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0:08:14

地獄でなぜ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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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2013)
5집 싱글 박스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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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EP)
정규 2집 수록 정규 3집 일부 수록
フィル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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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の外へ
2012.07.04
知らない
2012.11.28
정규 4집 일부 수록
ギャグ
2013.05.08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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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5집 일부 수록

2016.10.05
Family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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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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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LIGH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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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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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思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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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E
2021.10.18
喜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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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命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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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아라가키 유이]] ||

호시노 겐의 솔로 음반 (발매일순)
싱글 5집
ギャグ
(2013.05.08.)
싱글 6집
地獄でなぜ悪い
(2013.10.02.)
싱글 7집
Crazy Crazy/桜の森
(2014.06.11.)
<rowcolor=#ffffff> 地獄でなぜ悪い
지옥이 뭐가 나빠
음반 정보
<colbgcolor=#97720e><colcolor=#ffffff> 아티스트 호시노 겐
프로듀싱 호시노 겐 (총괄, 메인)
수록곡 2곡
시간 7분 26초
장르 J-POP, 펑크, 팝 록
발매일 2013년 10월 3일
수록 음반 정규 4집 YELLOW DANCER

1. 개요2. 곡 소개3. 영상
3.1. MV3.2. 라이브
4. 가사5. 여담6. 곡 관련 이모저모
6.1. 제작 당시 배경과 개인적인 변화6.2. 음악적 변화

[clearfix]

1. 개요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그저 지옥을 나아가는 자만이 슬픈 기억을 이겨내
이번에 시행한 수술은 퇴원 후에도 검사나 투약이 필요하다. 상황을 보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 지옥은 여전히 바로 옆에 있다. 아니, 처음부터 계속 옆에 있었다. 진심으로 알겠다.

정말 살아서 다행이다. 빌어먹을 최고의 인생이다.
よみがえる変態 (2014)
2013년에 발매한 호시노 겐의 6번째 싱글이자 그 표제곡. 지주막하출혈 1차 수술 이후와, 2차 투병 생활 및 수술 직전에 만든 곡이며, 지옥이 뭐가 나빠 영화 주제곡으로 타이업되었다.

이번 싱글에서는 여타 싱글들과 다르게 해당 곡과 인스트루멘탈 버전, 이렇게 2곡만 수록되어있다. 호시노 겐의 행보에 있어서 의미가 깊은 곡이며, 얼터너티브 펑크를 가미한 팝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도 있어 호시노 겐의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의 메가히트곡들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곡.

호시노 겐이 메이저 제이팝 아티스트로 올라갈 수 있었던 초석[1] 중 하나이며, 동시에 호시노 겐의 악곡 창작 활동에 있어서 여러 고통들과 새로운 절망의 경험, 그리고 그의 인생관 및 가치관의 변화가 돋보이는 곡[2]이기도 하다.

2. 곡 소개

'지옥이 뭐가 나빠'라는 곡에 대해서

이번에는 옛날에 자주 있었던 '영화 제목과 같은 제목의 주제곡'을 만들자는 것이 첫 번째 아이디어였습니다. (중략) 사운드에서는 저의 뿌리를 다시 한 번 확실히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렸을 때 즐겨듣던 60년대 재즈와 소울, 모타운 사운드 등의 흑인 음악. '멜로디는 심플하고 악기 각각의 연주는 매우 타이트한데, 전부 겹치면 활기차고 즐거운 그런 느낌의 음악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작곡을 시작하고 편곡했습니다.

가사를 쓸 수 있었던 시기는 6월 중순, 한 밤중의 병실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1차 수술 이후) 정기 검사 입원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런 결과가 나올 줄 모르고, (의사 선생님께) 느긋하게 인사를 하고 혼자 병실 안에서 들 떠 있었습니다. 노래 제작도 모두 끝난 일주일 후, 검사 결과가 나와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노래는 영화의 주제가인 동시에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노래입니다. Stranger 化物(2013)와 마찬가지로 다시 이렇게 되기 전에 쓴 가사인데, 왠지 지금의 저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네요. 좀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웃음). 매번 이런 식으로 예언해 버린다면, 이번에는 인기가 많아서 어쩌지 못하는 가사를 쓰고 싶네요.

저는 지금 움직일 수가 없고 어떻게 보면 지옥 같은 상황에 있습니다. 이 곡이 세상에 나오면, 그 반응들이 여기까지 와주기를, 여러분과 같은 자리에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13년 7월, 호시노 겐
호시노 겐이 창작활동으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 및 주제의식 중 여러가지가 꽤나 복합적이면서도 표면적으로 드러난 곡이다. ' 지옥'이라는 단어와 개념을 그저 단순히 부정하는 건 아닌 듯한 제목과 가사가 돋보인다.

멜로디 진행 코드는 (사랑), 不思議(불가사의), 生命体(생명체) 등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단순한 편이지만( 영상 참고), 지옥을 표현한 도입부[3]와 직후 싱글인 Crazy Crazy에서도 등장하는 상당히 자유롭고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피아노 및 여러 악기들이 큰 특징.

3. 영상

3.1. MV

地獄でなぜ悪い (지옥이 뭐가 나빠) MV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병실에 누워있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3.2. 라이브

<rowcolor=#fff> 도쿄 돔 라이브
<rowcolor=#fff> 무도관 히키가타리 라이브

4. 가사

病室 夜が心をそろそろ蝕む
뵤-시츠 요루가 코코로오 소로소로 무시바무
병실에서의 밤이 마음을 좀먹어
唸る隣の部屋が 開始の合図だ
우나루 토나리노 헤야가 카이시노 아이즈다
옆 방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시작 신호야
いつも夢の中で 痛みから逃げてる
이츠모 유메노 나카데 이타미카라 니게테루
언제나 꿈 속에서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며
あの娘の裸とか 単純な温もりだけを
아노 코노 하다카토카 탄쥰나 누쿠모리다케오
그 아이의 몸 같은 단순한 따스함만을
思い出す
오모이다스
떠올려

無駄だ ここは元から楽しい地獄だ
무다다 코코와 모토카라 타노시이 지고쿠다
소용없어 여긴 애초에 즐거운 지옥이야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出口はないんだ
우마레오치타 토키카라 데구치와 나인다
태어났을 때부터 출구 따윈 없었어

いつも窓の外の 憧れを眺めて
이츠모 마도노 소토노 아코가레오 나가메테
언제나 창 밖의 동경하는 것을 바라보며
希望に似た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키보-니 니타 하나가 온나노 요-니 와라우 사마니
희망과 닮은 꽃이 여자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테오 노바시타
손을 뻗었어

嘘でなにが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우소데 나니가 와루이카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인 게 뭐가 나빠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타다 지고쿠오 스스무 모노가 카나시이 키오쿠니 카츠
그저 지옥을 나아가는 자만이 슬픈 기억을 이겨내

教室 群れをはぐれた 重い空を行く
쿄-시츠 무레오 하구레타 오모이 소라오 유쿠
교실 무리에서 벗어나 낮은 하늘을 날아
生まれ落ちた時から 居場所などないさ
우마레오치타 토키카라 이바쇼나도 나이사
태어난 순간부터 내가 있을 곳은 없었어

いつも窓の外の 標識を眺めて
이츠모 마도노 소토노 효-시키오 나가메테
언제나 창 밖의 표식을 바라보며
非道に咲く花が 女のように笑うさまに
히도-니 사쿠 하나가 온나노 요-니 와라우 사마니
억척스럽게 피어나는 꽃이 여자처럼 웃는 모습에
手を伸ばした
테오 노바시타
손을 뻗었어

作り物で悪いか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츠쿠리모노데 와루이카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가짜인 게 뭐가 나빠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지는
動けない場所からいつか 明日を掴んで立つ
우고케나이 바쇼카라 이츠카 아스오 츠칸데 타츠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언젠가 내일을 붙잡고 일어서겠어
明日を掴んで立つ
아스오 츠칸데 타츠
내일을 붙잡고 일어서겠어

幾千もの 幾千もの 星のような 雲のような
이쿠센모노 이쿠센모노 호시노요-나 쿠모노요-나
수많은 수많은 별 같은 구름 같은
「どこまでも」が いつの間にか 音を立てて 崩れるさま
「도코마데모」가 이츠노마니카 오토오 타테테 쿠즈레루 사마
「어디까지든」이 어느 틈엔가 시끄럽게 무너지듯이

嘘で出来た世界が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우소데 데키타 세카이가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으로 된 세계가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ただ地獄を進む者が 悲しい記憶に勝つ
타다 지고쿠오 스스무 모노가 카나시이 키오쿠니 카츠
그저 지옥을 나아가는 자만이 슬픈 기억을 이겨내
作り物だ世界は 目の前を染めて広がる
츠쿠리모노다 세카이와 메노 마에오 소메테 히로가루
거짓으로 꾸며진 세계는 눈 앞을 물들이며 펼쳐져
動けない場所から君を 同じ地獄で待つ
우고케나이 바쇼카라 키미오 오나지 지고쿠데 마츠
움직일 수 없는 곳에서 너를 같은 지옥에서 기다릴게
同じ地獄で待つ
오나지 지고쿠데 마츠
같은 지옥에서 기다릴게
가사 출처

5. 여담

  • 요네즈 켄시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 츠네타 다이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가사가 좋다'며 이 곡에 대한 호감을 밝힌 적이 있었다.
  • 호시노 겐의 곡들 중에서도 초기 곡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거짓(말)'[4]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 곡이기도 하다.[5]
  • 대중적인 히트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恋(사랑), SUN 등 급으로다가 라이브에서 오프닝 또는 엔딩곡으로 엄청 자주 나온다. 이 곡의 의미 때문에 이 곡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 라이브 콘서트에서 노래할 때 연기하듯이 표정과 몸짓을 쓰는 호시노 겐 특성상 이 곡에서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광기어린 눈빛이 나올 때도 있다. #
  • 2024년 제75회 NHK 홍백가합전 가창곡으로 결정되었었다. 호시노 겐 본인은 원래 다른 곡을 부르려고 했으나, 홍백 측에서 이 곡을 부르면 어떻겠냐고 제의가 와서 수락했다고 한다. 그러나, 성범죄 문제가 있는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 주제곡이라는 사실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결국 ばらばら로 변경되었다. # #

6. 곡 관련 이모저모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곡의 특성상 호시노 겐과 관련된 여러 문서들의 내용들과 겹치는 내용이 많을 수 있다.

6.1. 제작 당시 배경과 개인적인 변화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듯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중략)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그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은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하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서 과로사를 하든 저는 상관없어요. 내가 죽든, 나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어중간하게 일하는 게 훨씬 싫습니다. (중략)

워커홀릭이라는 말이 있는데,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과연 병일까요?

'이 일을 평생 해낼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병자가 된다.'

그것이 저의 ' 일하는 남자' 입니다.
워커홀릭 및 과잉으로 계속 일하고 있었던 호시노 겐은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이 문서에서도 나왔듯이, 지주막하출혈에 걸리기 직전 호시노 겐은 자기자신을 한계까지 계속 몰아붙이고 있었고, 일종의 조증 또한 겪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그는 정규 앨범 4개( SAKEROCK 정규 1개 + 솔로 활동 정규 3개)와 싱글 6개를 낸 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라이브 콘서트 투어 및 페스티벌 참여도 많았다. 추가로, 고정 콩트 예능 출연 및 고정 라디오 진행에다가 무대 연극 2편, 영화 2편, 드라마 3편에 출연했다. 여기다가 잡지에 글 연재 및 책 출판까지 있었다. 한 사람이 4년동안 해낼 수 있는 분량이라기에는 무리가 있다.
잠도 안 자고 여러 가지 작업을 계속하는 중이었습니다. 게다가 내 껍데기를 찢는 그런, 뭔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제 자신을 계속 몰아넣어서 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뭐, 그때 힘들었었죠. (중략) #
그렇게 일하고 있을 당시 그에게 갑자기 찾아왔던 지주막하출혈[6]은 사망률도 높은 병이고, 병원에서는 후유증까지 포함해 완쾌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다고 한다. 머리의 두통은 계속되고, 한 때 죽음의 직전을 겪었으나 수술은 성공하여 병원 입원 투병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나 음식은 물론 물도 잘 못 마시고, 이전까지 일로 인해 계속 쉬지 않고 움직였던 몸과 마음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두통은 계속되었다. 이는 과거부터 쌓여왔던 그의 어두운 부분 및 부정적인 감정들과 섞여 그에게 여러가지 고통과 절망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때까지 품고 있던 희망이나 의욕, 그리고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던 곤경을 극복하는 것으로 태어난 나의 심술궂은 인내심은 그곳에서 모두 사라졌다. (중략)

창문에서 뛰어내릴 준비가 되어있다. 마음이 흔들린다. 불안으로 가득 찬다. 죽고 싶어진다. 그때 켜둔 TV에서 갑자기 나의 곡이 흘러나왔다. '필름'이다.

'전기로는 어둠을 찍을 수 없어
인화하려면 그래,
거짓도 데려와 눈앞에 와주겠니
어떤 일이라도 가슴이 터질 듯이 괴로워
밤이 온다 해도 전부 기억할 수 있겠지
목소리를 높여 뛰어 오를 만큼 기쁜
그런 나날들이 앞으로 일어날 테지'

그런 걸 부르면 뛰어내릴 수가 없잖아. 여기서 죽으면 지금까지 응원해 준 사람들, 그리고 나의 음악을 배신하게 되잖아. 아직 죽을 수 없어.
투병 생활 이전의 호시노는 세상 및 사회에 절망하기는 해도 ' 사후 세계에 대해 절망'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병원 침대에서 생사의 틈새를 떠돌던 경험을 통해, 그는 '죽음'과 관련된 새로운 절망을 발견했고, 그는 이전까지 이야기하지 않았던 '살고 싶다, 죽을 수 없다'를 외치게 되었다.
그날부터 점점 심해지는 고통과 함께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중략)

경치가 변하지 않는 병실 안에서는 언뜻 보기에 시간이 멈춘 것 같기도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고, 일하고 쉬고 악착같이 움직이는 사람들과 같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이러한 생활은 틀림없이 인생 그 자체였다.

살아온 증거나 실감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얼마나 많이 했느냐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진자가 얼마나 큰 폭으로 흔들리는지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본다면 '지옥이 뭐가 나빠'는 2013년 당시 대적하거나 거부할 수 없이 단지 거기에 존재하는 무력함과 공포와 절망의 직접적인 경험으로부터 나온 호시노 겐의 대답 중 하나이다.[7] 그는 '지옥이 뭐가 나빠'로, 자신의 절망을 호소하거나 본인의 염세주의적 시선을 높여 현실을 한탄하며 암울함과 좌절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팝 적인 색채로 '이해 불가능한 현실의 부조리함과 아무런 정당한 이유 없이 극한까지 내몰린 절망 및 공포'로부터의 발버둥과 저항을, 광기를 가진 채, 상당히 밝은 분위기로 노래했다.

이 곡에서 호시노 겐이 세상에 말하고자하는 주제의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호시노 겐/창작 활동의 세계관 문서를 참고.

6.2. 음악적 변화

투병 생활을 겪고 '죽는다' 것을 가까이 느끼면서, 그의 작사/작곡 스타일도 점점 변화해갔다. 본격적으로 자기가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재즈, 소울 등의 흑인 음악을 표면적으로 드러낸 것.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호시노 겐씨는 그런 적 있어요? 시대와 자신이 만난 느낌이 든 순간이요.

호시노 겐: 제가 ( SUN으로) 홍백가합전에 처음 나가게 된 건 제 원천으로 돌아갔을 때였어요. 재즈나 R&B, 디스코풍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들었는데요, 정말 좋아해서 들었는데 저랑은 안 맞을 것 같아서 안 했었거든요. (중략) 그런데 제가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졌을 때 힘이 되어 준게 저의 원천이 되었던 곡들이었어요. '이건 하라는 거구나, 나 자신에게 솔직해야겠구나' 싶어서 도전했더니 홍백가합전에도 나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 주셨죠. 그리고 그때는 세계적으로 R&B나 힙합, 재즈 요소가 있는 곡들이 차트에서 록 음악을 넘어서기 시작했었어요. 그건 아마 (시대를 잘 만났다는) 운도 좋았던 거겠지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라이트하우스 3화 중
호시노 겐이 메이저 제이팝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던 건, ' 재즈, 소울, 힙합, 모타운 사운드 등의 흑인 음악'을 자신의 방식대로,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버무려 대중적으로 히트친 게 크다. 이전 앨범에서도 일부 수록곡에서 네오 소울 등을 표현하기는 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규 4집인 YELLOW DANCER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적 근원'을 나타내었고, 더 나아가 정규 5집 Pop Virus에서는 'YELLOW DANCER 파트 2'가 아닌, 흑인음악에 영향을 크게 받은 여러 종류의 '댄스 음악'을 표방하여 메이저 제이팝 아티스트로 자리잡게 되었다. 정규 4집 YELLOW DANCER 앨범의 첫 제작곡이 이 '지옥이 뭐가 나빠'이다.


[1] 호시노 겐이 대히트 제이팝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던 건, ' 재즈, 소울, 힙합, 모타운 사운드 등의 흑인 음악'을 자신의 방식대로 버무려 대중적으로 히트친 게 크다. 이전 앨범에서도 일부 수록곡에서 네오 소울 등을 표현하기는 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규 4집인 YELLOW DANCER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내었다. 그 앨범의 첫 제작곡이 이 곡이다. [2] 이 싱글 직후 발매한 Crazy Crazy(2014)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며, 덧붙여 ' 욕망의 초월'까지 등장하지만, 이 곡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사가 난해한 편이다. [3] 당연하게도 라이브 밴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히키가타리의 경우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만 표현한다. [4] ' 거짓말 한가운데를 걸어가', ' 눈 앞을 거짓되게 알고 / 누군가가 꾸며내는 거짓된 마음을 / 속으로 믿고', 먼 훗날로 나를 실어보내 / 전부 거짓이야 땀이 섞인 / 망상이 만드는 강 바다로 이어져', ' 기왕이면 거짓된 이야기를 하자 / 씁쓸한 결말이라도 웃으면서 / 그래, 만들어내는 거지', ' 죽이고 싶은 사람은 있지만 / 너도 마찬가지잖아 거짓말 하지 마' 등 [5] 여담이지만, 정규 4집 YELLOW DANCER 이후부터는 가사에서 '거짓'이라는 단어가 표면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6] 심지어 호시노 겐은 지주막하출혈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진 '담배'나 '술' 또한 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7] (호시노 겐 외에도 다수의 아티스트가 그렇듯이) 곡으로서의 대답과 표현은 그가 스타가 되고 난 이후로도 계속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그는 2019년 당시 걸린 번아웃 증후군과 "음악을 그만두고 싶다"라는 '심리적 죽음'에 대한 대답으로, Same Thing EP와 創造(창조)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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