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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없어진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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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Checker 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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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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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 | Checker Motors Corporation |
| 한국어 정식 명칭 | 체커 모터스 코퍼레이션 |
| 설립일 | 1921년 |
| 해체 | 2010년 1월 14일 |
| 설립자 | 모리스 마킨(Morris Markin) |
| 소재지 |
[[미국|]][[틀:국기|]][[틀:국기|]], 미시간주 칼라마주 |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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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와 역사
| 체커 모터스의 역사 |
미국의 사라진 자동차 제조사. 정식 명칭은 체커 모터스 코퍼레이션 (Checker Motors Coporation)으로, 북미에서는 주로 민간 판매보다는 택시 업체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던 회사이자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체커 택시 (Checker Taxi)"라는 택시 업체까지 운영했을 정도이며, 1930년대까지는 창업주이자 초대 CEO인 러시아계 1세대 이민자인 모리스 마킨이 공동 소유하고 있었고, 회사 자체는 2010년 1월 14일까지 존속하였었다.
체커 택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특징적인 차량 디자인은 1956년 이후에 등장한 A8 모델의 바디를 기초로 1958년 A9으로 1차 F/L, 1961년 A11로 2차이자 마이너 F/L로 가면서 1982년 회사가 차량 생산을 중단시켜 단종 시까지 디자인의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되려 그 디자인이 미국 택시하면 떠오르는 아이콘처럼 되면서 미국 내의 인지도는 알게 모르게 꽤나 높으며, 나이가 좀 있는 장년층 미국인들과 그 시절을 함께했던 택시 기사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의 택시로서 회자되는 차량이자 1999년 7월 26일에 재니 (Janie)이라는 별칭을 가진 1978년식, #1N11 번호판을 달았던 A11 뉴욕 택시가 최종적으로 퇴역하면서[1] 체커 택시는 새천년이 다가오기 딱 몇 달 전에 미국 택시 시장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늘날 운행되는 퇴역 체커 택시들은 대부분 개인 소유주가 구매하여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의 향수를 부르는 차량 디자인 덕에 1970~90년대에 나오거나 혹은 그 시대를 다루는 여러 매체에서는 택시로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한 대 씩은 등장하고,[2] 의외로 현대 시간대를 다루는 영화에서도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량으로서 등장하기도 한다.[3]
엔진은 A11와 A12의 경우 단종시까지 공통으로 제너럴 모터스에서 공급받았으며, 6기통 계열은 1965~79년식은 쉐보레 터보 쓰리프트 I6 엔진을, 이후 연식부터 단종 전인 1982년에는 90° V6 엔진을, 8기통 계열은 1965년부터 1982년 단종 시까지 스몰 블록 V8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었으며, 단종 전인 1980~82년애는 선택적 옵션으로 올즈모빌 V8 디젤 엔진을 사용하였었지만, 초기 모델인 1961~64년식에는 컨티넨탈 모터스에서 I6 가솔린 엔진을 공급을 받았었다.
| 베이퍼웨어가 되어버린 신형 체커 택시 모델 프로젝트에 관한 영상 |
물론 체커 모터스 내부에서는 A9부터 이어진 같은 디자인만 몇십여 년을 우려먹은 덕에 오래된 디자인의 A11 택시들을 대체할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아래의 서술할 차세대 디자인 프로젝트를 내놓았었고, 그 결과 아래의 총 네 가지 프로젝트들이 나왔었다.
- 1974년, 독자 디자인의 "갈바 프로젝트 (Galva Project)"
- 1977년, 북미 시장용 폭스바겐 래빗 5도어 모델을 이용하여 전장을 확장시킨다는 개념으로 진행했던 "폭스바겐 래빗 프로젝트 (VW Rabbit Project)"[4]
- 1980년, 제너럴 모터스 X 바디 전륜구동 플랫폼[5]을 이용한 "X 바디 프로젝트 (X-Body Project)"
- 1981년, 1974년의 갈바 프로젝트를 다시 도마에 올려서 개량시킨 "갈바 II 프로젝트 (Galva II Project)"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들은 결과적으로 실패를 하였고, 결국 체커 모터스의 결정은 차세대 체커 택시 모델을 개발하기에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대표 모델인 마라톤 계열 차량들을 1982년도에 단종을 시키면서 차량 생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였다.
2. 생산 차량
알려진 차량들은 전부 A9 택시 모델부터 정형화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3. 미디어에서의 등장
일단 20세기 미국의 택시를 대표하는 차량이라서 그런지, 70~90년대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거의 대부분 등장한다. 20세기 뉴욕 시의 옐로 캡으로도 활약한지라 출연작 대부분 뉴욕이거나 그에 준하는 배경이란 것이 포인트다.-
스크루지 (1988)
버스터 포인덱스터란 이름로도 알려진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데이비드 요한슨이 맡은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1978년식 A11 택시를 모는 택시 기사처럼 나온다.
-
존 윅 3: 파라벨룸
존 윅 3: 파라벨룸에서의 체커 택시 장면
뉴욕 시의 오래 된 택시로서 일반 택시들 사이에 끼어서 잠시 등장하는데, 택시 기사가 존 윅이 건네는 컨티넨탈 코인을 보고도 별 반응을 않고 개를 맡아주는 걸 봐서는 이러한 오래된 택시들이 존 윅 본인과 비슷한 암살자들의 택시로도 활용되는 듯 보인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위의 뉴욕 탈출의 어니스트 보그나인이 맡은 배역명이기도 한 캐비 (Cabbie)라는 이름으로 3D 세계관 시리즈에 등장하며, 3편에서는 파생형으로 해당 배우 이름을 따온 총알 택시 보그나인 택시가, 바이스 시티에서는 총알 택시인 지브라 캡, 그러고 카우프만 택시회사의 일반 차량인 카우프만 캡이 존재한다.
다만 HD 세계관 시리즈에서는 차이나타운 워즈만 제외하면 등장이 전무한데, 차이나타운 워즈 시간대인 2009년을 생각하면 택시로서 정상 운행하는 차량은 리버티 시티에 없어야 정상이지만[6] 어째서인지 택시로서 정상 운행하는 차량이 존재한다.
[1]
이 택시는 여태까지 주행했던 거리가 994,972 마일로, km로 환산하면 1,601,252km를 달렸던 차량이다. 마지막으로 퇴역한 체커 택시라는 타이틀 덕에 1999년에 경매에 나왔을 당시에는 13만 4500달러라는 엄청난 거액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이 타이틀 외에는 사실상 평범한 차량이나 다름 없었는 지라 2006년에 9400달러, 2015년에 7700달러로 판매가가 폭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2]
택시 드라이버의
트래비스 비클의 택시,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빈이 탄 뉴욕 택시도 이 회사 차량이다. 또한 전설적인 미국의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의 등장인물
피비 부페이도 1994년 시즌 초기에는
이 택시를 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해당 작품 특성상 개그가 버무려지는 건 덤이다
[3]
존 윅 시리즈에 잠시 나온 뉴욕 시의 체커 택시가 그 예시라 볼 수 있는데, 일반 승객 탑승도 받긴 하지만 암살자들이 쓰는 전용 주화도 받아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한다.
[4]
해당 프로젝트 차량은 프로토타입으로 1976년형 모델을 기반으로 단 1대만 만들어졌으며,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이후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몇년 전에 어느 개인에 의해 재발견되고 복원이 되었다.
[5]
쉐보레 사이테이션,
폰티악 피닉스,
올즈모빌 오메가,
뷰익 스카이락에 적용된 북미 GM 최초의 가로배치 전륜구동 플랫폼.
[6]
상술하다시피 1999년도에 체커 마라톤 기반 택시가 전부 다 퇴역했기 때문이며, 그래서인지 1년 전인 2008년을 바탕으로 하는 4편 시리즈서 내내 돌아다니는 택시가 바피드 스태니어, 디클라스 메리트, 샤이스터-바피드 미니밴 기반 택시를 제외하면 없다. 이 중 미니밴 기반 택시인 캐비는 발음만 들어보면 비슷하지만 철자는 Cabby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