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0:09:04

참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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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프루
チャンプル/チャンプルー[1]
파일:GoyaChampuru.jpg
유형 <colbgcolor=#ffffff,#212121><colcolor=#000000,#dddddd> 볶음
국가·지역
[[일본|]][[틀:국기|]][[틀:국기|]]
오키나와 요리
발상 20세기 중후반 오키나와 (추정)
재료 여주, 돼지고기, 두부, 계란

1. 개요2. 만드는 법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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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d9ddbe6e2b18f900c4961d528241ec5f182792d4e7c5c45c21857f99704aaa04.jpg 파일:FuChampuru.jpg
고야 챰프루 후 챰프루

오키나와 볶음요리로, 오키나와인들의 향토음식이다.

'챰프루'라는 말은 오키나와어로 뒤죽박죽 섞는다는 의미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마인어에도 짬뿌르(Campur)라는 똑같은 말이 있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혹은 일본 내 차이나타운에서 유래한 짬뽕(ちゃんぽん)과의 어원 관련설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해져서 각 지방에서도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2. 만드는 법

볶음요리가 대개 그렇듯이 굉장히 간단하다.

가장 대표적인 고야 챰프루의 경우
  • 재료: 고야(여주), 돼지고기[2], 두부, 계란, 소금, 후추[3]
  • 고야를 소금으로 문지른 뒤 찬물에 한 시간 동안 담가서 쓴맛을 뺀다. 쓴맛 정말 안 빠진다.[4][5]
  • 돼지고기, 두부, 계란 순으로 볶다가 고야를 넣고 간[6]을 한 뒤에 센 불에 살짝 볶아준다.[7]
  • 완성된 고야 챰푸루 위에 카츠오부시를 올려주면 화룡점정!
순의 식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즉 볶음요리가 대부분 그렇듯 아무거나 넣고 볶은 뒤 챰프루라고 내놓아도 문제없다! 조미료 역시 넣고 싶은대로 넣어도 상관 없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야매요리가 탄생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웬만해선 초등학생도 만들어 볼 수 있을 만큼 요리법이 쉬운 편이니 요리 자체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나, 주 재료인 고야는 기본적으로 한여름에만 나오며, 한국에서는 동네 슈퍼는 물론이요 웬만한 대형 마트에서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야를 구하는 데서 애로사항이 꽃핀다.

재료 중에 런천미트( 우치나 야마토구치로는 포크(ポーク))을 넣기도 하는데 이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주일미군의 영향이다. 이 점은 주한미군의 영향으로 ( 스팸 포함), 소시지, 베이컨 같은 서양식 육가공품을 넣는 한국의 부대찌개와도 비슷하다.

대표적인 챰프루로는 고야(여주) 챰프루(ゴーヤチャンプルー)가 있지만 후(フー)[8]로 만드는 후챰프루(フーチャンプルー)부터 소면으로 만드는 소민챰프루(ソーミンチャンプルー)등 아주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엄마 마음대로.

3. 대중매체


[1] 오키나와어는 う단을 일본어에 비해 좀 더 /u/발음에 가깝게 읽기 때문에 '챰푸루'에 가깝다. [2] 앞다리나 삼겹, 목살 등 크게 가릴 것 없이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이용하면 된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도 간단하게 먹을때는 스팸이나 런천미트( 프레스햄)를 사용한다. [3]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다면 당근, 양파, 숙주 등 볶음요리에 어울리는 재료를 써도 좋고, 한국 입맛으로 어레인지하고 싶으면 청양고추도 좋다. [4] 진짜로 잘 안 빠진다. 물에 꽤 오래 잠겨 있어도 물러지는 일은 없으니 초심자는 서너 시간 정도 쓴맛을 뺀 후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5] 다만, 너무 쓴맛이 없어지면 고야 챰푸루의 본 맛이 안나기도 하거니와, 두부와 돼지고기의 조합이 쓴맛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니 쓴맛 제거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물론, 그렇다고 생으로 볶기에는 먹기 힘든 것은 사실이니, 위 레시피대로 1시간 정도면 먹기 딱 좋다. 소금에 버무려 놓거나 소금물에 담가 놓으면 비교적 잘 빠지긴 한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쓰다. [6] 간장 설탕 조합이나, 굴소스도 나쁘지 않다. [7] 너무 많이 익히면 고야에서 쓴맛이 나와서 먹기 곤란해진다. 안 익혀도 쓰다. [8] 밀기울이라고도 한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으로 만드는 식품. 육류의 지방질과 비슷한 질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