신을 제외한 빛 속성 / 기계족 몬스터를 전체 강화시키는 효과로 그 상승치가 1200이나 된다. 기계족 / 빛 속성 몬스터가 주력인 초시공 전투기 덱을 포함해 ABC 사이버 드래곤 덱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 드래곤 덱에선 사이버 리페어 플랜트 키메라테크 램페이지 드래곤으로 서치하거나 덤핑할 수도 있다. 공격 횟수를 늘리는 로드 브리티시나 사이버 트윈 드래곤과도 상성이 좋다. 누메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옥의 폭주소환과 상성이 좋으며, 자체적으로 특수 소환 가능한 데다 전체 강화는 자신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낮은 공격력이 발동 트리거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 거기에 전체 강화 수치가 증가하는 데다 자신 이외의 다른 빅 바이퍼도 강화할 수 있다. 3장을 전개하면 3600×3이 되며, 상대 필드의 상황에 따라 원턴킬도 노릴 수 있다.

모티브는 그라디우스 V의 주인공 기체인 빅 바이퍼 T-301. 글자 수 제한이 문제였는지 형식 번호 중간의 하이픈이 삭제되었다. ①의 효과는 2/8스테이지에서 또 하나의 빅 바이퍼가 등장하고 다시 사라지는 것을 재현한 것[2]이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라이징 램페이지 RIRA-KR024 레어 한국 한국 최초 수록
RISING RAMPAGE RIRA-JP024 레어 일본 세계 최초 수록
Rising Rampage RIRA-EN024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4. 관련 카드

4.1. 옵션

빅 바이퍼 전용 서포트 카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2. 싸이크론 레이저

빅 바이퍼 전용 서포트 카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4.3. 파워 캡슐

빅토리 바이퍼 XX03 전용 서포트 카드. 자세한 건 문서 참조.

5. 같은 성향의 카드들

설정상 초시공 전투기는 아니지만, 아래 카드들도 속성과 종족을 공유하거나 '전투 파괴'란 공통된 효과 발동 트리거를 갖고 있어 '유희왕 카드군으로서의 초시공 전투기'에 종종 포함되기도 하며, 위 카드들과 같이 쓸 수도 있다. 좀 더 정확히는 코나미가 만들었던 슈팅 게임들의 플레이어 기체 출신이란 점으로 하나로 묶을 수 있다. 해당 카드들에 대한 설명은 문서 참고.

5.1. 플린트 록

5.2. 블루 썬더 T45

5.3. 델타트라이(유희왕)

6. 기타 관련 카드

OCG상에서 직접적은 관련은 없지만, 원작 게임인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서포트 요소 및 적 기체들을 모티브로 한 카드들.

이외에도 엄밀히 따지면 그라디우스 시리즈 출신이 아니고, 이 카드군과 직접적인 관련도 없다시피 하지만, 뿌리가 그라디우스에 있는 파로디우스 시리즈의 기체에서 따온 카드도 존재한다. 이츠(유희왕) 문서 참고.


[1] 원래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멀티플 토큰". 첫 등장 작품인 사라만다에서 옵션의 이름이 '멀티플'로 나왔기에 옵션 토큰 대신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이게 영어판에서 "Multi Token"으로 번역됐고, 한글판도 영어판 번역을 따라가서 한글판에서의 명칭은 "멀티 토큰"이 됐다. [2] 묘지로 가지 않고 제외되는 것도 그 빅 바이퍼의 정체가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의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온 미래의 자신인 것을 유희왕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유희왕에서 이차원의 여전사처럼 차원 이동이나 시간여행을 다루는 카드는 대부분 제외 관련 효과로 묘사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